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썰푸는게 유행같아서 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썰 푼다 (33)
2.비버의뜻이 뭔가요 (20)
3.마법의 노트와 손으로 그린 비버 (50)
4.여기에 비버로써 선언해도 될려나 (17)
5.스레딕 마스코트를 만들어보자! (15)
6.왜 여기는 이름이나 그런거 안 밝혀? (4)
7.요즘따라 내인생이 너무 스펙타클함 (59)
8.기래 안녕하신가 동무? (7)
9.바보판을 기반으로 비쥬얼 노벨을 만들어보자 앵커발싸! (77)
10.학원 빠지기 대작전 (17)
11.비버들의 교과서를 만들고 싶어 (87)
12.비버미연시1탄-<비버아일랜드> (117)
13.슬슬 방 청소를 해 볼까 한다 (17)
14.전에 고환 터졌다고 올린 스레주다. (13)
15.냉동인간이다. (15)
16.오늘 졸업식인데 비버짓 해버렸다 (15)
17.비버를 키우는 스레 (14)
18.비버들의 생태계 만들기. (2)
19.우발적으로 저질러버렸습니다 -익명의 괴도- (6)
20.마법소녀스럽게 입고다니고싶어 (9)
스펙타클한 친구들을 만나 내 인생이 겁나 개꿀잼 스펙타클해졌다 방금 일어난 썰부터 푼다 일단 샤워하거옴
친구들이랑 싕나게 1시간 정도 큐돌리는데 어떤 노페에 파자마입은 후덕후덕지게 생긴 아가씨분이 들어옴
설날이라 피방에 사람 은근 많더라 적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자리는 별로 안남았고 저분이 우리 곁에 오질 않기를 속으로 바랐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곁으로 옴 징크스 ㅆㅅㅌ침
그분의 숱 많은 머리칼에서 냄새가 좀 어 많이 남 내가 바로 옆자리 당첨이었는데 심하게 냄새가 남 뭔냄새인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기름냄새가 좀 남
근데 냄새 좀 난다는 이유로 수군대는건 친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는걸 난 암 그래서 은근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고 했던거 같음
그분이 그걸 들어가서 노는 중이었음 근데 너무 큰소리로 노니까 민폐임 그래서 알바분이 옆에서 조용한 소리로 경고를 줌
참고로 그 여자분이 헤드폰만 연결 안됐고 마이크만 연결됀 상태인데 알면서도 귀찮은지 그걸 고칠 생각을 안함 그래서 더더더 민폐였음
아니 인성쓰레기가 알바가 옆에서 경고주는데도 툭치고 시크한척 오지고 내쪽으로 지 머리 넘기는데 내가 그 비듬 다 맞음
비듬의 폭풍으로 빠져들거 같았음 오 쓑 갓 기분이 더티더티했음
그리고 이제 혀짤린 소리로 서로 언냐~ 거리면서 친목을 하다가 육덕여자분의 차례가 됀 건 같았음
아 지금 생각해보니 개족같네 육덕여자분이라 안하고 돼지년이라 하겠음
족발줌마년이 신년특집 감성포텐이 터지셨는지 갑자기 그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함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으나
걸걸한 보이스로 뺴애애애애애앵애ㅐㅇ액ㅇㄱㄱㄱㄱ 대니 이제 사람들이 슬슬 빡치기 시작함
고등학생 형들이 '아 쓔발 머저리년이 조용히 하라고!!!'라고 소리를 지르심 그때 내가 좀 쫄보라서 흠칫 함
알바도 빡쳤는지 한숨쉬면서 '볼륨좀 줄여주시죠' 라고 재차 경고함 근데 이 육수족발안심등심년 아가리가 존나 가관이었음
진짜 내 옆자리에서 7.1 서라운드 사운드로 들어서 똒똒히 기억함 1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음 뭐라 씨부렸길래 다들 그렇게 답없고 빡쳤나면
진짜 갈라지는 목소리로 키보드 쾅!! 치고 일어났는데 흡사 동일본 대지진의 진동을 느껴버렸구요~ 지려버렸구요~
이제 쥬라기 월드의 T렉스 처럼 막 워어ㅝㅓㅓㅓ 하고 포효를 하는데
"으어하 아ㅓ! 아니 씨발 뭐 내가 토크온을 하겠다는데 모기처럼 왱알왱알 말이 많아!!! 할 말 있으면 나오라고 왱알 대지말고 ㅋㅋㅋ 나와 오라고 뭐 쫄려? 쫄리면 말을 말던가 가오만 살아가지구 ㅋㅋㅋㅋㅋ 내가 하겠다는데 뭐 손님이 왕이지 니네가 상전이셔? 상전이냐고 씨발 등신새끼들이 하 장난해?"
진짜 이렇게 함 내귀에 바늘처럼 이말이 꽃힘
그때 나는 해탈 직전이었음 젠야타가 빙의할 각이었음 그떄 내 친구들도 마음의 눈으로 육덕년을 노려보고 있었음
육덕년이 발까지 구르면서 쿵쾅쿵쾅 대면서 지 분노를 주체못하서 키보드 쾅쾅치고
"나와!!! 나오라고!!!! 쓰벌!!! 쓰벌!! 흐아아앜!!! 羅오라고!!!!"
하면서 소리치는데 진짜 정신나간년을 이렇게 보기론 처음이었음 동물원 올줄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갑자기 23아이덴티티를 찍나 조용~ 하더니 연냐~~데헷 거리면서 지 노래를 이어가기 시작함 그건사람의 형상이 아니었음 ㅁㅊ
나는 내 병맛비버스러운 친구들 중에서 아이디어 뱅크를 맡고 있음 그때도 침착한 난 상큼앙큼씽크빅한 생각을 해냈음
그리고 친구들은 잠시 수군대더니 올ㅋㅋㅋㅋㅋㅋ 라고 함 내 친구들은 행동파
솔직히 말하면 나도 행동파긴 하거든 그래서 바로 실행에 옮김
막 그년이 클라이맥스까지 가서 우워어어!!! 하고 애드리브를 터트릴려하던 참이었음
나와 친구1 친구2 친구3 이렇게 4명이서 육덕년의 자리를 둘러쌈 근데 얼마나 둔한지 그걸 눈치못챔 ㅋㅋ
이제 뺴애애애애앵ㄱ!!! 할려고 하는데 우리가 단체로 그년 마이크에 대고 우주게이히맨을 합창했음
일본어로 뭐라 거리면서 갈라지는 돼지사운드로 고음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앤 아이 세이!!! 헤이!! 예이!! 헤이!! 에이!!예이!!! 헤이!!!예이!! 헤이!!!
육덕년이 아 뭐야 씨벙 하면서 고개를 휙 돌리는데
우리가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서
'왓츠 고잉 다운~'
하면서 윙크함 ㅋ
우리의 방해작전은 계속 됐을 그렇게 한 2분 정도를 방해하자 돼지년도 인내심의 한계가 온거 같았음
일ㄴㅇ랴ㅕㅁㅇㄴ럄아아ㅓㄴ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하면서 또 포효를 시전하는데 그때 알바형과 선배들이우르르 몰려가서 도와줌
그리고 열댓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그 주위에서 팝콘을 뜯으며 돼지년욕을 오지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년이 그러자 쫒기듯 피방나가려하더니 울음
우리도 우는거 보면서 겁나 놀림 이건 인간 이하의 행동이지만 인간 이하의 행동을 보여준건 돼지년이 먼저라 생각함
내가 게이플 상인코스를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한여름에 가을 재킷을 입고 거리를 돌아댕김
근데 가을 재킷걸치고 긴바지 입고 머리에 썬글라스만 걸친채 돌아다니는건 너무 비효율 적이었음 뭔가 임팩트있는게 필요했음
그래서 포션을 사기로 함 나 어릴떄 팔았던 그 헬로팬돌이가 있다면 좋았을 걸 근데 그딴건 없었음
그래서 비타민워터 빨간맛이랑 게토레이사감 근데 돈이 더 남아서 왠진 모르겠지만 렛츠비를 샀던걸로 알고 있음
근데 편의점 알바분이 내가 커피를 가져가는데 안말렸음 나 좀 어린편인데 내가 좀 삭았나 싶었음
나는 플라스틱 락앤락에 그걸 섞어 담았음 뭔가 완벽하고 허접했음 좀 허접해도 괜찮음 비버의 미임
그리고 락앤락에 끈을 묶어 목에 걸고 다님 그리고 옷에 '한병에 100 메소 ㅋㅋ'라고 적은 A4용지를 붙임 그리고 그냥 엄청 더웠는데 걷고 또 걸음
갑자기 그친구가 같이하자고 함 그래서 그친구가 음료수를 더사고 또 돌아다님 이번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래를 부름
그 메이플 테마송 아냐 그걸로 아카펠라비트박스를 함
그니까 막 한여름에 긴바지 긴옷입고 순시리마냥 이마빡에 선글라스 걸치고 아카펠라하는애보고 사람들이 막 실실 웃음
웃는 사람한테 막 100메소에 사라고했더니 무려 1000원 주는 분들도 있었음 그모습보고 육수범벅이 되면서 막 뿌듯하고 괜히 미안하고 어쩐지 감동이었음
첫 번째 썰부터가 너무 스펙타클해서 좀 주작같긴 한데... ㄷㄷ;;; (그런 정신나간 손놈의 존재가 아니라 어떤 고딩이 브라질리언킥을 했다는 게 좀...ㄷㄷ;;;;;;; 못생기고 악한 악당을 무력 만렙찍은 급식 주인공이 참교육시키는 전형적인 외모지상주의st 스토리도 아니고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음;; 민폐 오지는 손놈의 존재 여부야 뭐 세상에 이런 진상 저런 진상 다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두 번째 썰은 스레주의 행동력에 감탄함... 참신하군ㄷㄷ
암튼 잘 봤음... ㄷㄷ;;;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구만... 박태준한테 에피소드로 쓰라고 제보해도 될 클라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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