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남친때문에 (4)
2.하.. 이틀 전에 같은 반 여자애가 나한테 사탕을 줬는데 이거 그린 라이트야? (47)
3.친구랑 싸웠는데 (3)
4.특성화고 합격했는데 학교 째도 될까? (7)
5.내일 시험 두개가 있는데 (1)
6.이 모든건 나때문이다. (29)
7.답이없다 (57)
8.내 호구같은 성격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없을까 (3)
9.토토 (1)
10.싸운애가 계속 쳐다보는데 왜그러는걸까?? (7)
11.겁나 헷갈린다ㅜㅜ 사랑박사님들 나좀 도와줘 (2)
12.말투에 대한 얘기 (5)
13.해외에 혼자사는거 너무 힘든것같아. (3)
14.사주랑 안 맞아도 원하는 이름으로 개명하면 안될까? (12)
15.음...나 이거 왜 이런건지 아시는 분? (2)
16.인생 하루하루가 지옥같아 (2)
17.저의 고민들어주세요 (4)
18.첫사랑이 없다 (5)
19.같이다니는 친구들이 짝수인데도 소외감을 느껴..ㅠㅠ (10)
20.나는 히키백수다. (6)
나는 대대 군종병이다.
10월 말 경 상급부대 군종병으로부터 11월에 기독교 군종병 집체교육이 있을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중대장과 이야기했는데 중대장은 공문나오면 이야기하자했고
그로부터 2주뒤 나는 휴가를갔고 그 다음주는 훈련을했다.
근데 훈련이 끝나고(2박3일)집체교육에 대해 당장 간다안간다 이야기를 안해주니 나로써는 답답했고
혹시 공문이 내려갔는가 싶어 상급부대 교회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했다.
상급부대에서는 공문이 내려왔다고한다. 그래서 인사과장에게 확인해보라는건 덤
그래서 순전히 나는 인사과장에게 문의를 하러갔다.
물론 집체교육 명단에 내 부사수도 끼어있었던건 덤(물론 얘는 임명장 받은 군종병은 아니다. 하지만 상급부대에서 집체교육 인원에 넣은거였다고한다.)
물론 친절하게 알려준 상급부대 군종병 아조씨는 당연히 감사하지만서도.
여튼 문의를 하러갔다.
근데 인사과장이 왜 부사수가 집체교육 명단에 끼어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는
"아 그거 연대에서 그렇게 넣은거다."
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 간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니가 연대에 전화해서 걔를 명단에 넣은거잖아"
띠용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난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아닙니다. 그거 연대 인사과에선가 넣었다고 연대 군종병이 그랬습니다."
"그래 니가 전화해서 넣어달라해서 넣은거아냐"
이런 시발 뭔가 꼬여감을 느꼈다.
고맙다.
솔직히 속으로 생각했다.
그럴거면 나에게 그러지말고 연대 인사과에 전화를 해보든가 연대 교회에 전화를 해보지 나에게 따진다고 뭐 답이 나오겠는가
"아닙니다. 연대에서..."
"연대는 필요없고 얘는 못가"
뭐 예정된 대답이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걔는 임명장 받지 않은(실제로도 그러한)부사수였으니까
"그리고 연대에서 그런 사정을 어떻게 알고 넣었겠냐 니가 말해서 넣은거겠지"
"아닙니다. 연대에도 정식 군종병은 아닌데 보조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병사가 있다했습니다. 그걸 이전에 연대 군종병에게 설명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이 인사과장은 왜 그런걸로 연대에 전화를 하냐는 식으로 물어보더라
내가 가는건데 당장 간다 안간다 말도없고 (집체교육은 다음주 화요일이고 이 일이 터진건 당장 금요일이었다) 그리고 배차같은 문제도 준비가 안되있던거였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러자 그는
"그래 연대에 전화 잘하고 알아서 잘가세요~" 라는 식으로 비꼬더라
너무 화가났다. 모든게 내 잘못인것마냥 몰아가니까(말은 안했지만 처음에 질문하러갔을때 공문 내려왔냐는 질문에 공문 봤다고하더라)
화가 났지만 참았다. 병사가 어쩔 수 있는가?
일단 난 제반적인 설명을 했다. 난 그저 연대에 진짜 문의차 전화한거라고 내가 넣은게 아니라고
그 설명하는 와중에 너무 울분이 치솟더라
그리고 그는 말했다.
"일단 됬고 너네 중대장님이랑 이야기해봐야한다. 그리고 솔직히 너도 갈 필요 없다."
그 와중에 이야기도 안했단 말인가? 그리고 사단에서 주관하는건데 갈 필요 없다는건 도대체 뭔지..
일단 알겠다고하고 인사과를 나서는 중에 뒤에서 들렸다
"너만 갈꺼야 갈 수 있다면~"
하...끝까지 빡친채로 나왔고 너무 빡돌았다. 진짜 모든걸 내 잘못으로 몰아가려는거 같으니까
그리고 점심먹고 결국 나는 우리 중대장을 찾아갔다.
확인해보니 12일에 공문이 왔었는데 재수없게도 그날이 훈련 첫날이었다.
물론 중대장님은 화내셨는데 나한테 한건 아니었다.
그 와중에 내 부사수 이야기를하니
"미친소리하지말라그래라 짜증나니까 여기 명단에 있는데 왜 못가냐?" 라고 하셨다.
그러고는 공문을 뽑아 대대장님께 보고드리겠다하셨다.
여기서 끝날줄 알았다
그러고 얼마안있다가 작전과장이 나를 찾았다.
지통실가보니 나보고 옆에 앉으라하더라
그러고 나한테 "왜 니가 연대에 전화해서 xx이(내 부사수)를 맘대로 넣냐?" 라고 하더라
하...진짜....
누가 듣고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마저 하소연은 해야겠다
결국 난 앞에서 한 행동을 똑같이 되풀이 설명했다.
그 부사수가 명단에 들어간 계기와 내가 연대에 전화한 계기
하지만 결론적으로
듣고 있어! 근데 군대는 잘 몰라서 이해하는데 좀 오래 걸려 ㅠㅜ 계속 듣다가 이해 끝나면 레스 달게!!
그리고 알고있었으면서 왜 언질안했냐 등등..
결국 거의 내 잘못인채로 끝났고
내 부사수는 못가게 되었다 결국은
진짜 너무 힘들다...그만하고싶어....
내가 연대 장교들한테 물어본것도 아니고 같은 병사끼리의 연대 군종병한테 물어본건데
그게 큰 잘못인마냥 몰아가고
내가 걔를 연대에 부탁해서 명단에 넣은것마냥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내가 대강 이해한게 맞다면 스레주 장말 억울하겠다... ㅠㅜ 지금 아직 전역은 안한건가? 빨리 스레주 네가 고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 있다가 더 이해하면 다시 레스 달게.
다 읽고 나니 완벽히 이해하고 공감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레주 정말 고생 많다... 남은 108일 무탈하게 지내길 바라고 있어. 혹시 가능하다면 힘들때마다 이 스레에 와서 하소연하고 가줘. 항상 듣고 응원하고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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