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근데 귀신 한 번도 못 봄 (5)
2.여우창문 (3)
3.근데 귀신이란 개념이 정확하게 뭐야? (2)
4.걍 스레 쓸때 처음부터 이 이야기는 픽션임을 밝히고 쓰면 안되나 (14)
5.내가 가는방마다 종종 불이 깜빡거려 왜이러지..? (34)
6.괴담은아냐 (5)
7.혹시 꿈 해몽할줄 아는 사람 있을까? (8)
8.안방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 (13)
9.난 눈이 네 개야 (38)
10.온몸이 아파.. (41)
11.우리 마을에 이상한 남자애가 있어 (33)
12.잡아 가둬 그리고 괴롭혀 (31)
13.그게 뭐야?사라진스레 (3)
14.지금 스레 두개가 사라졌어... (138)
15.생애 첫 괴담. (23)
16.친구가 이상한 귀ㅣㄴ 부르는 놀이 했다고 적은 사람인데 (16)
17.나 어제 서곡동 스레썼던 사람이야. (31)
18.초등학교때 귀신본거 (21)
19.집에 누군가 혼자 있으면 이상한 소리가 (30)
20.어제 저녁 스레딕 ㅣ개무서웠는데 ㅋㅋ (8)
애들 사이에선 스토커라고 불리는
증학생 남자애야.
나는 고등학생.
내 얘기는 아니고 친구얘기야
일단 걔 이름을 현중이라 하고
내 친구는 소연이라고 할게.
지금 얘기는 아니고 한 1년 전 일이야
소연이랑 내가 중 3이고 남자애는 중1이었을때.
나는 얼굴이 보통인 편이고
소연이는 주변에 이쁘장하게 생겼다는 소리 많이들어.
중1로 올라온 남자애들중에
현중이라는 애가 잘생겼다고
소문 많이 돌았었어
근데 장애가 좀 있었디고 했나?
지능이 그때 한 5살 정도라 했을거야.
그때 우리 중학교는
2층이 3학년 4층이 2학년 4층이 1학년이었어.
1층은 교담실이나 보건실 등등 있었고.
그때 현중이가 괴롭힘을 많이 당했었나봐.
나랑 소연이가 4층으로 올라가봤는데
3반?4반 앞에 남자애들이 현중이한테
꺼ㅣ지라거나 병ㅇ신같은 욕을 쓰고 있었거든
현중이는 울고있고.
1학년 남자애들이 현중이한테 장난이라며
지들끼리 낄낄 웃고 갔었어.
소연이가 현중이한테 괜찮냐 물어봤어
현중이는 눈물닦고 이쁜누나라면서
그개 함빡 웃었었어
그 뒤로 소연이랑 나는 4층에 많이 올라갔어
아무래도 3학년이다보니까 1학년 남자애들은
누나들이 계속 찾아오는게 겁?났을거야
그래서 그 후로 현중이 괴롭히는거는 못봤어
가끔 현중이 부모님이 찾아오셨는데
어머니는 좀 말라계셨었고
아버지는 키가 큰 편이었어.
현중이네 담임쌤얘기듣고 2층으로 오셔서
나랑 소연이한테 현중이 챙겨줘서 고맙다고 몇번 인사했었고
소연이는 친척 중에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친구쪽으로 문제가 많았었던 친척이 있었거든
그래서 현중이를 보니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을거야.
소연이는 현중이를 되게 아껴줬어
실제 남동생처럼
현중이도 소연이 잘따랐고.
나도 가끔가다 현중이 보면
안녕하고 인사했는데
현중이는 무섭다는듯이 이잉..하면서
그대로 도망가버리더라고.
근데 소연이 만나면
누나왔다 누나다 하면서
달려오고
소연이랑 다른애들이랑
온도차 심했었어
점점 현중이는 소연이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어
수업끝나면 현중이가 반 앞에서
소연이 기다리고
어느새에는 소연이 집도 알아서
계속 집앞에 기다리다가
소연이가 학교가려고 나오면
"누나다 누나! 나 누나 기다렸어!"
이러면서 같이 학교가고
소연이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현중이 잘 놀아줬어
1학기 마칠때 쯔음 이었을거야.
주말이라서 나랑 소연이가 만나서
시내에 나갔는데
한참 놀다 카페에 와서 보니깐
소연이 폰에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이 3통 왔었어.
확인하고 걸어볼려는데 그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고 누구냐고 물어봤어.
근데 상대방이 갑자기
"우리 현중이 어디갔어!!!! 내 아들!!!!!
니년이 잡아갔지??? 개같은년!!!!"
이러면서 소연이한테 다짜고짜 욕을 퍼부으는거야.
소연이도 황당하고 무서워서 울고있길래
내가 폰 받아서 누구신데 그러시냐고
일단 진정하라고 말했어.
상대방이 숨을 헉헉 쉬면서
"현중이가.. 사라졌어.."
하고 소름끼치게 우는거야
아마 현중이 엄마셨을거야.
나랑 소연이는 현중이가 사라졌다 하니깐
급하게 지하철 타고 우리 마을로 와서
현중이를 찾았어
한 밤 12시?까지 찾았을거야.
중간에 편의점 앞에서 현중이 아버지 만나서
같이 찾으러 다녔어.
현중이 아버지가 고맙다고 이제 가서 쉬라고 하셨어.
소연이가 걱정됐는지 계속 울길래
내가 같이 소연이 집까지 데려다줬었어.
아파트 안에 들어서서
엘레베이트 타고 층에 딱 도착하는데 소연이 집 앞에
현중이가 벌벌 떨고있는거야.
그리고 현중이가 소연이 보고서는
"누나! 나 기다렸어!누나!"하면서
히히 하고 웃었어
소연이 다리 힘 풀리고 현중이 안으면서
펑펑 울었어.
나중에 소연이 어머니한테 전화 걸어서
현중이 여기있다고 말했고
일을 좀 찝찝하긴 했는데 그럭저럭
잘 ㅁㅏ무리 됐었어.
1학기 끝나고 방학이었어
현중이는 어떻게 알았는지 소연이 졸졸 따라다니면서
다녔나봐 그때부터 소연이가 현중이를 좀 꺼려했었거야.
아니다 꺼려했다 보기보다는 좀 무서워했다?
응응 그랬어.
소연이가 아침에 쿵쿵 소리에 일어나면
현중이가 누나누나하면서 문을 마구 두드리고
소연이 부모님도 현중이한테 이제 안기다려줘도 된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계속 찾아왔었어.
소연이도 좀 힘들고 점점 무서우니깐
현중이한테
"이제 그만 찾아와. 누나도 쉬어야지. 응?"
라고 말했어.
근데 현중이는 굉장히 아니꼬왔나봐.
갑자기 무표정이 되면서
"싫은데? 나 누나 좋아" 이러더래.
평소에 웃고만 있었던 앤데
갑자기 정색하니깐 좀 무서웠다더라
점점 현중이의 행동은 심해져갔어.
현중이는 언젠가 소연이 집 도어락까지
풀려고 했었고 소연이가 무서워서
집밖으로 안나오면
"누나누나누나누나누나"하면서
계속 불렀었대
소연이 그때 진짜 힘들어했어
밤에 자다가 도어락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도
많이났고, 그때마다 비밀번호를 틀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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