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4/02 02:21:01 ID : TVcFdzQk8ry 0
요즘 정말 많이 느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싫어하는 사람이고 내가 좋다고 느낀 사람도 어떤 잘못이 있고 그 잘못은 본인의 의도는 아니지만 본인의 책임이니 결국 본인의 잘못이고... 그럼 난 좋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잘못은 있으니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물론 걍 좋아하면 되지만 어떤 태도를 취하기엔 손을 댈 수 없는 느낌? 미워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내 태도를 취하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 이런거 생각하다보면 진짜 감정이 남용되는 느낌임... 하 내 유일한 휴식처였는데 진짜 거리를 둬야 하나
2 이름없음 2025/04/02 17:25:02 ID : 82lioY4E8nS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 이름없음 2025/04/03 01:12:48 ID : TVcFdzQk8ry 0
사실 인터넷상의 이야기였어... 물론 실제로도 그런 경험이 있지만 인터넷이다보니 좀 현실과는 결단을 내릴만큼의 각오?는 안 들더라구 그래서 골치가 아파서 적은건데 신중하게 답변해줘서 고마워!((혹시나해서 적음!!! 내가 말한 사람은 이미 상황 수습했음!!!)) 나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다신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더 지켜봐보려고 결국 그 사람도 사람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람이니까 이런걸 보면 내 맘이 살짝 식은게 아닐까 하기도 해ㅋㅋㅋㅋ 뭔가 그 사람의 상황이 이해되지만 그게 내가 좋아하던 모습이 맞나? 싶어섴ㅋㅋ큐ㅠ 근데 너 말대로 아직 떠나고 싶진 않다 여태 봐온 모습을 믿고 더 지켜봐보고 싶어
4 이름없음 2025/04/03 03:50:18 ID : 82q2JWmIFhd 0
2번 레더가 잘 이야기해주긴 했는데 살짝 다른 관점에서 덧붙임. 세상에 잘못 없는 사람 없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함. 일단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는거고. 애초에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라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기도 하고. 만에 하나 진짜 평판이 좋은 사람이고 큰 잘못을 안 저질렀대도 간혹 누군가에게 이유없이 미움 사는 경우도 있음.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걸 반성하고 고치려는 노력? 마음가짐? 중요함. 하지만 이 부분만큼은 짚고 넘어가자. 주변인으로서 도와줄 수는 있지만 꼭 그럴 의무는 없음. 결국 잘못된 걸 고치고 실수를 수습하는 건 본인이기도 하고 주변인으로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가까운 주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걸 꼭 품고 가야 하는 건 아님. 게다가 잘못의 정도가 지나치면...좋아하는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도와줄 수도 없고 도와줘서도 안되는, 당장 남들에게 한 잘못뿐만이 아닌 자기자신을 위해서라도 칼같이 손절쳐야하는 경우도 있음.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움. 예전에 엄청 가까웠던 친구가 주변에 엄청 폐끼치고 큰 잘못을 했음에도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곁에 두고 같은 잘못 반복하지 않게 막으려 했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그 친구랑도 거리 두게 된 사람으로서 이야기함. 당시에는 그래도 친구인데...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오히려 그 친구를 곁에 뒀기에 내 평판에도 악영향 받았고 그 친구랑 거리 두고 더 삶이 나아짐. 주변인들이 잘못 반복하는거 고치라고 도와줘도 실패했다고 해서 내가 뭔가 부족하다거나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도 절대 아니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은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어서 단점 하나가 있대도 그 사람이 무조건 나쁘다!!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단점이 있대도 큰 장점 하나 때문에 그 사람은 무조건 좋은 사람!! 이것도 아님. 그냥 특정 사람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한 쪽으로만 정의 내리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단 좋은점과 나쁜점 모두 그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결론은 내가 레주의 상황이라면, 그 사람이 범죄라던가 상식선에서 이해불가능한 인성파탄자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남. 그게 아니면 지켜보기는 하되 꽤 오랜기간동안은 그 사람을 백프로는 못 믿고 조금씩은 의심하면서 지켜볼듯. 좋은 점은 좋게 보되 나쁜 점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지. 꼭 한쪽만으로 평가를 내릴 필요는 없음.
5 이름없음 2025/04/05 20:37:39 ID : TVcFdzQk8ry 0
왁 고마워!! 확실히 글치 뭐랄까 애초에 팬심이 살짝 식어서 그런가 좋은 점대로 나쁜 점은 나쁜대로 생각하려 노력해도 마음이 찝찝하고 불편하더라구 걍 이건 내 기질땜인듯 내가 남한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하능 성격이라 객관적으론 이해가 되는 실수이지만 결국 그것으로 피해입은 사람이 있단 점에서 신경이 거슬려서 좋냐 마느냐 이렇게 치우친듯 흠... 그래서 다시 돌아오자면 그 사람을 그 사람대로 생각해보는게 필요할 것 같긴해 이 글들을 쓰면서 느낀 건데 애초에 그 사람에 대한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있어서 일케 된 거 같더라고 총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넓혀보려구 이 사람은 한 70 프로 좋은 사람 머 이런 것처럼
6 이름없음 2025/04/24 22:38:12 ID : PbfTO09xU0r 0
결단했어 거리를 두는게 맞는 것 같아 양측 모두의 이야기를 불편해도 직면하고자 더 찾아봤어 그리고 내 나름의 도덕적 기준에 채점을 해봤는데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지만 그럼에도 그런 태도는 본인의 책임을 지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크게 들더라 볼때마다 아쉬움과 답답함이 드는 걸 보면 난 그냥 멀어지는게 더 편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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