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 2019/01/05 18:57:04 ID : fSGre5atwHx 0
우선 지금은 알바중이고 손님 없어서 스레 처음 써보는건데 이걸 봐 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고 그래도 나름 혼자 속털이 하는 생각으로 써보려고해. 만약 사라지면 그냥 집가는 길이거나 개인 일 하고 있다는걸로 생각해줘 시간나면 꾸준히 이어나갈거야
2 Z 2019/01/05 18:59:21 ID : fSGre5atwHx 0
나는 갓 성인 졸업한 올해 20살 되는 여자인데 내가 옛날부터 집안도 안좋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이 생겨서 자해를 초6때부터 해오고 그랬어, 물론 지금도 하고 있고 근데 2018년 작년 한 6월 7월달 쯤에 사건이 하나 터진거야 그 당시에 나는 이런 우울한 나날이 지속되는게 너무 괴로워서 심리상담센터와 정신과를 처음으로 갓던 시기였어
3 Z 2019/01/05 19:02:24 ID : fSGre5atwHx 0
센터하고 정신과를 다녀오고 난 그 다음날 사건이 터진거야 아빠한테서 전화가 온거지 나는 고1 들어갈때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집을 나오고 친할머니댁애서 살았어 자꾸 아빠가 날 때리니까 못살겠더라고,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내가 아빠한테 매맞아 뒤지겠구나 싶어서 그 이후로는 가끔가끔 전화로 연락하거나 아빠가 할머니댁을 찾아오는걸로 연락햇어 근데 그때 다짜고짜 전화와서 나한테 하는 소리가 감기약 안먹었냐고 소리치더라고, 내가 그때 감기도 걸려서 감기약도 같이 복용중이였는데 나는 내가 처방받은 알약 감기약은 다 먹고 시럽으로 병째 주는 그 큰 감기약은 아직 다 못먹엇었어 그게 그도 그럴게 일주일에 어떻게 그걸 다 먹냐고 고작 해봐야 작은 컵에 쪼르륵 담아서 마시는건데
4 Z 2019/01/05 19:06:35 ID : fSGre5atwHx 0
그래서 나는 아빠한테 알약으로 받은 감기약은 다 먹었고 시럽으로 된 가래약은 아직 다 안먹었어 이러니까 계속 화를 내는거야 그 약통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내가 어디 약국에 갔다왔는지도 모르면서 엄청 소리 바락바락 지르면서 당장 내려오라는거야 그래서 속으론 하 시발 좆됫다 이 생각으로 내려갔지. 내려가니까 예상한것처럼 화가 미친듯이 나있더라 나는 그냥 그런 모습이 무서우면서도 익숙하니까 가만히 아빠 차 조수석에 앉았어 그랬더니 무슨 약을 왜 안먹고 이 병신같은 버러지같은 막 쌍욕을 하는거야. 내가 이래저래 설명해도 내말은 귓등으로 듣지도않으면서 막 화만 내고... 그래서 나도 내 이야기를 막 꺼내다가 갑자기 아빠가 가죽지갑 단단한걸로 내 얼굴을 때리는거야
5 Z 2019/01/05 19:09:44 ID : fSGre5atwHx 0
나는 그때 아직 미자인 시점이고 어른이여서 설마 아빠가 날 때리진않겠지 하며 설마설마 하고 있었는데 엄청 때리더라고 그래서 내가 때리지마!!이랬는데 날 죽일것처럼 노려보면서 아가리닥치라며 내 얼굴을 막 때렸어. 중학교때 하도 맞아서 아빠한테 맞는게 익숙한것도 있지만 너무 서러운거야 그거 하나 자체가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내가 설명해도 내 말을 듣지않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면서 화만 그렇게 내다가 내 얼굴을 그런 장지갑으로 때린다는게 그것도 난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어른인데 눈물이 막 뚝뚝 흐르는거야 어제까지만해도 우울증 고쳐보겠다고 혼자 정신과도 다녀오고 그러고 주말알바 하고 평일에도 취업준비하랴 바쁘고 수도없이 감정기복 왔다갔다해서 이미 난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황이였는데
6 이름없음 2019/01/05 19:13:12 ID : fSGre5atwHx 0
개다가 우리아빠 경찰이거든 모든게 쌓이고 쌓이고 겹쳐서는 내가 차 안에서 맞으면서 이랫어 아빠는 딸이 우울증 걸려도 모르고 정신과를 다녀도 아무것도 모르고 나에 대해 신경도 안써주잖아!이랬는데 니도 니 애미 닮아서 그런거 숨기고 다니는거냐고 막 또 때리더라... 할머니집에서 내가 원래 살던 집까지 톨게이트 지나서 빠른길로 가면 약 20분정도는 되는데 그 20분동안 차 안에서 얼굴만 수십대 맞았어.
7 이름없음 2019/01/05 19:15:23 ID : fSGre5atwHx 0
아 참고로 내가 빠른 00년생이라서 법으론 올해 성인이 됫고 작년부터 말로만 성인이였어
8 이름없음 2019/01/05 23:56:34 ID : hbva60oIGsj 0
어떡해.. 많이 힘들었겠다. 경찰이 그런다는 거 주변에서 안 믿어주거나 신고하기도 어려우니까. 많이 아팠지? 지금까지 혼자서 어떻게 버텼어 그걸...
9 이름없음 2019/01/05 23:56:50 ID : hbva60oIGsj 0
독립하기도 어려운 상황인거야?
10 이름없음 2019/01/06 00:57:11 ID : 6mHvcpQqY5P 0
고마워 나도 어떻게 버텼는진 잘 모르겠더라.. 응 어려워, 부모님이 경찰인것도 있고 알바를 다니기는 하는데 작년에는 미자여서 취급 안해주는곳도 많았고 아직 생일이 안지나서 방을 구하려면 부모님이 있어야해, 그럼 독립을 하려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이거 조차도 허락 안해주실 분들이라....
11 이름없음 2019/01/06 01:00:12 ID : 6mHvcpQqY5P 0
여튼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마저 이어나갈게, 지금 빨래 다 하고 밥 먹으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든 여튼 나 그렇게 차 안에서 맞고 원래 살던 집으로 왔는데 내가 정신과 다니는거 아니까 아빠가 눈 돌아가서는 넌 집에서 죽여 팰거야 이러면서 날 끌고갔었어 나는 솔직히 우리집에 대한 생각이 엄청 안좋거든, 내가 원래 살던 집만 딱 생각하면 내가 맞고, 거실에서 머리체 잡히면서 질질 끌려다니고 쓰러진 기억밖에 없어서... 그렇게 거실에서 웅쿠려 있었는데 막 손하고 다리하고 발이 미친듯이 달달달 떨리고 식은땀이 흘려지고 배가 아프고 토할것같고 쓰러질것같더라고... 미치는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아빠가 막 나한테 고함지르고, 아 맞다 우린 이혼가정이라서 새엄마가 있는데 집에 가보니까 새엄마 있었는데 새엄마는 그냥 방관만 하는거야
12 이름없음 2019/01/06 01:07:55 ID : 6mHvcpQqY5P 0
그 새엄마 미친년도 엄청 나쁜년인거 알고 있어서 좀 그랬는데 왜 저런 새엄마는 잘 살고있고 친딸인 나는 이렇게 되서 친아빠한테 어른이 되서도 맞고있는거지? 싶어서 엄청 울컥해서 막 소리를 질렀어 내가 이렇게 된거 알고있었냐고 너무하다고 막 그러면서 아빠도 새엄마도 내가 학창시절때 따돌림 당하고 그랬던거 전부 내 잘못이라고하고.. 어쨋든 그때 맞으면서 학창시절때 말 못했던 서러움이나 그런거 다 이야기 했단 말이야, 근데 정작 새엄마도 아빠도 자기들은 기억 안난다면서 맞아봐야 정신 차리겠냐며 날 더 때렸어..
13 이름없음 2019/01/06 15:19:43 ID : WjbeHAY2pVb 0
,9야. 아... 정말 아팠겠다.. 말해도 들어주지 않고.. 내가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해도 너에게 힘이 되지 못할 것 같아.. 병원 가서 의사소견서라도 받아두면 나중에 증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일기라던가 꾸준히 써놓는 것도 좋다고 들었어. 어떡해. 나는 성인되서 고소하는 거밖에 못 떠올리겠어.. 경찰이라 더 높은 곳으로 가지 않는 한 해결 못할 거 같아.
14 이름없음 2019/01/06 15:20:19 ID : WjbeHAY2pVb 0
얘기하면 계속 들으러 올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네..
15 이름없음 2019/01/06 22:49:14 ID : 6mHvcpQqY5P 0
그렇구나,.. 그래도 누군가 들으러 와준다는거 자체가 고맙네, 여러가지 조언해줘서 고마워 고마워, 매일은 못 오겠지만 그래도 틈틈히 와서 써 놓을 생각이야..
16 이름없음 2019/01/06 22:51:23 ID : 6mHvcpQqY5P 0
여기서부터 이어나가자면 난 그냥 그 후로 계속 맞았어, 나는 6시까지 학원에 가야하는데 못갈정도로 맞았어 얼굴은 울어서 붓고, 맞아서 붓고, 시뻘개지고 머리도 다 풀어해쳐져서는... 맞을 생각도 못했으니 할머니집에서 그냥 잠옷차림으로 나와서 거이 끌려가다 시피 들어간거라.. 그렇게 시이이이일컷- 맞다가 아빠가 날 왜 때렸는지 알게됬더라... 자기가 결국 아침에 기분 안좋아서 나에게 화풀이로 때린거였어.. 나랑 만나기전에 새엄마랑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거에 화난걸 나한테 푼거야, 자기 입으로 직접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친아빠인데... 새엄마하고 자기하고 싸운걸 어떻게 친딸한테 폭력으로 풀지..? 이런생각이 막 들어서 난 그 자리에서 꺼억 꺼억 거리면서 주저앉고 막 울었어... 맞아서 아픈것보다 마음에 맴도는 그런 상처들이 날 목매는 .. 그런 느낌이였달까
17 이름없음 2019/01/06 22:55:11 ID : 6mHvcpQqY5P 0
그러다가 막 갑자기 아빠가 날 때리다가 저 새엄마년을 죽여야겠다고 선풍기를 잡아서 던질려고 하길래 내가 달려가서 말리고, 부엌가서 식칼을 가져와서 죽이겠다고 하길래 나는 너무 당황해서 진짜 이렇게 뉍두다간 살인사건이라도 일어날까봐 새엄마하고 아빠 사이를 가로막았어 사실 내가 그때 왜 막았는진 모르겠다..차라리 안막고 그 자리에서 아빠가 새엄마 죽이게 뉍두고 내가 그 목격자로 국가나 경찰에서 보호처리 당해서 보호받았으면... 이런 생각도 지금 하고 살지만 지난일이라 어쩔수없는거겠지.. 그러다가 막 말리고...모르겠어 그때 내가 어떤 심정으로 그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했는지.. 그냥 맞다가 아빠가 갑자기 새엄마 죽이겠다고 식칼들고 또 말리고.... 아빠는 계속 다같이 죽자고 그러고... 나보곤 우울증을 왜 걸려서 니가 나약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서 그렇다 그러고... 하..... 그러다가 나 그대로 집에서 쫒겨났어... 돈도 안갖고와서 할머니집으로 갈 수 있는 방안도 없었는데, 그래서 폰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도움요청 해서 나 좀 데리러 와달라고 사정사정 빌고 학원에도 못간다고 쌤한테 말해두고 친구들 만나서 친구들이 밥 사주고 밥먹고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로 연락이 온거야.. 무서워서 받을까말까하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다짜고짜 하는말이 자기가 나 때려서 미안하데..
18 이름없음 2019/01/06 22:56:03 ID : 6mHvcpQqY5P 0
실화인가..? 그렇게 실컷 때려놓고 지 새엄마랑 싸운거 나에게 화풀이 해놓고 전화로 미안하다..? 그러면서 자긴 이럴수밖에 없었데, 어쩔수가없었다고... 지금 그런 말을 나보고 납득하라는건가..? 진짜 마음속으론 온갖 쌍욕 하고싶었는데 하지도 못하고 그냥 응..응.. 이랬었어...
19 이름없음 2019/01/06 22:57:13 ID : 6mHvcpQqY5P 0
모르겠어,.. 어쨋든 맞았던 일은 지나갔지만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너무 커, 개다가 어제 또 아빠 때문에 막 울었거든.. 새벽에 혼자 펑펑 울고 미칠것같아.... 가족들중에서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 진짜 세상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은 기분이야
20 이름없음 2019/01/07 01:06:10 ID : hhyZa61u1bg 0
스레주야 혹시 친어머니는...? 도와주실 방법이 없으신거야,,? 할머니는 외할머니인거야 ..? 친할머니..? 근데 진짜 현실적으로 너가 독립하기전까지 복수할방법은 증거를 남겨두는거야.. 너가 맞은곳 사진찍어두고 영상이라던지 녹취.. 아니면 진단서라도 끊어놔 .. 전화내용 녹음하고 항상 !!
21 이름없음 2019/01/07 06:05:48 ID : 6mHvcpQqY5P 0
친엄마랑은 매번 연락하고 있는데 알코올 중독자셔서 내가 그렇게 의지하지는 않아... 친엄마는 술 안마시면 그나마 말이 통하는데 술만 들어가면 아빠처럼 날 막 때려, 고2때는 친엄마랑 같이 살았었는데 미칠것같더라, 커터칼로 손목 크게 4~5번 긋고 피 뚝뚝 떨어트리면서 그대로 돈 챙겨들고 나와서 애인집으로 도망갔었던적도 있었어. .. 그리고 나머지 조언들 정말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9/01/07 06:13:45 ID : 6mHvcpQqY5P 0
아...마저 증거를 모으라 독립해라..이런말들 해주는 레스주들 정말 고마워... 정말로 힘이 되고있어 근데 내가 이런걸 지금 시행하지 않거나 하는게 전부 내가 다 해봤던거야... 중2때 내 온몸에 피멍이 든걸 내 방에서 몰래 찍다가 새엄마한테 들켜서 나보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며 이거 찍어서 고소할거냐고 막 뭐라그러면서 폰도 뺏겨본적도 있었고 주민들이 가정폭력으로도 신고넣었었는데 아빠가 경찰이란 이유만으로 신고받고 달려온 경찰들이 물러나는 경우도 있었어... 물론 경찰들이 가고 나선 난 쌍욕을 먹고 존나 맞았지만.. 다 지난일이고 ..생각해보면 다시한번 내가 증거를 모으고 할 수 있을진 몰라도 왠지 모르게 안하게되더라 무서워..그냥..음..하면 맞을것같고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진짜 나도 잘 모르겠어 중학교시절때는 거이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매맞고... 심리센터를 가서도 상담사가 그럼 독립하면 되겠네요! 이러는데 내가 상담사한테 안될것같아요..독립해도 전 가족들에게서 벗어날수없을것같아요...이러거든 이유는 딱히 진짜 모르겠어..근데 확신같은게 드는거야 여기서 못벗어난다고 내가 왜 이런걸까....가족들에게 거이 세뇌식으로 매맞고 욕먹어서 그런걸까...모르겠어... 요즘 계속 잠도 안오고 너무 우울해, 몸도 아프고, 요즘 몸에 이유없는 멍이 막 생기기 시작했어 큰건 아닌데 잔멍들이야... 무릎쪽에만 유독 심하더라... 아빠가 자꾸 나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이렇게 된거래...전부 내 잘못이래. . 나도 잘 모르겠어 .. 레스주들이 해주는 위로 조언 너무 고마운데 어떡해야할지모르겟어..이런 날 보면 정말 한심한것같기도하고 .. 아무래도 자러가야겠어, 이렇게 깨어잇다간 또 울어버릴것같아 정말 모두들 고마워
23 이름없음 2019/01/07 06:14:03 ID : 6mHvcpQqY5P 0
아 그리고 내가 지내는곳은 친할머니댁이야!
24 이름없음 2019/01/07 06:16:05 ID : 6mHvcpQqY5P 0
죽고싶다
25 이름없음 2019/01/08 18:52:32 ID : DwGpQtvu7fc 0
무슨말을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장래에 태어날 (결혼할 예정이라면) 너의 아이를 위해 마음을 굳게 먹고 살길바래. 나중에 너의 아이가 태어났을땐 꼭 행복한 사람이 되어서 맞아줄 수 있길.. 기도해볼게... 너가 보고 싶지않은 것들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아. 늘 희망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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