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동성애자야. ' 이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너무 힘들다. (12)
2.야 어쩌냐 (1)
3.대나무숲 2 (1000)
4.고딩 때 베프가 커밍아웃을 했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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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 동성애 가지고 응원한다는 말 쓰니인데 (4)
11.어떻게 해야 최대한 상처 안주고 거절할 수 있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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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나..너무 우울해 ㅜㅜ (5)
19.삭☆제 (1)
20.여기 ftm 얼마나잇냐 (3)
1
이름없음
2018/09/30 23:33:15
ID : FinPdBgnWnU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3319397
스레주야ㅎㅎ
우리는 다시한번 서로를 바라보며 성장하기로 대화를 나누었고
그렇게 힘들었던 것들도 조금은 청산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그 길들을
이렇게 이 곳에 일기처럼 내가 풀어놓으면서 들여다보려고 다시 스레 세워
위 링크는 정말 힘들어해서 하염없이 풀어놓은 내 스레인데
누군가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또 궁금해 해줄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참고삼아 감히 올려봐
2
이름없음
2018/09/30 23:35:11
ID : FinPdBgnWnU
0
우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
어떤 부분들이 서로를 힘들게 하는지 두렵게 하는지 부담스럽게 하는지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우리는 다시 또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울기도 했어ㅜㅜ 하지만 우리 둘 다 다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잘 해보자 한 것 만큼 또 우리의 일상은 흘러가니까~
내 여자친구에게 감사했던 것들 사랑스러웠던 것들 설렜던 것들을 조금씩 풀어보고 싶었어
3
이름없음
2018/09/30 23:42:05
ID : FinPdBgnWnU
0
나와 우리언니의 문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감을 주고 책임감을 떠밀고 있었던 거야
관계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밀었던거지ㅜㅜ
나는 언니에게 더 최선을 다해라 나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나를 위해 언니를 계획적으로 바쁘게 움직여라
(난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보내는 언니의 시간들이 아까워! 라고 자주 말하곤 했어 그런 모습들이 싫다고)
언니는 나에게 난 이런 감정들이 흘러나오는데 표현할 줄 몰라
그러니까 니가 알아채고 니가 판단하고 니가 결정해 그리고 그 책임은 너한테 있는거야 니가 결정한거니까
(잘 모르겠어~ 솔직히 난 그 때 니 생각과 달랐는데 결국 이렇게 됐잖아~ 라는 말을 잘 하곤 했어 우리 언니가)
4
이름없음
2018/09/30 23:43:53
ID : FinPdBgnWnU
0
이런 것들로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잘 하지 못한다고 고집부리고 떼쓰고 화내며 그렇게 싸워왔던 것 같아
별 말들을 다 했어ㅜㅜ 밀당이 없어서 지루하다느니 사랑이 작아서 마음이 닿지 않는다느니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서로의 사랑을 의심한다느니ㅋㅋㅋㅋ 서로에게 상처주려고 작정한 것 처럼
그렇게 너무 솔직하게 말하고 너무 솔직하게 싸워왔던 것 같아
그리고 우리는 결국 다시 원래대로 원래 삶으로 돌아가자고 울면서 약속했어
5
이름없음
2018/09/30 23:45:38
ID : FinPdBgnWnU
0
나는 항상 언니에게 기대고 의지하면서 짜증만 부리던 삶에서 벗어나
언니가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조금은 언니의 삶을 여유롭게 풀어주고 지켜봐주기로 했어
언니는 언니가 하고 싶은대로 언니가 생각하는대로 언니가 결정하는대로 하는 것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표현하고 싶은 좋은 감정들 나쁜 감정들도 지혜롭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익히고 배우기로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도와주기로 하면서 또 다시 연애를 시작해
6
이름없음
2018/09/30 23:50:46
ID : FinPdBgnWnU
0
그렇게 대화를 나눈게 지난 수요일이었어
나는 수요일에 근무했었고 언니는 직장에 다니지도 않고 연휴니까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어
나는 빨간 날에 근무하는 일이 많다 보니까 남들 놀 때 나는 일하면 굉장히 서운하잖아
근데 언니는 그런 것들을 잘 알아채주지 못하는 것 같았어 항상ㅋㅋㅋㅋㅋㅋ
뭘 그렇게 놀러다니는 곳이 많고 뭘 그렇게 맛있는 걸 먹는지 사진도 막 찍어서 보내는데ㅋㅋㅋㅋ
막 샘이 나는거야ㅜㅜㅜㅜ 말이라도 너는 일 하는데 이렇게 나는 즐거워서 속상하다느니 뭐 그런 표현이 없어ㅋㅋㅋㅋ
뭐 자기 나름대로 사진 찍어보내면서 위로해주려고 표현한 것일테라고 지금이야 생각하지만
그 때는 정말ㅋㅋㅋㅋㅋㅋㅋ 일도 힘든데 카톡이 울릴 때마다 너무 짜증나는 상황이었어
7
이름없음
2018/09/30 23:54:10
ID : FinPdBgnWnU
0
맨날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리면서 양심 없이 빨간 날에도 저렇게 노는게 뭐가 좋다고 저럴까ㅋㅋㅋㅋ
상당히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했었지ㅜㅜ 그 때는 내가 많이 뒤틀려있었나봐ㅜㅜ
그러다 보니 말을 할 때 마치 일부러 좋은 기분 깨고 싶은 마음이 들기라도 하 듯
툭툭 상처주는 말을 내뱉고는 했어ㅜㅜㅜ
그렇게 싸웠던 수요일에도 나도 모르게 못된 말 하면서 심통을 부렸어 뭐랬더라?
8
이름없음
2018/09/30 23:56:23
ID : FinPdBgnWnU
0
언니가 몸이 좋아ㅎㅎ 말라서 근육도 다부지고 운동 엄청 좋아해~
얼굴은 새하얗고 이쁘게 생긴 게 왜 그렇게 근육에 집착하는지ㅋㅋㅋㅋㅋ
맨날 본인 몸 근육 만지면서 거울 보는게 취미야ㅎㅎ 트레이너가 보디빌딩 대회 나가자고 그랬다나ㅋㅋㅋ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엄청 잘 가꾸는데
그래서 운동 더 잘 해보려고 무슨 영양제를 샀다고 나한테 캡쳐해서 보내줬어
근데 내가 나는 이렇게 쇠빠지게 일해도 그런 영양제 하나 사먹기 힘든데
지금 이렇게 눈치없이 자기 영양제 샀다고 9만원 짜리 캡쳐를 막 이렇게 보내는 저 맘이 뭘까 생각했나봐
9
이름없음
2018/09/30 23:58:19
ID : FinPdBgnWnU
0
그래서 어휴 지만 입이고 나는 주둥이여~ 지만 좋은 거 잘 챙겨먹네~
이랬더니 갑자기 발끈해서 막 뭐라고 뭐라고 하는거야ㅜㅜㅜㅜ
나보고 넌 항상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다나 그러더니ㅋㅋㅋㅋ
내가 바빠서 카톡을 못 보는 사이에 카톡으로 진짜 엄청 엄청 쏘아붙여논거야
그래서 나도 완전 화가 났지ㅜㅜ 일하는 중에 카톡 보다가 손이 찢어졌어ㅜㅜ
그래서 막 화를 냈지ㅜㅜ 지금 나는 일하는 중이고 너는 집에서 잘 쉬다가 왜 갑자기 나한테 시비를 거냐
일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막 쏘아붙이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막 이러다가 또 싸우게 됐어
10
이름없음
2018/10/01 00:00:37
ID : FinPdBgnWnU
0
퇴근하고 집에 와서 또 싸우는데
언니 마음의 사랑이 나보다 작은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느니 사랑하기 힘들다느니
그러더니 언니가 내가 처음 만나는 여자친구잖아ㅜㅜ 사회적으로나 우리 관계로나
모든 걸 다 이겨내기가 너무 버겁고 무겁다느니 뭐 이런 말들을 막 풀어놓는거야
그래서 내가 순간 너무 상처받았지만 감정을 다 잡고 천천히 이성적으로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누게 된거야
나는 어떤 감정이고 어떤 생각이고 언니는 어떤 감정이고 어떤 생각이고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싸워왔고 그때마다 어떤 생각을 해왔고 아무튼 이래저래ㅋㅋㅋㅋㅋ
11
이름없음
2018/10/01 00:04:13
ID : FinPdBgnWnU
0
그런 대화를 나누고 나서 오늘 처음 언니를 만났어ㅎㅎ
언니는 그렇게 나랑 싸우고서는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버렸거든ㅋㅋㅋㅋㅋ
싸우고 나서야 남남 여여로 가는 여행이었단 걸 알고 속이 뒤집어져버렸지만
어차피 이미 본인이 다 약속잡아놓은거라 또 내가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아서 싸워도 바뀌는 건 없으니
다녀와서 살짝 얘기하자 생각하고 일단 보내주고~
나도 그 기간동안 생각이 참 많았던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18/10/01 00:05:50
ID : FinPdBgnWnU
0
근데 문득 나한테 너 밀당 좀 하지 그래? 라는 말이 번뜩 생각이 난거야
그래서 어떤 포인트에서 그런말을 했던 건지 감이 확 잡히더라고
아 내가 이해해준다고 말하는 것도 싫었고 그렇다고 내 마음이 식는 것도 싫은데
그렇다고 내가 언니한테 매달리는 것도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거구나!
그래서 바로 밀당 실행에 옮겼죠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내가 약속하지도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우리집으로 찾아오는 서비스를 실현하게 만들어주었어ㅎㅎ
13
이름없음
2018/10/01 00:09:40
ID : FinPdBgnWnU
0
일단 첫번째로 내가 했던 밀당은ㅋㅋㅋ 카톡을 이어가지 않는 것부터 였어
서로가 서로의 일을 할 때도 우리는 카톡을 항상 이어갔거든
할말이 없어도 버릇처럼 습관처럼 아주 당연하게 카톡을 이어가는거야 계속
그걸 딱 멈췄지~!
밥 먹는다 하면 밥 맛있게 먹어라 이따 카톡하자
청소한다 하면 청소 다 하고 씻고 나서 카톡해라
내가 출근할 때는 나 출근해서 들어가봐야하니 먼저 끊겠다
이렇게ㅎㅎ 출근할 때도 맨날 언니는 나보고 출근하라고 하고
나는 잉 ㅜㅜ 1분만 ㅜㅜ 1분만ㅜㅜ 끊지마 ㅜㅜ 1분만 이렇게 1분만을 남발하며 앙탈 부리고 티격거렸는데ㅎㅎ
내가 변한거지 먼젘ㅋㅋㅋㅋㅋ 나 출근할 때니 이제 언니도 언니 할 일을 해라ㅋㅋㅋ
그랬더니 언니가 나한테 갑자기 부끄럽고 어색해하면서 갑자기 자기가 먼저 끊는다고 하니까ㅜㅜ 끊기 싫어ㅜㅜ
더 통화하고 싶고 더 목소리 듣고 싶어 이러더라고..... 아.... 우리 언니도 참 단순하구나 깨달았지
14
이름없음
2018/10/01 00:16:21
ID : FinPdBgnWnU
0
그래서 그 다음 바로 실행한 두번째 밀당은 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거였어
내 이야기는 아주 간략하게 그리고 언니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들어주는 거ㅋㅋㅋㅋ
그러니까 처음에는 마냥 침묵이 이어지더라고ㅎㅎ 그래도 그냥 나는 침묵을 즐겼지~
그랬더니 술술 본인 이야기를 수다쟁이처럼 막 해대기 시작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내가 맨날 수다를 막 떨면 언니가 집중하다가도 집중 못하고 딴 짓하고 그러던데ㅋㅋㅋㅋ
내가 이야기를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니까 결국 본인이 막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줄줄 해대는거야ㅋㅋㅋ
밥을 뭘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느니 씻다가 웃긴 생각이 들었다느니ㅋㅋㅋㅋ 무슨 꿈을 꿨다느니ㅋㅋㅋ
그래서 또 알았지ㅋㅋㅋㅋㅋ 우리 언니 귀엽고 단순하네ㅋㅋㅋㅋㅋ
15
이름없음
2018/10/01 00:20:14
ID : FinPdBgnWnU
0
그 다음 세번째 밀당 작전은 언니의 행동패턴을 내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거였어ㅋㅋㅋ
언니한테 청소는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거든 엄청 깔끔한 스타일이고 먼지한톨도 못 봐주는 편이야
그런데 나는 그냥 언니가 항상 청소를 해주니까 더 그러려니 했던 것 같은데ㅎㅎ
워낙 나도 깔끔한 스타일이었거든 언니 만나기 전까지는ㅋㅋㅋ 근데 언니 만나면서 내가 너무 게을러졌다 싶은거야ㅎㅎ
그래서 언니가 청소 잔소리를 하기도 전에 내가 막 청소한다고 치워대기 시작했지ㅋㅋㅋㅋㅋ
언니가 뭔가 잔소리를 하려하면 내가 먼저 낚아채서 딱 먼저 말하고 바로 해버리고ㅋㅋㅋㅋㅋ
베란다 청소를 해야했는데 그냥 내버려 뒀었단 말야ㅎㅎ 근데 언니랑 싸우고 나서 내가 베란다 청소를 막 했지
16
이름없음
2018/10/01 00:21:27
ID : FinPdBgnWnU
0
그랬더니 훈수를 두려고 해ㅎㅎ 하지만 워낙 언니 청소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내가 먼저 훈수 두기전에
인증샷을 보내줬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가 이 다음에 또 뭘 청소하고 싶어할까 고민해서
바로 청소를 시작했지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언니가 약간 어버버 어버버 하는거야ㅎㅎ
헤헷 자기의 자리를 빼앗긴 것 같고 자기의 잔소리를 빼앗긴 것 같고 뭔가ㅋㅋㅋㅋㅋㅋㅋ
기쁘면서도 허전하면서도 그랬을꺼야ㅋㅋㅋㅋㅋㅋㅋ 어버버 어버버 귀여웠어 그것도ㅎㅎ
17
이름없음
2018/10/01 00:23:20
ID : FinPdBgnWnU
0
운동 같은 것도ㅎㅎ 연애초반에는 나도 태권도 사범님이었기 때문에 운동을 매일 하고ㅋㅋㅋ
나도 나름대로 단단한 체격이었는데ㅋㅋㅋ 혼자 살면서 사범님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면서ㅜㅜㅜ
살이 막 불어나기 시작했지ㅜㅜ 근데 내가 너무 언니가 편해서 잘 가꾸지 못했었나봐ㅜ
혼자 사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고 그러다 보니 운동할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뤄왔던 운동을ㅋㅋㅋㅋ
언니가 잔소리 하기 전에 먼저 막 알아보고 결제하고 운동하러 나가고 그랬지ㅋㅋㅋㅋㅋ
여기서도 한번 또 어버버 해주는 우리 언니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밀당 좀 하라더니 엮이셨구요ㅋㅋㅋㅋ
18
이름없음
2018/10/01 00:26:14
ID : FinPdBgnWnU
0
그리고 네번째는 항상 비워두던 우리의 데이트 시간에 내가 다른 약속을 막 잡아대는 거였어ㅋㅋㅋㅋ
토요일 오전과 이른 오후 시간과 일요일 늦은 오후 시간은 내가 언니랑 데이트하려고 항상 비워두는 시간이었어
하지만 언니는 본인이 그 시간에 가능하면 날 만나고 아니면 그냥 나를 혼자 집에서 놀게 내버려두곤 했는데ㅎㅎ
언니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 사이에 그 모든 빈 시간들을 다 풀로 내 친구들 약속으로 채워버렸지ㅋㅋㅋㅋㅋ
그랬더니 항상 언니를 기다리던 내 모습에서 이제 언니도 나랑 만나려면 언니 시간을 나에게도 맞춰줄 줄 알아야 한다고ㅋㅋㅋㅋ
그렇게 느끼게 이번 주말은 바쁘게 보냈어 아주 바쁘게ㅋㅋㅋ 이제 다음 주말도 그렇게 보낼 예정이지만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18/10/01 00:27:48
ID : FinPdBgnWnU
0
언니는 너무 당연하게 여행을 가면서 주말에 돌아오니까 잠깐 짬내서 나를 만나려고 계획했던 것 같아ㅋㅋㅋㅋ
나는 당연히 그 시간에 시간을 비워둘테니까?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약속을 풀로 잡았다니까ㅋㅋㅋㅋㅋ
딱 보이더라고ㅎㅎ 아.... 그렇구나.... 너도.... 바쁘네.... 약속 잡았어? 그 시간에? 이런 느낌ㅋㅋㅋㅋㅋ
우리 시간이라고 니가 항상 비워두던 시간이었는데.... 약속 잡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이름없음
2018/10/01 00:29:41
ID : FinPdBgnWnU
0
오늘 돌아오는 날이었고 어제 저녁에 너무 당연하게ㅋㅋㅋㅋㅋㅋㅋ
여행 다녀와서 집에 잠깐 들릴게 그러더라고ㅎㅎ
그래서 내가 어? 안될 것 같은데ㅋㅋㅋㅋ 그랬더니ㅋㅋㅋㅋㅋ 진짜 딱 보이게ㅋㅋㅋㅋㅋ
카톡 딱 읽고 3분 있다가 바빠? 왜 안돼?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
낚였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돌려서 말했지~ 친구들하고도 약속 있고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저녁식사하려고 약속 다 잡았지ㅜㅜ
미안해ㅜㅜ 어쩌지?ㅋㅋㅋㅋ 이랬더니 아ㅜㅜ 어쩔 수 없지ㅜㅜ 그렇구나ㅜㅜ 이러대ㅋㅋㅋㅋㅋ
21
이름없음
2018/10/01 00:32:24
ID : FinPdBgnWnU
0
그리고 오늘도 역시 안될까? 못 볼까? 이러는거야ㅋㅋㅋㅋ 오후 5시 쯤에?
그래서 내가 음ㅋㅋㅋㅋㅋ 언제쯤 도착해? 라고 물었더니 7시반? 8시? 이러더라고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저녁약속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너무 완전히 튕겨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ㅋㅋㅋ
나도 그 시간까지 가보도록 노력할게 우리집에 가 있어ㅋㅋㅋㅋ 이랬더니ㅋㅋㅋㅋ
진짜로 그렇게 나 보러 안 와주고 못 나온다고 항상 약속 취소하고 거절하던 우리 언니가ㅋㅋㅋㅋㅋ
우리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고ㅎㅎㅎㅎㅎ 그 성취감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조금 늦었거든ㅋㅋㅋ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좀 늦어도 괜찮겠단 생각은 했지ㅎㅎ
우리 집에 쪼그려 앉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언니 모습을 보니ㅋㅋㅋㅋㅋㅋ효과가 있긴 있었나보다 뿌듯했어ㅎㅎ
22
이름없음
2018/10/01 00:33:45
ID : FinPdBgnWnU
0
과한 밀당은 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요정도는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ㅋㅋㅋㅋㅋ
내 생활패턴에 대한 내 기준을 먼저 세우고 언니와 공유하고ㅋㅋㅋㅋㅋ
언니를 완전히 이해해주지 않고 내 패턴을 언니에게 학습시키면서도ㅋㅋㅋㅋㅋ
서로가 서로의 패턴을 협의하고 협상해서 밀고당기는 밀당이 이제 우리관계에서 시작되었어ㅋㅋㅋ
1년만에 우리의 연애패턴은 이렇게 또 바뀌어갑니다~!
23
이름없음
2018/10/04 00:45:05
ID : FinPdBgnWnU
0
스레주야~
오늘 퇴근하고 데이트했다ㅋㅋㅋㅋㅋ
여유롭게 저녁도 먹고ㅋㅋㅋ
우리가 가을에 처음 만났는데 그래서 근처 호수공원에서 산책데이트를 했었거든~
오늘도 똑같이 같은 코스로 산책데이트를 했어ㅎㅎ
어느 지점에서는 우리 그 때 이런 얘기 했었잖아 우리 그 때 이런 사람 만났잖아 하면서ㅋㅋㅋㅋ
24
이름없음
2018/10/04 00:46:11
ID : FinPdBgnWnU
0
그 때 우리 손도 잘 못 잡고 멀찍이 떨어져서 걸었는데~
눈도 잘 못 마주쳤잖아 부끄러워서ㅎㅎ
진짜 설렜어 두근거렸어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어ㅋㅋㅋㅋㅋ
그 때와 변한 거라면 언니가 그 때보다 훨씬 편하게 말하고 편하게 행동한다라는거지~
난 그저 웃을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
이름없음
2018/10/04 00:48:01
ID : FinPdBgnWnU
0
오늘은 무슨 썰이냐면~
가을이 오니까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나더라고ㅋㅋㅋㅋ
요즘 가을이 되니까 향수를 뿌리고 싶어서 내가 요즘 향수를 뿌리고 출근하고 생활하거든
여름 내내 덥고 답답해서 향수 안 뿌리다가 가을이 되니까 코트도 입게 되고 화장도 하게 되고ㅎㅎ
근데 뭔가 가을냄새와 내 향수 냄새가 나는데 자꾸 아쉬운거야 이프로 부족한 느낌이야ㅋㅋㅋㅋ
그래서 뭐지? 뭐가 부족한거지? 뭐가 아쉬운데?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었어ㅎㅎ
26
이름없음
2018/10/04 00:50:00
ID : FinPdBgnWnU
0
그리고 오늘 둘이서 처음으로 가을을 같이 만끽하는 시간이었는데~
둘이 산책을 하는데 바람이 휘익 불어왔어ㅋㅋㅋ 그 때 순간 아 이거다! 싶은거야 ㅋㅋㅋㅋㅋ
언니의 향수 냄새가 빠져있었구나~ 이런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향수 뿌렸어? 물어봤더니 생각해서 뿌렸지 이러고 베시시 웃는거야ㅋㅋㅋㅋㅋㅋ
뭘 생각하고 뿌렸다는거야?ㅋㅋㅋ 물어봤더니 그냥 뿌려야할 것 같았어 너도 뿌릴 것 같았거든ㅋㅋㅋ
그러는데ㅋㅋㅋ 참 눈치 빠르고 센스있는 사람이네 바라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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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04 00:52:04
ID : FinPdBgnWnU
0
그 때 갑자기 입은 니트 속으로 코를 킁킁 맡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초에는 이런 행동 꿈도 못 꿨던 사람인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랬더니ㅋㅋㅋㅋ
요기 속에 뿌렸어 속에ㅋㅋㅋ 냄새나나 맡아봤어 속에서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또 베시시 웃대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부끄러워하면서도 능숙한 미소였어ㅋㅋㅋㅋㅋㅋ
연애초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또 다른 연애를 하고 있구나 생각했지~
내가 편하구나ㅋㅋㅋ
이렇게 행동하면 내가 싫어하기는 커녕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내가 좋아할 걸 아는 사람이구나ㅋㅋㅋ
28
이름없음
2018/10/04 00:53:52
ID : FinPdBgnWnU
0
그리고 또 산책을 하면서 내가 이번주에 있을 신혼집 집들이 이야기를 했어ㅋㅋㅋㅋ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데 나는 돈 모아서 같이 선물 사고 싶지 않다~
근데 아직 내 선물은 안 샀다 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선물 따로 사갈까? 그래서 그냥 보여주는거지 같이 사자고 하면!
난 선물 샀어 너희들끼리 사! 하고ㅎㅎ 이렇게 말했더니ㅋㅋㅋㅋㅋ 갑자기 언니가ㅋㅋㅋ
아 졸라 싸가지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째려보는거야ㅋㅋㅋㅋㅋㅋ
29
이름없음
2018/10/04 00:55:19
ID : FinPdBgnWnU
0
그래서 나한테 왜이러실까?ㅋㅋㅋ 이러면서 웃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더라고ㅋㅋㅋ 친구들은 같이 살 생각하면서 예산 생각할텐데
니가 따로 사서 가버리면 그 생각이 부셔지니까 먼저 얘기를 하고 사야지! 이러면서ㅋㅋㅋㅋ
근데 내가 중요한 건 그런 이야기와 설명들이 아니라ㅋㅋㅋㅋㅋ
나한테 싸가지 없다며 째려보는 언니의 눈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싫어서 싸가지 없다고 한 건 아닌 넌 원래 그런 애였는데 난 그런 니가 좋다라는 그 눈빛ㅋㅋㅋㅋㅋ
30
이름없음
2018/10/04 00:56:23
ID : FinPdBgnWnU
0
내가 만만이 콩떡이구만ㅋㅋㅋ 싸가지 없다고 말하고ㅋㅋㅋ 너무하네ㅋㅋㅋㅋ
그래 나 싸가지 없다 어쩔래?ㅋㅋㅋㅋ 이렇게 약간 삐진 척을 했더니ㅋㅋㅋㅋ
내 주머니속에 꼭 넣고 마주잡은 손으로 내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면서 긁는거야ㅋㅋㅋ
눈은 웃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이 또 나름대로 사랑스럽더라고ㅎㅎ
31
이름없음
2018/10/04 00:59:15
ID : FinPdBgnWnU
0
이제 돌아갈까 하면서 언니 차 근처로 가서 잠깐 또 가을바람 냄새를 맡았어~
바람이 불어서 언니를 스치고 지나가는데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어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조용히 입을 맞췄지 가볍게?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아! 하나 빠진 거 있어ㅋㅋㅋ 이러는거야ㅎㅎ 그래서 내가 뭐? 물어봤더니ㅋㅋ
담배냄새ㅋㅋㅋ 그 때 가을냄새랑 우리 향수랑 담배냄새였잖아ㅋㅋㅋ 이러더라고ㅎㅎ
그래서 내가 다시 한대 펴? 이랬더니 아니야 일찍 죽어서 안돼ㅎㅎ 이러면서 웃더라
32
이름없음
2018/10/04 01:00:37
ID : FinPdBgnWnU
0
차에 타서 지긋이 언니를 쳐다보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이 이리저리 어쩔 줄 모르고 돌아다니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을 살짝 맞추고 다시 한번 언니 냄새를 맡았어 목 근처에서 가슴 근처에서ㅎㅎ
아주 조용하게 물어봤어ㅋㅋㅋ 두근거려?ㅋㅋ
응 두근거려ㅋㅋㅋㅋ 그래서 한 발 더 나아가 물어봤어ㅋㅋ 설레?ㅋㅋㅋㅋ
그랬더니 딱 잘라 말하대ㅋㅋㅋ 그건 조금?ㅋㅋㅋㅋㅋㅋㅋㅋ
33
이름없음
2018/10/04 01:03:21
ID : FinPdBgnWnU
0
그리고 우리집 근처로 왔어ㅎㅎ
언니 차가 사실은 언니 아버지 차인데 언니 아버지가 장례식을 가야해서ㅜㅜ
차를 쓰셔야한다고 나한테 슬쩍 말하긴 했는데ㅎㅎ
예전에는 그냥 내 옆에서 전화받고 내 옆에서 인상 찌푸리고 그러더니ㅋㅋㅋ
이제는 나가서 통화하고 조금 본인이 정리하고 나한테 얘기를 하는 것 같더라고~
나도 그냥 언니가 그렇게 말하면 그런가보다 생각하게 되었고ㅎㅎ 이렇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니까~
34
이름없음
2018/10/04 01:04:40
ID : FinPdBgnWnU
0
언니도 이제 돌아가야하니까 립밤을 바르고 립스틱을 바르려 하더라고ㅎㅎ
난 그걸 보는게 제일 속상해ㅜㅜ 이제 곧 가야한다는 이야기니까ㅋㅋㅋㅋ
저거 다 바르면 가는구나 생각하게 되었거든ㅎㅎ
립밤을 꺼내더니 갑자기 입술은 쭉 내밀어 나한테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뭔데? 이랬더니 또 입술을 쭉 내밀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거절했어ㅎㅎ 그랬더니 싫으면 말고 이러면서 또 립밤을 바르려고 하더라ㅎㅎ
35
이름없음
2018/10/04 01:06:31
ID : FinPdBgnWnU
0
그래서 그냥 보고 있는데 또 나를 보더니 입술을 쭉 내밀어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개를 획 뒤로 뺐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언니가 내 뒤통수를 잡더니 나한테 뽀뽀하더라ㅎㅎ
그리고는 나를 쳐다보면서 에휴 튕기기는ㅎㅎ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립밤을 바르더라? 근데 이미 한번 입을 맞췄더니ㅋㅋㅋ 내가 못 참겠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훅 들어가서 키스했어ㅋㅋㅋㅋㅋ 언니가 막 미는거야ㅋㅋㅋㅋ
이 립밤은 맛이 없어!!!! 먹지마ㅜㅜㅜㅜ 맛없어!!!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18/10/04 01:08:12
ID : FinPdBgnWnU
0
그래도 끝까지 키스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뾰루퉁하게 날 쳐다보면서 맛없다고 먹지 말라니까 결국 다 먹었네ㅜㅜ 이러면서 다시 립밤을 발랐어
내가 가만히 보다가ㅋㅋㅋㅋㅋㅋ라면 먹고 갈래?를 시전했지ㅋㅋㅋㅋ
그랬더니 퓨잉 배불러ㅜㅜㅜ 이러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음 그럼 물 마시고 갈래?ㅋㅋㅋㅋ
이랬더니 에휴 배불러 안돼ㅜㅜㅜ 이러대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담엔 안 줄꺼야 아무것도 이랬는데ㅋㅋㅋ
또 언니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어 이번에는 내 옆에서 받더라고
네ㅜㅜ 지금 가요ㅜㅜㅜ 지금 출발했어요ㅜㅜㅜ 이러면서ㅎㅎㅎ 라면이 먹기 싫었던 건 아니군 내심 좋았어ㅋㅋㅋ
37
이름없음
2018/10/04 01:09:13
ID : FinPdBgnWnU
0
통화를 마치고 나를 획 쳐다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라면 좋아한다? 담에 꼭 라면 먹을래! 이러더라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ㅋㅋ 담에 봐서ㅋㅋㅋ 이랬더니 베시시 웃었어~
그리고 그렇게 언니를 보내주고 행복하게 집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스레주였어ㅎㅎ
38
이름없음
2018/10/04 01:17:05
ID : FinPdBgnWnU
0
아! 데이트 하기 전에 썰을 못 풀었네~
보통 내가 퇴근을 10시에 해서 저녁 데이트는 꿈도 못 꿔~
근데 이런 빨간날에는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거든ㅋㅋㅋㅋ
그럼 대체적으로 내가 먼저 나 내일 일찍 퇴근하니까 끝나고 바로 언니 보러 갈래!
이러고 옹냐 옹냐 신나게 언니를 만나러 가곤 했지~
근데 이번에는 일찍 퇴근한단 얘기를 먼저 안했더니 먼저 물어보더라고ㅎㅎ
개천절인데 일찍 퇴근하지? 그러길래 내가 응 일찍 퇴근하지~ 말했어
39
이름없음
2018/10/04 01:18:47
ID : FinPdBgnWnU
0
그랬더니 그럼 볼래? 이러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ㅋㅋ
그래 그러자 그럼 내가 8시가 아니라 7시반 쯤 퇴근하면 좋을까? 하고 물어봤어ㅋㅋㅋ
그랬다가 갑자기 밀당이 툭 떠오른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잠깐잠깐 다시 돌아가 아까로ㅋㅋㅋㅋ 이러면서
지금 나한테 데이트 신청하시는거세요? 물어봤어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네ㅋㅋㅋㅋㅋ 이러는거야ㅎㅎ 근데 내가 너무 바빠서 카톡을 바로 못 봤어ㅋㅋㅋㅋ
한 이십분 있다가 아 다시 말할래ㅋㅋㅋ 이러더니 저랑 데이트 하실래요? 이러는거야ㅋㅋㅋㅋ
40
이름없음
2018/10/04 01:21:17
ID : FinPdBgnWnU
0
그래서 또 한번 튕겼지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좋아요?ㅋㅋㅋㅋ
그랬더니 네 좋아요ㅋㅋㅋㅋㅋ이러대?ㅋㅋㅋㅋ 그래서 내가ㅋㅋㅋㅋ
얼만큼 좋아요? 물어봤더니ㅋㅋㅋㅋ 그건 비이밀ㅋㅋㅋ 이래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내일 내가 바빠서ㅜㅜㅋㅋㅋ 이렇게 보냈지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아 왜요ㅜㅜ 나 안 좋아해요?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쪽이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요~ 이렇게 보내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쪽을 얼마나 좋아하는 줄 알고? 이렇게 와서ㅋㅋㅋㅋㅋㅋ
사람 마음은 원래 상호작용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만큼 그쪽도 좋아하겠죠ㅋㅋㅋ 대답해줬어ㅋㅋㅋ
그래서 데이트를 한다는거에요 만다는거에요? 이러길래ㅋㅋㅋㅋ
일단 내일 봐요ㅋㅋㅋㅋㅋㅋㅋ 이랬지ㅋㅋㅋㅋㅋㅋㅋ
41
이름없음
2018/10/04 01:23:01
ID : FinPdBgnWnU
0
그리고 나서 오늘 봤는데 왠일로 모자를 안 쓰고 나왔더라고ㅎㅎ
뭐 물론 나도 코트입고 화장은 하고 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모자 안 썼어? 오늘 어디 다녀왔어? 물어봤더니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집에만 뒹굴었는데 이러는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ㅋㅋㅋ
나 보려고 머리 한거야? 물어봤더니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본인도 민망한지 웃더라고ㅎㅎ 귀엽긴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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