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 >>5가 올때까지는 신나는 스레 ☆ (964)2.📰기자가 되어 어딘가 이상한 가상의 기사를 써보자📰 (47)3.비버들아!!스푸만들자~! (77)4.바보판 비버들의 잡담스레! (984)5.댓글로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페널티가 있음 (337)6.위아래로 그나마 가지고 싶은 초능력 고르기! (147)7.얀데레처럼 말해보자 (35)8.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 쓰는 스레 (110)9.무언가의 제목에 '애매하게'를 넣어서 망하게 하자 (695)10.미국식 하이틴 드라마 찍는 스레 (3)11.윗 레스에서 한 글자씩 빼거나 바꾸거나 추가해 보자 4판 (153)12.익명성 마법을 잘 사용하는 호그와트 학생들의 스레(7) (658)13.이름 부분으로만 말하자 (55)14.끝말잇기 (412)15.하찮은 끝말잇기 하자! 말도 안 되는 단어, 웃긴 문장도 가능!!🤸🏻♀🚨 (165)16.앞레스 단어보고 생각나는 단어 적는 스레(3) (99)17.연관성 없는 두 단어 적기 (135)18.5n 레스마다 주제 바꿔서 가상의 드라마, 영화 제목 짓기 (260)19.이과 애들 머리를 아프게 해보자! (319)20.10레스마다 1달씩 과거로 돌아가자 (314)
짧고 재미없고 관심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함 풀어볼게.
음... 내용이 좀 많이 짧을 거 같아서 스레로 세우려니 기분이 좀 이상하네.
오늘, 그러니까 2018년 4월 17일 화요일의 학교 1교시가 역사시간이었어. 그 때 역사 쌤이 말씀하셨던 에피소드야.
사설이 왜이리 기냐, 아무튼 그 때 쌤은 아는 친구의 언니(언니라고 말한 거 보면, 아마도 그 아는 친구도 여자였나봐)를 소개받아서 소개팅을 보기로 했었대.
아 잠시만 이거 진짜 되게 짧을 거 같은데...?? 나 왜 스레로 세운걸까...
그래서 쌤은 그 아는 친구 언니(짧게 부르자. 쌤이 여성분이라고 부르셨던 거 같으니 나도 여성분이라고 칭할래)랑 소개팅을 보게 되셨어.
그리고 월요일도 만나고 수요일도 만나고... 이 때 반의 누군가가 한 반응이 떠오르네. 쌤 그만좀 만나요
아무튼 그렇게 월요일도 잘 만나고 수요일도 잘 만나고 헤어졌어. 그리고 수요일에 돌아가면 연락하기로 했다나?
정확하게 기억은 잘 안 나는데, 대충 뭐 연락 약속을 하셨던 거 같아. 하루도 안 된 기억인데 이러네... 그래서 돌아갔는데, 연락이 안 오는 거야.
쌤은 ...맞던가? 어차피 기억이 왜곡되는 거지 뭐. 어쨌든, 쌤은 전화도 안 오고 카톡도 안 오고, 뭔 일 있나보다 하고 넘겼다고 하셨던 거 같아.
그리고 다음날, 다음날에 전화를 거는데,(아 진짜 하루도 안 돼서 왜곡된 기억인 거 같긴 한데)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그 수신음? 그게 나왔다는 거야.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네...?
아 참고로 저 남정네는 여성분의 전 남친, 헤어진지 몇 주가량 지나서 소개팅 한 거라고 해. 아니 근데 저건 참...
아 맞다, 까먹고 말 못 한 게 있네. 그 저 남정네한테 전화 올 때 동시에 카톡이 왔었대. 그 카톡 내용이 "오빠 그 전화 받지 마요"
근데 아이폰은 전화받으면서 딴 거 못 한다며? 근데 그 때 쌤이 아이폰이셔서, 이미 전화는 받았고, 그 내용은 볼 수 없고. 그래서 받아서 저런 전화 내용이 있었지.
그러니까... 이어서, 그 쌍욕 가득한 이야기에 쌤은 당시에 뭐 할 수 있는 거 없어서 단순히 사과했지. 죄송합니다, 네네 죄송합니다.
사실 아무리 욕을 날려도 안 듣거나 멀리 던져놓으면 땡이니까. 그래선지 아니면 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쌤의 표현으로는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이 단순 굽신하는 거 보다 같이 쌍욕하면서 이 바득바득 가는걸 좋아하는 거라고는 하던데...
그건 그 나름대로 엄청나네
말이 자꾸 새는 기분. 그래서 그 전화 너머의 남정네가 갑자기 화를 버럭버럭 냈다는 거야. "그렇게 미안하면 얼굴 보면서 말하라고. 전화기 너머로 말하는게 예의냐고." 아 물론 쌍욕은 매우 포함.
그렇게 그 남정네가 말하면서, 이리로 오라고 우리쪽 시내의 호텔 한 곳을 불렀다는 거야. 그 말에, 쌤은 갔느냐면,
그래? 난 아이폰 써 본 적이 없어서... 아무튼 그렇다고 하시니 난 그냥 그렇구나 한 거지...
당연히 갔어. 가고 사과만 하면 땡이니까 갔다고는 하시는데, 음... 내 입장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정말... 엄청난 이유야...
그렇게 간 호텔 방은 교실 하나 크기 정도? 평범한 중고등학교 교실 정도일거야. 우리 학교 기준으로 얘기하시긴 했지만.
그정도 넓이의 방 안에 침대가 있었대.
그렇게 방문을 똬앟 열고 들어가니, 여성분은 침대에 앉아있고(이 부분이 정말 어떻게 된 일이었는지 궁금하다), 문 앞에는 그 전화의 남정네가 서 있고, 옆에는 꼬붕... 졸개? 깔따구? 아무튼 꼬붕들이 줄줄이 서있었다고 해.
그건 그거고, 남정네는 당연한지는 모르겠지만, 쌤을 향해 마구 폭언-쌍욕을 날렸대. 물론 앞서와 같이 한 귀로 흘리고 그냥 사과나 반복하셨대.
그 남정네가 태도가 역시나 마찬가지니까 빡쳐서, 갑자기 전화를... 걸었었나? 그랬던 거 같다고 생각해. 아니면... 아닌거지 뭐. 그와 동시에 침대에 앉아있던 여성분은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었다고 했던 거 같다.
그리고 전화 끊고, 여성분 행동을 봤던거든 아니든(이 내용이 맞는지 왜 스스로에게 확신이 안 서는가...), 갑자기 그 남정네가 여성분한테도 쌍욕을 날리고 했다는 거야.
이 부분 얘기하실 때 쌤이 얘기하신 게, 자기 욕 하는건 한 귀로 흘려도 남 욕하는건 잘 안 흘러가지 않느냐... 고는 하셨긴 한데...
이 이후의 얘기를 어물쩡 넘기셨다. 이유는 모르겠다만... 아마 말하기 좀 뭣했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새를 틈 타 도망쳤다거나, 괜히 나섰다 봉변을 봤거나...
쌤은 이제 그 일도 에피소드고,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재밌으니(이 부분에서 반 아이들의 야유가 쏟아졌었다. 그게 재밌냐고... 물론 반 농담식이었다만) 말을 걸어보셨댔지.
"혹시 저 기억나세요?" 하고 말야. 근데, 2년 정도 지났고, 살도 10kg 이상 쭉 빠져서 외모가 확 변했는데 알아보겠어.
아무튼 저 사이가 기억이 안 나는건지 쌤이 어물쩡 넘어갔던 건지 기억이 흐릿한데, 지금도 여성분이 계신 미용실 가서 머리 하면서 잘 지낸다고 하셔.
대충 이런 이야기였고, 생각보다는 길게 썼네... 생각보다만.
여성분은 저 때 쌤이 남정네 만나러 갔던 일 이후로 연애는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이 우리반에서 있었는데, 그 남정네하고 다시 사귀었다고.
어... 근데 진짜 짧네. 허전한데... 짧은 이야기 밖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때 "쌤 그만좀 만나요" 이 말 듣고 쌤이 삐지셔서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으려고 하셨었다. 학생 오피셜로 정말 잘 삐지고 잘 우시는 쌤...
그리고 45를 내가 먹으면서 끝낼래. 그 때 수업받던 역사 내용이 삼국시대의 불상 탑 설명하던 때였는데... 왜 이 때 이 이야기를 하신걸까... 이게 제일 미스터리네...
레스 작성
964레스☆ >>5가 올때까지는 신나는 스레 ☆
27629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7레스📰기자가 되어 어딘가 이상한 가상의 기사를 써보자📰
3502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77레스비버들아!!스푸만들자~!
4689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984레스바보판 비버들의 잡담스레!
23383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337레스댓글로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페널티가 있음
15165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47레스위아래로 그나마 가지고 싶은 초능력 고르기!
5815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35레스얀데레처럼 말해보자
1421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10레스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 쓰는 스레
4486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695레스무언가의 제목에 '애매하게'를 넣어서 망하게 하자
19094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3레스미국식 하이틴 드라마 찍는 스레
567 Hit
바보 이름 : 주디 엔더슨 2024.05.04
153레스윗 레스에서 한 글자씩 빼거나 바꾸거나 추가해 보자 4판
9030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658레스익명성 마법을 잘 사용하는 호그와트 학생들의 스레(7)
35902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55레스이름 부분으로만 말하자
3396 Hit
바보 이름 : 아마글자20자로한정되어있을거다비빕~~ 2024.05.02
412레스끝말잇기
5471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65레스하찮은 끝말잇기 하자! 말도 안 되는 단어, 웃긴 문장도 가능!!🤸🏻♀🚨
7326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99레스앞레스 단어보고 생각나는 단어 적는 스레(3)
7286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35레스연관성 없는 두 단어 적기
5947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260레스5n 레스마다 주제 바꿔서 가상의 드라마, 영화 제목 짓기
8489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319레스이과 애들 머리를 아프게 해보자!
12287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314레스10레스마다 1달씩 과거로 돌아가자
7697 Hit
바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