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2/04 07:24:18 ID : PfO8kslyK3V 1
중학생때 친구 사귈 기회가 없어서 계속 혼자였어 좋은 장소를 가도 할수있는게 없고 하고싶은게 없고 좋은 생각이 들지도 않고.. 진짜 이번엔 친구 꼭 사귈거라고 다짐했거든 예비소집일때 천천히 말걸면서 번호 교환같은거라도 하려고.. 근데 나 궁금한데 진짜 친구 한두명은.. 너무 적잖아 사람들도 친구 한두명만있는건 딱히.. 친구 좀 적다고 생각하잖아 사람들은 어떻게 막 친구 대여섯명씩 사귀고 그러는거야..? 진짜..n년동안이나 너무 힘들고 외로웠어서 뭐 어떻게 해야할지 정도의 감도 다 잃어버렸어
2 이름없음 2024/02/04 07:24:36 ID : PfO8kslyK3V 0
+친구 어떻게 더 많이 사귈까.. 조언좀
3 이름없음 2024/02/04 07:56:23 ID : zbA0oJTSNup 0
나도 학창시절 내내 누가 간택해주길 바라는 새끼 고양이마냥 먼저 말도 못 걸고 나한테 다가와주는 사람이랑만 어울렸었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못 사귀고.. 나랑 비슷비슷한 얌전한 애들이랑 놀았지..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유형의 친구들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그 점이 살짝 후회가 되더라고! 이제 나이도 쬐끔 묵고 사회 나와서 파워 인싸이신 분들이랑 어울리게 될 기회가 생겨서 물어봤거든 어찌 그렇게 사람을 잘 사귀냐고 나에게도 특급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했지 그랬더니 그냥 먼저 다가가래 다가가서 말 걸면 된대 막 들이댔다가 까이는 경우도 있지 않아요? 말 걸었는데 싫어하면 어떡하죠?? 라고 물어보니 그럼 눈치껏 말 안 걸면 되지~ 딴 사람한테 가서 또 말 걸어~ 라고 말하더라고.. 그 사람들이 우리랑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이란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소위 인류애라고 하지), 사람 사귀는 과정 자체를 유희로 생각하는 거야 저 사람이 내 말을 잘 받아주지 않아서 나라는 사람이 부정당한 것만 같아으어어억!!! 하며 혼자서 멘탈 깨고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마치 귀여운 포켓몬처럼 생각하고 포켓몬 도감 채우듯이.. 재밌는 놀이쯤으로만 여긴다는 거지 쟤는 살짝 까칠하네 고스트 타입 포켓몬인가? 흐흥 재밌군 더 친해져봐야겠당~ 한다는거야.. 처음엔 나도 저런 사람들을 보고 뭐 저렇게 가볍지? 사람이 장난감도 아니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찔러보나 싶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인간혐오가 없고 사람을 더 사랑해 내가 뭘 해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장점 찾아 칭찬하면 삐딱한 사람도 무장해제가 될 수밖에 없지 너도 사람을 보면서 급을 나누고 잰다거나 쟤는 이래서 별로고 저래서 별로고.. 사람이 싫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싹 갖다버리고 인류애를 가져봐 우리는 인싸들이 미칠듯한 매력이 있어서 사람이 꼬이는 거라 착각하곤 하지만.. 걔네가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다 똑같은 사람인데 다를 게 없잖아? 걔넨 사람의 장점을 잘 발견하고 먼저 사랑을 주는 법을 알 뿐이야 그러기 싫다고? 그래도 우린 해야 해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방대한 양의 경험을 쌓은 인싸 친구는 성격도 압도적으로 좋아지고 사람을 대하는 스킬도 세련되어질 수밖에 없어 한 명이랑 관계가 잘 안 되더라도 전혀 낙담하지 않지 여러 사람에게 수많은 다리를 놓고 살며 넘치는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고 있으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을 다시 강조하자면 내 자신을 구원하는 건 어느 날 갑자기 인생에 나타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누가 날 바꿔 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살지 마 살아가면서 깨닫는거야 널 구원할 수 있는 건 네 자신밖에 없고 그 구원의 열쇠는 오직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뿐이야 그동안 사람들과 어울리며 상처도 많이 받았을테지 사람은 소설책 인물처럼 평면적이지 않으니까 나쁜 면을 보이기도 하고 때론 좋은 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나쁜 면을 더 많이 보여준 사람들에겐 실망해서 나만 왜 희생하고 잘해줘야 하는데? 하며 절로 벽을 치게 되지 인간관계는 그럴수록 너만 손해보는 구조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진심이라면 사람들도 끝내 너에게 진심을 내어줄거야 널 음해하려고 드는 시기 질투와 얄팍한 마음들은 강력하고 직선적인 사랑 앞에서 굴복할 수밖에 없어 모든 건 네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달렸어 동전의 면을 뒤집듯이 더 나은 면이 앞으로 오도록 해서 하나하나 점점 네 편으로 만들어나가 처음엔 실패할 것 같지만 최후에 승리하는 방법이야 내가 정말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인싸들의 마인드셋을 알려줬으니 따라서 열심히 실천해봐 마이쮸를 건네고 어쩌고 비위 맞추고 다 필요 없이 저 마인드만 갖추고 있으면 술술 풀려 나도 똑같이 마음 먹으니까 사람들한테 먼저 말 거는 것도 덜 두려워져서 내 자신을 더 편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됐어 평판도 더 나아지니까 이전보다 훨씬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꼬이고 있어 스레주도 할 수 있다 파이팅!!! 하나도 어렵지 않아 네 주위에 보석같은 인연들이 늘 함께하길☆
4 이름없음 2024/02/04 08:36:35 ID : BBzanvinO9v 0
3레스더의 말은 성격상 맞지 않다면 맞는 방법은 아니야. 너랑 맞을것 같은 방법을 선택해 그냥 너 참 예쁘다 할때 칭찬을 고마워! 하고 받아들이거나 가볍게 응그래? 하는 그런 애들부터 우선 사귀어.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런 말을 했을때 네가 칭찬한 대상에게 시기질투하는 애들이랑은 거리를 두고. 사람을 보고 폭넓게 멘탈 건강한 애들과 아닌 애들이 보이니까 후자를 거를수 있어.
5 이름없음 2024/02/04 11:56:07 ID : ii066pdSIJO 0
나 고등학교가서는 아는애들 마주치기 싫고 이사도 해야해서 일부러 지원 가능한 같은 지역군에 묶여있는 타지역학교 1지망써서 붙엇었음 그니까 나 혼자 다른학교 왔는데 예비소집일에 딱히 친구 없어도 새학기 되면 금방 친해지더라 1학년은 동등한 위치라 다들 금방 친해짐
6 이름없음 2024/02/04 11:57:10 ID : ii066pdSIJO 0
나도 딱히 친화력 없는데 페르소나 겁나 쓴거같어 그러다가 맞는 애들이랑 엄청 친해지고 안 맞는 애들이랑은 스몰토크할정도로만 친해지고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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