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2/02 14:09:45 ID : fQpSHxDthff 0
안녕 ? 음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 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기로 이사온지 1년 다돼가는데 큰 아파트 단지야 . 전에 집주인이던 아주머님이 너무 좋으시고 월세도 저렴하게 주셔서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어. 친구들은 다 대학교 간다고 흩어지고 나는 일주일에 하루 쉬면서 출근하고 있어. 고민 얘기하기 전에 혹시나 싶어서 하는 말인데 학생때도 친구들하고 너무 잘 지냈고 10년 넘은 친구들이 여럿있고 사고친적도 이상한거 본적도 없어. 근데 내가 요즘 외로워서 그러는걸까? 부모님도 친구들도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만나서 그러는걸까? 퇴근하면 11시야 집 앞에 가로등이 여러개 있는데 꼭 가로등 바로밑에 어떤 아저씨가 서 있어 처음엔 신경안썼는데 매일 그래 매일 서있어 처음 여기 이사와서부터 계속봤어. 매일 똑같은자리에 똑같이 입고 아무말도 표정도 없이 다 쌔까만데 딱 밝은 가로등 밑 거기에 서있어 그래서 무서워서 반대편으로 지나가면 그 다음날에는 내가 지나갔던 길목 가로등밑에 서있어 근데 한동안은 서있기만 했다? 내가 이상한건지 그 아저씨가 이상한건지 몰라
2 이름없음 2018/12/02 14:11:55 ID : fQpSHxDthff 0
어느 순간부터 가만 서있던 아저씨가 걷더라 그냥 앞으로 쭉 걸어 미친놈처럼 걷기만해 근데 약간 그사람을 보고있으면 내가 술취한거 같아 그러니까 걷다가도 어두운곳으로 들어가면 아예 안보여 하도 어두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예 안보이다가 다시 불빛이 비치면 보여 그러면 그냥 걸어 아무표정도 없이 아주 느리게 슬로우모션처럼 걸어 그렇게 걸어서 그런가 바스락 소리도 바람소리도 옷이 날리는 소리도 아무 소리도 안나 신기하지
3 이름없음 2018/12/02 14:13:22 ID : fQpSHxDthff 0
한동안 그렇게 계속 걷더라 어느순간 내 시야에 안보일만큼멀리가 그러면 그냥 보다가 나도 집에 가 다음날에 퇴근하면 또 우리집 길목에서부터 앞으로 쭉 걸어 매일 똑같았어
4 이름없음 2018/12/02 14:18:29 ID : fQpSHxDthff 0
내가 12월에 겨울방학 하자마자 이사하고 2월에 졸업장 받으러 학교한번 갔다가 바로 취직해서 저놈을 만났었거든 한 세네달은 쭉 저런행동만 했었어 그리고 한동안 안보였어
5 이름없음 2018/12/02 14:21:34 ID : JU1xu7faleH 0
지적장애인인가...쨋든 뭔가 쎄하다 그아저씨
6 이름없음 2018/12/02 14:36:28 ID : fQpSHxDthff 0
장애가 있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어. 어느순간부터 다시 똑같은곳에 서 있더라 서 있는데 가방을 매고 있었어 근데 사람이 분위기가 바꼈다고 해야하나 뭔가 이상한거야 처음봤을땐 그냥 뭐지 저사람 이랬는데 오랜만에 나타나서 보니까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안좋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랬어. 그 아저씨가 항상 벙거지모자 비슷한 등산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앞만보던 사람이 그날은 나를 쳐다봤어 그리곤 웃었어 . 모자를 벗고 웃으면서 그 댄서들이 인사하는것처럼 한손에 모자를 잡고 허리를 숙이면서 인사했어 나한테. 진짜 기분 좆같았어 그냥 무서웠거든 . 근데 발이 안떨어졌어 . 근데 아저씨가 웃으면서 모자를 다시 쓰더니 뒤에 매고있던 가방을 앞으로 둘러메더라 근데 가방이 들썩들썩 거리더라 가방이 혼자서 막 움직여 안에서 뭐가 발버둥치는것처럼 막 움직였어 . 아무소리도 안났던 사람이였는데 그 아저씨한테서 가방안에서 뭔가 북북 긁는 소리 가방 들썩이는소리 그소리만 났어 그래서 보다가 씨발 이건 아닌데 싶어서 왔던길로 그대로 튀었어
7 이름없음 2018/12/02 14:43:21 ID : fQpSHxDthff 0
뭔가 보는사람은 없는거 같은데 계속 쓸게 친구들한테 말하면 거짓말이래 직접 보여주고 싶은데 친구를 데려가면 그날은 없어 그 아저씨가
8 이름없음 2018/12/02 14:46:01 ID : fQpSHxDthff 0
튀어서 그날은 무서운데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그냥 피시방에서 해 뜰때까지 있었어 있다가 오후에 출근하는데 그냥 바로 가게로 가서 사장님한테 집에 도어락이 고장나서 못들어갔다고 거짓말하고 사장님 차에서 좀 자다가 목욕탕가서 씻고 출근했어 집에갈때 무서워서 친구랑 통화하면서 갔는데 없길 바랬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서 있더라 그날은 손에 뭘 들고있었는데 무서워서 그냥 뛰어서 집으로 갔어
9 이름없음 2018/12/02 14:47:29 ID : fQpSHxDthff 0
근데 베란다 창문이 쿵쿵거렸어 바람이거니 싶었는데 몇분마다 계속 끊어서 쿵쿵 쿵쿵 이랬어 불안해서 슬쩍 봤는데 긴 막대기 같은걸로 누가 두드렸어 근데 너무 이상한거 있지 우리집은 9층이거든
10 이름없음 2018/12/02 14:48:14 ID : fQpSHxDthff 0
이거 몇달전 얘기니까 천천히 쓸게 물론 아직도 그 아저씨는 있어 쓰고싶을때 쓸게 나중에 저녁에 보자
11 이름없음 2018/12/02 15:02:37 ID : go2Filwq6mL 0
혹시 이런걸수도 있으니 조심해라 https://www.insight.co.kr/news/133416
12 이름없음 2018/12/03 01:24:18 ID : fQpSHxDthff 0
그런건 아닌거 같아 사실 잘 모르겠어 자다 깼어 오늘도 만났고 귀랑 코에서 피가나왔어 2주정도 이런거 같은데 무서워서 병원을 못가겠더라 아직도 우리집 창문을 두드려 두드리면서 내 이름을 불러 내 이름은 어떻게 안걸까 아침에 자꾸 방송이나와 새벽에 큰소리는 삼가해달라고 자꾸 민원이 들어온다고 내 얘기일까 그 아저씨가 나를 불러서 그런걸까 왜 자꾸 웃을까
13 이름없음 2018/12/03 01:26:32 ID : fQpSHxDthff 0
그만하라고 도대체 누구시냐고 말을 하면 웃으면서 안녕 인사하고 가버려 경찰에 신고했더니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했어 순찰차가 우리 아파트를 요새 자주 도는데 신기하게 그 아저씨가 있을땐 경찰이 없어 경찰한테 말하면 순찰을 강화하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아저씨가 술에취해서 매일 학생보는게 반가운가봐 하면서 농담처럼 얘기하는데 너무 싫어 무섭거든
14 이름없음 2018/12/03 01:34:01 ID : fQpSHxDthff 0
처음 우리집 베란다 창을 두드린 이후로 말을 건다. 9층 창을 두드리는것 보다 내 이름을 안다는거 어느순간부터 나를보면 안녕 하면서 웃는거 맨날 들썩이는 가방을 내앞에서 보여주는거 그게 너무 싫어 술에 많이 취한날 그새끼 대가리를 깨부숴버리겠다고 술병을 챙겨서 간 적이 있었다 나를 보면서 웃길래 소주병을 꽉쥐고 갔어 아저씨 씨발 뭔데 나한테 자꾸 이래요? 말하면서 다가가니까 끅끅대면서 웃다가 정색하더니 가방을 열려고 하더라. 둘중 하나는 죽자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향해서 휘둘렀어 병 깨지는 소리가 나고 피가 줄줄 흐르는데 아무일도 없는 사람처럼 나를 보다가 열려고 하던 가방을 다시 뒤로매고 웃으면서 안녕 하더니 가버렸어 그게 끝이였길 바랬는데 똑같았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똑같이 서있더라 상처가 다 벌어져도 피만 닦은건지 붕대를 하지도 않았고 봉합도 안했더라 보고있으면 내가 한건데도 토할거 같았다
15 이름없음 2018/12/03 01:35:14 ID : fQpSHxDthff 0
나중에 쓸게 좀 자고싶어 이런일 겪은사람 있으면 좀 말해줘 스토킹 같은건가 나 남잔데 체격도 좋고 좀 험하게 생겼는데 미치겠어
16 이름없음 2018/12/03 02:10:37 ID : JU1xu7faleH 0
이미 자고 있겠지만 푹자ㅠㅠ
17 이름없음 2018/12/03 02:18:48 ID : oLdTSMo0la1 0
조현병 환자 아닐까
18 이름없음 2018/12/03 02:30:48 ID : ZbbfTRvh9ck 0
뭐야 그 사람;; 소형 cctv라도 하나 사서 스레주 집 대문에 설치하면 안돼? 경찰한테 신고해서 보여주고 심리적으로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고 해 봐 저정도면 이미 범죄수준인 것 같아
19 이름없음 2018/12/03 02:40:00 ID : pPcsmNAqnO7 0
불길한데..왠지 자면 안될 거 같은데 레주야
20 이름없음 2018/12/03 13:52:27 ID : fQpSHxDthff 0
굿모닝 늦게 일어났어 그 아저씨는 창문 두드리면서 내 이름 부르다가 어느새 나 잠들었다 깨면 사라져있어 근데 우리집 9층인데 베란다 창문을 어떻게 두드리는걸까 ? 우리집 대문 그러니까 아파트니까 문이 하나뿐이잖아 그 문으로는 절대 오지않아
21 이름없음 2018/12/03 13:54:32 ID : fQpSHxDthff 0
사람이 너무 시달리다 보면 포기하면서 살게 돼는데 그 수준까지 가기 직전이야 너무 화가나서 물리적으로 해볼만한 행동은 다 해봤거든 안통하더라 내 손에 만져진다는 거 다른사람들도 보는거 같은걸 보면 귀신은 아닌거같아
22 이름없음 2018/12/03 13:56:46 ID : fQpSHxDthff 0
근데 있잖아 나 혼자 사는집인데 왠 아주 긴 머리카락이 나왔어 집에서
23 이름없음 2018/12/03 13:57:16 ID : fQpSHxDthff 0
엄청 긴 손톱같은것도 나왔어
24 이름없음 2018/12/03 18:24:15 ID : jbg7wLdV81b 0
Cctv라도 달아...부모님께 말씀드린다던지ㅠㅠ 아니면 뭐 좀 멀더라도 몇일동안이라도 친구나 사촌이나 부모님이랑 지내면서 출근하면안되나ㅜ 그동안 씨씨티비 달아놓고 집안밖에 확인하는거지 그사람이나 아님 다른사람이 이상한짓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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