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별로 안친한 친구랑 둘이서 놀때 뭐할까 (4)
3.내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 (1)
4.고민상담좀 해주라 도와줘 (6)
5.저녁 뭐먹을까 (2)
6.12월까지만 살려고 (14)
7.나 폐륜아 인걸까..? (긴글이지만 부탁해...미안해...) (10)
8.환청이랑 환각 증세가 나은 레더들 있어? (5)
9.늘 이런식이야ㅜㅜ (3)
10.오늘이 내가 사는 가장 젊은 날이다 (4)
11.볶음밥이 싫은데..... (6)
12.대학 졸업요건때문에 고민입니다.. (3)
13.목표가 생겼는데 노력을 못 하겠어.. (3)
14.LG 대리점 일하는 사람 있어?ㅠㅠ (6)
15.나 이번에 반수했는데 어떡하지 (38)
16.고민상담 좀 해줘 ㅠㅠㅠ (2)
17.고등학교 때 왕따 한 번 당해서 인생 말아먹어버린 내 하소연 좀 들어주라. (3)
18.나는 아버지가 싫어 (2)
19.동성애자인 내가 기독교를 다시 믿을 수 있을까? (10)
20.왕따인듯 은따를 당하고잇는데 어떡할까 (7)
내가 따를 당했던건 고2 1학기였어.
여고였고, 학구열이 굉장히 센 동네의 대학 입시 결과가 좋은 학교였어.
중학교 때 난 공부를 잘했었고 의대에 가겠다며 그 고등학교에 진학한 거였어.
내 성격은 친한애들은 또라이라고 할 정도로 활발했어.
반에 하나씩있는 맨날 속없이 웃고 춤추고 드립치고 그런 애 있잖아.
중학교랑 고1 땐 아무렇지 않았어.
고2 때 난 친한 애들을 새로 사귀게 됬어.
6명이 같은 무리였는데 내가 반1등 이었고 나머지 4명이 2,3,4,5등 이었어.
3등으로 들어온 애가 날 질투하기 시작한거야.
걔가 말도 많고 목소리도 큰 애라서 난 여고 반 애들에게 완전히 마녀사냥을 당했고 고2 1차고사부터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었어.
급식도 못먹고 소문이 이상하게 나서 반 전체가 날 깟던 것 같아.
난 1학기 내내 혼자였고 조용히 지냈고 당연히 성적도 바닥을 쳤어.
죽고싶어서 손목 긋고 응급실가고 약 먹고 응급실가고 난리였어.
방학 내내 난 극심한 우울증에 자살시도도 했고 결국 2학기 시작과 함께 자퇴를 했어.
그 뒤로도 너무 힘들었고 1등급 초반을 찍던 모의고사는 4,5까지 내려갔어.
우울증 때문에 공부도 잡히지 않았고 하루종일 울었어.
자살시도를 몇번 더 한 후 난 18살 12월부터 19살 2월까지 폐쇄병동에 입원을 해.
그 후에도 19살, 올해 여름에 1달을 더 입원했어.
의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던 성적은 이제 어느정도인지모를 정도로 바닥을 쳤고 난 정신병원을 오가는 우울증 환자가 되어있었어.
자괴감이들고 괴로워 페북을 잘 보지 않는데, 오늘 들어가봤어.
왕따주동자 애가 대학 캠퍼스 앞에서 자긴 이 대학 갈거라고 사진 찍어 올렸더라.
환하게 웃으면서.
난 이렇게 인생이 끝나버렸는데 걘 아무렇지도 않게 명문대 합격을 바라고 있더라.
너무 힘드네. 다시 이야기하니까.
난 우울증,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없고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해.
유일한 외출이 정신과가는거.
집에선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멍때리다 울어.
억울해서 그냥 써봤어.
나도 고딩때 왕따 당해서 레주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거같다.. 왕따 가해자들 모조리 싸잡아서 족치고 싶은 심정이야. 읽다보니 내가 다 화나네 .. 어후
레주야 과거가 힘들고 괴롭지만 살려고 발버둥 치다보면 어떻게든 살아지더라.. 나도 매일매일 괴로운 과거가 떠올라서 괴롭지만 생각안할려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있다.
마음에 상처가 너무 커서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살다보면 레주한테도 꽃피는 날이 올거야.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레주의 앞으로의 인생이 항상 즐겁고 행복하길 바랄게. 많은걸 할수 있는 나이니까
여담이지만 왕따 가해자들은 언젠가 지들이 한짓 되돌려받을 날이 있을거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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