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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담배 처음폈어 (9)2.인스타 팔로워 적으면 친구 없어보여...? (4)3.왤케 나이먹을수록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거 같지 (21)4.비속어없이 창의적인 욕있을까 (205)5.상대가 우울증 있으면 친구하기 싫나? (14)6.감기 너무 아프다 (12)7.🐶동수의 무럭무럭 성장일기🐶 (153)8.개명하고 성형해서 정체 숨겨도 쉽게 밝혀져? (3)9.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19)10.거지꼴로 갔다가 헤어모델 함 (1)11.다들 유치원 어디 나옴 (133)12.상시채용이라는게 (4)13.요즘 개명 허가 쉬워? (7)14.좋아하는 술 적고가라 (8)15.이재용 구해주고 의형제 맺는 대신 장애인되기 vs 그냥살기 (6)16.다시 전쟁나면 출산률과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될까? (4)17.🐋🐬🐋🐬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47)18.손 작은거 처음 알았어 (1)19.긱사 룸메들 너무 더럽게 살아 (2)20.무표정이면 화나있는줄 아는거 너무 피곤해 (28)
필력이 많이부족해도 이해해주길바라 , 누군가 볼지 모르겠지만 재미없을것같기도해 잠도안오고 기분도 우울하고 타지역이고 말나눌친구도없어서 끄적여볼께
서울에서지내 , 23살이고 시골에서 20살 2월에 대학교때문에 상경했었어 서울은 너무 신기했고 마냥 화려한 낮 밤 문화가 있어서 항상 들떠있기바빴었어
남들처럼 대학생활도 적응잘할줄알았었는데 내겐 어렵더라 고등학교 졸업까지도 너무너무힘들었는데 노는걸너무좋아해서 늘 술먹고 학교도안나가기바빴고 한심하게 지냈었어 대학생활도 그러다 안나가게되고 졸업은 못했어
부모님은 내가어릴때부터 초딩때 부터 고졸까지 졸업식도 못올정도로 밤장사를하시느라 바빠서 자라올때도 늘 집에 혼자였고 방황을해도 터치하는사람이 없었거든
근데 여차여차하다 혼자지내는게 편해서 서울에서도 혼자지내겠다해서 혼자지내는데 뭐.. 지금도 비슷해 생활패턴 , 쓰레기는 쓰레기를 못벗어나나 싶기도하고
지금의난 참 잘못지내는것같아서 한심해 , 그 몇년전들을 걸어오고 지금도 살아가는 나는 며칠전만해도 화류계에서 일하는 아가씨였어
그때부터였나 이후로 난 내몸에 소중함을 못느끼기시작하고 내 정신이라던가 육체적이라던가 , 그냥 내 자체의 가치를 못느꼈고 쉽게생각해서 사물로 느껴지기시작했어
내 속옷에는 피가묻어있었고 그 속옷을 숨기기위해 집에돌아와 혼자 묵묵히 손빨래하던게 생각나네 그이후로 딱히 어떠한 특정 감정을 못느끼는거같기도해 우울함 행복함 절망감 슬픔 등등
그러다 몇일 몇달 몇년이 흐른후에 성인이된 나는 서울로 왔고 대학생활 얼마 못하다 ㅋㅅㅂ에서 일을하기시작했어
자세히는 못말해주지만 그냥 여기저기 때묻혀지는 기분과함께 가게에서 항상 노래를틀어주는데 방마다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와 방에 배치되있는 거울에 비친 나와눈이마주치면서 내멘탈이 붕괴가되서 1년 좀지나서야 일을 관뒀어
물론 벌이가 커지다보니 씀씀이도 커지기 마련인지라 쉽게 또 난 밤에 발을들여놓기시작했어 21살 여름쯤엔가 아는오빠가 ㄴㄹㅂ ㅅㅈ으로 있는데 도와달라해서 우연찮게 다시금 화류계에 스타트를 끊었지.
대기실생활이 익숙했던지라 금방 친해졌고 진심아닌 웃음으로 친해져갔고 공감대를 형성할수밖에없는게 우리들뿐이라 말그대로 끼리끼리 친해지는건 쉬운문제였어
밤에출근해서 히히덕거리다가 손님오면 방에들어가고 술마시고 취하고 퇴근하고 언니들이랑 술한잔하러가고 그러다 집가서 잠들고 일상이고 반복이었어 쉬는날이라곤 일요일하루? 아님 수요일엔 가끔 쉬었었어
노래방언니들이 일반인들보다 더 외로움많고 멘탈약하고 그런다곤 하는데 케바케인거같고 그냥 대부분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고 뭐 등등 이런사람들인것같았어 그치만 대부분 정상이지만 좀 비정상인사람도 많았고
사람에게 가면을쓰고 대하는게 직업이고 일이되버리니까 점점 피폐해지더라 가게에서 가명을가지고 출근을하는데 퇴근을해도 쉬는날이어도 출근을해도 내가 가명인지 본명인지 자아가 헷갈려서 너무힘들었어
그냥 이래저래 위와같은 일상을 반복하다 일을 며칠전에 관두기로 마음먹었었어 떳떳하고싶은것도있고 제일큰 바램이자 욕심은 남들처럼 아침에눈뜨고 밤에자는 생활이 너무나도 너무너무 하고싶어서?
어떻게해야 내가 소중함을 느낄까 나한테 , 돈으로 생각을 안하는방법이 있을까 사고팔수있는거라고 생각하는거 어떻게해야 바뀔수있을까 내가잘못한거고 잘못지내왔고 잘못살고있는건가 싶어
집에오면 누군가있는것같고 이상한 소리도들리고 어느날부턴가 엘레베이터도 집에도 화장실에도 무언가 좁은공간에 혼자있을때면 불안해
오늘부터 아침에, 그리고 자기 전에 거울보고 10번씩 말해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다 괜찮다
제대로 살아가자
좋은 생각인것같아 제대로 살겠다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정말 아무것도 없이 똑같이 살게 될거야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런 긍정적인 말들을 하기 시작한다면 청신호라고 생각해
일단 친화력이 부족하다 했는데 혹시 본인에게서 어떤 문제점을 찾은게 있을까? 옷차림이라거나, 말투라거나
사람은 본래 무리를 짓고 살던 동물에서 진화를 한거라 제 아무리 고독을 즐기는 사람도 평생을 고독하게 살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 그건 스레주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
지금 당장 스레주에게 가장 필요한건 '무리' 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친구가 필요하다는거지 어떤 친구든지 공통점이 있으니 어울릴 수 있는거지 다만 그게 단순한 같은 대학교라서, 직장이라서 생긴 단순 소속감에 의한 공통점이라면 대게는 일시적인 관계가 될 뿐이지 손님과 가게주인 처럼 스쳐가는 인연이 되는거지
결국은 어떤 취미에 의한 혹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공통점이 생긴다면 자연스레 친구가 생기고 무리가 생길거라고 봐
아직 우리 나이면 늙지 않았고 바로잡기엔 늦지않은 나이라고 생각해
부디 좋은 인생길을 찾아서 가길 바래
돈에 관련된 생각을 버리고 싶다면 '무소유' 라는 책을 읽어보거나 행복에 관련된 심리학 책을 읽어봐 100이면 100 돈 욕심을 버리는 법에 관련된 내용이 나올거야
사람을 직업적으로 대하는 건 서비스직종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
스레주가 이전 생활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 거 참 다행이야
열심히 살아보자고!!!
원래 세상은 깨끗한 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어.. 어느정도 더럽게 살아야 큰돈 만지는 법이지. 그냥 합리화하면서 지금처럼 쭉 사는게 낫지 않을까? 이미 돈맛 알아서 발빼는거 힘들어보이는데
멘붕이면 하지말아야 정상인건데 스레주는 못빠져나오고 있잖아. 저런애들 루트는 뻔해. 계속 못빠져나와서 저 일 계속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손님 하나 잡아서 결혼으로 마무리짓거나 돈모아서 쇼핑몰 차리거나 셋중 하나다. 애초에 그쪽일에 손 댈 생각조차 없는게 일반인들인데, 발을 들인 것부터가 정신세계나 윤리의식이 우리랑은 다른거야. 조언해줘봤자임.
많이 가보신 느낌... 어찌 그리도 잘 아신다고 확신하시는지도 의문. 어떻게하면 본인 일인 것 처럼 그렇게 잘 아시나요?
어떻게 확신하시죠?
음 나는 사람이 진짜 빈털터리일 때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 남자의 경우엔 노가다 뛰겠지만 노가다에 여자는 잘 안 써주잖아...? 그쪽 일에 손 댈 생각조차 없는 게 일반적인 이유는, '일반인'인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은 가졌기 때문일거야 부모님 돈이든 학력이든 뭐든
고마워 모두 나 쓰다가 지금내가뭐하나싶어서 그냥 잤는데 지금눈떴네, 일관두고 요즘은 전에 학생때 했던 음악을 다시해볼까해 근데 관둔지 오래라 어려울것같다 시작하기까지가
돈은 그냥 이유라면이유였지만 많이 가난한 편은 아니였어 , 아낌받고 사랑받고싶어서 금방적응한줄알았는데 잘못된방식으로 다가가서 많이망가진거같아
음. 아무튼 일은 다시할지안할지 모르겠지만 학생때 성폭행했던 그새끼들 불행했으면 좋겠다 만약 어디선가 이글을본다면 누구일진모르겠더라도 양심에찔려서 부끄러움이라도 느끼길 바란다
나보고 몇달전에 연락이왔었는데 아무렇지않게 잘지내냐 얼굴한번보자 고향안내려와? 라며 아무렇지않게 뻔뻔하게도 페메가 오더라.
읽고씹었는데 웃긴게 , 너 그때 과거때문에그래? 왜아직도 과거에 찌질하게 잡혀있어 쿨하지못하게 라고 답이오더라
스레주는 이제 24살이겠네.. 아직 우리 또래일텐데..
씁쓸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ㅜㅜ.. 지금은
화류계 안 들어서고 있지?? .. 힘내ㅜㅠㅠ 위로밖에
해줄 말이 없다.. 나보다 두살많은 언니겠구..ㅜㅠㅠ
그 쓰레기짓한 놈들은 차단박아버려. 과거때문에 그러냐니
미친 것들 아냐? 씨를 말려버리는것도 모자를 판에..허;
성폭행이라니 중3때.. 미친것들 아냐? ㅠㅠ
지금은 2019년 새해잖아.. 아무 일 없고 스레주한테 희망의
끈이 계속 묶여져 있길바랄게! ㅠㅠ 혹시 잊지않는다면
스레딕 한번 들어와 넷상이긴하지만 위로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힘든 것도 들어줄게^^!! ㅠ 정신적으로 잘
버텨주길 바랄 뿐이지만.. 화류계는 정말 들어가지않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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