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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뭐하냐구
일 없으면 저랑 한번 만날래요? 저 되게 괜찮은데
가볍게 만나봐요 라고 보낼 예정인데 보내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거절당하면 엄청 속상할거 같은데 거절당하면 그냥 고백해버릴까 깔끔하게 차이고 잊어버리고싶은 마음과 조금 더 지켜보고 뭐라도 조금만이라도 더 연락해보고싶운 마음이 충돌해 미치겠다
진짜 죽겠다 감정소모하는거 힘들어죽겠으면서도 한번 두번 더 보고싶고 그래 거절당해도 근데 제가 그동안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었는데 얼굴만 비춰달라고 할까 ............
나는 저게 내 솔직한 마음이어서 일단 적어봤어 ㅠ 알바하면서 알게됐구 일년동안 같이 하다가 지금은 둘다 퇴사한 상태야 나보다 다섯살 많아 친하진 않아 10월정도부터 내가 쓸데없이 연락 하다가 요즘엔 안하고 있어 빼빼로데이 이후에는
음.... 일단 상대방의 입장을 모르니 섣부른 고백보단 친해지는게.중요할거같아. 번호도 모른다며.....
갑자기 고백하면 너무 당황스러울것같지않아?
어느정도 거리를 좁히는게 우선인거같아.
가볍게^^
그래 고마워 심플하고 자신감있는게 중요하구나 근데 감정소모한 시간 좀 돼서 자신감 거덜나고 있는데 ㅠㅠ 다시 충전해야겠다 ....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거절을 두려워하네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먹는 건 제일 바보같은 짓이지 그냥 질러
너 말하는 거 보면 당장이라도 고백할 기센데 뭐가 두려워
그리고 위 레더가 말했다시피 저 되게 괜찮은데 라는 말은 듣는 이 입장에서 어쩌라는거지 라고 반응할 수 밖에 없는 표현인 거 같다 약간 없던 정까지 떨어지게 하는 느낌? 그냥 안부 묻고 천~천히 친해져봐 너 지금 너무 급해
내가 먼저 다가가는게 요번이 처음이라서 좀 어색하고 감정조절하는게 좀 힘들다 ㅠ 다가가려는 사람이 무뚝뚝하기도 하고 사람한테 다가가려면 텀을 좀 오래 둬야 하는구나.... 이미 많이 찌질해져보인건 아닌가 ㅠㅠ 내 상황에 객관화가 너무 안되어있어 이렇게 자주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그래야겠다 ... 고마워!!
상대가 카톡을 받아주기만 하는 입장인지 봐야할 것 같은데! 어느정도 스레주한테 마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 선톡이나 계속 다른 토픽을 먼저 얘기꺼내는게 스레주인지 보고 소소한 일상 공유를 그쪽에서도 해주는지 봐바! 이것만으로 다 알 순 없겠지만.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뭐하냐는 물음자체가 관심있다는 표현이 되는건 알지? 고백보다 일단 만나는게 좋을 것 같고!
내가 연락을 엄청 자주한 건 아닌데 해온걸 바탕으로 생각한다면 ... 이미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뭐라도 해보려고 쓸데없는거 물어보고 그러긴 했어 ㅠㅁㅠ 선톡은 내가 항상 하고 주제선정도 질문도 다 내가 하는 편이야 그사람은 답만하고 ㅠㅠㅠ 소소한 일상 공유 ..? 는 글쎄 평소에 뭐하냐고 물으면 답만 오는 편이야 이번에 물어보고 아니라고하면 접을 각인가 ...
우움 상대가 썩 마음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뭐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지는게 마음이니... 너무 기대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앞에 스레들처럼 감정 빼고 가볍게! 연락해봐 그래도 나쁘지 않아 :) 질질끄는거 딱 결론내리는거 둘다 해봤는데 질질끄는건 나도 힘들고 나중에 생각 많이 나더라. 뭐라도 해볼걸 하고.. 경험상 깔끔하게 결단내리는거 추천해
다들 고마워 일단 크리스마스에 해보고 안되면 깔끔히 접어야 좀 편하겠다 이렇게 힘들었는데 더 질질 끄고 싶지 않아 지금 차인다고 나중에 끌었을땨 되는것도 아닐테고 ....
나 레주야 ... 약속있다고 까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후련하다 이제 맘놓고 맘 접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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