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거짓을 진짜라고 믿은채 말하면 거짓말인가? (7)
2.어릴때 친척이 우리집오면 나한테 허락도 얘기도 없이 내방에서 자고 (2)
3.씻발 (2)
4.용역해본 사람들 있냐? (2)
5.블라인드 먹으면 잇자낭 (1)
6.ㅎㅇ 혼곱이라고 들어봤냐? (35)
7.고양이 >>>>>>>>>>>>>인류 (5)
8.이상하지만 무섭지는 않던 일 말하는 스레! (3)
9.얘드라 너네 혹시 코 풀다 코피난 적 있어..? (1)
10.미친룸메 (7)
11.우리집에 꽃 폈는데 (10)
12.사람 겉모습 멀쩡하다고 다 믿지 마라 (70)
13.선바는 (12)
14.옛날 그 시절이 그립다고 하면 (7)
15.아니 젠장 엄마 노크 좀!! 제발!! (3)
16.자신의 컴플랙스를 말해보자! (14)
17.사람만나봤어? (23)
18.동복 안에 나시 입고 와이셔츠 입으면 안되는거야? (10)
19.용돈 받은거 잃어부림 ㅅ빵ㅠㅜㅜㅠㅜㅠ (5)
20.스쿨버스 바로 뒷자리에 (3)
한 살 연하인 전남친
겉모습 반반했고 공부도 잘하는 엘리트였음
속은 어마무시했지만 그것도 몰랐고 난 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한 애였어
난 고쓰리 급식이고 전남친은 내 중학교 때 후배였어
그렇게 시끄러웠던 애는 아니라서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나는 여기저기 나대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하는 터라 매년 축제 때마다 나가서 아 걔? 하는 정도의 인지도였지 그래서 얘도 날 중학교 때부터 알았을거고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 걔랑 나는 같은재단에 속해있는 남고,여고로 왔어 나눠져있다해도 창문 너머로 인사할 수 있는 거리인데다가 학교 시설도 같이 쓰고 해서 마주칠 기회가 많았지 그런데도 얘랑 막 마주할 기회는 없었던 것 같아
걔는 어떻게 그렇게 외향적으로 바뀌었는지 댄스동아리 들어가서 이리저리 여자도 많이 만나고 하더라고 그런데도 애가 겉멋이 들어있거나 싸가지 없어 보이고 그러진 않았어 그냥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지 후배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결정적으로 연락 하게 된 계기는 걔네 동아리에서 다른 여고로 찬조공연 다녀온 뒤였어
그 여고에 다니는 친구가 찬조공연간 동아리 애들 중에 누군가의 이름을 물어봤고 나는 그걸 알아봐주기 위해서 전남친한테 연락을 했어 말투가 딱딱하긴 했는데 그냥 내가 선밴데다가 말 한 번 제대로 못해봤으니까 불편한가보다 싶어서 그러려니 했지 그래서 말도 놓으라고 했고
그 뒤로 종종 급식실에서 날 마주치면 연락이 왔어
"오늘 급식실에서 누나 봤다"
이런 식으로 오더라고 매번
그냥 뭔가 칭찬해달라는 강아지같고 귀엽길래 우쭈쭈 내새끼 하면서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점점 친해졌어
하루는 아침부터 학교에서 사탕을 나눠주길래 사진을 찍어서 페북에 올렸어 그걸 전남친이 보고 그 사탕 달라고 그러길래 급식실에서 만나면 준다고 했지 그러다가 결국 만나진 못했어
그렇게 끝인 줄 알았는데 야자시간에 사탕 주러 나오라고 그러더라?
어린 게 오라가라 괘씸하기도 했지만 틩기면서도 좀 보고싶은 마음도 있길래 나갔어
하복 입기에는 좀 쌀쌀한 날씨라서 장난스럽게 옷 좀 가지고 나오라고 했지 그랬더니 가지고 나왔더라고?
그 모습이 기특하기도 해서 착하네~ 하고 있었지
근데 만나니까 말투며 행동이며 딴사람인거야 ㅋㅋㅋㅋㅋ
순둥순둥하고 딱봐도 불편한 것처럼 하던 애가 걍 선배고 뭐고 싸가지 없는 것 마냥 행동하는거야
옷 주면서도 "아 이거 비싼건데" 이런 말이나 하고
나 보더니 "누나 살쪘네, 중학교 때는 진짜 여신이었는데" 이런말을 시전하길래 쥐어박을라다가 그냥 참았어 동생이다 동생이다 생각하고 겉으로 기분 팍 상한티만 냈지
그 때 했던 말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 나보고 누나라고도 잘 안했을거야 희롱까는 말도 많이 하고 계속 띠껍게 굴다가 내 기분 살피더니 나더러 화났냐고 묻더라 그래서 난 아니라고 그랬어 물론 화가 난 건 티났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왜그러냐고 원래 친한사람한테 이렇게 장난친다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냥 참자 했지
그렇게 참고 있는데도 끝까지 띠껍게 굴더라 진짜 너무 화가나서 그냥 간다고 하고 뒤돌아서 학교 쪽으로 갔어 그렇게 하니까 에이 왜그래~ 하면서 와서는 어깨동무하고 벤치로 데려가더라 그렇게 앉아서 걔는 자기가 친한사람한테 이런다면서 아니었음 이러지도 않는다고 타이르는 듯이 날 설득했고 난 후배가 이렇게 하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화가났다고 말하고 일단 풀렸어
그렇게 벤치에 앉아서 여러 얘기를 하다가 걔 전여친 얘기가 나왔어 그 전여친은 나랑 진짜 가족같은 친구였고 꺼내기 조심스럽기도 했던 얘기라 안하고 있었지
내 친구인 전여친이랑 그 후배 전전여친이랑 일이 있었어
내 친구랑 썸탈 때 전전여친이랑 연락하고있었고 잘 끝내지도 않고서 내 친구랑 사귄거야
그래서 전전여친이 페북,인스타에 대놓고 내 친구 저격올리고 후배가 선배 저격 올리냐면서 난장판도 아니었지
암튼 어쩌다 그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내 앞에서 신명나게 내 친구 욕을 하는거야 그 일 때문에 자기가 여고에서 욕먹고 다닌다, 걸레 취급 당한다는 식으로 욕하길래
나는 걔보다는 니 전전여친이 더 문젠 것 같다고 말했어 걔 앞이니까 대놓고 니 잘못이다라고는 말 못했지 내가 생각보다 좀 쫄보라^^,,
그랬더니 자기가 생각하기에는 둘 다 병신이래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더 충격적이었던 건 전전여친이랑 그렇게 하고 나서도 연락하고있었고 싸우고 다시 연락하고 이 패턴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던거야 그거 듣고 기분 팍 상해서 내 친구 욕하고 다니지 말라하고 학교로 와버렸어
그 뒤로도 연락은 계속 하고 지냈어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런 새끼랑 계속 연락을 했지 싶었지만 상당히 외로웠나봐ㅎㅎ..
연락하는 횟수가 늘었고 그러다보니까 만날 기회도 많이 생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건 피했어 내 친구한테 찔리는 마음도 있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피했어
그러다가 내가 하루는 동네에 옛날 친구가 놀러와서 걔를 만나고 들어가는 길이었어 그 때 전남친이 어디냐길래 이대로 들어가기는 싫어서 나오라고 했지
만나서 근처 아파트단지에 있는 놀이터로 갔고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아 물론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 잘 지나다니지도 않았고 그런데가 있는 줄도 몰랐지ㅎㅋ 그 때부터 알았어야했는데^^..
걔는 그때도 싸가지없게 굴어서 또 싸우고 서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가려고 했는데 걘 정말로 가려던 날 끌어 안아서 잡아세웠어
"어디가 내가 잘못했어 안그럴게" 이 한마디에 또 풀려서 다시 제자리에 앉아버렸지 내가 참 쉬워 다 내 잘못이얗ㅎㅎㅎㅎㅎ
그렇게 투닥투닥 하면서 자연스레 치대기도 하다가 내가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가야된다고 말하고 일어섰어
그랬더니 계속 10분만 더 있다가 가라면서 찡찡대는거야 나는 간다고 앞으로 나갈라하고 걔는 나 붙잡고 잡아당기고 손목이 너무 아프길래 알겠다하고 다시 벤치로 가려고 했지
일단 지금까지는
1. 한 살 후배인 애랑 연락 시작
2. 만났는데 이게 뭐람 딴사람인 것 마냥 띠껍네?
3. 그 뒤로 계속 연락, 다시 만났는데 띠껍다가도 풀어주니까 난 ㄱㅊ
그렇게 가는 중에 그 막 아파트 동마다 바깥쪽에 하나씩 있는 구석? 같은 공간 있잖아 사람들이 담배 많이피는 곳
그 쪽을 지나가야만 했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려고 하는데 거기다가 내 손목을 잡고 밀치는거야
내가 뭐하는 짓이냐고 화냈는데 걔는 아랑곳 않고 얼굴 점점 들이밀면서 "아직 10분 남았잖아" 이런 말을 하더라고
나는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 이러지 말라고 왜 이러냐고 그랬어 뿌리치려 했는데 나보다 20센치가 큰 데다가 운동까지 하는 애 한테서 빠져나오는 건 무리였지
뿌리칠수록 손목은 아파오고 무슨 말을 해서라도 상황을 빠져나가야겠다 싶어서 진짜 별 말 다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러냐 우린 이런 사이 아니지 않냐, 너 내 스타일 아니다, 그만해라 진짜 이건 아니다 싫다 라는 말까지 했지
무슨 말을 들어도 얘는 점점 가까워져 오기만 하더라 와중에 너 내스타일 아니라니까 누나도 내 스타일 아니라면서 받아주는 센스 ㅋㅋㅋㅋㅋㅋㅋ 와 존경해
키스하려들길래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입 꾹 다물고 있었어 그랬더니 내 손목 한 손으로 잡고 한 손으로는 내 입 벌리더라 와 순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어
그렇게 걔는 결국 키스까지 했고 자연스럽게 가슴까지 손이 올라가는 걸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막았어 그 뒤로 뛰어서 걔 영역에서 빠져나왔고 빨리 가야한다면서 뛰쳐나왔지 그랬더니 데려다주겠대
가는 중에 기분나쁘다는 듯이 계속 침 뱉으면서 가더라 사람도 아닌 거랑 키스한 것 마냥ㅋㅋㅋㅋㅋ 진짜 기분 더러워서 나도 똑같이 침 뱉으면서 썩은 표정 하고 갔어
가는 중에 나더러 "이걸 00 (내 친구=지 전여친) 누나가 알면 어떻게될까?" 이지랄 하면서 빈정대면서 가더라
진짜 나 순간 사고가 정지 되어가지고 그 자리에 서서 걔를 물끄러미 봤더니 지는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날 내리깔면서 쳐다보더라
진짜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지만 애써 약자가 되면 무시할 게 뻔해서 야 엔조이잖아 엔조이 ㅋㅋㅋㅋ 너 내스타일 아니라 했잖아~ 엔조인데 뭔 상관이야 이런 말을 싸질렀어 걔도 그렇다면서 맞장구 쳤고
은연중에 엔조이니까 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서로 말했던 것 같아 걔는 자기 소문 안좋아서 괜히 얘기 하고다니지 말라고 했고 나도 잃을 게 많다면서 그랬어
그 뒤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떻게든 끝내야겠다 생각했고
나는 걔한테 한번은 실수라 쳐도 다시는 이런 일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그 날이 나에게는 가장 후회되는 날 이라면서 온갖 못된 말을 다 했어 그렇게 걔랑 연락이 끊겼고 다 끝났다고 생각했지 물론 어디가서 얘기하고 다닐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렸어 매일
그렇게 연락이 끊기고 나서 얼마 뒤에 걔가 아팠어 그 틈을 타서 나한테 병문안도 안오냐면서 다시 연락이 왔고 나는 또 큰 수술을 한 게 불쌍하고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해서 좀 받아줬어 생각해보면 내가 제일 병신이야 죽도록 싫다가도 사람한테 속는 게 제일 바보같지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얘가 나한테 화나있는 게 보였어 그렇게 연락 끊었던 게 탐탁치 않았나봐
내가 무슨 생각이었는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못된 말 하고 일방적으로 끝내서 미안하다는 말을 했고 걔는 이제 퇴원하니까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러더라 난 또 알겠다고 하고 나갔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이젠 안그럴 줄 알았지 아프기도 했고 얘도 나한테 미안한 게 있나보다 싶어서 의심 없이 나갔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날 마주하더니 한마디도 안하고선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더라 뭐지 하고 일단 갔어
갔는데 날 세워놓고 자긴 앉더니 할말 하라는거야 얼탱이 나가서ㅋㅋㅋㅋㅋㅋ 무슨 할말? 하니까 "미안하다며 할말 해" 라길래 어 미안해 하고 말았어 그러니까 "그게 끝이야? 그럼 나 갈게" 응 무엇..? 난 가만히 있었고 걔는 갈 것처럼 하더니 안가고 서있었어
내 앞에 서서 "엔조이라며 왜 미안하대" 그래서 그냥 못된 말 해서 미안하다고 피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는데 얘기하고 다닐까봐 그랬다고 하니까 웃더니 "내가 그 걸 왜 말하고다녀 나도 좋을 거 없는데" 라는거야 그러면서 "왜 병문안도 안왔어 나 엄청 아팠는데 여기랑 여기 다 상처야" 라면서 날 안더니 "그래서 미안해? 또 그럴거야?" 라는 말을 했고 난 안그러겠다 했어
응 그렇게 또 키스를 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내가 병신이지 하면서도 가만히 있었던 것 같아 응 맞아 내가 병신이야..
이거 정말 사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친구한테 말하자 맘먹고 친구랑 얘기를 했어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귈 것 같다, 근데 너한체 죄책감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먼저 얘기하는 거다 라면서 빠짐없이 다 얘기 했어
자기는 지금 남자친구도 있고 옛날 일이라 잘 기억도 안난다면서 괜찮다고 말했고 그냥 너가 힘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니가 더 걱정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지
그래도 나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전남친이랑 계속 연락 주고받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어
사귀고 나서 아무래도 같은 학교니까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지 거의 맨날 30분이라도 짬내서 만났던 것 같아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가관이었어
얘가 공부를 참 잘했어 특별반 1등으로 들어간데다가 운동도 잘하고 춤도 오질라게 잘춰서 주위에 친구도 많았고 선생님들도 엄청 예뻐했지
그런 것 때문인지 날 무시하기 시작하더라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막 그런 거 있잖아
"그런 걸 논리적 사고의 오류라고 말하는거야~" 이런식으로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사탐 과목에 나올법한 말들 쓰면서 날 까내리는 가 하면
"난 공부잘해서 선생님들한테 예쁨 받으니까 야자 째도 괜찮아~" 라면서 "누난 모르겠네 이런 거?" 이런 말들을 짓거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어서 나도 학교생활 잘하고 공부도 어느정도 해서 선생님들이 예뻐한다니까 "누가ㅋ 누나가?" 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탱이 없어서 나도 어디가선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는다고 하니까 비웃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화내니까 그제와서 잘못했다고 들러붙고
자기 자랑은 날로 갈수록 계속 됐고 심지어는 "나 주위에 노리는 여자 많아~ 잘해" 라던가 "안뺏기게 잘해" 라는 말을 수도없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만 있으면 다행이지 문제는 데이트 폭력수준의 스킨쉽 강요였어
만나면 항상 아파트 꼭대기 층으로 데려갔고 키스는 그렇다 치고 아래까지 손이 들어갔어 싫다면서 계속 뿌리치고 소리치고 했는데도 끝까지 힘으로 나 잡은다음에 넣더라 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세상 태어나서 그런 기분 드는 건 처음이었어 다리 벌리고 다니는 애 마냥 느껴지더라
내가 계속 아프다고 울기까지 했는데도 손가락 넣고 마지막에는 빼서 냄새맡더라 아직도 그 모습을 잊지 못해 진짜 무서웠고 자존심 짓밟혔고 여전히 트라우마야 진짜로
그 짓을 매번 반복하고 나는 계속 화내고 소리치고 울고 하다가 하루는 그런 곳에서 하자더라ㅋㅋㅋㅋㅋㅋㅋ 뒤 돌으래 나보고 그래서 미쳤냐고 또 소리치고 뛰쳐나오고 그 뒤로는 진짜 만나려고도 안하고 화도 엄청 냈어 그랬더니 걔가 굽히고 들어오더라고 안그러겠다면서 나는 또 믿어주기러 했고 결국 얼마 뒤에 만났어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내 몸 만지는 건 일상이었고 나는 거기에 화내는 게 익숙해져있었어
하루는 정말 안그러겠다고 약속하고 만났는데 또 아파트 건물 안으로 데려가더라 내 손목 잡더니 벽에 밀치고 키스하면서 아래로 손 넣으려고 했고 진짜 초인적인 힘으로 뿌리치고 주저 앉으면서 싫다고 막 화냈어 소리지르고 그렇게 하니까 표정 싹 굳더니 가더라
그 뒤를 따라 나섰고 손목이 온통 손자국인데다가 너무 쓰라려서 팔 보면서 천천히 가고있었는데 앞서가던 전남친이 뒤돌아보면서 빨리 오라고 정색하더라
그 와중에도 나는 걔한테 왜 화났냐면서 풀어주려했고 걔는 계속 화 안났다면서 정색하더라
그래서 내가 왜 화났는데 안났냐고 하냐니까 그 때 하는 말이
"고작 3주 연락한 누나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래" 라면서 소리지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먹어서 나 갈게 하고 가니까 지도 돌아서서 가더라
그 뒤로 온갖 정이 떨어지고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친구들한테 다 털어놨더니 또라이 싸이코라고 헤어지라카더라 그렇게 헤어지고 맘먹고 얘기하는 와중에도 걔는 자기 유식한 척 뽐내더니 결국은 자기 잘못 모르겠다는 말이더라 정말 소름이 끼치고 무서웠다
너 전남친?인가 걔는 이과야 문과야? 혹시 지역은 어디쯤이야 도단위로만 말해주라 아는 애인거 같음
좀 이상하다싶음 다음부턴 걸러...공부잘하고 잘생긴게 뭐 대수라고 못 걸렀음?
이 얘기를 걔 전여친인 내 친구한테 말해줬고 내 친구도 똑같았다더라
자기 잘난 맛에 지 자랑하느라 바쁘고 강제로 스킨쉽 강요해서 맨날 싸우고 화내고 울고불고 별 짓 다했는데도 안고쳐지더라고 나랑 똑같았다는 그 말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
그러게 내가 눈이 멀었다ㅋㅋㅋㅋㅋㅋ 정에 약해서 그런가
가운데 지방 쪽 광역시야 말하면 학교 구조가 저렇게 되어있는 데가 우리학교밖에 없어서 너무 티날 것 같아 미안해ㅠㅠ
내가 제대로 다 기억 못해서 쓰지 못한 말도 있는데 이런 저런 자기 자랑하면서 나 까내리는 것도 한 두번 아니었고
스킨쉽 강요는 거의 데이트 폭력 수준이었고
자기랑 제일 친한 애 중에 항상 눈에 띄게 잘생겨서 맨날 여자들이 물어보는 애가 한 명 있는데 (내 친구가 찬조공연 하는 애들 중에서 누구냐고 물어봤던) 그 애한테 열등감 오지게 느껴서 걔 얘기만 해도 열내더라ㅋㅋ 친구한테 어째 그러냐
우리 학교에서 잘생기고 공부도 괜찮게하고 인기 많은 남자애 있었는데 걔가 반애들 지갑 훔친거 소화전?에 넣은거 걸려서 난리났었지
걔 아파서 반 여자애가 그날 과제 소화전에 과제 넣어두려고 열어보다 걸려서 ㅋㅋ 걘 키가 작았음...혹시 키 크냐?
그 뒤로도 여자친구 두세명 정도 만난 것 같은데 다 얼마 못가서 헤어지더라
그래놓고 페북에 내가 뭘 잘못한걸까 라며 글싸지르기~
제발 지 잘못 좀 알았으면 좋겠고 다시는 다른 여자들한테 피해 좀 안줬으면 좋겠다 진짜
그냥 존나 성공해서 밑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큰 모욕감을 받아봤다 얘한테ㅋㅋ
앙 걔는 키 크다.. 예전엔 작았을텐데 지금은 크다ㅋㅋㅋㅋㅋ 근데 걔도 진짜 대단하다 역시 겉모습은 사치야
그런 건 못들어봤어ㅠ 만약에 중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이면 한 학년 아래니까 몰랐을 수도 있겠다
헉...그럼 사회악들이 벌써 2명이나 있는거네 에이 근데 그정도로 자기 인성 못숨기면...아무리 뭐가 잘났어도 그렇게까지 걱정할 건 없어 네 몸 잘 챙기고 앞으로는 사람 분석하는 습관 들이자...
그런 애가 선생님 같은거 되면 좀 문제이긴 한데 일단 문과라니 의사는 설마 못되겠지ㄷㄷ의사면 사람 다 죽이고도 남겠다
길게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넘나 길어진 것..
암튼 겉모습 삐까뻔쩍 하다고 다 믿지 말고 잘 거르자ㅠㅠ
그새끼 때문에 한동안 남자라곤 치가 떨려서 쳐다도 못봤다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지 잘못 알고 남은 시간동안 벌 받으면서 살았으면
아 물론 걔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춤추면서 여자 꼬시고 잘 사는중임ㅎㅋ
꼭 축복만 가득해서 제발 성공하기를!
다른 사이트에서본 글이였지만
자기반에 반일등이 체육복 갈아입을때 하켄크로이츠(나치문양)의 목걸이를 옷속에 몰래 하던게 걸렸다고 하고
같은 동아리 남자애한테 유인물 전해주러 갔는데 폰으로 일베하고 있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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