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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1/06 20:45:48 ID : zVcGk63O4Lg
우리집은 주로 집안일을 나랑 할머니, 주말에는 아빠, 삼촌은 기분좋을때 한두번씩 하는정도인데 동생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 설거지도 안해 책상도 안치워 하다하다 얼음 얼리라는것조차 잘 안해. 하루이틀도 아니니까 저게 언젠 말 들었나 하고 넘기는데 오늘따라 너무 빡치는거야
이름없음 2019/01/06 20:54:31 ID : uq7wGk01hbD
응응
이름없음 2019/01/06 21:04:46 ID : zVcGk63O4Lg
미안 화장실 갔다왔어. 무튼 오늘아침에 밥먹으려고 상을 차리는데, 역시나 우리 동생은 물이라도 꺼내와라 그거 하나 시킨걸 가만히 앉아서 핸드폰만 하는거야. 여기서 1차로 빡쳤지만 참았지. 그 다음엔 점심즈음에 피곤해서 좀 자려는데 찌밤 잠도 못하게 내침대에 올라와서 노래 빵빵하게 틀어놓고 통화하더라. 여기서 2차 분노.
이름없음 2019/01/06 21:07:38 ID : HDvu5O4LfbD
샤워할때 보일러 꺼버려
이름없음 2019/01/06 21:11:25 ID : zVcGk63O4Lg
그리고 상관없는 얘기일수도 있는데 우리집은 정수기가 없어. 그래서 끓여먹거나 사서먹는데 아까 말했듯이 동생은 아무것도 안하니까 물넣는건 무조건 동생이 하는걸로 정해져 있었거든? 근데 시키니까 역시나 안함. 결국 또 내가하는데 여가서 끝났으면 좋았을걸... 동생이 왜 당번이라는 이유로 자꾸 이것저것 시키냐고 짜증을 내는거야. 개스키 시켜도 안하면서 그딴소리하는게 할머니도 우스웠는지 니가 아주 공주냐 라고 그러시더라고. 근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는거야. 아아아아주 옛날에 봤던건데 대충 마계의 왕녀로 오해받았다는 그런 내용의 스레였는데, 스레주가 엄청 쪽팔려했던걸로 기억했거든.
이름없음 2019/01/06 21:12:54 ID : zVcGk63O4Lg
이민왔습니다 흑흑 한여름이에요 참고로 내동생 공주소리 엄청 싫어해. 공주라하먼 소고기 먹다가도 안먹겠다고 방에 들어가서 안나올정도로. 그래서 저노무생키 버릇 고칠때까지 공주라고 부르려고^!^
이름없음 2019/01/06 21:12:57 ID : eIJVff82qY0
아 마계왕녀스렠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06 21:15:45 ID : NupVdVcJRyG
원래 동생은 줘패라고 있는거
이름없음 2019/01/06 21:15:47 ID : zVcGk63O4Lg
일단 지금 실친들로 시작해서 동생 SNS 지인들한테까지 내동생 공주라고좀 불러주세요^!^ 라고 돌리고왔고, 내일부터라니까 찌밤 벌써부터 공주라고 부르는 애들때문에 걸려서 몇대 처맞고 동생도 그다지 쪽팔려하진 않는거 같더라... 근데 여기서 끝내는건 내 자존심이 허락을 못함
이름없음 2019/01/06 21:18:42 ID : zVcGk63O4Lg
내일부터 집이던 길바닥이던 교회던 안가리고 공주님공주님 하면서 뭘하던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롤할거야. 문 잠궈보라그래 따고들어가야지.
이름없음 2019/01/06 21:21:14 ID : zVcGk63O4Lg
내동생 진짜 빼빼말라서 무서워서 못때림... 나는 아빠 삼촌 일하러가시면 무거운건 다 내가 옮기니까 어쩔수없이 힘이 좋아질수밖에 없는데 동생은 제일 말랐을때가 155/33이였을 정도라 차마 때리질 못함
이름없음 2019/01/06 21:25:52 ID : NupVdVcJRyG
그럼 누워 조르기 공격으로 할거야 안할거야 해봐 난 동생한테 시전해서 40분동안 안놨음
이름없음 2019/01/07 20:07:13 ID : bvjBuq2HyLb
공주님 취급으로 되겠어?? 오히려 동생이 좀 즐길 수 있을거같기도 한데..
이름없음 2019/01/07 20:07:59 ID : bvjBuq2HyLb
밖에서 진짜 이씨면 이공쥬님!!! 공쥬님!!! 이러고 크게 불러!! 옷 색깔까지 정해서 파란색 맨투맨 입은 이 공주님!!! 이래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08 09:50:53 ID : zVcGk63O4Lg
응 즐기더라... 아침엔 짜증내고 부끄러워하고 진짜 질색하는 반응이였는데 시간지나니까 아예 날 돌쇠라고 부르면서 즐기고계심...
이름없음 2019/01/08 14:33:39 ID : a7aq3SHvjxT
밖에서 각시탈 쓰고 목검 옆에 끼고 한복 입고 호위무사 해줘 가라고 짜증내도 "공주님!! 주인님의 명입니다..제가 아무리 불편하시더라도...어쩔 수 없어요 이러지 마세요!!!" 라고 외쳐버려!! 소리치는 꿀팁은소리를 크게 그리고 굴곡을 심하게 넣어!! 게임 캐릭터처럼..!! 참고로 이거 감동실화
이름없음 2019/01/08 14:38:51 ID : a7aq3SHvjxT
한복은 눈에 띌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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