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애가 끝난 날 (10)
2.얘 나 좋아하는 건가,,?? (7)
3.. (14)
4.. (1)
5.이거뭐냐 (16)
6.이거 고백해도 될까? (2)
7.. (1)
8.눈높이를 낮추고싶어 어때? (24)
9.남미새 마인드 버리려면 (10)
10.내 아팠던 첫사랑 (39)
11.여자도 관심이나 좋아하면 먼저 톡하고 만나자고 해? (14)
12.좆됏네 (8)
13.스킨쉽 (4)
14.이거 빈말일까 (1)
15.외로운데 연애하기는 또 귀찮아 (5)
16.내가 좋아하는애가 나보고 (23)
17.짝남이 고3인데 나는 (4)
18.회사 대리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 (5)
19.진짜 진짜 고민임 (5)
20.썸이란 건 대체 뭘까 (3)
1
이름없음
2018/12/23 03:59:23
ID : o3O6Y3BdRu2
0
내가 느끼는 거 좀 써보고 싶고, 털어내고 싶어서.
그 애한테 편지 쓰듯이 써보고 싶어. 너무 생각나는게 많아서 아무데도 털어내지는 못하는데 쌓이기만 하는 것 같아.
2
이름없음
2018/12/23 04:02:08
ID : o3O6Y3BdRu2
0
너랑 허구한날 싸우는게 지쳤어. 솔직히 말하면 매일이 지겹다고 생각했어.
그 날에는 이상하게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 그냥 확 끝내버릴까. 그냥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서로 덜 힘들까.
헤어지자고 말하는 순간에 너한테 제대로 말하지 못했지만, 6년동안 너한테 너무 많은 걸 줬나봐.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어.
다시 돌이켜보면 고등학생에서 성인이 되는 순간까지도 우리는 같이 있지 못했던 것 같아. 항상 특별한 날은 같이 보내자고 약속했었던게 헤어진 지금까지도 기억나는데.
3
이름없음
2018/12/23 04:04:10
ID : o3O6Y3BdRu2
0
니가 다른 친구랑 보내겠다고 한 그 순간에, 나도 다른 친구를 만났어.
나한테 전화 한통 오지 않는 너를 생각하면, 괜히 가슴이 쓰리고 외롭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근거림이 있었어. 안 좋은 형태로 말이야.
다음 날에 만나서 우리 사이에 무슨. 하는 널 보면서. 그치.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내 마음을 내가 설득했어.
그때는 고작 우리가 만난지 4년이었어. 그렇게 난 2년동안 나를 설득하고 있었는지 몰라.
4
이름없음
2018/12/23 04:05:44
ID : o3O6Y3BdRu2
0
우리가 아무리 다른 친구들의 연애보다 서로가 외롭다고 생각해도.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도.
그래도 우린 우리가 만난 시간으로 서로 본인을 설득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 5년이나 만났으니까. 6년이나 만났으니까. 하면서.
5
이름없음
2018/12/23 04:08:36
ID : o3O6Y3BdRu2
0
실은 만난 지 4년이 되었을때부터 쭉. 너도 그랬을 지 모르겠지만 난 계속 그래왔을지도 모르겠어.
그치만 있잖아. 난 그래도 니가 너무 좋았어. 남들은 뭐가 좋아서 6년이나 만나냐고 하지만. 난 니가 너무 좋았나봐.
특별한 날이면 너 생각이 났지만 너를 만날 수가 없었어. 아직도 그게 너무 원망스럽고 후회스럽지만. 만나지 못해도 난 항상 니가 생각났어.
6
이름없음
2018/12/23 04:10:33
ID : o3O6Y3BdRu2
0
너가 그랬지. 처음 만났을때 난 너무 여려보여서 절대 상처 안주고 싶다고. 항상 웃게만 해주고 좋은 추억만 쌓게 해주고 싶다고.
근데 있지. 헤어진 지금. 난 아직도 그걸 털어낼 수가 없어. 니가 너무 좋은 추억을 나한테 선물했나봐. 근데 왜 나만 떨쳐낼 수가 없는지 모르겠어.
7
이름없음
2018/12/23 04:12:13
ID : o3O6Y3BdRu2
0
너만큼 날 아껴주고 좋아해준 사람은 내 인생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야.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한심하고 비참해보일지 몰라도. 나 사실 너무 행복해. 너같은 애가 잠시라도 내 옆에서 나를 니 인생에 중요한 부분으로 넣어주고,
나를 생각해주고. 나도 널 그렇게 생각해왔다는게. 그게 너무 행복해. 헤어졌지만 너한테 특별한 애가 된것만 같아.
8
이름없음
2018/12/23 04:13:52
ID : o3O6Y3BdRu2
0
친구들한테는 널 다 잊어버리고, 털어버렸다고 말했어. 처음엔 너한테 화가 나기도 했어.
우리가 이렇게 헤어져야되는걸까 싶었거든. 근데 너가 맞았나봐. 우린 이렇게 헤어져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너가 이렇게 잘 지내는 걸 지켜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해. 내가 빠져준게 잘한걸까. 나만 널 털어내지 못하고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혼자 매달리는걸까.
아니면 너도 나처럼 속으론 내 생각을 조금은 했을까.
9
이름없음
2018/12/23 04:16:51
ID : o3O6Y3BdRu2
0
처음 너가 나한테 선물해준 꽃을 보면서. 진짜 기분이 하루종일 날아갈 것만 같았어.
나한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싶고, 잘해주고만 싶다는 너가. 웃으면서 날 바라보는 너가. 너무 좋았거든.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 6년 전인데.
근데 있지. 난 니가 준 꽃이 아니라 날 생각하면서 꽃을 샀을 널 생각하고 좋아했던거야.
10
이름없음
2021/02/16 00:13:16
ID : rhwK3SGmq44
0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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