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3/24 16:41:02 ID : fgmL9fRyNBx 0
자신이 범인이 되었다고 가정한후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아주 사소한거여도 괜찮아)을 풀어나가보자!
2 이름없음 2018/03/24 23:26:47 ID : y7Arzgkq6nP 0
사건 발생시간은 모월 모일 몇시 몇 분경 몇 초. 왜 초까지 세냐고? 나는 누구보다도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 그런의미에 있어서 초까지 기록해두는 건 내 습관이자 자랑 , 또 단점이기도 해. 가끔가다가 초 단위로 신경을 쓰게 되면 너무 시간이 안갈 때도 있단말이지.. 나는 여느 때와 같이 길을 걷고 있었어 사람들의 생김새, 말투, 억양까지 가만히 보고 듣고 있으면 내가 더이상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돼. 어? 그런데 앞에서 남녀가 서로 걸어가고 있는거야. 아마 둘이 애인이었나 봐. 왜 그런말있잖아 사랑하면 닮는다고 둘은 정말 분위기도 비슷해보이고 얼굴에는 똑같이 웃음을 짓고 있더라고. 자고로 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존재라고 생각해. 아무리 비슷해도 똑같아질 수 없는 무궁무진한 다양성이 존재하는 생물. 그게 인간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저 인간들은 그러지 못해. 내가 정의를 내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 마음에 불을 지폈고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머리를 식혀갔지. 그래 , 나는 곧장 빠르게 다가가 남녀가 잡고 있는 손을 끊어 놓았어. 전화를 거는 척하면서 둘의 사이를 지나갔지. 표정? 말할것도 없겠지 나를 당황스럽게 쳐다보겠지. 다시 잡을 것을 방지해서 나는 길을 잘못 들은 척 다시 뒤로 돌아갔어 물론 남녀 사이를 정확히 말야. 아, 내 범죄목? 혹시 들어 봤어? '커플브레이커' 라고.
3 이름없음 2018/03/25 01:55:21 ID : HxxCrzbBcJR 0
내가 실행한 완벽범죄를 여기 써보도록 할까... 나는 나랑 아주 닮은 여자친구랑 사귀고 있었어. 나와 분위기도 비슷하고 나와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아, 이런.. 모솔들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진 들리는군. 어쨋든, 나에게는 이런 여자친구가 있었지. 하지만 말야, 그런 기분 알아? 아무리 흥미있는 것이라 해도 몇년동안 계속 하다보면 질리기 마련이잖아. 내가 그런 기분이었어. 중학교 때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 그녀 덕분에 난 행복했지만 더욱이 자유를 빼앗기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았던 것 같아. 나는 슬슬 그녀와 정리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녀는 나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듯 했어. 나도 그녀와 헤어질만한 거리도 찾지 못해 꽤나 불안해하고있었지. 그러다 어느 날, 공원을 지나가다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던 한 남자를 발견했지. 그리고 나는 눈치챘어. "저 사람은 '커플브레이커'다" 라고. 그 자라면 우리사이를 깨뜨려줄거라 믿었지. 그래, 내가 그동안 원했던걸 제 3자로써 실현시키려는 거였어. 나는 철저한 계획 하에 여자친구와 모월 모일 몇시 몇 분경 몇 초-나는 평소에 시간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냐. 하지만 나의 완벽한 계획을 도와줄 그 자는 꽤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 정확히 그 시간에 '커플브레이커'의 앞에 내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걸어가줬지. 그리고, 역시, 계획대로... 그 자는 우리 사이를 정확히 갈라놓고 앞으로 갔어. 그리곤 다시 우리 사이로 걸어들어와 확인사살을 해주었지.. 전화를 받는 척 우리의 맞집은 손을 끊어준 것, 솔직히 난 그의 연기에 김탄했어. 뭐, 어쨋든, 나는 그 자 덕분에 내 여자친구와 깔끔히 헤어졌어. 겨우 손을 끊은 것만으로 어떻게 헤어질 수 있었냐고? 이것도 내 계획 중 일부였긴 하지만, '커플브레이커'는 내 여자친구의 완벽한 이상형이었거든. 그 자한테 한 눈에 반해버린거지. 그럼, 수고하라고 '커플 브레이커'...
4 이름없음 2018/03/25 05:51:26 ID : bg2E788o7vz 0
누군가의 무릎이 완전히 개발살 난 적이 있다... 후후... 그 자는 그 전에도 나에 의해 발등이 까진 적이 있지... 발등 건에는 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까지도록 했고, 무릎은 자연스럽게 균형을 잃도록 유도했지. 후후. ... 내 무릎... 언제 나을까... 발등도 아직 안 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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