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레나 시술 해본 사람 있어? (2)
2.그만해도 될까요 (2)
3.전학 스레 (2)
4.아빠랑 인연 끊고 싶다 (2)
5.팔근육때문에 스트레스야ㅜㅜ (2)
6.요즘따라 왤케 마음이 이상하지 (2)
7.너무 힘들고 아프다 ㅠㅠ (2)
8.아직도 미스테리인 일주일짜리 미움 (2)
9.점점 심해진다 (2)
10.죽음에 대한 공포 (2)
11.요즘 의욕이 너무 없어... (2)
12.거식증 어떻게 생각해? (3)
13.돈, 스토킹 때문에 힘이 들어... (27)
14.친구랑 동등한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 (5)
15.여고생인데 미미 인형 좋아하는거 이상할까? (16)
16.인생을 살 수가 없어 (2)
17.뭐만하면 나를 자꾸 욕하냐 (12)
18.내가 걸레 라는데?<< 올린 스레주야 (3)
19.성인인데도 통제 엄격한 집... (7)
20.야 너네들 솔직히 (5)
그냥 지나가던 유동인데 진짜 갈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본다.
인생 19년에 뭐 살아봤다고 징징 짜고 병신짓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 동안 맨날 회피만 하고 살아왔다.
남들 공부할 때 게임하고,
병신같은 짓 한다고 매번 뻘짓하고,
남들이 소중한 학창시절 보낼 때 회피성으로 그냥 흘려보냈더라.
친한 친구들이라고 날 속이면서 살았는데,
생각해보면 그런 친구들도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
곧 세상으로 나가야 할텐데.
더 이상 도망도 못 칠건데.
막막해서 나온 결론이 또 도망가는거더라.
그냥 부딪히는걸 못해.
그렇게밖에 못 살아본 병신이라.
그래도 뭐 좀 해보겠다고 재수를 시작했어.
작년 수능 때도 회피성으로
국어랑 영어만 졸라 파면서 딸딸이쳤더니 엄마 아빠는 내가 되는 애인줄 알더라.
그래서 그냥 대답했어.
재수한다고.
우리집 구조부터가 내가 첫째고
동생이 하나야.
그냥 기대고 뭐고 받기 싫다.
받을 그릇도 아니고, 그냥 병신새끼인데
엄마 아빠는 자꾸 어린애를 겹쳐보나봐.
엄마, 아빠. 당신 자식 병신이에요.
할 줄 아는거 아무 것도 없고 사회나가면 두들겨 맞고 다닐 그런 병신이에요.
피하기만 하는게 안 되더라.
최근에 깨닫게 된거지만, 솔직히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
그냥 자살이 답일까?
아니면 엄마 아빠 모르게 그냥 뒤진척하고
어디 구석탱이 내려가서 몰래 그냥 살고 싶다.
어차피 5티어 병신새끼인데
굳이 1티어 찍고 싶지도 않고.
별 병신같은 이유로 쓴 장문 읽는 스레더들한테 미안하다.
게임은 좀 자제하고 스레주 앞날을 생각하자...
앞으로 부모님이 레주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살아갈거 아닌데 스레주 생계는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직업이라도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이 무척 낮아진 것 같은데 남들보다 뒤처지거나 못한다는 생각은 좋지 않아.
남들이랑 완벽하고 이상적인 모습과 비교하지 말고 그냥 스스로를 인정해. 좀 부족하면 어때서? 좀 실패하면 어때서. 19살이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많은데 벌써부터 자포자기하면 스스로가 불쌍해지지 않니.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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