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반 놈놈놈 깐다. (258)
2.너무 짜증나서 미치겠어 ㅠㅠ (1)
3.남자친구의 여사친 (38)
4.앞으로 뒤로 옆으로 위로 아래로 대각선으로 봐도 똑같은 덕후 배척하는 덕후 깐다 (10)
5.지난 중학교때 소시오패스같은애 깐다 (3)
6.고민 좀 들어줘ㅠㅠ 같은 반 남자얘기야 (8)
7.지금 현재 애인이랑 헤어지고 싶은데 딱히 명분이 없어서 고민하는 스레 (24)
8.씨발 좆같은 학교 안전 지킴이 새끼 (11)
9.7년 친구 깐다. (8)
10.우리반 어떤 여자애 뒷얘기 푼다 (9)
11.방금 자 학원썜 (1)
12.중1 때 성희롱 당한 기억 (8)
13.오늘 내린 비를 까보자. (5)
14.그냥 까고싶네 (5)
15.자작극 벌인 우리반 친구ㅎㅎ (1)
16.컴맹인 애비새끼 깐다 (19)
17.학교 꼽주는애들이랑 여자애하나 깐다 (13)
18.핏줄 깐다. (1)
19.따라하는친구 (3)
20.얼마전에 직장 그만뒀는데 팀장깐다 (1)
제목 그대로임.
그만한 명분이 있을까...
우리 안맞는거 같아 헤어지자.
너랑 있으면 너무 힘들어 헤어지자.
나 권태기인거같아 너랑 있어도 행복하지 않아 헤어지자.
왜 마음이 식었는지 이유를 말해야 할텐데... 그 이유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는 이유임.. 그런데 ptsd 당사자인 나로선 힘듬.
고마워.. 그런데 어제까지 사랑맹세 해놓고 이런 말 하기엔 상대방도 납득하질 않을거야.
솔직히 마음이 없는 건 아니야. 다만, 내가 10년 가까이 방치된 왕따피해자거든. 지금이야 학교 다 졸업하고 평범하게 직장생활하고있지만.
이유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이없는데 나는 이미 이것 때문에 지금도 애인을 좋아는 하고 있지만.. 그냥 떠나고 싶어. 그냥 혼자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이런 것도 정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어렸을 때 내가 소위 말하는 논다는 애들한테 심한 왕따를 지속해서 몇년동안 당했었어.
그것때문에 지금도 PTSD 앓고 있고.. 그래서 내가 그런 스타일인 사람을 아예 극도로 피해. 이런 건.. 좋지 않지만,
솔직히 트라우마 있는 나로서는 어쩔 수 없어. 그래서 원래 애인 스타일도 이런 스타일 중에 좋은 사람도 분명 있지만, 그냥 절대 사귀지 않아.
그런데 내 애인은 성격이 과묵하지만 그냥 딱히 그런 거 없이 상대방이 좋은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아무나하고 잘 지내는 편.
분명, 이 점에 있어서는 나는 잘못되었고 애인이 옳다는 건 머리로는 알아. 그런데 내가 힘들어.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애인의 대인관계 중 예전에 뭐 누구 괴롭혔던 사람하고 친하고 여기까진 아닌데...
내가 피하는 스타일인 사람하고 절친이라는 걸 알게되었어. 머리로는 알아. 그런 스타일의 사람들 중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거.
그런데 내 머릿속에는 이미 이게 확립이 된 거야. 저런 스타일 -> 왕따시킴 -> 저런스타일과 친한사람 -> 같이 왕따시키는 사람
머리로는 알아. 이미 여러번 내 애인에게서 이야기를 들었고 그 사람이 그냥 그런 스타일인거지
절대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그러지 않는다는거. 아니 오히려,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이란 거.
그런데 내가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웃기지..
그럼 헤어지는게 맞겠네
스레주는 이미 저 가치관이 확고하고
남자친구는 스레주의 가치관을 이해하기 힘들어할거같고
서로 힘들어질바에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수도..?
아직 그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애인의 친구라는 이유로 언젠가 한번씩은 볼테고 이런 게 너무 힘들어...
그냥 그만두고 싶어. 그 사람이 나쁘지 않다는 건 알고있고 애인도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선택해서 살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 헤어져! 라든가, 절교해!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그럴 권리도 없고)
그냥 내가 이거 하나만으로 지치고 힘들어. 그냥 연애를 그만두고 싶어.
그래서 천천히 헤어지고 싶어. 그런데 이 이유를 들먹인다면, 아마..... 내가 생각해도 너무 명분이 없어..
헤어지는건 빨린 끊어내는게 서로한테 더 예의야
헤어질 마음 가지고서 천천히 헤어지면 남자친구는 무슨죄니..
그냥 헤어지자 우리 안맞아 하고 연락오는거 다 무시하면 이유 말할핑요도 없잖아
일단 사귄지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내가 저런 트라우마가 있고 저런 기준으로
사람을 멀리하고 가까이하고 있고 이런 것에 대해서 전반적인 건 다 알아.
그리고 내가 애인의 친구를 만나본 적도 없지만, 만나기 힘들어한다는 것도 다 알고는 있어.
그런데 씁쓸하게도 내가 이런 삐뚤어지고 잘못된 기준으로 살다보니까..
살면서 이제까지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뒷통수를 맞은 적은 없어..
그러다보니까 더 잘못된 기준인걸 알면서도 믿고 의지하고, 굳건해지게 되어버려.
일단 레스 고마워....
일단 애인도 애인이지만 내가 앞으로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하고만 부딪히면서 살 수는 없을텐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거니 아니면 감성적으로 스레주를 달래주길 바라는거니?
현실적인 조언이 스레주한테는 더 필요한거 같은데
본인이 잘못된 기준인걸 알면 그걸 고쳐야지
근데 트라우마가 하루아침에 깨버릴수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남자친구 좋은사람 같은데 남자친구 곁에서 보고 배우면서 서서히 떨쳐버리느것도 좋을거 같아
근데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닌거 같다면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고 상처 받기전에 밀어내
그리고 언젠가 널 이해해 주는 사람이 올때 다시한번 이겨내봐
나도 지금 멘붕인 상태라서.. 스스로 뭘 원하는 건지 모르겠어.
일단 댓글 고마워.. 나도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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