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플로 애인만들기 (7)
2.퀴어축제 참여해본 자 있나요? (2)
3.동성 친구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4)
4.궁금한게 있는데 (7)
5.짝사랑 기록 (120)
6.다들 짝사랑 몇년까지 해봤어? (2)
7.트랜스젠더는 어떻게 자기가 여자(남자)인걸 알아? (39)
8.내가 그애를 좋아하는걸까.. (4)
9.짝사랑 하면 뭔가 그런거 있지 않아? (5)
10.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2)
11.큰일났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ㅜ (2)
12.지금 사귀는 사람이나 혹은 관심있는 사람 어떻게 만났어? (10)
13.하루에도 몇번씩 갈팡질팡해 (4)
14.왜 좋아하던 사람에게 점점 식어가는거 같을까 (3)
15.누구한테 얘기할사람도없어서 여기에 써봐 (4)
16.요즘들어 드는 생각과 고민 (2)
17.댓글때문에 삭제할래 (9)
18.사귀고 있는데 헤어져야할지 고민이다 (26)
19.좋아하는 짝남이랑 크게 싸웠는데 짝남이 나 보고싶데 (2)
20.내가 너를 좋아하는 탓 (5)
1
이름없음
2018/07/06 15:59:23
ID : TXtbeK40slu
0
내가 남들 보다 조금 서툴고 성격이 덜렁대는 편인데
알바하면서 형이 나 되게 잘 챙겨줬어.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형이야.
그래서 항상 주위에 사람들도 많고 여자든 남자든 친해지려는
사람들이 항상 있었어.
물론 나도 나한테 잘해주니깐
자연스레 좋아하는 마음도 생기고 이제 고3이니깐 주말
알바도 그만두고 공부해야하는데 형 때문에 안 그만두고 계속
꾸준히 다녔어.
그러다가 언제 형이 나한테 너 같은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 한적이 있는데 그 때는 내가 그 형한테 소중한 사람이 그 만큼 된거구나 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동생이라는 말이 너무 싫더라.
아무리 관계가 진전되도 난 퀴어고 그 형은 일반이잖아...
그런데도 계속 형 생각나고 같이 있고 싶고..
그런데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괴롭고..
주변에는 내가 벽장이어서 이런 고민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내 고민 털어놓을 수 있는 같은 퀴어 찾을려고 어플도 돌려봤는데 다 이상한 사람들 밖에 없고..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숨이 막혔어.. 그러다 결국 다 포기하고.. 우울하게 지내는데 이제는 형이 괜히 다른 누나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화가 나더라..
그래서 괜히 형이 하는 말에 틱틱거리고 못 들은척하고 혹시 화났냐고 그러면 누가봐도 화났는데, 제가 뭐요? 제가 화날 일이 뭐가 있어요. 이러고..
그러다가 형도 내가 이유없이 무시하고 틱틱거리니깐
화가 났나봐.. 그래서 알바하는데 잠시 이야기하자고 부르더니
도대체 너 뭐 때문에 나한테 그러냐고 이야기를 해야지
화를 풀어주든 말든 할거아니냐면서 화내는데 형이 화내니깐.
눈물이 나더라.
좋아해서 그런다고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또 화안났다고 할수도 없고 그냥 계속 울고.. 형도 내가 계속 울기만하니깐 짜증내면서 처음에 니가 내 동생같고 너무 좋았는데 이런식으로 맨날 예의없이굴고 너 내키는대로 행동하는거 좋게 안보인다고 이제 알아서 하라했어.
그리고 난 그날 일 관두고 2년 지나고 그 형이랑 한번도 안 만나고 타 지역으로 대학갔어... 그리고 예전에 알바하던 누나랑 만났는데 그 형이 랑 누나랑 만났는데 형이 누나한테 나 가끔 잘지내는지 얼굴한번 다시보고싶다그랬데... 지금 다 잊어가는데
그 말한마디에 다시 연락할지 말지 흔들린다.
2
이름없음
2018/07/07 02:31:05
ID : 8rAkoNs6Y3C
0
헉... 그럼 혹시 모르니까 연락 한 번 해봐! 직접 연락하기가 좀 그러면 그 알바 같이 했다던 누나 통해서 소식 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아무리 일반이더라도 스레주가 이렇게 힘들면 한 번 마음은 전해보는 게...! 이게 되게 음... 비현실적이고 너무 동화만 봤냐고 할 수도 있는 생각이라는 거 알지만 아는 어떤 사람이 마음을 못 전하고 떠나보낸 사람을 1년 넘게 못 잊더라고... 스레주는 2년이니까 오죽했겠어 그러니까 음... 같이 술이라도 짠 하면서 꼭 꼭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계속 넌지시 떠보고 그래봐 너무 두서없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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