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8/07 10:01:41 ID : wNs67AoY2rd 0
난 바이야 근데 어제 엄마랑 대화하다가 갑자기 엄마가 걱정스럽고 뜨악한 얼굴로 여자가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이런 식으로 묻더라 네가 여사친 대하는 모습이 뭔가 보이시하고 이상했다고 아니지 내 착각이지? 이러면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한테 내가 어떻게 맞다고 할까 반만 맞다고 해봤자 안심할 것도 아니고 말야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그 사람 말로는 내가 비정상적으로 살고 있대 내가 비정상이래 그렇다는데 내가 뭘 어떡해? 내 존재만으로 엄마를 욕되게 하는데 어떡해 어떻게 내가 진짜 나를 드러낼 수가 있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누가 나한테 진솔함이 미덕이라고 할 수가 있겠어 너 자신을 남 때문에 숨기지 말이라 너 자신을 사랑해라 이런 말들 현실에 부딪히면 진짜 아무 의미도 없게 되더라 근데 진짜 언젠가는 결국 알고 말 것 같은데 어차피 그럴 거 미리 말하는 게 나을까? 성인 되고 한참 뒤에 말하는 것보다 지금 커밍아웃하고 익숙해지게 만드는 게 맞을까? 그치만 그걸 들으면서 절망하는 엄마 얼굴을 보는게 정말 힘들 것 같아 평생 숨길 수 있을까? 평생 숨길 수 없는 거라면 나중보다 빠른 시일 내에 말하는 게 나을까? 참고로 아빠 쪽은 엄마보다도 막힌 사람이고 알게 되면 나를 진짜 경멸할 것 같아 냅다 화내고 소리지를 가능성도 있어 엄마랑 아빠는 동성 좋아하는 게 병이고 아픈 거고 고쳐야 하고 나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 이런 부모님 아래서 내가 대체 어째야 할까?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이라면 조언 좀 부탁해
2 이름없음 2025/08/07 12:54:25 ID : dCqqi783ClB 0
바이라면 굳이? 그냥 여사친이랑 있는 모습을 엄마한테 안 보이면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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