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드러내기엔 실례지만 남자로써 약간 공감은 간다. 훌쩍훌쩍 우는 여자는 뭔가 매력적. 짐승 같이 우에엥 우는건 싫지만 훌쩍훌쩍 우는 여자는 하늘하늘한 하늘색 원피스를 행위로써 착용하는 느낌

나는 내가 여잔데 남자친구한테 울리고 싶단말 했었는데..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일부러 더 놀렸던것 같아. 내가 좀 이상한가..?!

스레주가 기분 이상해지면 그건 이상한거야.

>>4 오 맞는말이다

>>4 에 공감. 당시 분위기랑 상황같은걸 제일 잘 아는건 스레주고.. 기분나쁠 의미였을수도 있는데

>>4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다...ㅠㅠ 울리고 싶단 말 실제로 들으니까 날 얕잡아보는 것 같고 기분이 너무 상해서 아무리 투디라도 투디캐한테 울리고 싶단 말 절대 안 써. 실제 사람한텐 더더욱

어...어떤 상황일지가 중요할듯 뜬금포로 그랬으면 나같아도 좀 이상하게 볼듯

나같음 그런소리 듣는순간 나도 너 우는거 보고싶네^^ 하며 아~ 강냉이날려버린다하고 존나팼어 미친새끼 처맞을라고 별 쑈를 다하네

나한테 했다면 우리 연애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난 투디한테 그러는 것도 사실 별로 안 좋아하거든...

>>8 엄청 뜬금포로 하긴 했어ㅋㅋㅋ 너무 뜬금포라 저 말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지? 이 고민만 5초동안 한 것 같아. 소개받고 사귄 애였는데 얘가 첫만남부터 나한테 쌍수했냐고 물어봤었거든. 안 했다고 하니까 쌍커풀있는 여자가 이상형이었다며 얼버무리더라. 궁금한 건 이해가 되는데 이걸 첫만남부터 물어봤어야 했나 싶어. 이거 말고도 기분상했던 행동이 많아서 정이 뚝뚝 떨어졌어. 뭐 헤어졌지만^~^

남자든 여자든 의외로 상대방 우는 모습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꽤 있더라... 근데 난 별로임 내가 우는 걸 보여 주는 것도 싫고 상대방이 우는 걸 보는 것도 싫음

이런거 아닐까... 난 친구들한테 나 울리고싶단 얘기 들어봤거든 알고보니 놀릴때 내 반응이 귀엽고 내가 너무 화나면 눈물나는 스타일이라 화나서 울먹거리는게 귀여워서 그렇대.......ㅋ.......

사람에 따라 다르지않을까?? 나랑 내남친은 서로 집착이 심해서 평소에도 울리고싶단 말 엄청 자주하는데 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나랑 남친 시점이고 싫은 사람은 싫은거야.

그런 말 들으면 헤어짐 ㅇㅇ

우는 것도 예쁠거같아면 몰라도 울리고싶다 이건....뭐지? 싶다

운다는건 슬프거나 외롭고 괴롭고 화날때등에 나타나는 표현인데 그걸 보고싶단건 단순히 모습이 끌린다거나 좀이상하거나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인 말인데...보통은 그냥 넘어갈 말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