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자애들이랑 남자애들은 노는 게 많이 다른가? (4)
2.고등학교 배정 너무 떨려 (3)
3.큰일났다 앞머리 망했다 어떡하지 (14)
4.키 크고 못생기기 vs 뚱뚱하고 가슴 크기 (13)
5.항상 너 정도 별 거 아니라는 소리 들었는데 (3)
6.안자는 ㅅ람있어,,? (17)
7.병신이었는데 가가라이브 하고 인생 핀 썰 푼다 (61)
8.갑자기 오열함 (3)
9.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도벽 심해서 물건 많이 훔쳤었는데 (13)
10.나 하루한끼 간헐적 단식하는데 20킬로 빠짐 (9)
11.나는 충분히 슬플수 있는 상황인데 (3)
12.고등학교에서 대학교 넘어가는 사이의 방학에 뭘 하면 좋다고 생각해? (13)
13.퇴근 한 시간전 (2)
14.게임 배그 망함? (4)
15.취미로 얼마까지 쓸 수 있어? (8)
16.설날 때 서울 2박3일 여행 가고 싶은데 (2)
17.이투스 이지영쌤 사탐 듣는사람?? (3)
18.미쳤나봐 옾챗에서 진짜 이상한 변태 만나서 돈받은 이야기 (54)
19.지잡대 갈 건데 과외알바 가능할까? (6)
20.새학기 단톡방에서 말 많기 vs 아가리 여물기 뭐 고름? (5)
일단 사건의 발단은 내가 옾챗에서 큰 메이플 서버 친목방에 들어간 거였어. 내가 메이플 처음 해봐서 그 방에다가 질문을 하나 했는데 그 변태가 답을 조금 해주고 자기한테 개인톡을 걸으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갠톡을 걸었어. 그래놓고서는 나한테 왜 여자인 척을 하냐고 다짜고짜 물어봄.
그래서 내가 ??? 이랬더니 이사람이 내 닉네임이 딱봐도 남자같다면서 지랄하는거. 그래서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뭔바람인지는 모르겠는데 나 네일한 손톱 바로 찍어서 그사람한테 나 여자다 ㅈㄴ 당황스럽다 이렇게 대답함
그랬더니 그 사람이 진짜 미안하다고 나 전에 들어온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남자면서 여자인 척 해서 강퇴당한적이 있었다 블라블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 괜찮아요 이랬어. 그리고 나서 그 변태가 내가 질문한거에 대한 진짜 친절한 답이랑 + 내가 추가로 질문한것까지 다 얘기하주고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는거야.
근데 나는ㅋㅋㅋㅋ 질문이 더 많았어서 (진짜 생뉴비 게임 처음 해봄) 이사람이 너무 잘 설명해줘서 더 물어보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편의점에 파는 그 스타벅스 병커피 기프티콘 사진을 보내줬어 이거 받고 나한테 좀 더 설명해달라고
근데 진짜 자기는 죽어도 안받겠대. 그냥 자기가 다 알려주겠다고 내 바보같은 질문에도 막 쉽게 잘 대답해주더라고. 그러다가 이 변태새끼가 나한테 커피랑 담배를 좋아하냐고 물어봤어
나 커피 진짜좋아하고 전담 피워서 그사람한테 네 둘다 좋아해요 이랬다? 그랬더니 이사람이 나한테 '저 셔틀해도 돼요?' 이러는거임. 나는 순간 ? 하고 처음에는 그사람이 미잔데 담배 대신 사달라는걸로 이해해서 '네? 제가 그쪽 담배 대신 사다달라고요? ;;' 이렇게 얘기함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가 막 돈을 주겠대 나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 계좌를 달래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뭐지 무슨 병신이지 하고 뭐 계좌는 개인정보도 아니니까 그냥 줬어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잘못했던거같기도 이게)
아 ㅈㅁ 이거 얘기 너무 이상해서 (19금은 아님 근데) 혼자 주절대는거 뻘쭘한데 보고있으면 말좀해줘ㅋㅋ
암튼 그래서 줬더니 그사람이 나한테 만원을 송금한거야. 그래서 내가 ??? 이랬더니 이사람이 나보고 제발 나한테 돈 뜯어가라고 나 진짜 돈주고 싶고 이용(?) 당하고 싶다고 하는거... 그래서 내가 읽씹하고 잤더니 다음날 카톡이 ㅈㄴ 와있었어
막 구절구절 하면서 내가 이런 성향인데 니 네일 사진 봤을때부터 '복종' 하고 싶었고 어쩌고 저쩌고 ㅈㄹㅈㄹ을 하더라. 웃긴건 나 네일 그냥 집에서 연보라색 매니큐어 바른거였음 그냥 뭐 연장 아트 그런거 아무것도 안하고 생 손톱만
익명이니까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약간 '이사람이 나한테 돈을 준다는데 조금 더럽고 ㅈ같지만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라고 생각함
ㄹㅇ 나도 그게 뭔지는 대충 알고 있었어서 막 엄청 쇼크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당황스럽고 기분이 더럽긴 했음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이사람이 자기한테 병신이라고 욕해달라기에 내가 그냥 ㅈㄴ 정직하게 '병신아' 이렇게 보냈어. 그랬더니 갑자기 돈을 더주면서 나한테 매일 아침에 커피값을 주겠대. 그리고 나서는 진짜 줬어 며칠간ㅋㅋㅋㅋ 나는 그냥 그사람한테 너 진짜 이상하다 더럽다 ㅂㅅ같다 라고 진담 반 연기 반으로 톡 보냈는데ㅋㅋㅋㅋ 지혼자서 계속 나한테 송금을 하더라.
웃긴 에피소드 하나는 자기가 관심을 받고 싶고 나한테 비참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서 가위바위보를 하쟤. 그리고 지가 지면 나한테 3천원씩을 주겠대. 그래서 내가 ...? ㅇㅋ 이랬더니 갑자기 나한테 뭐 낼건지 물어보더라
그리고 ㅅㅂ 갑자기 지혼자
'보'
이렇게 보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걍 거기다가 '가위'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공시생인데 부모님한테 용돈받으면서 살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ㅁㅊ 엄밀히 말하자면 백순데 나한테 이런다고? 이러니까 자기는 이렇게 인생 패배자가 된게 좋다나 뭐라나
그리고 자기는 나중에 퐁퐁남이 되는게 꿈이라고 함 지가 돈 다벌어서 갖다 바치고 집안일 다하고 싶대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내가 갑자기 ㅈㄴ 걱정되고 죄책감이 좀 들었어
내가 시험은 언제냐고 물어보니까 얘가 나한테 언제언제라고 말해 주고 내가 붙을거 같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열심히 하고 있다고는 하더라
뭔가 이사람한테 좀 도움되는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자꾸 나한테 주인님이라고 하고 막 자기는 ㅂㅅ이라는 듯이 말하니까 내가 어떻게 시험 합격하고 열심히 살으라는 말을 돌려 하지..? 라고 생각하다가
그 뒤로 매일 저녁마다 나한테 왜 자기한테 게임 안시키고 돈 달라고 말 안하냐고 그래서 내가 그때부터 부담스러워짐
현실적으로 공시생인데 미안해서 게임은 어떻게 시키고 돈은 어떻게 받냐 ㄹㅇ 말이 안되고 내가 너무 죄책감들잖아ㅋㅋㅋㅋㅋ
아 맞다 내가 부담스럽다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가 1일 1식 해서라도 나한테 바치고 싶다 ㅇㅈㄹ도 했음 아ㅜㅜㅜㅜㅜ
그런데 또 나한테 말하기를 자기가 전에도 다른 사람들한테 '상납' (ㅋㅋㅋㅋㅋㅋ) 한 적이 있는데 그사람들은 욕도 엄청 심하게 (패드립 포함) 하고 돈도 많이 가져가서 좋았대
근데 자기는 앞으로 나한테만 평생 복종ㅋㅋㅋㅋㅋㅋ 할거라는거임 그래서 내가 왜? 이러니까 내 말투가 좋대
내가 여기와서 이사람이랑 상대하는걸 멈추면 이 변태는 정말 이상한 인간한테 상납한다 ㅇㅈㄹ 하면서 정말 돈도 다 뜯기고 진짜 망생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은거임
그래서 암튼 앞으로의 내 계획은 매일 돈을 점점 조금씩 (3천 5백원, 3천원, 2천원 이렇게) 줄여서 받고 왜 게임 안시키냐고 하면 '너같은 병신한테는 시키고 싶지 않아' 라고 핑계대려고 3월 16일 (시험날) 까지
아 맞다 여담으로 아까 내가 그 변태한테 (그 변태가 아직 일반인이라고 생각했을 때) 줬다는 커피 깊티 있잖아
그거 그 변태가 나한테 '그건 내가 자기를 사람이라고 착각했을때 준 거니까' 나한테 쓰라고 함ㅋㅋㅋㅋㅋ 진짜 웃퍼.... 이사람 어떡하지.....
만약에 이사람이랑 무슨 일 있으면 레더들한테 제일 먼저 알려줄게 이 얘기 할사람이 너네밖에 없어ㅋㅋㅋ
복종이라던가 그런 쪽 페티시 있는 사람 은근히 있지...
나도 저런 사람 만나서 무릎꿇겨보고 싶은데 메이플 하면 저런 사람 만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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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판 잡담스레 4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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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른쪽 시프트키 쓰면서 살고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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