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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41)2.이거 개방 병동 들어가야 할 수준일까 (2)3.인생사 정리용으로 주저리 적다가 뭔가 이상한 걸 깨닫고 검사받고 온 스레 (75)4.첫글)온전한 정신으로학교 못다닐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3)5.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6)6.아무한테도 일순위가 되지 못하는거 같아 (2)7.VV (2)8.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3)9.나 섹파인가 ㅠ (3)10.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4)11.. (2)12.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 (13)13.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1)14.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15.너무 소심해서 (2)16.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2)17.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18.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5)19.펑햇다! (11)20.종교 강요하는 아빠 (4)
딱히 누군가에게 내 인생을 솔직하게 1도 안꾸미고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올림
어쩌라고 싶으면 그냥 가던 길 가시길 반응을 원하고 올리는건 아니니까
자랑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때는 성격이 너무 걷잡을 수 없이 막 나가서 1년에 한번 이상씩 싸움 그리고 이와중에 5학년 때 미국 갔었는데 미국 애들 진짜 착해서 나도 이때 뭔가 배운 점이 있는 듯 애들이 너무 착해서 그런지 초딩 때 원래 그래왔던 것처럼 미국애들한테는 막 대하지 못하겠더라. 6학년 졸업할 때쯤에서야 돌아왔고 그때도 성격이 예전만큼 불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그 끼가 남아있긴 했어.
덕분인지 6학년 때 또다른 아이와 시비가 붙었어. 이유는 뭐였는지 아직도 기억난다 ㅋㅋ 내가 피구를 할 때 아웃되서 앉아있으면서 내 친구랑 둘이서 유난히 활발? 안 좋게 말하면 좀 까부는 상대 팀 아이를 깠나봐 걔가 자기 친구들이랑 우리 약올리려고 이것저것 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우리가 걔를 미친년이라고 했대 근데 그런 느낌 뭔지아냐 막 딱히 기억은 나지만 왠지 맞는거 같은 그 느낌? 걔네가 지 친구들 다 데리고 그때 우리반 앞으로 찾아와서 나 불렀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몰라
대략 말하자면 이 정도고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초1 때는 .. 와 이제는 진짜 기억도 잘 안나네 유치원 졸업했을 때니까 그 때 내 가장 친한 친구를 왕따시켰던 것 같아 나도 왜 그랬는지 정말 기억이 안나. 초 2 때는 반 친구 중에 까맣고 조금 못생긴 여자애가 있었어 단지 그 이유만으로 나는 그 아이를 괴롭혔던 것 같아 그러다가 다른 반 친구가 화이트보드에다가 우리가 괴롭힌거 낱낱이 써서 우리 담임 선생님께 알려드림. 그래서 결국 엄마가 집에 와서 엄청 혼내고 선생님께서도 우리 부르셔서 너네가 각자 어떻게 괴롭혔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 함.
혼난 이후로 무섭고 어린 마음에 다시는 안 그래야겠다 싶어서 그다음날부터 그 친구한테 되게 잘해줌. 그랬더니 내가 괴롭혔던 아이 어머님께서 나랑 내 친구들한테 고맙다고 연필 한자루씩 선물해주심 (그 아이를 통해) 난진짜 천하의 못되쳐먹을 년이야 그 아이한텐 아직도 미안해. 아직도 이름 기억하고 있는데다가 이제 만나면 진짜 잘해줄 수 있을텐데.. 후회해봤자지..
초3 때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때도 뭔일이 있긴 있었어. 살면서 내가 단 한 해도 안싸우고 넘어간 해가 없었으니까. 이때는 셋이서 다녔었는데 한명이 나랑 2학년때부터 친했었고 심지어 우리 옆 아파트였어서 나랑 맨날 학교 끝나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엄마아빠끼리도 알고,, (아빠끼리는 거의 안면만 튼 사이었지만) 2학년 때 같은 반이여서 나랑 같이 잠깐 다니기도 했었어
근데 이 친구가 3학년 들어오면서 세명이서 같이 다니게 됐는데 나머지 한명은 너무 착해서 거의 자기주장이 없는?,, 그런 애였어. 그런데 나도 아직까지 나의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의 불같은 성격 때문이겠지 그때는 눈치 못챘겠지만) 나랑 옆아파트 산다는 그 유난히 친한 친구 있었잖아 걔가 나를 갑자기 피하기 시작하고 내가 눈에 띄기만 하면 저 멀리 달려갔어 그 착한 친구 데리고. 그때 너무 상처 받았었는데 이정도 상처는 뭐,, 내가 살면서 남한테 준 상처 돌려받는거겠지
아 근데 이 친한친구가 그 초2때 화이트보드로 선생님께 말씀드린 그 친구야. 이것 때문에 그때는 처음에 걔가 이른 거 알고 나서 너무 배신감에 사로잡혀서 걔한테 따지다시피 했는데 걔가 반박하는 말에 할말이없었어. 당연한거였겠지 나는 가해자였으니까
음 글이 횡설수설하네
어쨌든 이때도 좀 힘들었던 것 같아. 내 인생의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이전까지는 항상 내 소문이 안좋았어. 초등학교 저학년 때도 ,,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 막 서로 쟤랑 놀지 말라 하고 그런거 있잖아 근데 이때 마침 전학 가게 된거야. 원래는 저 끝쪽 지방에 살았는데 아빠 직장 때문에 초4 때부터 수도권에 살게 됐어.
올라온다해서 별 건 없었어 달라진 것도 없었고. 초4 때도 미친년 짓 했었지 친구에 대해서 거짓말 하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그 친구와 다른 아이들이 멀어졌던거. 나중에는 뒤에서 거짓말하고 다니는거 들켜서 걔가 나한테 따졌었어 절교하고. 병신이지 내가
초5 때는 큰 일이였어가지고 나름 기억나는데, 진짜 크게 수련회 장기자랑 때문에 싸웠었어. 내가 나랑 의견 다른 어떤 아이 의견 무시하고 걔를 몰아세우고 따 시키다가 내가 마지막에는 따를 당했어. 진짜 결국 다 자기한테 돌아오는 거 같아.
이때까지는 진짜 달라진게 하나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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