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특이하게 넘어져본 경험을 말해보자 (30)
2.크툴루스러운 소설을 써보자! 스레 (2)
3.22세기 까지 살아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 (16)
4.다니는 학교 적어보자 (15)
5.여동생에게 쓰담 쓰담 하고 반응 좀 알려주겠어? (36)
6.여동생에게 "오늘 밤 너의 침대에서 자도 돼? 하고 물어봐 (9)
7.하 나 진짜 바보인가봐 (10)
8.히버드대를 목표로 하는 천재입니다. (20)
9.나 pc방에서 (11)
10.밥판 레전드 썰을 만들어보고싶다 (1)
11.우아 나 이거 처음해봐 (10)
12.하 알바썰이야 내가 바보같아서 여기올려 (13)
13.축제때 뭐하지... 추천해줘 비버들아! (5)
14.내가 몇주전에 시골마을에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왔어 (4)
15.끝말잇기 하자 !!!! (50)
16.8년 만에 돌아 왔는대 많이 변했네? (12)
17.꿈에서 비트코인에 당첨되었다 (23)
18.한라마와 친구들의 비버짓을 풀어보겠다 (12)
19.그거 알아? 스레딕에서 친목하던 사람이 많다는거? (51)
20.7년 만에 돌아온 비버다. (25)
안녕! 모두들!
소설을 좋아하는 스레주야!
우리 다함께 판타지스럽고 크툴루스럽고 딥다크한 소설을 써보지 않을래!
배경은 중세 판타지! 주인공은 이고깽 소환용사!
그 곳에서 벌어지는 괴기하고 우주적인 판타지 이야기 같은 거 뭔가 재미있지 않을까?
일단 먼저 시작할게!
눈을 뜨자 시야에 들어온 건 수많은 사람들이었다.
몇 명인지 샐 수도 없을 수많은 사람들이 줄 선 채 건물 안을 채우고 있었다.
하나같이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 하나같이 새하얀 수도복 같은 걸 입은 채 똑같은 자세로 고개를 숙인 채 웅얼거리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 엄숙함을 물리적으로 구현한 것만 같은 웅장한 교회,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찬송가 사이로 흘려들어오는 의미모를 언어의 기도소리.
스산하다. 용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평소와 같은 하굣길, 그 날의 바람은 유달리 시원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었던 탓이다.
다 낡아 삐걱거리는 자전거를 끌고, 10년지기 친구와 함께 시답잖은 주제로 낄낄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길.
갑자기 새하얘지는 시야와 함께 용사는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황금과 온갖 보석으로 최소한의 장식을 한 하얀 제단 위에 서 있다.
당황감보다 먼저 공포가 밀려왔다.
나는 대체 어디로 온 것인가. 이 사람들은 누굴까. 납치라도 당한 걸까.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그런 그의 모습에 뭔가 불안이라도 느낀 듯, 제단 위의 사람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들의 어투가, 그들의 행동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나같이 고급스러운 옷과 장식물들, 그들은 어딘가의 높은 사람들일까.
중세 드라마를 찍는 세트장이 있다면 꼭 이런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용사는 곧 그런 생각을 그만두었다.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언어였기 때문이다.
몰카나 장난 같은 종류의 것이 아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에 휘말린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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