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02 23:31:16 ID : Be7xPdzTXxS 0
제목 그대로구 나는 토가 너무 무서워 내가 토하는 건 당연히 싫고 남이 토하는 것도 무서워하고 심지어는 술 마신 상황, 체하거나 배 아프고 차멀미 하는 것처럼 토를 할 수 있는 상황 자체를 진짜 무서워해
2 이름없음 2018/05/02 23:35:10 ID : Be7xPdzTXxS 0
내가 토하는 건 안 체하게 꼭꼭 씹어먹고 차 탈 때 마다 멀미약 먹고 그러면서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잖아 근데 남이 토하는 건 못 막는데에 비해 진짜 누가 토하는 걸 너무 무서워해서 고민이다... 토 자체를 무서워하는 건 아닌데 토를 하는 상황이나 해야하는 상황, 할 것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면 신경이 되게 예민해지고 벌벌 떨린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구토장면은 당연하고 심지어는 만화처럼 소리가 없는 것도 묘사가 조금이라도 디테일하면 보다말고 깜짝깜짝 놀라.
3 이름없음 2018/05/02 23:39:27 ID : Be7xPdzTXxS 0
그리고 내가 토하는 건 예방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위에서 꼭꼭 씹어먹는다고 했잖아? 근데 그게 너무 심해서 평균적으로 150번정도를 씹어먹고 급식 먹을 땐 애들이랑 속도 맞춘다고 맨날 반 넘게 남겨. 멀미도 마찬가지다. 멀미약을 먹긴 하는데 조금이라도 속이 안좋으면 눈 감고 잘려하고 누가 건들면 진짜 싫어해. 오죽하면 내 친구가 다른 애들한테 맨날 얘는 차 탈 때 건들면 안된다고 하겠어.. 근데 이게 그나마 나아진거야 예전에는 진짜 밥 한숟갈을 하루종일 씹고 있기도 했거든
4 이름없음 2018/05/02 23:42:03 ID : Be7xPdzTXxS 0
일단 그래서 이 스레를 세운 이유는 우리 집 식구는 네명인데 방이 3개라서 두 명은 방을 같이 써야 하거든? 그리고 그 두 명이 우리 엄마랑 나다. 근데 솔직히 사람이 살다보면 술도 좀 먹고 올 수 있잖아. 근데 나는 그걸 알면서도 버틸 수가 없단거.. 엄마 취해서 방으로 비틀비틀 들어오는 거 보자마자 지금 이불 뒤집어쓰고 누웠어
5 이름없음 2018/05/02 23:45:18 ID : Be7xPdzTXxS 0
지금은 잠드신 것 같은데 너무 무섭다. 엄마께서는 술 드시고 올 때 마다 자다 말고 한 번씩 목에 뭐 걸린 것처럼 기침하시거든. 그럴 때마다 갑자기 토할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매번 그러면서도 진짜 토한 적은 없는 거 알면서도 오늘은 왠지 더 취하신 것 같고 오늘은 왠지 갑자기 그럴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 그리고 내가 이런 거 때문에, 아직 하지도 않은 토 때문에 벌벌 떤다는게 너무 한심해.
6 이름없음 2018/05/02 23:46:22 ID : Be7xPdzTXxS 0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솔직히 다들 살면서 남 토하는 거 수도없이 보고 자기도 몇 번을 토하잖아. 근데 난 똑같이 겪어놓고도 왜 이러지?
7 이름없음 2018/05/02 23:48:07 ID : Be7xPdzTXxS 0
저번에도 비슷한 이유 때문에 엄마한테 내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냥 참으라셔. 솔직히 사정을 제대로 말 할수가 없었다. 엄마가 술마시고 올 때마다 토할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워서 방 따로 쓰고 싶다 어떻게 말하니?
8 이름없음 2018/05/02 23:51:27 ID : Be7xPdzTXxS 0
아무튼 걱정이다. 앞으로 진짜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여기 있을거고, 길면 성인 되고 나서도 여기 있을텐데.. 그리고 그동안 술을 몇 십번을 마실텐데 그 때마다 어떻게 버티지? 고민이다. 사실 저번에는 그냥 계속 일찍 잤는데 오늘은 뭐 좀 쓴다고 깨어있었더니 결국 이 사단이 났네.. 나는 일단 무교지만 기도하면서라도 자볼려구ㅋㅋㅋㅋ 너무 무서워서 진짜 아무말 대잔치했다 혹시 들어줬다면 고마워
9 이름없음 2018/05/03 00:00:18 ID : tunvirxWpgi 0
별거 아닌일에 심각하게 무서워하거나 몸에 반응이 일어나면 공포증이라는데, 구토 공포증..? 인가..? 아이구.. 심해공포증 이런거면 그냥 안보면 되는데 하필이면 일상에서 볼 수 있는거네.. 게다가 그런다해도 평소에 토 하려는 행위를 보는 건 거의 없는데 신의 장난 마냥 주변에서 자꾸 일어나는 것 같네.. 힘들겠다..
10 이름없음 2018/05/03 17:25:59 ID : IFdxCo1A1A4 0
무서울수도 있는거지 어쩌겠습니까. 무서운건 무서운거지 무서운걸 안다면 모든 상황을 염려해서 상상해서 머리속에서 대응을 생각해봐요. 막상 실재 상황에서는 다르겠다만 최악에서 최선으로 최대한의 대처를 상상해봐요. 참고로 웃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술먹고 떡실신 상태인 상대방을 부축하는건 앞도적인 체격차가 있지 않으면 엄청 힘들어요.
11 이름없음 2018/05/04 16:25:58 ID : Laso6nQk1bj 0
근데 그건 나도 그래 난 스레주처럼 막 엄청 꼭꼭 씹어먹거나 그 정도는 아닌데 그냥 누가 구토하거나 구토물 보거나 누가 구토하는 소리만 들어도 솔직히 무섭고 귀막고 그러거든.. 음 뭐라해야 하나.. 구토를 무서워하거나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 스레주가 막 그렇게 이상하거나 그런 건 아닌거 같아.
12 이름없음 2018/05/04 21:47:40 ID : BxXz89wE7hv 0
나도 어렸을 때부터 체해도 속 울렁거려도 무조건 참았어 뭔가 토하는 느낌이 너무싫어서 계속 참았던것 같아 남이 토하는것도 덩말 역겨워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에서 구토 연기나오면 심장벌렁벌렁뛰고 토사물 보면 역겹다 왜그런진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18/12/03 01:15:15 ID : RBbCja9y6mJ 0
나도그래 나도 내동생이 심하게 체한날이 있었는데 난 방에서 귀막고 울기만하고 응으으ㅡ이런소리만내고 동생한테 많이 미안했어 사람이 토할수도있고 그럴수도있는건데 그걸 나도 무서워하니까 나 태어나서 딱 한번 체해서 토한거 밖에 없어서 더 조심하게되 ㅠㅠㅠㅠ
14 이름없음 2018/12/03 11:31:43 ID : vxvbcts3B9f 0
그거 emetophobia인거 같아… 내가 한국말로 공부를 한지는 오래 되어서 한국말로는 잘 모르겠어
15 이름없음 2018/12/03 19:06:22 ID : 7xQts62K46n 0
토 하면 ㄹㅇ 식도 존나 칼칼함 개극혐 그리고 ㄹㅇ 다 토하고 나면 입안이 좀 껄끄러움 걍 토 안하고 살고싶다
16 이름없음 2018/12/03 19:41:09 ID : eNwE2oNvzWj 0
언제봐도 겪어도 혐오 스러운게 토임. 토는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극혐이라 다시는 하지도 누가 옆에서 하는거 보고싶지도 않음 ㄹㅇ;;;; ㅅㅂ 그거 냄새며 비주얼이며 비위 팍 상해가지고 개. 싫. 다 쌉극혐이야
17 이름없음 2018/12/03 23:10:53 ID : argrz81fQrg 0
스레주 나랑 똑같...! 누가 옆에서 토할거같다는 말만해도 무섭고 누가 토하거나 그런 소리 들릴 각이면 귀 틀어막고있어 그 무서움이 마치 밤 좁은골목 지나갈때 어떤 남자가 내 뒤를 밟는것 같은 긴장감과 무서움이랑 맞먹어.. 막상 토한걸 보면 아무렇지 않은데 그 행위나 소리나 그런게 무서워 나도.. 나는 내가 살면서 토를 2번밖에 안해봐서 더 그런거같긴한데... 여튼 나만 그런게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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