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2/11 21:09:58 ID : xDuoKY4JWrs 0
어...일단 내가 스레딕을 구경만 하고 처음 쓰는 거라서 이상해보일수가 있어...보기 불편하면 말해줘.
2 이름없음 2018/12/11 21:13:48 ID : xDuoKY4JWrs 0
내가 걔를 만난건 초등학교 때 였어. 그때 나는 사회성이 없어서 혼자 다니다가 6학년 때 수학여행에서 춤추자고 몇명이 모였거든. 그때 걔도 거기 있었어. 그리고 난 지금 그 춤을 추자는 제안을 받아들인걸 굉장히 후회중이야...
3 이름없음 2018/12/11 21:17:35 ID : xDuoKY4JWrs 0
일단 걔 첫인상은 그냥 조용한데 은근히 재미있고 말도 통하고 좋은 애였어. 같이 모여서 연습하고 이럴때 먹을 것도 사주고 웃긴 농담도 많이 해줬거든. 근데 가면 갈수록 애가 막 나가더라. 우리가 연습하다가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휴대폰 들고 와서 "야! 너희 오소마츠상 좋아하지?" 라면서 한 영상을 보여줬는데....그게 무슨 오소마츠상 만화더라고. 그래 보여준 것까진 좋았어. 근데 왜 그걸 일일히 더빙하고 앉아있어???
4 이름없음 2018/12/11 21:20:07 ID : xDuoKY4JWrs 0
아니 심지어 목소리도 바꿔가면서 하는데...와...너무 싫더라...그거 있잖아. 여자가 남자 목소리 낼때 목소리 톤 막 까는거...그거 되게 소름 돋고 듣기 싫은데 지딴에는 멋지다고 생각했나봐..표정이 나는 베테랑 성우다 표정이더라고...그때 좀 이상하다는걸 알았어야했는데 6학년때의 나는 그냥 호구 새끼였어...
5 이름없음 2018/12/11 21:22:30 ID : xDuoKY4JWrs 0
그리고 여러 일들도 있었는데 내 기억력이 안좋아서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대망의 수학여행 날이 왔음. 놀이공원가서 춤추는 애들끼리 모여서 놀러다녔는데 나는 고소공포증이 심하고 겁도 많아서 놀이기구를 안타고 그냥 뭐 먹거나 애들 짐 맞아주고 있었어.
6 이름없음 2018/12/11 21:25:24 ID : xDuoKY4JWrs 0
애들은 바이킹 타러갔는데 걔가 무섭다고 나랑 같이 기다리는데 휴대폰을 보면서 실실거리는거야..좀 신경쓰였는데 갑자기 휴대폰을 나한테 들이밀면서 "야 뫄뫄 멋지지않냐!? 아 내남편~~~" 이지랄을 떠는 거야. 나는 뭐지 싶어서 그냥 어..그러네...하고 웃었는데 내 반응이 마음에 안들었나봐. 갑자기 정색하더니 망할 내 어깨를 주먹으로 퍽 치는거. 톡도 아니고 퍽.
7 이름없음 2018/12/11 21:27:54 ID : xDuoKY4JWrs 0
시바 뭐지하고 왜 때리냐고 하니까, "니가 우리 뫄뫄보면서 똥씹은 표정지었잖아! 아 짜증나.." 이랬어.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랬어. 내가 뭐 큰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쪽 뫄뫄 욕한것도 아닌데 그냥 무표정으로 바라봤을뿐인데 사람 때리는게 어디있냐 이새끼야. 지금이면 이랬을텐데 그때의 나는 말했다싶이 호구새끼였음. 그래서 미안하다고 함.
8 이름없음 2018/12/11 21:30:16 ID : xDuoKY4JWrs 0
그러니까 걔가 칫. 하더니 "그래 나는 착하니까 봐줄게!" 이럼...진짜 어이터져가지고 헛웃음 나오더라. 그 일본애니에서 나오는 귀여운캐가 일부러 삐진척할때 팔짱끼고 볼 부풀리는데 딱 그짓거리하면서 저 대사를 날리니까...와...
9 이름없음 2018/12/11 21:36:53 ID : xDuoKY4JWrs 0
좀 기분이 안좋았는데 바이킹 타러간 애들이 돌아오고 이번엔 애들이 내가 계속 못타고 애들 기다리기만 하니까 얘도 탈수있는거 타러가자. 이래서 안무섭고 높이도 낮은 그런 놀이기구 타고 먹을거 엄청 먹어서 기분이 싹 풀어져서 걔랑도 좀 농담 주고 받고 했어.
10 이름없음 2018/12/11 21:39:43 ID : 9bdu66nO2tB 0
보고있어
11 이름없음 2018/12/11 21:50:22 ID : xDuoKY4JWrs 0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마지막날이 다가오고 하필 우리는 장기자랑 마지막 순서였어. 마지막이면 좀 부담 되잖아. 거기다 앞에 애들이 다 춤 잘추고 노래 잘부르는 애들이여서 아 연습 좀 잘할걸...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걔가 "ㅇㅇ아 나 너무 떨려..." 이러면서 내 팔에 엉겨붙는거...참고로 지금 나는 친한 친구랑 스퀸쉽하는거 되게 좋아하거든? 근데 그때는 진짜 싫어했어. 그래서 떨어지라고 살짝 밀었는데 "ㅇㅇ이 니가 어떻게 그럴수있어...? 실망이야!" 이지랄 떰.
12 이름없음 2018/12/11 21:51:34 ID : xDuoKY4JWrs 0
시바 비련의 여주인공인 줄 알았네요. 막 얼굴 손으로 가리면서 엉엉 우는 시늉했더니 지혼자 삐져서 또 팔짱끼고 흥! 거리고 있길래 그냥 무시했어.
13 이름없음 2018/12/11 22:52:42 ID : xDuoKY4JWrs 0
앗 늦었지? 내일 시험이라 공부 좀 하고 왔어. 내일이 시험인데 그 시키때문에 빡쳐가지고 스레 세우고...암튼 다시 얘기할께. 시간이 흘러 어느새 우리 차례가 왔는데 사회자가 "자! 대망의 마지막팀입니다!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큰박수 부탁드립니다!!" 이런 대사를 쳐서 가뜩이나 무대공포증있는 애와 앞에 애들의 실력 쫄아있던 나를 더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지...
14 이름없음 2018/12/11 22:55:16 ID : xDuoKY4JWrs 0
어떻게든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면서 무대로 올라가서 춤을 추는데 몸은 추고 있지만 머릿속은 새하얀상태로 어찌어찌 잘 마무리 (내기준에서) 했어. 서로 잘했다 잘했다 하는데 갑자기 ㄱㄱ이 (자꾸 걔라고 하니까 좀 헷갈릴수도 있으니까 ㄱㄱ로 할께) 옆에서 춤추던 애가 나한테 오는거야.
15 이름없음 2018/12/11 22:58:53 ID : xDuoKY4JWrs 0
말하는걸 들어보니까 ㄱㄱ이 안무를 제대로 안외워서 정확히 원래 박자보다 1박자 느리게 췄대. 나는 왼쪽 끝이였고 ㄱㄱ이는 오른쪽 끝이여서 못봤는데 진짜 개판이였다고 하더라..쫌 격한 부분에서는 "에잇!" "힘들어!" "얏!" 이런 개같은 추임새를 넣지않나 자꾸 옆에 애 힐끔거리면서 1박샤 느리게 추지않나...그거 듣고 진짜 기가 차더라. ㄱㄱ이는 연습할때마다 나한테 자꾸 뭐라고 했거든..적어도 한번 이상은 꼭...
16 이름없음 2018/12/11 23:00:59 ID : xDuoKY4JWrs 0
막 "ㅇㅇ아!! 이거 이렇게하는거 아니랬잖아!" "야 니가 왜 쉬고 있어? 너만 동작 제대로 못외웠거든!?" 이지랄 떨었다고!! 계속!! 그런데 그런 애가 동작 잘 외워해서 옆에 애 보고 심지어 1박자 늦게 췄다는데 내가 열불이 나지..와 진짜 짜증나서 헛웃음만 계속 나왔어.
17 이름없음 2018/12/11 23:05:29 ID : xDuoKY4JWrs 0
그래 긴장 되서 그런가봐 하고 그냥 넘어갔어. 왜냐면 그때 분위기도 좋았는데 너 왜 그랬냐? 하고 시비걸기 싫었거든..졸리기도 했고...암튼 ㄱㄱ이는 뭔가 나랑 지랑 영혼의 베프라고 착각했나봐. 쉬는 시간마다 나를 막 불러.
18 이름없음 2018/12/11 23:07:37 ID : k2pWo6lvjBA 0
노답인성.. 우리반에도 꼭 그런얘 있는데 진짜 재수없어
19 이름없음 2018/12/11 23:07:48 ID : xDuoKY4JWrs 0
그때 내가 다니던 학교는 6학년 교실 위에 옥상 입구로 가는 계단이 있었어. 거기에는 책상이나 의자 같은거 쌓아두는데 맨날 거기로 날 데리고 갔어. 그리고 하는 일이 지 하소연..."ㅇㅇ아 나 너무 힘들어..죽고 싶어..." 이얘기를 계속 같은 패턴으로 해대는데 처음 한두번은 막 토닥거려주고 아 힘들었겠다...이러지 나중에가서는 그냥 귀찮아져. 얘 혹시 날 감정 쓰레기통인줄 아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 온갖얘기를 다하는데 진짜 너무 지루해,
20 이름없음 2018/12/11 23:09:32 ID : xDuoKY4JWrs 0
아니 내가 왜 그새끼 힘들단 얘기를 계속 들어줘야되? 나는 쉬는 시간에 책읽거나 그림그리는걸 좋아하거든? 근데 그 새끼때문에 책을 못읽어!! 맨날 찾아온다고. 화장실가면 올때까지 내 반에서 기다리고 갈때까지 기다리면 다음시간에 지랄해. 왜 없냐고. 시발...
21 이름없음 2018/12/11 23:11:04 ID : xDuoKY4JWrs 0
한번 싫다고 거절했거든? 근데 입에서 나오는 얘기가 가관이다. "넌 친구가 힘들다는데 쉬는 시간동안 얘기 들어주는 것도 못해? 너 진짜 실망이다 그렇게 안봤는데..."이러면서 나 존나 째려보고 지가 비련의 주인공인척, 세상에 아무도 내 편이 없는 척..
22 이름없음 2018/12/11 23:12:54 ID : xDuoKY4JWrs 0
그때마다 묻고 싶었어. 니가 날 친구로 생각하냐고. 그냥 화풀이용 인형이라고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게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하고 지 얘기를 들어달라고 찡찡대니까 너무 짜증나고 정이 떨어지는 거야.
23 이름없음 2018/12/11 23:15:33 ID : xDuoKY4JWrs 0
그래서 그냥 무시했어. 걔가 나오라고 하면 나 숙제해야 된다고 하고 오늘까지 반납해야되는 책 다 못읽었다고 하고 이런식으로 핑계댔어. 근데 그때마다 진짜 짜증난다는 식으로 나 위아래로 훝어보고 동물한테 오라는 듯이 손을 까딱거려. 그게 짜증나고 눈물이 다나려고 하더라. 진짜 나만 ㄱㄱ이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울고 싶었어.
24 이름없음 2018/12/11 23:16:28 ID : xDuoKY4JWrs 0
하지만 꿋꿋이 난 핑계를 댔고 걔는 알아서 떨어져 나가 더라. 그렇게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걔랑은 다른반이 됬어.
25 이름없음 2018/12/11 23:18:29 ID : xDuoKY4JWrs 0
아 근데 더 웃긴건 뭔 줄알아? ㄱㄱ이가 나 쉬는 시간마다 불러서 했던 얘기가 반은 힘들단 얘기, 반은 같이 춤췄던 애들 뒷담이였어. 내용은 항상 같았는데 다들 자기싫어하고 화낸다, 나 따시킨다. 이런 거였어. 그래서 나도 자연스레 걔들이랑 멀어졌는데 중학교 들어와서 걔들 말들어보노까 진짜 ㄱㄱ이가 미쳤구나 생각밖에 안들었어,
26 이름없음 2018/12/11 23:20:48 ID : xDuoKY4JWrs 0
ㄱㄱ이는 걔들한테 내 뒷담을 깠던거야. 내가 맨날 자기 최애 이상하다고 자기 때리고 욕한다고 뒷담을 깠던거지. 근데 같이 춤췄던 애들중에 나랑 2, 3학년때 좀 친했던 애가 있었거든? 걔를 ㅎㅎ이라고 부를게. ㅎㅎ는 내가 절때 안그런다고 말했데. ㅇㅇ이는 이유없이 그럴애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른애들도 다 ㅇㅇ가 왜 그러냐고 말해줬고.
27 이름없음 2018/12/11 23:22:01 ID : xDuoKY4JWrs 0
진짜 ㄱㄱ이는 미친것같았어. 나는 맨날 불러서 걔네 뒷담까고 걔들한테 가서 나 뒷담까고. 진짜 소름끼치더라고,,.배신감도 들고...내가 몇달동안 ㄱㄱ이랑 같이 지냈던 시간은 뭔가 싶고...
28 이름없음 2018/12/11 23:23:48 ID : xDuoKY4JWrs 0
아무튼 ㅎㅎ애들이랑은 오해가 풀어졌고 다시 친해졌어.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이 됬는데 그때 ㄱㄱ이가 갑자기 나한테 들러붙는거야. 나는 당황했지. 왜 갑자기 친한척이지 하고. 근데 ㄱㄱ이가 6학년때랑은 달라진것같았어. 말도 좀 조심스럽게 하고. 그래서 ㄱㄱ이가 진짜 달라진 줄 알았지...
29 이름없음 2018/12/11 23:24:22 ID : xDuoKY4JWrs 0
아 지금 시간 늦어서 다음은 내일 풀게! 잘자! 그보다 이시간에 깨어있는 사람이 있을까...
30 이름없음 2018/12/11 23:30:54 ID : xDuoKY4JWrs 0
잔다고 했는데 잠이 안와서 좀 스레 보는데 내 레스 왜이리 오타가 많지...미안 좀 흥분했어..
31 이름없음 2018/12/12 01:59:22 ID : vii6Y5O7atx 0
보고있어! 혹시 중학생이야? 고3은 아니지? 과거 얘기면 ㄱㄱ란 친규 내 사존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참고로 나 고3이야ㅋㅋ
32 이름없음 2018/12/12 07:36:46 ID : xDuoKY4JWrs 0
아니. 지금 나 중2야.
33 이름없음 2018/12/12 07:38:53 ID : xDuoKY4JWrs 0
아무튼 이어서 쓸게. ㄱㄱ이가 괜찮아진것같길래 그래 그냥 과거고 사람이 달라질수도 있지...하면서 받아줬어. 처음 3~4달까지는 정말 애가 달라져서 거의 6학년때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어. 근데 좀 시간이 지나니까 6학년때 성질이 나오더라...
34 이름없음 2018/12/12 07:41:48 ID : xDuoKY4JWrs 0
나랑 같은 반 친구 ㅌㅌ랑 ㄷㄷ이는 같이 밥먹고 친하게 다니는 사이야. 그러다 ㄱㄱ이가 나랑 같이 밥을 먹겠다고 한거지. ㅌㅌ는 조금 마음에 안들어하고 ㄷㄷ는 상관없다길래 한동안 같이 밥먹으러 다녔어. 근데 ㄱㄱ이 행동이 살짝 이상했어. 나는 그냥 가만히 멍때리면서 줄기다리는데 ㄱㄱ이가 자꾸 나한테 들러붙어서 말걸고 지혼자 막 화내.
35 이름없음 2018/12/12 07:43:31 ID : xDuoKY4JWrs 0
근데 나는 6학년때랑 달라졌단말이야? 예전에는 호구새끼여서 그런거 다 받아줬는데 중2되니까 성질이 더러워져서 나도 막 화냈어. 왜 갑자기 화내냐고. 그렇게 싸우다가 ㅌㅌ가 시끄럽다고 그만하라고 하면 ㄱㄱ이는 ㅌㅌ노려보고...진짜 난리도 아니였어.
36 이름없음 2018/12/12 07:45:56 ID : xDuoKY4JWrs 0
ㄱㄱ이는 중2가 되면서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갑자기 비엘러가 되어 나타났는데 아니 비엘덕질하는거 그렇다쳐. 나도 비엘보긴하니까. 근데 학교 선생님으로 엮는건 무슨 심보야? "아~★★쌤이랑 ●●쌤 (둘다 남자) 진짜 잘어울리지않냐??" 이걸 사람많은 급식실에서 말한다고! 그것도 목청 큰새끼가! 더럽게 큰 목소리로!!!
37 이름없음 2018/12/12 07:49:10 ID : xDuoKY4JWrs 0
옆에 있는 나만 눈치보이고...아 그리고 ㄱㄱ이는 세상사람들이 자기 얘기만 듣고 자기에 관해서 얘기를 해야 적성이 풀리는 새끼...밥먹다가 꿈 얘기가 나왔어. ㅌㅌ가 자기 악몽만 계속 꾼다고 하길래 막 위로 해주고 그러는데 갑자기 ㄱㄱ이가 "야, 나 이틀연속으로 이어지는 꿈꿨다? 막 어떤 사람이 날 계속 죽여." 이러는데 난 그냥 어. 하고 말았는데 신나가지고 지 꿈이 이렇고 저래서 내가 계속 죽어...거리고 있고..
38 이름없음 2018/12/12 07:50:52 ID : xDuoKY4JWrs 0
한두번 이래야지. 내가 무시하니까 이번엔 ㅌㅌ한테 말하는데 ㅌㅌ는 ㄱㄱ싫어하거든. 그래서 ㅌㅌ도 무시해. 그래도 팔 계속 툭툭 치면서 ㅌㅌ가 무슨말을 하든 "나 이틀연속 이어지는 꿈꿔." 이지랄....아니 ㄱㄱ이가 무슨 꿈을 꾸는 우리는 1도 관심없거든? 근데 있는줄알고 계속 말해.
39 이름없음 2018/12/12 07:52:04 ID : xDuoKY4JWrs 0
진짜 저장면은 실제로 봤어야해. 세상 진지한 ㄱㄱ이와 ㄱ런 ㄱㄱ이를 무시하고 있는 ㅌㅌ...계속 무시하니까 지혼자 삐져서 입삐죽거리면서 밥먹는데 토할뻔했어.
40 이름없음 2018/12/12 07:55:26 ID : xDuoKY4JWrs 0
웃긴건 ㄱㄱ이는 자기말을 안들어주면 짜증내고 삐지거든? 근데 지는 남의 말을 다 무시함ㅋㅋㅋㄱㅋㅋㅋㄱㅋ 아니 내가 뭐만 말하려고 하면 "어,어. 응. 알았어~~" 이렇게 말 끊으면서 팔벌리고 막 안음. 시바 그거 진짜 기분 더러운데 ㄱㄱ이가 말할때 나도 그렇게 대충 넘기면 나 때림. 왜 무시하냐고. 시발!!!! 니도 내말 무시하잖아!!!!
41 이름없음 2018/12/12 08:27:03 ID : Pa09y2GsrxW 0
아씨 방금 되게 개 같은일 있었어. 내가 어렸을때 아토피가 심했거든. 그래서 지금도 겨울 때 건조해지면 다리에 아토피가 나. 지금도 막 나서 복도에서 ㅌㅌ한테 "야 이거봐 나 아토피났다." 이거고 있었어. 근데 ㄱㄱ이가 뒤에서 지나가면서 "아 뭐야 정ㅇㅇ존나 더러워!" 이러면서 내 등때리면서 깔깔 웃음...시발 니가 뭔데. 그리고 지금 내가 노골적으로 지 피해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뭐냐. 이러면 친해질줄알았냐 망할
42 이름없음 2018/12/12 14:59:51 ID : 3DvA7tjuk1g 0
나도 그런 애 친구로 뒀었는데, 지금은 완전 떨어졌어. 걔는 무작정 싫어하는 티 내고 피해다니니까 떨어지더라 그러니까 스레주도 아예 성질 참지 말고 내버려! 사실.... 나도 6학년 때 이런 병신같은 짓 한 적이 있어서 아직도 쪽팔려...ㅠ 너무 후회된다... 내가 그런 애로 살아봐서 아는데, 피해망상 오지고 만화랑 현실을 절대 분간 못해, 지가 세상의 주인공이고. 뭘 해도 듣지 않아. 찌질해. 그러니까 그런 애랑은 절대 상종하지 마... 죽던 말던.
43 이름없음 2018/12/12 16:22:33 ID : vg4Zcq7BvyN 0
새나라의 중딩이는 학원 다녀왔어! 3일내내 시험이라니 너무 끔찍해...ㄱㄱ이는 자꾸 사람 말 끊는다고 했었지? 내가 그거 때문에 한번 폭팔한 적이 있었어.
44 이름없음 2018/12/12 16:24:47 ID : yLbA7xRA2KZ 0
보고있어!
45 이름없음 2018/12/12 16:26:03 ID : vg4Zcq7BvyN 0
아 집이 아니라 아이디가 다르네. 아무튼 그날은 학교 강당에 모여서 음주, 흡연 예방 강ㅇ이 하는 날이였어. 근데 강의 내용이 아주 개판이더라구. 우리학교는 여중인데 "여자는 아이를 가져야하니까 몸을 소중히 여겨야되요~" "여자가 술마시면 주름많이 생기고 기미같은 트러블이 많이 생기니까 마시지마요~" 같은 망언퍼레이드가 펼쳐졌고 평소 그런 말을 싫어하는 나는 짜증게이지가 끝까지 차오르고 있었지...
46 이름없음 2018/12/12 16:29:20 ID : vg4Zcq7BvyN 0
강의가 끝나고 나가는데 딱 ㄱㄱ이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좀 얘기라도 할까 싶어서 "야. 이번 강의 완전 짜증나지 않냐? 아니 왜 말끝마다 다 여자 타령이야." 이러면서 말 시작했는데 아니 ㄱㄱ이새끼가 "어, 어. 응~ 알았어~" 이러면서 말끊고 나를 안으려는거야.
47 이름없음 2018/12/12 16:32:19 ID : xDuoKY4JWrs 0
아니 내가 말 끊는거 싫어하고 하지말라고 계속 했는데 그새끼는 발전이 없어요...그래서 짜증내면서 "아 하지 말라고!" 이러고 소리쳤어. 진짜 크게 소리쳤는데 옆에있던 애들이랑 선생님들 다 내 쪽 쳐다보더라..하지만 화난 나에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고 그냥 ㄱㄱ이 째려봤어. 근데 이새끼 표정이 '아니 얘 왜 지랄이지...' 이거라 더 짜증나서 그냥 우리반으로 갔어.
48 이름없음 2018/12/12 16:35:32 ID : xDuoKY4JWrs 0
딱 반으로 가니까 뭔가 후회되더라. 이기회에 진지하게 말하고 화내지말고 차근차근 그런면이 싫다고 내 얘기 좀 잘들어달라고 말할걸...이러면서 ㅌㅌ랑 ㄷㄷ한테 내일 점심시간에 ㄱㄱ이한테 서운한점 말하러가자고 했어.
49 이름없음 2018/12/12 16:40:02 ID : xDuoKY4JWrs 0
다음날 점심시간에 ㄱㄱ이 반으로 가서 나랑 ㅌㅌ가 그동안 서운했던점 말을 하려고 했어. (ㄷㄷ는 별로 서운했던 점이 없었대) 내가 먼저 "난 니가 자꾸 내 말 끊고 그러는거 너무 싫고 서운해." 이러니까 또 중간에 말끊고 "어, 어. 알았어~" 이러고 안으려하더라? 짜증나는데 짜증내면 그냥 따지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냥 뒤로 한발가서 "그니까 내가 그게 싫다고." 러니까 그새끼 또 삐진얼굴...
50 이름없음 2018/12/12 16:41:53 ID : xDuoKY4JWrs 0
하지만 우린 아랑곳하지않고 내말을 끝내고 ㅌㅌ가 말했어. ㅌㅌ도 나랑 비슷한 말이였고 ㄱㄱ이는 가만히 듣는데 표정은 내가 이따위 말을 왜 들어야하나...이거고 짝다리 집고 있고...아주 가관이야. ㅌㅌ말도 끝나니까 ㄱㄱ이가 "아 그래 내가 다 잘못했다." 그러고 지혼자 뒤돌아서 밥먹으러감.ㅋㄱㅋㅋㅋㅋㅋㄱㅋㅋㅋ 시바 우리만 나쁜년만드네?
51 이름없음 2018/12/12 16:48:17 ID : xDuoKY4JWrs 0
그날 우리는 정말 냉랭한 분위기로 밥을 먹었고 나는 체했어...
52 이름없음 2018/12/12 17:25:10 ID : xDuoKY4JWrs 0
그밖에도 여러 일들이 있었어...뜬금없이 나 때린다던가..내 최애 얘기하면 왜 그런애 좋아하냐 니 취향 이상하다 우리 뫄뫄파라...시발 취존 좀...갑자기 우리집 가고 싶다하질 않나...나 학원다녀서 못간다고 하니까 가지말래. 시발 지가 학원비 내주는줄^^
53 이름없음 2018/12/12 17:27:12 ID : xDuoKY4JWrs 0
저러니까 내가 점점 정이 떨어지는거야. 심지어 ㄱㄱ이가 나한테 들러붙어서 ㄱㄱ이 싫어하는 ㅌㅌ랑은 점심시간 동안 말 한마디도 못하고 ㄷㄷ랑도 말못하고...중간에 합류한 ㅎㅎ이랑도 말못하고...계속 ㄱㄱ이랑 말하니까 지루한거야. 걔는 맨날 말하는게 똑같으니까. 했던말 또 하고 했던말 또하고...
54 이름없음 2018/12/12 17:29:15 ID : xDuoKY4JWrs 0
결국 다시 6학년때처럼 무시하기로 했어. 그래서 ㄷㄷ한테 ㄱㄱ이가 달라붙으면 나 좀 도와달라고 하니까 진짜 놀라면서 기뻐하더라. ㄷㄷ랑 ㅌㅌ는 ㄱㄱ이 싫어했는데 나랑 친해서 너무 고통스러웠데. 그날 점심시간에 나는 우리반으로 찾아온 ㄱㄱ랑 눈도 안마주치고 앉아있는 ㅌㅌ한테 빨리 밥먹으러가자고 재촉했어.
55 이름없음 2018/12/12 17:31:02 ID : xDuoKY4JWrs 0
급식실로 가는데 ㄱㄱ가 팔짱끼려는거야. 그래서 하지말라고 팔 뿌리치는데 계속 시도하다가 짜증나니까 안하더라. 대신 ㄷㄷ한테 붙었음...아참 앞에서 말안했었는데 ㄷㄷ랑 ㄱㄱ는 같이 방과후 일본어 교실다녀. ㄷㄷ는 옛날부터 일본어 할수있었다고 했고 ㄱㄱ이는 그냥 애니때문에 다니는 것같은데 아무튼 ㄱㄱ이는 ㄷㄷ한테 일본어로 말걸어...
56 이름없음 2018/12/12 17:32:59 ID : xDuoKY4JWrs 0
막 "ㄷㄷ쨩! 잇쇼니 이코!" "ㄷㄷ쨩 히도이...." "ㄷㄷ쨩! 쿄오 사무쿠나이?" 이런다고...그것도 귀여운척하는 목소리로. ㄷㄷ는 불편해하고...옆에서 듣는 ㅎㅎ랑 ㅌㅌ랑 나는 짜증나고...
57 이름없음 2018/12/12 17:35:14 ID : xDuoKY4JWrs 0
ㄷㄷ는 착해서 ㄱㄱ이가 그래도 그냥 받아줬어. 근데 이제 ㄷㄷ도 전처럼 그냥 받아주진않았어. ㅌㅌ는 항상 그랬듯 냉정했고 ㅎㅎ는 그냥 ㄷㄷ한테만 붙어있어서 말걸 기회도 없었지. 결국 ㄱㄱ는 다시 나한테 들러붙었고 나는 그냥 무시했어. 뭐든 "어." 로 대답했지. 그러니까 ㄱㄱ이가 혼자 지쳐서 어디로 가더라. 속으로 만세를 외치면서 신나게 밥먹었어. 근데 너무 신나서 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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