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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미 친한 사이인 무리는 친해지는게 불가능한걸까 (14)2.남편 바람이라도 났으면 좋겠다. (18)3.정신과약 계속 먹는게 무서움 (1)4.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2)5.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10)6.뚱뚱해도 (9)7.가족문제 고민들어줘 (4)8.학폭 기준 좀 (3)9.아이돌 (5)10.학폭 가해자가 너무 잘 사는 것 같아 (8)11.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 (14)12.맨날 나 보면 간식 주고 급식 안 먹냐고 챙기는 친구 (3)13.니 남친 지금 노래방 도우미들이랑 놀아나고 있는거 아니냐는게 농담임? (1)14.아니 이거 내잘못이야? (7)15.교수님께 커피 (5)16.인생이 너무 허무해 (4)17.통금 몇살까지 있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 (12)18.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5)19.자기관리 계속 하면.. (4)20.눈물을 좀 참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4)
거의 매일 하루종일 그 대상 생각이 나. 그 대상을 만날 일도 없는데 그냥 어떤 일이 뇌리에 박혔고 열등감이 4달 째 안 없어져. 어떡해?
그건 그냥 의지의 문제야. 열등감이 생겼으면 그 열등감이 없어지도록 그 사람을 따라잡던지, 만약 그개 불가능하다면 깨끗하게 잊어버려야지. 걍 본인이 좋아하는거 하고 좋아하는거 보면서 잊어버려. 그런 안좋은 감정을 왜 4달이나 들고 있어
그 어떤 능력이나 그런 거에 대한 열등감이 아님. 그냥 상황이 어쩌다 겹친거지 왜 너맘대로 의지의 문제라고 해버리는지 모르겠다 왜 좋지도 않은 말을 남의 상황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거야? 그냥 나한테 올 수 없었던 상황이 그 사람에게 간게 부러웠을 뿐이야 나도 나름 노력하면서 사는데 니가뭔데 의지박약한 사람으로 만들어? 남 함부로 재단하지마
너 아프리카 기아가 대한민국 학생애들 부러워한다 그러면 아프리카 기아 들한테 노력해서 따라잡으라 그럴거야?
열등감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감정이야. 사람은 누구나 내가 잘 되고 싶고 내가 원하는걸 이루고 싶고 내가 못나기보단 잘나기를 바라니까. 그만큼 길게 지속되고 있다니 어떤 것에 대한건지는 몰라도 레주가 그걸 정말 엄청 이루고 싶었나보다. 그 대상은 이랬지만 나는 이런 부분이 있다 나는 이렇다 하고 레주에게 있고 남들에게 없는걸 생각해보는것도 좋겠다.
아니 그럼 니가 쓴글을 직접 한번 읽어봐ㅋ 아무런 맥락도 없이 “어떤 대상의 대한 열등감이 생겼다” 이렇게 써놓으면 당연히 그 대상의 대한 능력이나 상태에 열등감을 느낀다고 생각하지 우연히 어찌저찌 겹친 상황인지 내가 뭘보고 어떻게 판단해?
열등감은 남이 “이렇게 이렇게 해!“ 라고 해서 고쳐지는거라고 생각해? 본인이 본인 의지로 그 열등감을 끊어내야 고쳐지지 생판 모르는 남들한테 맥락도 안주고 ”어떡해?“ 라고 물어봐놓고 왜 나의 답을 주니까 적대적으로 나오는건데? 내가 너 의지박약에 나약해 빠진 사람이라고 비난이라도 했어? 원래 열등감이라는건 의지로 이겨 내는거야 그게 너가 됐든 내가 됐든 남이 됐든;; 노력하면서 살아? 잘됐네 그럼 그 대상에게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만큼 너만의 무언가를 만들면 되잖아 왜 나한테 짜증이야?
그리고 어떻게 니가 특정 대상으로 그것도 어찌저찌 겹쳐서 열등감이 생겼다고 하는거를 아프리카에서 물이없고 약이 없어서 죽어가는 기아들하고 비교를 하고 있냐? 너무 비갑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진심으로 기아들이 목숨을 위협받을 만큼의 부족함이 너와 같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프리카 기아들이 느끼는게 너랑 같은 ”열등감“ 따위라고 생각하는거야? 넌 진짜 너무 비겁하다.
의지라는 표현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우리나라에서 의레 잘못 사용되는 단어이니까. 그리고 난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글을 적은 것 자체가 스레주에게 긍정적인 의지가 있다고 봐.
다만 나도 아프리카라는 땅이 결핍과 불행의 예시로 인용된 게 신경쓰인다. 스레주가 자신의 불편함을 의지의 문제로 지적받은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것처럼 비교 대상이 된 아프리카, 또 그 나라에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불쾌할 여지가 다분한 인용이 아니었을까? 이런 의미에서 6은 맞는 말을 한 거라고 봐.
나는, 열등감을 해소하려면 내가 알지 못하는 상대방의 입장을 상상해보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스레주도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습관이 되길 바라. 그 습관이 마음이 되면 너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고 있을 거야. 이건 경험담인데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사람이 모순되더라. 나도 모르는 공격성과 자기혐오를 여러곳에 투사하게 돼. 내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난 어릴 때 따돌림 당하면서 선망하는 대상을 추하게 미워했고 나처럼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을 깔보던 마음이 있었어. 그래서 보편적인 의미의 열등감을 이해해.
하지만 지금 당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스레주가 나보다 훨씬 힘들겠지? 그 탓에 완전히 지지와 이해를 기반으로 조언할 수 없어서 마음이 좋지않아.
하지만 말해주지 않으면 오해받을 거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면 오해가 타당한 평가가 돼. 꼭 여기서가 아니어도 누군가 상담할 만큼 신뢰가는 사람을 만난다면 도움을 청하길 바라.
스레 내용이 단순하고 포괄적이라 그냥 레스주가 한 말이 네 발작 버튼이었나보네…
대충 상황이 그 사람에게 이득인 방향으로 간 거 같은데 원래 삶이 그래
치사하고 더럽고 운빨이기도 하고
그래도 운빨이 좀 없어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갈 수 있는 게 사람이니까 힘내보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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