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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달이 내 생일인데 가족이 시간겹치는게
어렵기도하고 생일 이전에 파티를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이번주 안에 생파를 하려했음
2.애슐리 가자고 얘기가 계속 애기가 나왔고 이제 내일
식사하러가는데 어제 엄마가 '난 뷔페식으로 먹는게 싫다
샤부샤부가자'라고 함
3. 내생일이고 나도 엄마가 먹고싶어하신거 배려한적있음
샤부샤부는 집에서 자주 해먹기도하고 오랜만에 가고 싶어
애슐리 가겠다 엄마랑 계속 핑퐁함
4. 애슐리는 점심이 싼데 내일은 공휴일이라 또 그거가지고
가기뭐하다하심.
5. 오늘 엄마께 전화하니 근데 애슐리가면 생일선물없고
식사가 선물이래서 그럼 차라리 감자탕을 먹고 생일선물로
추가 용돈 달라함
6. 그럼 나보고 아빠께 전화하래서 알겠다 하고 잠시 다른
가족과 이야기 나눔
7.그 후 아빠에게 통화걸었는데 갑자기 곱창이 먹고 싶어서
그럼 곱창 먹자고 하니 뭔 곱창이냐고 소리치셔서 순간
벙찜.
곱창 싫어했느냐고 물어보니 그렇다하셔서 그러면
양꼬치가 먹고싶어서 양꼬치 먹자고 얘기함
(3년 내내 양꼬치 먹고싶다고 얘기했었는데 한번도
가지않았음.감자탕은 맨날 먹던거라 전부터 먹고싶었던걸
기왕 먹자 싶었음.)
8.아빠 버럭화내시더니 뭔 양꼬치냐고 그냥 감자탕
먹으라고 이미 끝이라고 전화끊으심9.왜이러시지? 싶었는데 엄마한테 전화오고보니
엄마가 중간에 이미 아빠에게 전화해 내가 감자탕
먹겠다고했고,
아빠는 언니에게 어디까지 감자탕 먹으러 와라 라고
전달하신상황
(언니는 공시생 준비중이고 엄마 말 1년째 무시하는
중이라 아빠가 전달해야함)
10. 난 그걸 몰랐고 알고나서도 그럼 그냥 다시 문자보내면
되지않느냐 등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데
11.이렇게까지 되는 동안 몇번이나 철회되고 지연되기를
반복해서 이미 감정이 상한상태
12.또 '내 생일에 이렇게까지해야하나?이렇게까지해서
내일 밥을 먹는들 그게 정말 축하식사로 내가
즐길수있을까' 싶어져서
엄마한텐 그냥 '엄마 그냥 나 생일용돈으로
15만원주고(그냥 밥값에 용돈 조금 합친 정도) 내일 밥은
먹지말자'고 얘기하는데
엄마가 일단 내일은 감자탕 먹고 나중에 양꼬치를
사주신다고하심
13.내가 양꼬치 안먹으면 죽겠어서 이러는 것도 아니고,
생리중이라 감정호르몬까지 엉망인상태라 냅다
울거같아서
그냥 '그래'하고 전화끊고 친구한테 페탐검.
친구는 '많이 서운할거고 내일 가봤자 너가 진짜 즐겁게
임할수있겠느냐. 그냥 용돈만 받고 밥은 먹지마라'라는데어떻게 생각함.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몇시간
지난 뒤인 지금도 난 그냥 용돈만 받고 밥은 안먹고싶음.
엄마는 '그러면 아빠랑 엄마 맘이 어떻겠냐'고 감자탕먹고
용돈도 주겠다하는데
엄마는 엄마 나름 날 달랠려고하신 말씀인걸 알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니가 그러면 우리가 뭐가되냐'가
중점으로밖에 안들려서 어떤게 현명한걸지 모르겠음어떻게 생각함.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몇시간
지난 뒤인 지금도 난 그냥 용돈만 받고 밥은 안먹고싶음.
내 기준 제 3자로 글 읽었을 때 이해 안 되는 것들 써봄.
1. 애슐리로 가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애슐리가 싫다고 하시는 어머니. 그 얘기가 언제부터 나와서 언제까지 지속되었는지, 그 얘기를 너만 했는지 다른 가족도 동조했는지, 식사 장소로 애슐리 확정이었는지는 글에 안 나와있어 알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애슐리 얘기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거고 확정이 아니었다면 이해 가능.
2. 어머니한테는 감자탕 확정이라는 듯 말해놓고 아버지한테 전화 걸었을 땐 뜬금없이 곱창 얘기를 꺼낸 스레주.
3. 아무리 갑자기 메뉴를 바꿨다지만 화를 내시는 아버지.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시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전에 의견 조정 과정에서 매우 순탄하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4. 양꼬치를 꼭 가족이랑 먹고 싶은 거임? 글 보면 스레주 성인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따로 혼자 가든 친구랑 가든 하면 되잖아. 아버지가 곱창 싫어하신다는 걸 보면 양꼬치도 선호하실지 의문인데.
5. 이랬다저랬다 계획이 줏대 없이 계속 변경되어서 지친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제는 아예 식사 약속을 취소하려는 스레주. 너도 어디에는 감자탕 말하고 어디에는 곱창, 양꼬치 말하는 식으로 왔다갔다 했잖아. 그리고 지금 감자탕 먹기로 확정된 걸 취소해버리는 것도 왔다갔다 하는 것 아닌가.
확실히 7번 부분에서 감자탕 ㅇㅋ 하고 곱창 얘기한 건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 생일인 사람 먹고싶은 거 고려 안하고 하루 전에 바꾸는 어머니나, 갑자기 화내시는 아버지가 난 조금 더 어떨까 싶네.
1. 일주일전,3일전부터 애슐리 얘기를 했었고 그때마다 엄마는 뷔페식은 별로라 하셨으나 평소에 엄마를 고려해 뷔페는 잘 안갔음. 다만 내 생일이니 이번엔 내가 가고싶은곳 가자고 애슐리를 계속 요구했고 거즌 확정이었음. 그러나 어제 갑자기 샤부샤부 어떠냐고 샤부샤부로 가자고 계속 말씀하심.
2.감자탕도 애슐리를 가면 용돈을 안주겠다 한거니 나온 의견중 하나. 확정인건아니었음.
3. 아버지는 내 의견을 지지하셨었으나 중간에 언니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반복되니 짜증났을것으로 판단됨
4.내가 지속적으로 가고싶다고 했으나 한번도 가지않았고 생일 축하 식사를 한다면 거기서 하고싶은거라 양꼬치 의견 제시. 전에 양꼬치먹으러가자했을땐 시큰둥하시긴했으나 먹어는 보자는듯하셨음.
5.감자탕이라 말한건 엄마에게고 곱창 양꼬치는 아빠와 전화할때였음. 난 엄마가 그 사이에 아빠에게 전화한줄몰랐고 아빠가 언니에게 언니에게 확정지어 메세지 보낼줄도 몰랐음. 애초에 엄마에게조차 확정지어서 말하지 않았기때문.
글을 이성적으로 다 읽고 바라봐줘서 고마워 레스주 답글도 생각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
뭔가 F적인 말을 해주고 싶은데 내 능력이 부족해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네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야. 혹시라도 무작정 너한테 뭐라 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내가 글을 잘 못 써서 그런 거야. 그렇게 보였다면 미안해.
마지막으로, 오늘이 식사하기로 한 날 하루 전날이기도 하고, 어머니랑 감자탕 얘기를 나누고 나서 어머니께서 스레주 보고 아버지께 전화하라고 하셨을 때 알겠다 하고 전화를 걸었는데 감자탕이 확정이 아니었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하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는 네가 충분히 서운할 수 있었겠다 싶어.
뭐 아무튼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축하하고, 내일 있을 식사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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