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해 (14)
2.나 좀 도와주라!! (6)
3.이성의 몸에 어색한 사람 있어? 나 상담좀 해줄래? (11)
4.아빠랑 싸웠는데 휴대폰도 뺏기고 이제는 날 무시해... (7)
5.언니가 진짜 너무 싫어 (4)
6.하..... (1)
7.. (11)
8.중2인데 인문계 고등학교 가려면 (9)
9.학교일 (3)
10.나 오늘 너무 속상했어. (7)
11.새로운 지역에서 사람 사귀는 방법좀! (1)
12.이 사람 뭘까? (13)
13.부모님한테 당했던 제일 심했던 일 적어보자 (6)
14.죽으려할 때 (4)
15.몇시간째 울고있어 나 좀 도와줘 (6)
16.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ㅜㅜ (2)
17.감정고민상담 해줄게 (6)
18.내 얘기 좀 들어줘 (14)
19.누가 고민좀들어줘 (6)
20.솔직히 나도 친구없어서 전전긍긍 많이 했는데 (4)
안녕 좀 성적인 이야기를 해서 미안해 일단 난 몇년째 남자의 몸을 보면 어색함과 징그러움의 그 어딘가를 느껴. 마른 몸, 몸집이 있는 몸,근육질인 몸과 상체, 하체와 연령에 상관없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남자와 많이 접촉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 때문인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피해버리는 걸 더 낫다고 생각해서 남자와 만나는 일을 피해버려. 그리고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상처를 많이 빋았기도 하고. 부모님의 결혼 생활이 나에게 트라우마이기도 해. 내가 세우는 인생 계획에선 외로움이 싫어서 결혼이 빠지는 일은 없는데도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점이 구체적으로 떠오르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그냥 결혼하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어. 혹시 나랑 같은 고민 겪고 있는 사람 있어? 너희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려줄 수 있어? 언젠가 고쳐지겠지 하고 있는데 8년째 없어지지 않아서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고민하다 여기서 상담받으려고 해.
스레주는 몇살이야? 나는 나이가 어린 편이긴 하지만 남자의 벗은 몸에 거부감을 꽤 느꼈다가 미술공부 목적으로 크로키 하면서 이건 야한게 아니라 그냥 사람 몸이다 하고 생각되는게 반복되다보니까 나아져서...
이런것도 상담해주는구나ㅠㅠ착해ㅠㅠ고마워 난 스물 중반이야. 거의 사춘기 때부터 이런 고민 해왔던 것 같아. 나는 영화에서 약간 나오는 것조차도 보기 힘들어하는 편이어서. 야하다?이런 생각보단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파충류의 피부를 보는 것 같이 소름끼친다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야
나나 2번 레스주인데 난 야한거에 거부감을 심하게 느껴서 그랬던거거든.. 남자몸도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벗은 몸은 징그럽게 느껴질때도 많았고 여자 성기도 징그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내장 보는듯한 느낌...? 나같은 경우는 성적인거에서 완전히 차단된 교육을 받아가지고 (성교육도 제대로 못받았어) 거부감이랑 이질감이 심했던 경우야. 그림 그리려면 어쩔수없이 마주해야하니까 계속 마주하다보니까 무뎌진거고..!
스레주는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지만 이걸 해결하고 싶어서 스레 세운거라고 생각해. 윗내용중에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줄수 있을까?
퀴어판에서 이런 거 보고 뭐라고.. 하는 단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ㅠㅠ
퀴어판에서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 스레 고마워!
나는 어떤 스킨쉽 행위라도 괜찮은데 그 몸? 실체를 보는게 징그러워서.. 약간 모순적이지?
, 함께 고민해줘서 고마워!
아버지가 굉장히 폭력적이시고 가부장적이시고 남성스러우셨던 것 같아. 떠올리는 것도 괴롭네. 그러고보니 약간 남성적인 특징이 살아있는 몸을 잘 마주하지 못하는 것도 같다. 뭔가 털어놓으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가네.
이런거 고치려고 남자를 조금 소개받으려 했는데, 난 엔조이라도 남자를 많이 만나보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 인간관계가 좁고 깊어서 막 남을 쉽게 사귀는 편도 아니어서.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조금 힘들어서 아직 때가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어. 사람들을 알아가면서 이사람이다! 라는 것도 못 느껴봤고 사귀기 전에 그 사람이랑 이런저런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을 기준으로 사람과 교제를 시작하는 편이어서 사귀기도 오래 걸리고 잘 사귀지도 못하는 편이야.
사람 가볍게 사귀고 말고는 스스로가 결정하는거지! 본인한테 안맞는걸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는거야. 그리고 또 질문을 하자면 남자의 노출과도 관련이 되어있는거야? 예를 들면 긴팔 입은 남자 모델 사진이랑, 반팔 입은 사진(남성미가 강한 모델이라면 팔 근육이나 힘줄 같은게 드러나겠지)이랑 느끼는게 많이 달라?
긴팔 반팔 가리진 않아. 실루엣을 본다 해야 하나? 남자들의 여성과 구분 안 가는 근육이 없고 뼈대도 얇은 팔 제외하곤 모두 비슷하게 거부감이 들긴 해. 음.. 내가 보기에도 좀 이상한데...? 보통 일상적일 때는 거의 안 부딪치고 상대방의 신체를 막 뚫어져라 보진 않잖아?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오래 마주하고 있을 때 보통보다 더 거부감이 드는 것 같아.
여성의 몸(옷 다 갖춰입은)은 어색하지 않게 느끼는거야?
그리고 넘 궁금해서 그런데 여성적으로 꾸민 남자인 경우엔 어때...??
오늘도 상담해줘서 고마워 레더들
여성의 몸은 괜찮아. 여성적으로 꾸민 남성도 남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면 좀 불편해. 어린 남성? 아직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근육 없고 마른 사람)의 몸은 괜찮은 것 같아. 진짜 성소수자 분들에겐 죄송한데 젠더보다는 사람이 타고난 성이 불편해.
이성이 어색한 정도를 정리하자면
여성적으로 꾸민 이성(성인)=남성적인 이성(연령불문)
여성적으로 꾸민 어린 이성<여성적으로 꾸민 이성(성인)
팔다리가 얇다(근육이 없음)<근육질인 팔다리(울퉁불퉁)
팔,다리,얼굴<나머지 부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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