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맛있는 옷이 있을까?

솔직히 뭣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잡해보이는 것들을 업계 사람은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잖아. 특히 명품 같은거. 대개 어떤거에 가치를 두고 그렇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을까?

의상디자인 학과 가보면 엄청 특이하고 절대 못입을 옷들로 졸업작품 만들곤 하잖아 근데 막상 사회로 나오면 어떤 일을 해???

패디과에서 뭐 공부하는지

패디과 지망생이야. 유학 생각하고 있고, 졸업 후에도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1. 혹시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일해본적 있어?? 그랬다면 어땠는지 궁금해! 2. 패션 분야에서 일하려면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뭐라고 생각해?? 3. 취직 후에도 계속 직업적인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게 어떤건지 궁금해. 예를들면 배우들이 매일 발성연습을 한다던가 그런것처럼!! 너무 바빠서 그냥 일만 하게 되려나...

직접 느낀 패션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종특 같은거 있을까? 다 그런건 아니지만 거의 이런 공통점이 있더라 싶은것들?!?!?

패션 감각은 타고나는걸까, 아니면 그 쪽 분야를 계속 접하다보면 늘어서 나중에 전문가같은 안목이 생기는걸까???? 그리고 지금까지 해본 일들중에 어떤게 제일 좋았고 어떤게 제일 별로였어???

와 많다 하나씩 써볼베 2- 맛있는 옷은... 글쌔 음식으로 옷을 만드는 시도도 있어왔지 음 떠오른건 플레이팅이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듯, 옷도 같은 역할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3- 너무 광범위한데 흔히 인터넷에 도는 웃긴 컬렉션 짤들을 먼저 말하면 그냥 예술이라 봐주면 좋겠어. 패션은 늘 예술이 되길 원했고 짤과 같은 꾸띠르 패션쇼의 경우 디자이너의 생각, 가치관, 감정을 옷이란 매개체로 표현하는 거니 일반적인 기성복과는 거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어. 현대예술같이 생각해줘 명품이 그 지위를 얻기까지는 브랜드 아카이브, 디자이너의 명성, 혁신, 역사 등 너무 많아서 포괄적으로 이야기하긴 힘들 것 같아

>>4 이기능 이제 알았다. 음 디자이너, 엠디, 브랜드 영업, 마케팅, 유통, 잡지, 스타일리스트, 패턴사 등 엄청나게 광범위해

>>5 디자인 복식사 패턴 일러스트 캐드 마케팅 등등 배워! 분야가 이 안에서도 엄청 많거든

>>6 해외경험은 없어ㅠ 대학으로 따지면 커리큘럼에 큰 차이는 없다고 알아. 더 실무적이고 빡빡할뿐 패션분야가 엄청 광범위해 쉽게 말해도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원단 패턴 생산 봉제 디자인 기획 브이엠디 판매 등 이것들이 그 안에 또 수갈래로 갈려서 수십가지아. 패션에서 일하고 싶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봐 3번질문은 2번이 해결되야 하지만 난 취미로 디자인하고 직접 패턴떠서 옷을 만들어 온라인 상품도 계속 체크하고 있고. 질문이 구체화되면 다시 답해줄게

>>7 감도 있다? 근데 이것도 위에 썻다싶이 수십갈래라 조금..디자이너들은 확실히 패셔너블해 그정도?

>>8 네가 말한 감각이 뭘까 감이 안와. 옷 잘입는거? 트렌드 맞게 입는거?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거? 이건 다 다른 이야기거든 공연의상팀은 힘들엇어 하루종일 손바느질하는 거였거든. 그래도 공연 팜플렛에 내 이름올라가니 좋더라. 나름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공연이였거든 그게 좋아서 그 후로도 아트필름 작업 따로 해봤엇어!

>>12 친절한 답변 고마워:) 나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궁극적으로 최고 목표는 크리에이티브디렉터야

나는 최근 캐릭터에게 적절한 의상을 입혀주는 것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내가 의류와 관련된 부분에 매우 무지하기 때문에. 나는 캐릭터에게 현대적인 일상복을 입힐 필요가 생겼는데, 여태까지의 모든 시도는 좌절됐어. 의류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세부 요소들을 살릴 수 없고, 적절한 의류를 고안해낼 수 없으며, 어쩌다가 단일로 놓았을 때 적절해보이는 의류를 만들어냈다고 하더라도 타 의류들과의 조합에 있어 색상적인 문제, 세부 요소의 조합 문제 등으로 곧잘 문제를 일으켜. 그래서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류를 어떻게 고안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가, 색상과 재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해답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이것들을 배울 수 있을까?

>>15 디자이너의 끝은 cd지 아직 성인은 아닌가봐? 그럼 공부는 어떻게 하고있어?

>>16 어..질문이 단순 답변으로 끝나기 힘들 것 같은데 색과 재질의 조합은 난 개인적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느낀다생각해 컬러리스트 등 관련 분야가 있지만 많은 옷과 조합을 보며 알아가게 되거든 캐릭터 옷이라는게 음 구체적으로 뭐야? 그래픽? 인형? 코스?

>>18 그래픽이야. 인형의 경우도 염두에 두고는 있지만 당장 일거리가 떨어져서 막 필요한 건 아냐... 재질의 경우는 재질마다도 그림 내에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잖아? 빛이 어떻게 비추고, 반사되는지로 표현할 수도 있고, 바람에 어떻게 흩날리는지 모습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 그것 때문에 이야기한 거야. 아마 재질 이야기 때문에 인형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서... 미리 말해놓을게...

>>19 음 패션디자인보단 그래픽디자이너?쪽 일 같은데 패디에서 실물제작이 아닌 쪽이라면 재질 등의 표현은 모두 드로잉인데... 손드로잉... 혹은 스와치라는 원단 샘플을 옆에 붙여. 실무는 사실 드로잉보단 도식화에 원단샘플이 다야.

>>20 맞아... 그래픽 디자인쪽 일이긴 한데... 난 정말로 패션에 조예가 없는 사람이라, 패션 관련해서 어떤 조언을 얻고 싶었거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도무지 안 잡혀.

예쁘다 생각하는 편집샵 추천해줄수 있어?

>>22 취향차인데... 샌프란시스코마켓이랑 오쿠스 떠올라 뭐 무이 꼬르소꼬모 분더 카시나 등등 유명한곳은 많지!

>>21 질문이 구체적이지 않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ㅠ

>>24 이런... 내가 봐도 내 질문은 너무 터무니없이 넓긴 해...

>>17 성인 된지 몇달 안됐어ㅋㅋ 내년에 유학가는걸 목표로 준비중인데 과외받고 있어. 기본 드로잉 연습 계속 하고, 포트폴리오 준비해야 돼서 그거 피드백 받아!!

>>26 나보다 오히려 포트폴리오 잘하겠다ㅋㅋ 바로 유학보단 국내대학 다녀볼 생각은 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