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노왔는데 (5)
2.배고픔참는법좀요 (9)
3.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있어? (11)
4.너무 불안해 (29)
5.같은반 애가 날 엄청싫어하는 것 같아 (13)
6.내가 엄마돈에 손을댔어 (12)
7.30살남자친구.. (12)
8.영웅은 소설이나 영화일뿐이야 (44)
9.숏컷이이상해? (8)
10.나랑 비슷한 일 겪는사람이 있을까하고 세우는 스레 (13)
11.학교가기싫다 (6)
12.안자는 스레 있어? (10)
13.얘들아, 너무 너무 사랑해. (16)
14.난 커서 뭐하고 살지 고민이야 (16)
15.나는 인복이 없는것같아 (10)
16.어린나이에 상처받았던 일들 (51)
17.울고 싶다ㅜㅜㅜㅜㅜ (3)
18.1 (5)
19.안읽씹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해? (17)
20.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그냥 혼자 있고 싶어 (9)
요즘에 많이 드는 생각 그대로야
이렇게 힘들게 관계 유지해봤자 다 스트레스고 요즘은 혼밥 혼영 등등 혼자 뭔가를 해도 전처럼 이상하게 보지도 않잖아?
최근에 친구랑 싸우기도 해서 더 그래 화해하긴 했는데 여전히 속 불편한 건 마찬가지야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그리고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서인지 잘못을 남들에게 사과하는 것도 힘들어
사과하기 싫으니까 그냥 엮이고 싶지도 않은 느낌
눈치 보는 나도 싫고 왜 이러고 있는지 답답해 어떡하지?
한 쪽만 일방적으로 힘든 인간관계는 끊어버리는게 나음. 괜히 질기게 한 인연에 매달리다간 심신만 피폐해져. 차라리 너무 힘들다 싶으면 쿨하게 인연 끊고 다른 새로운 인연 찾아보는게 낫다.
같은 반이라면 확실히 결정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겠네...ㅠㅠ 그런데 막상 친구한테 연 끊자고 하기 전엔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던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이 일단 말 하고 나면 탁 풀림... 아 이건 이미 저질러버린 일이자 이미 시위를 벗어난 화살이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보다 덤덤해져... 물론 끊은 직후랑 직전에는 미친듯이 가슴이 떨리고 심하면 막 식은땀도 흐르고 하는데 역시 이건 시간이 해결해준다... 새 친구도 생기고 남은 생각이랑 감정 정리하고 나면 후련한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련이 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내가 그 사람때문에 고생했던 것 생각하면 그다지 아깝지도 않은 인연임...
근데 중요한게 그냥 지금껏 쌓인 감정때문에 확 질러버리면 안됨. 절대로 감정적으로 결정해선 안되고 천천히 차분하게 머리를 식히고 어떻게 말을 전달해야 서로 오해나 앙금이 남지 않고 원만하고 깔끔하게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게 키포인트야. 친구로서 마지막으로 하는 대화이니 만큼 그 때 만큼은 서로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좋게 좋게 대화하는게 정말 중요하다. 그냥 막 화내면서 인연을 끊어버리면 나중에 생각해도 정말 찝찝하고 더러운 인연인데 이렇게 신사적으로 부드럽게 서로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끊은 인연은 나중에 되돌아봐도 그냥 예전에 있었던 시원섭섭한 추억 정도로 기억되는게 충분히 가능하지. 막 서둘러 결정하진 말고 그냥 혼자서 카페에서 차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차분하게 생각해봐.
그 친구랑 이야기를 할 때도 그냥 쉬는시간에 가서 애들 많은데 그러지 말고 나중에 따로 방과후나 약속 잡아서 해봐. 문자보다는 직접 얼굴 보고 하는게 낫고. 그런데 그렇게 잘 대화를 마쳤는데 나중에 뒷말이 돈다? 불같이 화를 낸다? 하면 그냥 친절이고 뭐고 거기서 싸늘하고 단호하게 딱 끊어버려라. 그런 애한테 좋은 인상 남겨봤자 이득 1도 없다. 진짜 괜찮은 애는 그렇게 관계 정리 하고 나서도 가끔씩 인사도 하고 몇 마디 주고받아도 막 너무 껄끄럽진 않을거다. 그런 애들 꽤 있어. 친구로써는 진짜 별론데 그냥 아는 사람으로는 괜찮은 애 ㅇㅇ
ㅠㅠ 그런데 학생때는 아무래도 애들이 자극적인 소문도 좋아하고 말도 빨리 도니까 소문이 아예 안퍼질거라는 기대는 하면 안된다... 그정도는 감수 하고 결정해. 사실 뭐 그런 뒷말들은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내 길만 걸으면 되지만 그런거에 굉장히 민감하고 부담갖는 애들 있거든... 스레주도 만약 그런 사람이라면 마음 단단히 잡는 편이 좋다.
추가로 나랑 A랑 B랑 C랑 친구인데 나는 A라는 친구가 너무 불편한데 B와 C가 너무 좋은 친구라 A때문에 서먹해지는게 싫고 무섭다. 하면 일단 A랑 이야기를 잘 마친 뒤에 B와 C에게도 말을 전해두는 편이 낫다. 일단 A가 어떤 애인지는 몰라도 말을 뒤에서 이상하게 왜곡해서 퍼다 나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평소 어떤 어떤 이유때문에 일단 A랑은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너희하고는 잘 지내고 싶다. 너희는 괜찮은가? 하고. 웬만한 애들은 이정도로 해줬으면 대부분 OK 함... 이 경우에는 단점이 나와 ABC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있을때 느껴지는 미묘하게 어색한 분위기가 답답할 수 있는데 이것도 스레주가 감수해야 할 부분 중 하나... 되도록이면 그 넷이 모이는 자리엔 안 가는 것도 방법이고... 여러가지 방법도 있지...
A에게 말하기 전 미리 친구 B와C에게 이야기를 해 놓는 것도 방법인데 이 때는 B와 C와의 관계는 좀 더 수월할 수 있겠지만 A가 불편해 할 수 있다... 인연 끊는건 지랑 난데 왜 B랑 C한테 먼저 말하고 난리야? 충분히 이럴 수 있다는 것... 전자의 방법을 택할것인가 후자의 방법을 택할것인가 하는 부분은 옆에서 친구들의 성향을 잘 지켜와본 스레주의 재량임... 이 부분을 잘 해결하는게 사회성이고 인간관계에 대한 융퉁성이다...
학교생활도 하나의 사회생활중 하나니까, 꼭 내가 편한대로만은 안되는것같아. 때로는 남들 감정맞춰줄줄도 알고, 내가 한발 물러서기도해야 나는 좀 편하더라구. 레주도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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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히는 스레드
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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