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
2.애들아ㅜㅜㅜㅜㅜ (1)
3.얘들아 도와줘 ..부탁이야 (6)
4.권태기인거 같아 (1)
5.3살위의 언니가 있는데 (16)
6.방금 죽으려고 했는데 못 죽었어 (20)
7.삭제 (1)
8.날 괴롭혔던 너네한테 쓰는 편지 (4)
9.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힘읆... (20)
10.얼굴에 자신감이 없어. 도와줘 (6)
11.우리반 여자애가 나를 저주 비슷한거하는 걸 들었어 (1)
12.아... 너무 두렵다.. (2)
13.집 쫒겨 났는데 어디 갈 곳 없을까 (8)
14.짝남 포기해야될까요...? (5)
15.잡덕이 안좋은거야 ?? (12)
16.요즘 20대 중후반인 친구들 만나서 뭐해? (11)
17.내가 이상한거야 친구가 잘못한거야? (1)
18.내 내 이야기 좀 들어줄래? 내가 이상한건가?? (2)
19.다이어트 (4)
20.좀 유치하지만 누가 좀 들어봐줘ㅠㅠ (25)
1
이름없음
2018/11/21 18:13:32
ID : y0oMmFbfSNv
0
스타킹을 의자에 한쪽 걸고 반대편은 목에 걸고 누웠는데 스타킹이 기도를 막지 않아서
다시 일어나 샤워기 호스로 목을 걸고 고정했는데도 못 죽었어
2
이름없음
2018/11/21 18:14:04
ID : y0oMmFbfSNv
0
난 외국에 살고 있고 6개월 뒤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이야
3
이름없음
2018/11/21 18:14:34
ID : y0oMmFbfSNv
0
난 공부를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한 상태로 거의 평생을 살았는데 요즘들어 공부 가지고 엄청 혼나는것 같아
4
이름없음
2018/11/21 18:15:53
ID : y0oMmFbfSNv
0
과외란 과외는 다 붙이는데 실력이 느는 과목은 늘고 안느는 과목은 안 늘고 단원평가나 쪽지시험 같은거 볼때 내 성적 가지고 나도 실망 엄청하고 속상하고 그런데 엄마가 말해달라고 말해주면 돈을 이만큼 들이는데 왜 아직도 못하냐 진짜로 공부하는거 맞냐 등등 욕먹어
5
이름없음
2018/11/21 18:16:50
ID : y0oMmFbfSNv
0
오늘은 작년에 같은 과정을 하는 타지역에 사는 엄마친구의 사촌이 성균관대를 들어갔다더라고 게다가 고대 의대 1차 합격하고 2차는 떨어져서 거기 들어가서 자존심 엄청 상해한다고
6
이름없음
2018/11/21 18:18:12
ID : y0oMmFbfSNv
0
그 상황에서 화학 쪽지시험 점수 물어봐서 그대로 말해주면 좆되겠다 싶어서 올려서 말했는데 그 점수 듣자마자 나보고 미친년이라면서 온갖 쌍욕은 다 먹었어
7
이름없음
2018/11/21 18:18:34
ID : y0oMmFbfSNv
0
원래 살면서 욕 자주 먹고 많이 맞아서 익숙한데 오늘은 너무 힘들더라
8
이름없음
2018/11/21 18:18:57
ID : y0oMmFbfSNv
0
엄마 잠시 어디 나갔는데 올때까지 한시간 정도 남았으니 단어 100개 와워놓으라고 했는데 말이 되나
9
이름없음
2018/11/21 18:19:10
ID : y0oMmFbfSNv
0
너무 좆같아서 죽으려고 했는데 죽지도 못해서 너무 슬프다
10
이름없음
2018/11/21 18:20:24
ID : y0oMmFbfSNv
0
내가 공부 못하고 머리가 안 좋은거 가지고 요즘들어 너무 높은 대학에 가길 원하는게 싫고 맨날 욕하고 무시하고 비교하고 이제 너무 힘들어
11
이름없음
2018/11/21 18:30:46
ID : y0oMmFbfSNv
0
생각해보니 하소연판에다가 적었어야하는데... 미친년이야 나 정말 엄마 말대로
12
이름없음
2018/11/21 18:33:51
ID : jze0pWlA2La
0
마음고생 심했겠다.... 이 상황을 어떻게 끝낼수있을까., 어머니가 바뀌지않으면 스레주는 계속 힘들텐데. 아무튼 일단 버티느라 고생했어 정말로. 엄마 말 무시해버려 니가 어떤 노력을 했는진 너가알거아니야 엄마가 아니라. 물론 맞는건 힘들겠지만 넌 남한테 욕 먹을 이유 없어 지금껏 정말 열심히했으니까
13
이름없음
2018/11/21 18:35:25
ID : vhbBbzV87bu
0
괜찬아?.. 안괜찬켓지.. 그렇게시도하고나면 나진짜가슴미친듯이쿵쾅대던데.. 마음도게속불안하고 하..
14
이름없음
2018/11/21 18:39:16
ID : y0oMmFbfSNv
0
안녕! 레스주 말을 듣고 내가 과연 열심히 했을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 최선을 다한것 같지 않아. 왜냐면 핑계 대고 싶지 않은데 3년전부터 온 우울증 때문에 공부가 너무 힘들고 집중도 안되고 그래서 부모님이랑 상담을 해봤는데 나한테 오히려 뭐라고 욕해서 (너가 뭘 잘했다고 같은 식으로) 그 후로 방치했더니 이 모양 이 꼴이 된것 같아.. 그래도 우울증 오기 전엔 열심히 했었는데 말야 그래도 레스 정말 고마워
안녕! 레스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난 지금 못 죽어서 너무 슬프긴 하지만 불안하지는 않아..
15
이름없음
2018/11/21 19:29:02
ID : vzXuleE781b
0
스레주야... 아마 너도 알고 있겠지만... 수능은 비정상적이야. 수능이 학생들의 제대로 된 수학 능력을 평가하지 못하고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 편의를 위해 학생들을 줄세우려는 백 보 천 보 만 보를 양보해서 설령 그게 제대로 된 실력을 평가 한다고 하더라도, 너를 포함한 많이 수험생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이게 옳은 거라고 생각하진 않은거지? 그래... 아니야. 전혀 아니야. 수능 망치면 인생도 망치는 거고 좋은 대학 못가면 인생도 끝나는 게 아니야.사람 사는 거 다 똑같고 살 방법은 다 있어.
16
이름없음
2018/11/21 19:29:10
ID : vzXuleE781b
0
노력?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서 평가할 수 있을까? 대학 잘 간 사람은 충분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만한 대우를 받을 의미가 있고, 대학 못 간 사람은 그만한 노력을 안 한거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못 받아도 싸다? 아니야. 완전히 틀렸어. 대학은 애초에 학문을 갈고 닦기 위해서지 취업을 위한게 아니야. 우리 나라의 대학은 기형적으로 발달해서 취업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곳 같은 취급을 받는데, 얼마나 이게 사회적인 낭비를 초래하는데. 공부는 얼핏 보면 합리적인 수단 같아보이지만 사실 속은 비합리적이고 문제가 많아. 좋은 대학 이름을 달면 당장은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지도 모르고, 어머니께서도 자식 농사 잘 지었다며 기뻐하겠지만 그런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거야. 다시 취업 걱정 돈 걱정에 시달려야 하거든. 물론 그 기준에 널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어머니께서도 불안하시겠지. 하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건 단순히 자식 자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밖에 난 안 보여. 진짜 너의 성공을 바랐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너 자체를 믿어주셨겠지. 그러니까 어머니가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마. 아니면 차라리 집을 나와. 그게 죽는 것보단 나아. 아니면 어머니와 아예 연을 끊어. 네가 죽는 것보다는 나아. 네가 어디에서 뭘 하고 어떻게 살든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죽는 것보단 뭐든지 훨씬 나아. 스레주는... 정말 힘들겠지만, 정말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로운 삶을 강요받아왔고 현재도 강요받고 있겠지만 네가 죽는걸 원치 않는 사람이 많아... 여기에 글을 남긴 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래. 네가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라기도 하고. 지금까지 아팠는데 끝까지 아파하면서 세상을 마무리하는 건 너무 슬프지 않겠니... 지금 힘든 너에게 부탁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야. 수능이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수능 망해도 인생 안 망쳐. 진짜니까 믿어봐.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 죽고 싶을 때나 힘들때 여기 와서 차라리 힘든 걸 털어놔줘. 그리고 천천히 재활을 시작해보자. 우울증을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꼭 치료는 받아야 해. 스레주. 그리고 수고 정말 많았어. 힘들었을텐데 버텨줘서 고맙다. 그건 정말 잘 한거야. 우리 같이 힘들어도 살아보자. 제발..
17
이름없음
2018/11/21 22:31:32
ID : jBs5TO7dVbx
0
우울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공부한 넌 열심히한거야. 물론 그래 최선을 다하진 않았다고했지? 그래도 그렇게 마음고생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온게 장하다 증말 스레주. 넌 있는 그대로도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이니까 스스로를 죽이지않았으면 좋겠어. 행복해질수있는 방법을 찾아보는건 어떨까? 나도 우울증이 있어서 자살시도를 자주하는데 이젠 행복해지고싶어서 내가 원하는걸 찾고있어. 난 사랑받는게 내 행복이거든. 그래서 사랑받을수있게 노력중이야. 한번만 희망을 갖고 억지로 걷지말고 잠깐만 멈춰서서 스스로 행복해질수있는 길을 찾았으면해
18
이름없음
2018/11/22 19:42:03
ID : U0k5QoJRA43
0
죽지마 인생은 항상 좋지만은 않아. 그렇다고 항상 슬프지만도 않고 나도 슬프다. 근데 참고 지내잖아?환경이 변하면 나도 변하더라. 좋을땐 미칠듯이 행복하고 슬플땐 미칠듯이 불행하고 근데 이것도 경험이지. 내가 자꾸 나를 못믿고 나를 탓하면서 상황도 불행한데 나까지 힘들게 만들면 그건 너무 참혹하잖아. 한번만 힘내보자. 스레주야 죽으면 그 뒤에는 다를까? 난 참 궁금해. 죽는다고해서 내 상황이 변하는지. 난 아마 예상해. 더 불행할꺼라고. 가족을 나두고 죽고 친구를 나두고 죽고 누군가를 이승에 나두고 죽는다는건 그만큼 나쁜거야. 나는 요즘 놀랍다 사람들도 그렇고 내가. 이런 제목의 스레를봐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더라. 정신차리고 다시 들어왔는데ㅋㅋ; 역시 세상은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거같다. 죽지마 레주야 아직 니인생은 시작되지도 않았어.
19
이름없음
2018/11/22 20:07:00
ID : dPhcK7vDxPe
0
스레주 엄마랑 우리 엄마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 난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외동에 두 번의 유산후 얻은 자식이라 정말.....부모님의 감시라든지, 나와 관련된 모든 일에 신경을 엄청 쓰셨지.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내인생에 회의감이 들었어. 난 친구들과 제대로 놀러가본적도 없고 항상 학교가끝나면 학원 또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어. 물론 대학을 잘 가야하고, 좋은 직장을 얻어야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게 평범하고 남들이 원하는 삶이라고 하는데 난 항상 학교생활면에선 불행했거든. 누구도 날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어. 앞에선 내 노트필기를 빌려가고 문제 풀어달라고 하기 위해 온갖 아양을 다 떨던 애들이 뒤에선 그렇게 욕을 하더라고. 내가 1등을 해서 자기네들한테 피해를 준게 있던가? 암튼 2학년때부터 난 공부를 정말 적당히만 했어. 당연히 성적은 떨어졌고, 성적표가 나온 날, 난 엄마한테 정말 죽기직전까지 맞았어. 온갖 욕설과 함께. 그 다음날은 병결로 빠졌고. 몸에 피멍이 잔뜩 나있었고, 얼굴도 퉁퉁 부었으니. 결석으로 집에 혼자 있던 그 날, 난 집에 있는 타이레놀을 다 먹었어. 내가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조제용 통째로 사다놓거든. 거의 50알은 먹은것 같은데. 정말 죽고싶어서 점점 토하고 정신을 잃어가는데 계속 먹었어. 진짜 죽고싶었어. 여태까지 살아온 내 삶이 아무 의미가 없는것 같아서. 눈 떠보니까 응급실이었고 옆에서 엄마와 아빠가 정말 혼이 나간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더라. 다신 그런짓 하지 말래. 난 여태까지 내가 살아온 삶에서 느낀 모든것을 얘기해줬어. 엄마는 내 학교생활은 궁금해하지 않아. 그저 성적에 관심있을뿐. 얘기를 다 듣고 난 후에는 엄마가 울더라. 근데 난 내가 더 울고싶었어. 난 더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었거든. 아무튼 그 때 이후 도진 우울증과 함께 지금도 살아가고 있어. 꾸역꾸역 살아가고는 있지. 나도 뭔 의미가 있는가 싶어. 성적, 수능, 뭐 이딴게 다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 안그래? 너무 내 이야기만 적어서.....이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다. 그냥, 너와 비슷한 사람이 살고 있고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너만큼은 삶이 행복했음 좋겠다 싶어서. 내 몫까지 행복해줘.
20
이름없음
2018/12/21 00:54:43
ID : bhe7BAqrBwE
0
제목보고 무심코 들어왔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었어. 늦은 댓글이지만 양해해줘. 삶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든 것 같아. 특히 우리나라 수험생들에게는 고비가 매 순간마다 있는데 나도 겪었지만 정말 힘들더라. 잘해야한다는 압박, 부담감 이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 같아. 가장 믿어줘야 할 사람들의 기대라면 더더욱... 어떤 식으로든 그 상황을 버틴 것 진짜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 모두들 그 댓글을 적어준 것만으로도 감히 고맙고 여태까지 그래도, 그럼에도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우리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 남을 위해 살지 말고 진짜 내 인생을 위해 살자. 종교는 없지만 너흴 위해 기도하고 싶어. 모두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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