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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7 22:36:22 ID : zfgi66pe2L9
15살이야. 5살때부터 친했고 진짜친구라고 생각했어.. 난 잘한것같지만 신경쓰이고 학교에서 볼때도 아무렇지않은척 하지만 너무 신경쓰여. 연끊은진 쫌 됬어. 고민좀 들어줘,,,
2018/06/27 22:37:43 ID : zfgi66pe2L9
일단 4월 초에 연끊었어. 얘기 시작할게.
2018/06/27 22:40:23 ID : zfgi66pe2L9
5살때부터 우린초딩때 매일 붙어다녔어. 1학년때 같은반이여서 진짜 맨날놀고 2.3.4.5. 학년때 같은반이 되지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놀았어. 6학년이되고 같은반이되니까, 알것도 아는나이? 정도 되니까 좀 더 깊게 친구가 되었어. 물론 싸우기고 많이싸우고 그랬지.
2018/06/27 22:43:33 ID : zfgi66pe2L9
그 친구를 ㄱ이라고 부를게. 근데 우리 엄마는 ㄱ을 너무싫어했어. 진짜 진짜 너무 싫어했어. 왜냐하면, ㄱ은 거짓말도 많이하고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가정교육을 많이 받은것 같진 않아보였어. 예의도별로 없고, 어른을보던가 우리부모님을 보면 인사를 잘 안했어. 그래도 엄청엄청 싫어한 이유는 이것떄문이야.
2018/06/27 22:46:16 ID : zfgi66pe2L9
우리는 놀면서 사고를 아주많이많이 쳤어. 장난도 심했고, 다른애랑 놀면 그렇게까지 사고를 많이 안치는데 ㄱ이랑 붙어있으면 마음도 잘맞고 재밌으니까 사고를 많이친것 같애.
2018/06/27 22:48:37 ID : zfgi66pe2L9
우리가족이 ㄱ을 싫어한계기는, 3학년때, ㄱ과 학원을 같이 다니게됬어. 같이다니면서 즐겁게 놀기도놀고 장난도많이쳤어.
2018/06/27 22:49:32 ID : zfgi66pe2L9
후... 그때로 돌아가서 다신 그런짓안하고싶다... 정말후회되 진짜 그일생각하면 가슴이아파.
2018/06/27 22:51:31 ID : zfgi66pe2L9
ㄱ과 나는 먹을게 먹고싶었어. .... 우리는 도둑질을 했어.,..
2018/06/27 22:54:53 ID : zfgi66pe2L9
몰래가서 초콜릿, 사탕 , 껌 등을 가방속에 넣었어. 마음속이 두근두근 했어. 그리고 나와서 숨을 가다듬었어. 분명아무도 못봤어. 나와 ㄱ은 맛있게 먹고 도둑질에 빠져버렸어...
2018/06/27 22:56:55 ID : zfgi66pe2L9
그 다음날에도 ㄱ은 도둑질을하자고 그랬어. 나는 바로 승낙했고, 초콜릿과 사탕을 훔쳤어. 걸릴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걸리지않았어.
2018/06/27 23:00:44 ID : zfgi66pe2L9
그 다음날이 되었어. 그 때는 ㄱ과 학원을 안가는날이였어. 근데 ㄱ에게 전화가 왔어. "오늘도 그거할래?" 정확히 기억나. 도둑질이라고 하지않고 그거라고 한거. 나는 솔직히 잘못한걸 알았어. 그래서 어제까지 2번했으니 이제 하지말자, 절대로. 그생각을 하고있을때 전화가 온것이였어. 나는 애써 모른척했어."뭐를 해?" 그랬지. 걔는 "그거 있잖아. @@마트에서 가져오는거.."이렇게 말했어. 나는 하고말았어..도둑질을.. 넘어가버렸어.
2018/06/27 23:07:29 ID : zfgi66pe2L9
나는 ㄱ과 같이 마트에가서 훔치려고 계획을짜며 소곤소곤거렸어. 그날은 마트사장할머니가 있었거든. 그래서 훔치고싶은것을 교대로 훔치고 망봐가면서 훔쳤어. 그 사장할머니는 우리주위를 보면서 감시했어. 그래서 우리는 속삭이면서 "저 할머니 계속우리보고있으니까 가면 하자." 그랬어. 그러다가 훔쳤어. 그러고 걸렸지. 할머니가 "너네 아까전에 그거 2개까지고 들어가더니 왜 나올땐 1개밖에 없냐? 어??" 그러면서 캐물었어. 딱봐도 눈치챈거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우린 신호를 보내면서 마트를 나왔어.
2018/06/27 23:11:16 ID : zfgi66pe2L9
우리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듯 마트를 빠져나왔어. 그리고 헥헥 거리면서 막 숨고르면서 어떡해 했어. 너무 무서웠지만 나도 미쳤지, 가방에 먹을것을 훔쳐와서 좀 기뻣어....
2018/06/27 23:16:51 ID : zfgi66pe2L9
우리는 한동안 도둑질을 하지않았어. 고작 그 한동안도 2-3일? 됬을거야. 2-3일뒤에 우리는 미쳣는지, 또 도둑질을했어. 평소와 같이 훔쳤고, 할머니도 있었어. 할머니는 우리를 보러 주위에 있지않았어. 우리를 다행이다 하고 훔쳤어. 그 때, 할머니가 나오면서 너네 훔쳤지.이러는거야. 생각을못했어. 티비가 있는데 , 거기에 구석구석 씨씨티비가 다 있단걸 까먹고있었던거야. 할머니는 앉아서 우리가 뭘하나 유심히 티비를 봤고.
2018/06/27 23:23:00 ID : zfgi66pe2L9
우리는 시치미를 뗐어. 안했다고 나는 입모양으로 절대 절대 진짜 말하지말라고 하고 ㄱ은어떻해어떻해 만 말했어. 나는 너무 무서웠어. 그 할머니가 잠깐 누굴부르러 간것같았어. 내 부모님은 진짜 이런부분에서 개엄하시거든.. 난 진짜 오늘죽을것같애서, ㄱ보고 속삭이면서 우리 뛰자.라고 말했어. 나와 ㄱ은 전속력으로 우리가 뛸수있는 한계에서 미친듯이 뛰었어. 뛰고뛰고 도망쳤어. 식은땀과 함께 미친듯이 뛰었지만 소용이 없었어.
2018/06/27 23:24:35 ID : zfgi66pe2L9
뒤에서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끌며 따라왔어. 3학년 달리기가 오토바이를 무슨수로 이기겠냐고.. 바로 따라잡히지.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끌며 우리 앞으로와 길을 가로막았어. 그리고 양쪽 손잡고 따라오라했어.
2018/06/27 23:33:44 ID : zfgi66pe2L9
우리는 다시 마트로 가게되었어. 그아저씨는 너무너무 무서웠어.. 훔친물건어딨냐며 내친구 가방을 툭툭치며 안을들여다보고.. 너무 무서웠어.. 지금생각해도,, 할머니가 우리에게 와서 말했어. 너네 저번에도 훔친거 알고있었는데 넘어간거라고. 알고있었다고. 그리고 이름을 물었고 전화번호,나이, 학교, 엄마번호 를 물어봤어. 나는 너무무서워서 말을 안했어. 진짜,, 인생최고로 그떄당시에 무서웠었어. 나는 미친듯이 울었고 눈물 콧물 다을리고 마찬가지로 ㄱ도 그랬어. 질질끌면서 진짜 다신안그럴게요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반복하면서 용서를 빌었지만 용서해줄생각없다고 빨리 말하라고 했어. 나는 말을 안했고 할머니는 안보내줬고 말하면 이거 너네 학교에 알릴거다. 라고해서 ㄱ은 말하자고, 안하면 우리 못간다고 . 그러면서 걔는 말했어.
2018/06/27 23:38:46 ID : zfgi66pe2L9
그때 나는 '넌 엄마아빠가 이혼해서 모르겠지. 내가 얼마나 뒤지는지를...' 이렇게 생각했어. ㄱ은 말했고 차마 나도 어떨수없이 말해버렸어. 그리고..그 사장할머니는 우리엄마한테 전화를걸고 ㄱ한테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어.(아빠랑 할머니랑 살음) 몇분뒤, 나는 이모가 왔어. 엄마가 바빠서 이모한테 가달라고 곧간다고 한거였어. 이모는 상황을 사장할머니에게 듣고, 곧이어 엄마가 왔어. 엄마는 죄송하다고 말한뒤 나는 꼬집으면서 아얘끌고갔어. ㄱ도 할머니가 데리고갔어.
2018/06/27 23:50:39 ID : zfgi66pe2L9
엄마한테 난 그냥 진짜 죽을때까지 뒤지게 맞고 아빠한텐 반죽었던것 같아 미친듯이 효자손으로 맞고 부러져서 단소로 미친듯이맞았어.
2018/06/27 23:52:52 ID : zfgi66pe2L9
엄마는 그 후부터 절.대.로 걔랑 놀지말라고했고 놀려면 몰래 놀아야했고 ㄱ을 만날땐 다른친구이름을 말해서 놀았어.
2018/06/27 23:53:01 ID : zfgi66pe2L9
시간을 거슬러올라가서...4.5 학년땐 별로 못봤어, 다른반인데다가 층이달라서 별로 못보고 학원에서만 잠깐봤지만, 끊어서 별로 보지못했어.
2018/06/27 23:54:29 ID : zfgi66pe2L9
6학년이 되서 반배정이 1학년이후로 두번째로 같은반이된거야. 그래서, 걔는 엄청좋아했어. 나는 엄마가 분명 싫어할걸 아니까 찜찜했어. 그리고 그렇게 좋지않았어.
2018/06/27 23:56:14 ID : zfgi66pe2L9
엄마한테 말했더니 예상과 같이, 너 걔랑 놀지말라 놀면 진짜 안된다. 이렇게 말하고 한바탕 싸우고, 놀꺼면 애들과 다같이 놀면서 놀으라고 , 절대 너 ㄱ이랑 둘이만 놀지말라고 했어.
2018/06/27 23:59:55 ID : zfgi66pe2L9
6학년때도 싸우고 화해하고 잘놀고 그게 반복적인 생활이였고 별탈없이 지냈어. 그리고 중 1떄부터가 문제였어.
2018/06/28 01:44:43 ID : 5V89upO003z
듣고있어
2018/06/28 02:46:58 ID : zfgi66pe2L9
고마워 보는사람있구나
2018/06/28 02:48:36 ID : 3TRviqphzhx
나도 보고 있어!
2018/06/28 22:31:56 ID : zfgi66pe2L9
얘기할게. 중1때, 우리는 같은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다른반이되었어. 놀러가겠다고 하고첫학기때는 같이놀고 그랬어. 그리고 나는 친구들을 사귀고, ㄱ도 친구들을 사겨 밥도 따로먹었어
2018/06/28 22:36:22 ID : zfgi66pe2L9
그 후부터 ㄱ은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다하나 빽? 그런것도 있고 언니들하고 오빠들하고 페메하고 그랬어. 나에게 잘보여주던 핸드폰도 다 숨기고. 페북 좋아요 수도 갑자기 많아지고.
2018/06/28 22:39:55 ID : zfgi66pe2L9
그런건 상관이없는데, 내가 걔를 정떨어진이유가 정말많아. 그중에서 남자친구를 사귀는데 쫌.. 1주일사귀던가 2일사귈때도있고 남친을 30명? 정도 될꺼야. 솔직히 가벼운애 같고 좀 그렇잖아.. 막 자기친구랑 돌려사귀고..
2018/06/28 22:40:22 ID : zfgi66pe2L9
그걸 또 나한테 자랑하듯이 말하니까 정이 많이 떨어지는거야.
2018/06/28 22:50:41 ID : zfgi66pe2L9
언제는 , ㄱ이 나 욕한게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것도 애들한테 진짜많이 들었거든. 나는 친구를 적게사귀고 깊게 진짜친구처럼 사귀는편이야. 근데걔가 "걔 친구없어" 이러던가, 내가 남들보다 성장이빨라.그래서 가슴도 또래보다 큰편인데 걔가"@@데리고 가서 남자들꼬실까"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너무 빡치는거야..
2018/06/28 22:52:30 ID : zfgi66pe2L9
믿었던 10년친구가 그러니까 배신당한기분이 너무 컸어..
2019/02/12 23:15:53 ID : yJSE65fe6pe
개미친놈이네 ㅋㅋㅋㅋ
2019/02/12 23:25:59 ID : GpWjeNtinXu
여기는 지나치게 돈뜯어서 빡쳐서 13년지기두 끊었능디 잘됬지머...그깟16만8천원이 문제냐
2019/02/13 00:50:58 ID : lA6i7e2K0pW
부모님께서 몇년동안이나 놀지말라고 하신거는 이유가 잇지 않을까? 너희 부모님이니까 너를 걱정하시는 건 당연한 일이잖아 그리고 그 ㄱ이라는 친구랑은 연끊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2019/02/13 15:00:09 ID : 4INxXzdQpSN
스레주 잘했어 너무 잘했다 잘한 거야 내가 보장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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