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우선 시작부터 하늘에서 시작해. 천국인지 그런곳. 그곳에서 묘사만 들으면 존나 이쁘고 공부 잘하고 진짜 뭐 하나 빠질게 없는 여자애가 나와. 걔가 하늘, 그러니까 천사들?의 공주라는듯 해 ^^ 진짜 시작이 이거다. 암튼 그런데 신하가 와서 옥황상제님께서 찾는다 그래. 공주는 바로 가는데 그 옥황상제님이 할아버지임. 암튼 할아버지는 공주가 슬슬 나이가 차서 인간세계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라해. 공주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가게됨. 인간계로 어떻게 내려오냐면 갑자기 개뜬금없이 무슨 마법의 문이 생기는데 거기를 통해 가니까 어디 존나 으리으리한 저택 방 내부임. 물론 공주가 편히 살수 잇도록 다 해놓은곳 ^^ 거기에 진짜 이름 아직도 기억나. 집사가 있는데 공주가 인간계에 있는동안 모실 집사래. 이름이 세바스챤임. 존나. 집사 = 세바스챤????

암튼 진짜 소설 시작이 이래. 존나 무엇. 여기서 하나. 갑자기 세바스챤이 곤듀^^에게 무슨 목걸이를 줘. 천사 날개모양? 악세사리가 달린 목걸이야. 이게 천사들의 표식이라나 뭐라나. 인간계에는 이거랑 똑같이 생긴 그냥 악세사리 목걸이가 있지만 천사들이 쓰는 목걸이에는 특별한 힘이 잇대. 이걸로 뭐 변신 비스끄무리한걸 할수 있다는데 아니 공주 너 인간계에 공부하러 간거잖아 변신은 왜 해. 암튼 그런데 존나 갑자기 인간계 밥을 먹는데 공주님은 천국에서 뭘 드시다 온건지 인간들 밥을 신기해하심. 하지만 물론 그 신기해하는 묘사는 1화만에 증발. 인간계 적응이 빠르시네요. 참고로 우리 공주는 진짜 도도한것도 아니고 매정? 감정변화/표현 진심 1도 없으심.

첫날부터 무슨 떡밥이 던져지는데 왠지 모르겟지만 우리 공주방에 사진이 있어. ??? 천사도 사진 찍음?? 아니 근데 어떤 남자애랑 공주가 활짝 웃으면서 같이 찍은 사진이라는데 그야 그렇지. 창문으로 들어온 달빛에 반사돼서 남자애 얼굴은 안 보임. 네 다음 클리셰~~~ 그리고 다음날 바로 등교해. ????? 갑자기????? 학교 가려고 인간계 간거였어??? 아니 근데 바로 등교를 하는데 교복입고 세바스챤이 데려다줫나 암튼 그럼. 근데 가서 자기소개 진짜 짤막하게 하고 애들 막 "와 썅 존나 이뻐" "개이뻐" 이말밖에 없는거 봐서 진짜 세계관 제일가는 미녀라는 설정이었던듯. 암튼 근데 쌤이 저기 빈자리 앉으래서 공주가 앉아. 근데 반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면서 "와;; K4에게 둘러쌓였네." "미친 부럽다" 이러면서 수근거림. 공주는 당연히 뭐야 이거;; 이러지만 존나 쿨 냉정하신 공주님이라 겉으로는 아무 반응도 없으심.

암튼 더 어이없는건 그 바로 다음 쉬는시간에 반의 반장이라는 애가 와! 알고 봤더니 공주 앞뒤양옆중 어딘가에 앉아있는 존잘 안경남이엇음. 위치까지는 기억 안나지만 얘는 흑발에 안경 낀걸로 기억함. 얘가 "난 반장이니까 필요한거 있음 말하셈" 하고 우리 개시크 공주님은 대충 "ㅇㅇ"하고 넘겨주심. 그리고 나서 나중에 안경남 친구들이 와서 "야 너 뭐냐? 원래 다른 애들한테 관심도 없는데 먼저 말을 걸고?" 이딴 묘사가 나옴. 안경남 너 진짜 뭐냐. 암튼 이 학교가 한국인지 번호로 하는데 쌤이 "몇번 나와서 풀어봐" 하는데 그게 공주임. 아니 저기요, 전학생 번호 정도는 알고 계셔야죠 쌤. 그래서 쌤이 "뭐야 그 번호 너엿어? 아냐 전학생이면 다른애-"하는데 우리 공주님은 선생 말따위 끊고 앞에 나와서 문제 순삭-풀고 다시 도도하게 자리에 앉으심. 애들 반응: "와 시발 뭐냐 존나 똑똑하네."

그 후에도 과학시간에나 체육시간에 진짜 인간을 뛰어넘으신 능력을 보여주심. 아 그야 인간이 아니니까. 암튼 바로 그날이었는지 다음날이었는지 점심시간에 공주가 앉을 자리를 찾다가 어떤 여자애 둘이 말을 걸어와. 참고로 얘네는 공주랑 같은 반이라는 묘사가 좇도 없었는데 갑툭튀 하심. 암튼 근데 걔가 여자애 둘이랑 대화하는데 또 카페테리아가 시끄러워짐. 알고봤더니 그 여자애들이 학교 퀸카들, 이른바 Q2(Queen 2의 약자래 시발)랍니다 ^^ K4? 당연히 King 4의 약자 ^^ 아 네. 존나 이 당시에 나는 대체 무슨 드라마를 본거지. 암튼 그렇게 Q2애들이랑 공주랑 밥먹고 있는데 K4 애들이 와서 "자리가 없는데 여기서 먹어도 될까? ^^" 하심. 그리고 존나. Q2중에 한명이 노랑머리거든 노랑머리가 K4중에 어떤 노랑머리 남자애를 좋아하는것 같아!! 우리 공주 오늘 전학왔는데!! 노랑머리(여)가 노랑머리(남)을 좋아하는걸 알게 되지만 모르는척 해줘!

암튼 근데 아니 이유는 나도 존나 모르겠거든? 근데 Q2애들이랑 공주랑 친해지고 갑자기 K4 애들도 친해짐. ???? 아니 Q2애들이랑 K4 애들이 원래 친했다면 그러려니 하는데 원래 애들 안 친햇는데?? 공주의 등장으로 급 친해지심. 뭐야 이거. 아니 그런데 공주가 이렇게 친구 사귀고 룰루랄라 하면서 나중에 학교 끝나고 무슨 악마를 봐. 진짜 짭도 안되는 약한 악마인거 같은데 갑자기 싸워야 한대.(왜....?) 몰라 암튼 존나 악마퇴치해야 한대 ㅠㅠ 너 인간계에 공부하라고 보내진거잖아 ㅠㅠ 너가 왜 악마퇴치를 하고 앉았어 ㅠㅠ 시발 공주년아 ㅠㅠ 암튼 그래서 악마와 천사에게만 들린다는 무슨 피린지 뭐시긴지를 불어서 악마를 사람 없는 곳으로 유인해. 거기서 맨 처음에 세바~스챤~이 준 목걸이를 이용해서 변신해!!!! 아니 뭐라하지 옷이 바뀜. 옷이 하늘에서 입는다는 기모노 형식의 옷으로 바뀌는데 칼인지 창인지가 손에 들림. 암튼 그래서 악마퇴치하고 집와서 밥 먹고 주무심.

아니 진짜 스토리 미쳤나봐. 암튼 그런데 사실 맨 첫날에 K4 애들이 친히 공주를 학교 안내도 해줫어! 이때 묘사보면 K4 애들 다 존나 얼빠라 공주랑 일순간에 폴인롭~ 한듯. 그러니 점심 같이 먹엇겟지? 암튼 이건 중요한게 아니야. 그 주무시고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애들이 막 떠들면서 존나 무서운 속도로 친해져!! 며칠 지낫나 몇주 지낫나.. 공주는 계속 악마퇴치나 하면서 지내는거야.. 맨 처음에 그 사진 보면서... 아 참고로 그 사진의 남자애는 공주 오빠래 오빠!! 아니 근데 갑자기 부활동을 한다네???? 어째서?? 와이??? 그래서 갑자기 연도 존나 없어보이는 미술부에 입부하기로 해!! 왜??? 아니 근데 거기서 갑자기 공주가 자기 친구들, Q2 뒤에 숨어!!! 사실 알고보니 우리 공주는 쌀쌀맞은게 아니라 낯가리는 거엿대!!! >< 개연성 어디???

거기 미술부 부장이란 분이랑 얘기하는데 사실 그 미술부 부장님이 K4 안경남 누나래!! 헐 암튼 그러고 걔네 셋다 미술부 입부하는데 함정은 그 후에 마지막화까지 얘네 단 한번도 미술부 안 돌아감. 암튼 입부했는데 우리 공주님도 Q라는 영광적인 호칭을 얻었어! 더 이상 Q2가 아니야!! Q3야!!!! 썅!!!!

암튼 그런데 얘네가 갑자기 놀이공원을 가네? 어째서? 왜죠? 몰라 암튼 가. 아 여기서 잠깐 캐릭터 소개하고 가자. 공주 세바스챤 그리고 Q2에는 노랑머리(여)가 있고 또 흑발의 장신 누님이 계셔! K4에는 안경남, 키작남, 노랑머리(남), 그리고 뭐라 설명할수 없는 차도남? 암튼 그런 분이 계심. 암튼 이유는 모르겟는데 Q3가 놀이공원에가. 근데 K4도 거기잇엇대. 왜. 왜 그러는데. 근데 그렇게 재미지게 놀다가 키작남이 갑자기 집에서 전화가 와서 집 가. ??? 그리고 귀신의 집에 가자! 하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두명씩 들어가는거래. 그래서 노랑머리둘이 들어가고 안경남이랑 장신누님이 들어가고 우리 공주랑 차도남이 같이 가! 우리 공주님은 악마퇴치는 하면서 귀신의 집에서 진짜 무서워해!!!! 뭐야 얘. 약한척 하지마. 너 바로 전날 악마랑 칼 들고 싸웠잖아. 암튼 그래서 차도남 팔에 붙는데 차도남은 좋아함. 그리고 나중에 귀신의 집을 나와서 공주가 "헉 미안해..!" 하고 차도남: (흐뭇)

그리고 그 후에 관람차 탐.(클리셰). 아까랑 같은 멤버였..을걸...? 아마... 기억안남. 아니 근데 멤버는 중요한게 아니야. 왜냐면 갑자기 놀이공원에 정전이 났어! 아아무것도 안 보인대. 말이 되냐 시발. 한밤중도 아니고 놀이공원 정전 났다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폰 켜지잖아. 암튼 설정이 그래. 근데 우리 공주는 인간이 아니라 어두운 사이에도 잘 보임. 그래서 보니까 어떤 악마새끼가 전력 차단을 한거야!!! 그래서 관람차도 멈춘거지. 그래서 공주가 우리 남자분 눈치를 보더니 관람차 위 뚜껑 열고 나가서 악마퇴치하고 와. 아니 근데 정말 몰랐을까. 뚜껑 따고 나가서 최소 5분은 안 돌아왔는데.. 차도남이 귀머거리도 아니고.. 벙어리도 아니고....

암튼 그러고 다 돌아가는데 갑자기 공주님이 얘네랑 친구가 되고 싶었나봐, 전화번호 달래. 아니 미친 무슨 놀이공원 가서 같이 놀아놓고 전화번호가 없냐. 너네 뭔데. 암튼 그러고 나서 더 친해져. 여기부터 순서가 좀 긴가민가한데... 무슨 학예회도 아니고 축제도 아니고 장기자랑이 있대 ^^ 얘네 중학생인데요??? 그래서 갑자기 춤 연습해. (뭐지 얘네). 근데 공주는 춤 춰본적이 없는데 한번보고 다 따라해! 그래서 센터가 돼!!! 너네가 무슨 아이돌이냐 시발!! 묘사한걸로만 보면 존나 무슨 춤신 나셨다고!!! 암튼 그래서 K4 남정네들이 눈을 뺏김. 그리고 장기자랑 끝나니까 우리 공주님을 세바~스챤~이 데리러 옴. 물론 사촌오빠라는 설정으로. 집사라 할수는 없으니까.

우리 공주님이 존나 어색하게 어.. 오빠... 이러는데 K4 사인방 존나 부러워함. 아니 너네 동갑이잖아... 근데 이 와중에 갑자기 키작남이 오빠라는 말에 그리움과 함께 위화감을 느껴. 왠지 모름. 걍 느낌. 암튼 이런 왜 있는지 모를 장기자랑을 끝내. 그리고 갑자기 공주가 괴롭힘을 당해. ???????????? 뭐지. 막 물건이 뭐가 하나씩 없어짐. 뭐야

스레주 나름 소설에 애정이 있는거 같은데...?

아니 근데 괴롭힘 당하다가 문제가 발생해. 공주님이 악마퇴치하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노랑머리(여)랑 장신 누님과 K4가 전부 그걸 목격함. 왠지 모름. 암튼 근데 이번 악마는 좀 성가신거야. 그래서 공주가 나중에 설명해줄게!! 일단 피해있어! 하는데 사실 K4 안경남이 악마래. ??????? 왓. 암튼 여차저차 해서 공주가 겨우 악마퇴치하고 누구집 가서 나 사실 천사야 하고 충격고백 하심. 애들은 우린 너 말 믿어! 하는데 안 믿으면 어쩌려고;; 너네 얘가 날라다니는거 봣잖아.암튼 안경남이 악마라 다 충격먹음. 암튼 그런데 다시 공주님이 괴롭힘 당하는 문제로 돌아옴. 나중에 알고 보니까 K4 중에 노랑머리 좋아하는 여자애가 공주님이 K4랑 너무 친하게 지내니까 질투나서 그랫대. 와아-클리셰. 근데 이게 악마가 꼬신거래. 뭐징. 뭐지뭐지뭐지? 암튼 근데 우리 공주님이 화나셨어. 자기가 왕따 당한건 괜찮은데 왠지 모르겠는데 자기 친구들까지 피해를 봤나봐. 뭔진 모름. 걍 피해봄.

>>14 애정은 있지. 첫작이라. 첫작이 이따구라 울고 싶을 뿐이야. 암튼 그런데 그 애를 꼬신 악마가 대체 누구냔 말이지. 근데 알고보니까 장신 누님도 악마래!!!!!!! 응???? 존나 개연성 어디

그래서 장신누님이랑 갑툭튀 안경남이랑 막 "너는 좀 연기를 오래햇네." "ㅇㅇ 잼썼음" 이딴 대사 치면서 지옥으로 포탈 열어서 돌아감. ????? 뭐야 얘네.... 아니 근데 내가 진짜 중간과정이랑 이유가 기억 안나거든? 근데 공주가 갑자기 대마왕을 쓰러뜨리러 가. 왠지는 모르겠어. 그냥 쓰러뜨려야해. 근데 우리친구레기들이 도와준대!! 너네 인간이잖아!!!! 아니 근데 문제가 대마왕은 옥황상제도 함부로 못 건드는 미친놈인데 그걸 천사공주랑 인간 4명이 간다고....?

암튼 공주가 미개한 인간놈들한테 무기와 힘을 줘서 인간놈들이 신체능력이 진짜 인간이 아니게 됨. 그래서 다같이 지옥감. 어떻게 갔는지는 나도 모름 ^^ 아나 세바스챤 너 어디서 뭐해 공주님 좀 말려봐. 암튼 근데 동굴같은데거든? 거기서 배신때린 친구 악마 두놈을 발견해. 진짜 열심히 싸우는데 친구 두놈에게 계속 발리는거야. 아니 이러면서 대마왕은 어떻게 쓰러뜨리려고 병신들아. 암튼 근데 순정만화 특징이죠~? 싸움에 못이긴다? 대화로!! 우린 친구자나!! 프렌드 프렌드!! 맞아.. 우린 친구지.. 우리가 대체 무슨짓을.. 우리도 친구로 받아주는거야...? 젠장!! 내가 무슨짓을!! 하면서 급 무기 내려놓고 공주님 편 되는 장신 누님 악마와 안경남 악마.

그러고 나서 대마왕 무찌르러 동굴 안쪽까지 가. 근데 우리 공주님이 사실 천왕보검이라는 조낸 사기적인 검이 있어.(마법천자문 보고 쓴듯) 근데 문제는 이 검 새끼가 주인한테만 반응을 해서 주인 없으면 걍 평범-한 검임. 그리고 그 천왕보검의 주인이 누군지 알아? 공주님 오빠래 오빠. 여기서 문제! 그럼 공주님 오빠는 어딧어?? 소멸당햇대 ^^ 공주가 어릴때 공주 오빠가 무슨 금기를 어겨서 빡돈 옥황상제님이 오빠랑 천왕보검을 소멸시켯는데(할아버지 맞냐) 오빠가 존나 내 여동생 지켜야돼!하는 의지로 천왕보검은 남겨둠. 그래서 우리 공주님이 그 천왕보검을 가지구 잇는거야 ^^

근데 더 놀라운 사실이 뭔지 알아? 사실 그 키작남이 인간으로 환생한 천사 오빠였음. 근데 암튼 주인공 일행이 자꾸 발리는데 천사 오빠가 각성! 기억이 돌아왔어! 와타시노 여동생은 내가 마모루! 천왕보검 가져가서 대마왕이랑 싸우는데 이 오빠가 개사기라 대마왕을 막막 응? 공격을 해. 근데 이게 파장 뭐시기 땜에 동굴이 무너져 내리려 그래. 그래서 오빠가 존나 비장하게: 내가 지금까지 못 지켜줬으니 마지막은 지켜주게 해줘. 라면서 도망치래. 우리 천사는 당연히 오열하면서 싫다하지. 몇년만에 다시 만난 오빤데. 근데 오빠가 기어코 가라 그래. 그래서 오빠가 막타로 대마왕 공격하고 주인공 일행이 뚜벅이로 달려서 동굴 밖으로 빠져나가. ????? 아니... 포탈 써 얘드라... 포탈...

그래서 오빠 뒤짐. 진짜 농담 아니라 진짜 뒤졋어. 응 공주님 오열하죠. 친구들 숙연해지죠. 암튼 그런데 옥황상제님께 애들이 다 불려가. 원래 공주가 인간놈들한테 자기가 천사인거 말하면 안되거든. 말하면 공주랑 친구랑 다 죽거든 ㅠ 그래서 벌 받으래. 아니 저기여 옥황상제님 얘 지금 대마왕을 무찔렀....? 하는데 옥황상제가 공주를 인간 만들어 준대. 근데 그거알아? 우리 공주는 사실 차도남을 좋아해서 인간이 되고 싶었던거야(연관성 어디)천사랑 인간은 이어질수 없으니까 자기도 인간이 되고 싶어 한거지. 그리고 우리 옥황상제님은 그걸 다 알고 "아구 우리 손녀 인간 되고 싶었쪄여? 할아버지가 해줄게!" 하는데 츤데레라 저 지랄 하심.

아니 그래서 공주가 인간 됐거든? 근데 진짜 개어이없는게 공주 오빠가 좋은일 했다고 다시 천사가 돼. ???? 얘 애초에 소멸 당했잖아. 아니 그래서 오빠가 천사 돼서 동생 돌봐줘. 암튼 근데 진짜 어이없는게 악마둘은 대체 언제부터 사귀고 있었는가, 노랑머리 둘은 대체 언제부터 썸을 타기 시작한건가, 공주와 차도남은 대체 왜 사귀기로 한것인가.

정신차려보니 악마둘도 사귀고 있고 노랑머리 둘은 달달하게 썸타고 있고 공주랑 차도남도 사겨. 오빠만 솔로야(오열). 아니 근데 악마둘.... 둘다 악마라는거 말고는 공통점이 없거든....? 노랑머리 둘은 심지어 접점도 없었거든...? 대화도 안했거든...? 공주랑 차도남은... 차도남이 진짜 개뜬금포로 맥락도 이유도 없이 공주한테 벽꿍한거말고는 둘이 사귈만한 건덕지가 없었거든...? 이거 머야...

근데 이 소설이 이렇게 끝나. 두쌍의 커플이 탄생하고 한쌍은 썸타고 하나는 쏠로로 끝나. 진짜 이 소설 생각해보면서 여러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1) 커플들은 대체 언제, 어디서, 왜 생긴 것인가 2) 천왕보검이란 대체 무엇인가 3) 주인공 오빠는 대체 뭐 하는 놈이길래 대마왕 보다 쎈것인가 4) 공주는 대체 왜 인간계에 공부하러 내려가놓고서는 악마퇴치를 하고 있는것인가 5) 안경남과 장신 누님은 대체 왜 악마라는 설정인 것인가 6) 공주는 대체 왜 괴롭힘을 당했던 것인가(이야기에 필요한 요소였는가) 7) 그 천사의 목걸이는 대체 용도가 뭐였는가 8) 배경은 분명 한국인데 왜 캐릭터들 이름은 일본식이고 생김새는 서양인이었는가 9) 얘넨 공부는 언제 하는가 10) 난 대체 이걸 무슨 생각을 하면서 쓴것인가

사실 의문이 한 백만가지 정도는 더 들었거든? 근데 일단 그냥 여기서 끊을게... 후... 나름 맨 처음 써본 소설이라... 아직 안 잊히는데.. 사실대로 말하면 걍 너무 못써서 안 잊히는듯... 아니 진짜.. 후... 개연성 X 연광성 X 재미 X 감동 X 설렘 X. 이건 대체 무엇을, 누구를 위한, 뭘 전하고자 하는 소설이었을까.... 천사는 성격도 걍 존나 개시크 도도한데 동시에 낯가려서 그런다고... 이중인격이냐... 거기에 친구둘은 대체 왜 악마엿는지 모르겠고 대체 애들이 언제 썸을타고 언제 사귀기로 한건지 모르겟어. 그리고 세바스챤은 대체 뭘 한거지. 요리? 걔 한게 뭐 잇나. 나름 첫작이라 애정이 가는데 동시에 극혐이다... 진짜 애증 그 자체...

마리카를 뛰어넘는 작품이다

>>26 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