스레딕

21살에 데뷔는 ㄱㅊ은데 21살에 연습생 시작은 현실적으로 좀 힘들 것 같음. 심지어 대형 지망이라매. 거기 널린게 외모 괜찮고 어린 연습생이라... 외모가 특출나거나 노래나 춤을 엄청 잘하거나 연줄이 있으면 들어간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데뷔조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 그 조건 중에 하나도 충족 못 시키면 힘들어. 어려도 뭐 하나 특출나지 않은 이상 대형 기획사 데뷔조 들어가기 힘든데 나이도 데뷔 끝자락이면 좀... 차라리 눈을 낮춰서 연생 인수 적은 곳 들어가면 20대 중반 전에 데뷔조 들어갈 수도 있음. 더군다나 지금 여돌 연생은 넘치는 상황이라...

춤이랑 노래가 현 아이돌 기준 보통이면 몰라 일반인이나 연생 기준으로 보통이면 에바임. 요즘 데뷔하는 애들은 다 완성형이잖아... 걍 얼굴이 장원영이다 싶은게 아니면 아이돌 쪽은 쳐다보지도 마. 시간만 날림.

개망돌이어도 괜찮으니까 데뷔하고 싶다면 걍 좆소 연생으로 들어가면 되긴 함... 아마 나이 때문에 리더롤 받지 않을까. 나 고3이고 내 지인중에 중학교 때부터 스엠 연생하던 애 아직도 데뷔 못했음.

스레주가 아이돌해서 뭐하고 싶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 그냥 그 겉으로 보이는 것들 따라하고 싶은 거면 비추고 아니면 일단 도전해봐 안될 게 뭐있어

학원은 다니고 있는거야? 하고 싶은 꿈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한다는 건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행동으로 보이거든. 고3에서 재수 하는데 뜬근없이 아이돌 꿈이 생긴거로 봐선 더 그래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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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뜬금없이 아이돌이라는 꿈이 생긴건 아니고 고3 후반부터 르세라핌을 좋아하게 됐고 특히 허윤진이나 카즈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tmi지만 허윤진은 연습생 포기하고 대학 진학하려던 중에 데뷔 기회가 와서 결국 대학을 포기했고 카즈하는 오랜 시간 동안 했던 발레를 포기했고 암튼 아이돌의 꿈을 위해서 노력한 것을 포기할 수 있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졌고 르세라핌 무대 영상을 보다보니 나도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이돌을 꿈꾸진 않았어도 노래하고 춤추는 건 좋아했거든 아이돌 준비를 위한 학원은 다니고 있지 않아 수능 끝나고 학원이든 오디션이든 해볼 생각이야 그리고 현실도피…라고 했는데 그건 아니야 수능 성적으로 중경외시 갈 자신감이 있거든 내가 아이돌이라는 꿈이 생긴 이유를 말하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 진지해 사실 좀 속상하다ㅠㅠㅎㅎㅎ

>>2 >>3 >>7 외모가 장원영, 아이린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ㅋㅋㅋㅋㅋ아 그럈으면 좋겠다ㅠ 그냥 아이돌 하기에 부족한 정도는 아니고 노래는 일반인 사이에서는 잘하는 편이지만… 가수로 데뷔할 실력까지는 아닌거 같고 춤은 정말 일반인정도야…

>>4 >>5 아이돌이란 직업이>>8 이유로 하고 싶은데 또 그냥 대학들어가서도 나름 괜찮게 지낼수 있으니까 정말 망돌로 힘들게 알바하면서 생활비 벌고 이런건 하고 싶지 않아… 꿈도 중요하지만 현실이란 것도 중요하니까

>>8 데뷔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면 대학 일단 들어가 놓고 휴학한 다음 눈 낮춰서 중소 기획사에서 2년 정도 연생 생활 해보는 것 까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진짜 아이브나 르세라핌 수준으로 뜨고 싶다면 난 말리고 싶음... 다른 하기 빡센 직업이나 하다못해 배우면 시도라도 해보라 하고 싶은데 아이돌은 너무 도박임. 데뷔하는 애들 수에 비해서 뜨는 사람은 적고 직업 수명도 극소수 그룹 제외하면 너무 짧음. 연생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그만두면 시간만 버리고 남는 것도 없음. 연생 기간동안 들어가는 생활비도 전부 부모님 부담인 것도 말리는 이유 중에 하나임.

>>10 그럼 난 말리고 싶어... 차라리 배우는 어때? 아이돌은 직업 수명 너무 짧고 데뷔 가능한 나이까지 남은 시간도 너무 짧음. 심지어 지금 바로 연생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21살에 들어가겠다며. 솔직히 진짜로 에바라고 생각함... 춤도 일반인 수준이라며... 그거 쉽게 안 늘어...

>>8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미안해. 재수 중인데 현실에 집중 못하고 어중간한 재능에 눈돌려 공부랑 이상의 꿈 모두 막혀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인 애들 많이 보다보니 저렇게 나왔어. 레주는 이미 원하는 대학은 잡아두고 꿈에 대해 고민하는구나. 지금 페이스 대로 꼭 수능 잘 봐서 대학도 꿈도 붙길 바랄게.

>>12 배우는 정말 나이에 제한이 없으니까 배우에 뜻이 생긴다면 대학 졸업 후에 도전해볼게…!! 반면에 아이돌은 한시라도 빨라야 되니까…ㅠㅠㅠ

>>13 아냐 내가 설명을 잘 안해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응원 고마워!!

이유를 들어보니까 오히려 헛바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좋아하는 걸 하고 싶다는 건데 실제로 그 일을 해볼 각오는 아닌 것 같아서 비추천으로 의견 바꿀게

>>14 이미 마음을 정한거면 걍 하고... 일단 난 정말 진심으로 비추임. 연생 오래한 지인 아직도 데뷔 못 해서 지금 반쯤 포기하고 연습시간 외에는 자격증 공부하고 있음. 데뷔 가능성도 너무 낮고 성공할 가능성은 더더욱 낮고 지금 말하는 걸 봐서는 딱히 레주가 말했던 허윤진이나 카즈하처럼 간절한 것 같지도 않아서... 차라리 배우 지망을 하라고 했던건 차악을 제안한거임. 망돌이어도 괜찮으니 무대에 서겠다는 수준 아니면 진짜로 비추. 시간 낭비임.

걍 들을 생각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연생 생활 진짜 빡세고 그거 다 해도 데뷔조 들어가는 애들 손에 꼽음. 레주가 들어가고 싶다는 대기업은 보통 남돌이랑 여돌 한 그룹씩 내면 한동안 걔네 키우느라 새그룹 안 냄. 시기 놓치면 새로운 데뷔조 꾸리는데 한참 걸리는데 그렇게되면 레주는 진짜 데뷔 시기 놓치고 걍 시간만 낭비하고 얻는 것 없이 나오게 됨. 진짜 비추... 다른 거면 긍정적으로 말할텐데 이건 너무... 조건도 안 좋잖아 지금. 조건 좋아도 여돌은 지금 연생 넘쳐서 비추인데 조건까지 안 좋은 상태고... 지인이었으면 도시락 싸들고 존나 말렸음.

>>16 >>17 >>18 그렇지 그냥 요행을 바라는거지 행운이 따르기를 원하고 어릴때부터 아이돌 꿈꾸며 오래 연습생 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이제 와 연습생에 데뷔까지 원하는거 욕심인거 알아 중소 들어가서 고생하면서 간절히 아이돌이 될 수 있을만큼의 각오 없는것도 맞고 나도 내 지인이 이런다면 추천하진 않을 것 같아 내 얘기에 길게 조언해줘서 고마워ㅎㅎ 근데… 수능 끝나고 이메일 오디션이라도 해보려구… 해보고 안되면 몰라도 안하고 포기하는건 아쉽고 미련 남을 것 같아서… 위 얘기들을 귀담아 듣지 않은 건 아냐 뭘 걱정하는지 왜 말리는지 이해해 그래도 지금 당장은 너무도 하고 싶어서 차라리 한 번 도전이라도 해보는게 정말 나중에도 후회하지 않을 길인거 같아 조언 정말로 잘 들었어 다시 한 번 고마워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