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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원래 거실에서 담배를 폈었음
근데 집이 원체 좁아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면 온 집안에 냄새가 퍼져
아무리 밖에 가서 피우라 말해도 소 귀에 경 읽기라 지금까지는 그냥 참고 살아왔는데
얼마 전 스레주가 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엄마가 넌지시 말해서 이제 거실 말고 화장실에서 창문 열고 피우긴 하는데
이것만 해도 나는 감지덕지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아빤 그조차도 내심 스트레스였나봐
술먹고 거실에서 담배에 불 붙이다가 엄마가 뭐라고 하니까
자기가 있을 곳이 없네 어쩌네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쾅 닫는데
솔직히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입장으로썬 조금 많이 서럽다
엄마는 병원 같이 다녀서 알아!
아빠는 암이란 거 자체는 내가 말해서 알고 있고,
자세히 몇 기까지 진행이 됐고 사망률은 얼마고 이런 것까진 말 안 해서 모름
그런가? 수술하는 것까지 말해서 나름 심각하단 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뎅
치료는 검사가 최근에 끝나서 아직
이제 곧 수술하고, 결과에 따라서 방사선종양학과 치료 받을 예정이야
고마워 사실 지금도 조금 많이 무섭다ㅠㅜㅠ...
내 말이 그거야... 설마 그게 취하고 투덜댈 만한 일인 줄은 몰랐는데
방금 투덜댄 걸 듣고 나니까 조금 충격적이고 우울해진다
평소엔 진짜 화목하고 친하고 그런데 술마시면 사람이 어려지는 것 같아서 싫어
이번엔 그냥 미워 죽겠음
좋아 너가 된댔으니까 마음껏 미워한다
일단 이번 일도 그렇고 애초에 아빠 건강부터가 걱정이 돼
친구는 애기때 아빠 담배 그만 펴! 이랬더니 바로 끊었다던데... 아나 이것도 서러워지네
마음같아선 담배를 모아다가 불살라버리고 싶긴 한데
그냥 아빠가 본인 의지로 얌전하게 술이든 담배든 둘중에 하나는 좀 끊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빙빙 돌아왔는데
레주들한테 묻고 싶은거는 이거야
평생의 반이 넘는 시간을 매일같이 술/담배랑 함께했는데 (술은 거의 밥 반찬 수준임)
이걸 내가 끊게 할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이걸 이제 와서 끊는다는 건 불가능하니까 걍 냅두고 살까?
...와 완전 심각한데...
사실상 술담배 끊는건 불가능하고.. 화장실에서 창문열고 피우는 것도 스레주가 화장실 사용하면 의미 없는 짓이야;;;
거실에서 대놓고 흡연하는 사람이 어딨어 진짜 경악스럽다;
아버지께 말씀드려. "아버지는 자신이 있을 곳을 잃는게 딸을 잃는 것보다 슬프시나요." 라고. 자식의 생사가 걸린건데도 안 끊으시면 이렇게라도 강하게 나와야 된다고 봐.
싹 다 아버지께 말씀드려. 암 몇기고 사망률 몇퍼고 이런거. 그래도 안들으시면 충격을 주는 수 밖에 없어. 아버진 제 사망보험금 원하세요? 든지 제가 죽고 나온 사망보험금으로 맘 편히 담배 피실생각이시나보네요, 죽이고 싶음 죽이고 싶다 말하세요, 아버진 제 사망보험금 받으려고 그러시는구나! 고마워요 죽을때 편하겠네요. 든지... 많이 극단적이지만 말로 안들으면 말로 때리는 수 밖에 없다.
일단 이방법 밖에 없겠다...
그리고 스레주, 치료 받을거라고 했나?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집 말고 다른데
잠시라도 있을 데는 없어?
스레주가 집에 계속 있는 이상
담배연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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