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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2/29 05:32:11 ID : gpe7s1a1coJ
익명이라곤 해도 역시 말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고 그냥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것도 있어서 대략적인 맥락, 흐름에만 주의해서 적당히 써내려갈 예정
이름없음 2024/02/29 05:37:32 ID : gpe7s1a1coJ
우선 나는 객관적으로 성격파탄자다 좀 생각해보면 어쩐지 내가 씨발새끼였던거같다 지금은 내가 씹새끼란 걸 알 수 있는 씹새끼라서 다행이다
이름없음 2024/02/29 05:41:27 ID : gpe7s1a1coJ
뭔가 매번 남들과 안 맞았던 것 같다 지금은 좀 사회화가 됐다 원래는 남이 건들면 배로 갚아주는 걸 넘어서 제곱으로 갚아주고 굳이 날 공격하지 않아도 그냥 공격하는 인간이었음
이름없음 2024/02/29 05:44:32 ID : gpe7s1a1coJ
자기 입으로 또라이라 말하는 인간은 대개 또라이가 아니다 그리고 그 역은 대개 성립해서 나 정도는 정상이지 라고 말하는 인간은 대개 정상이 아니고 나는 내가 정상인 줄 알았다 저 정도로 공격성을 보이는 게 그냥 정병이 좀 있어서 그런 줄 알았고 본판은 멀쩡한 줄 알았다 근데 이쯤되니 성격장애 의심중이다
이름없음 2024/02/29 05:53:03 ID : gpe7s1a1coJ
학교다닐때는 인간관계 측면에서 사건사고가 잦았다 타인과 접하는 방법이 언제나 극단적이었다 그게 제일 문제였다
이름없음 2024/02/29 05:58:27 ID : gpe7s1a1coJ
변명을 하자면 난 그냥 그 때 걔네들이 이해가 안 갔다 애초에 그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도 몰랐다 내가 타인에게 접하기 위해 해 왔던 노력은 전부 비정상적인 것들이었고 사회의 룰을 어기는 것들이었다는 걸 알아채는데까지 이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을 알고 있었고 들키지도 않았으니 문제가 없는 게 아닐까 하고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왔는데 지금 나는 어쨌든 범죄 경력은 없지만 나 자신의 선악관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 이런 내가 꼴에 준법시민을 자처하고 있다 어쨌든 법은 확실하니까
이름없음 2024/02/29 06:01:37 ID : gpe7s1a1coJ
적다보니 인생사라기엔 애매한 내용들이네 느낀 점만 적고 있으니 말야
이름없음 2024/02/29 06:05:44 ID : gpe7s1a1coJ
나는 내가 결코 선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릴 적부터 평판이 떨어지면 내게 부정적인 결과를 미칠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착하고 싹싹한 사람인 편이 좋으니 연기했다 여기서 큰 문제점은 그로 인해 가면을 썼던 대상이 오로지 어른들 앞에서였다는거다 가면을 쓴다면 누구의 앞에서도 절대로 벗지 말았어야 하는데 또래 애들을 무시하고 있었다 난 그 애들이 나한테 도움이 안 될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만한 태도였다 대체적으로 수명이 더 남은 쪽은 그 쪽인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같은 세대를 챙기는 편이 더 이득인데 멍청하기까지 했군
이름없음 2024/02/29 06:08:18 ID : gpe7s1a1coJ
뭐 그렇게 살면서 피 본 일 많았고 그 결과로 평판작은 또래들한테까지 하는 편이 좋다는 걸 깨달았다 깨달음이 좀 늦은거같지만
이름없음 2024/02/29 06:14:14 ID : gpe7s1a1coJ
만일 보고 있는 레스더들이 있다면 여태까지 적은 거 그리고 앞으로 적을 내용들 보고 나 욕해도 뭐라 할 말은 없으니 딱히 아무 말도 안 하겠는데 변명으로밖에 안 들릴 거 알지만 나도 이런 정신머리로 살면서 감각이 완전히 마비되기라도 한 건지 나 스스로의 행동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가 없게 된 부분이 있기도 했고 어쨌든 타고난 성격 문제 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질병 문제도 겹쳐있었을걸로 추정되므로 그 부분은 조금 감안해주면 좋겠음
이름없음 2024/02/29 06:16:13 ID : gpe7s1a1coJ
그러고보니까 윗사람들한테는 아첨을 했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좀 좆같으면 바로 반항하고 개지랄떨었으니 윗사람들한테도 이미지 조졌겠지 근데 이건 우울증 확정나기 훨씬 전부터 이래서 걍 성격이 그런 것 같음 뇌에 문제라도 있는걸까 난 내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문제는 나한테 있었어
이름없음 2024/02/29 06:18:11 ID : gpe7s1a1coJ
하지만 나한테 보통이고 보편적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정답이었던걸까 그걸 생각하면 또 우울해지곤 해
이름없음 2024/02/29 06:21:43 ID : gpe7s1a1coJ
말에 두서가 없으니 잠시 쓰고 싶었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나는 어릴 적부터 엄청나게 까다롭고 성격 나쁜 인간이었고 세상의 표준은 나 같은 인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점점 알게 되면서 사회화가 조금씩 되었습니다 라는 이야기
이름없음 2024/02/29 06:24:48 ID : gpe7s1a1coJ
처음 한 번은 배척하는 쪽이 잘못이었을 수 있어 하지만 매번 거절당하고 매번 미움받는다면 보통은 자신의 문제니까
이름없음 2024/02/29 06:44:47 ID : gpe7s1a1coJ
남의 감정 같은 걸 잘 모르겠다 얼굴을 보면 웃고 있다거나 울고 있다거나 화를 내고 있다거나 하는 건 당연히 알지만 남이 어떤 표정을 짓든 어떤 말을 하든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와닿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은 안 통하겠지 그렇지만 줄곧 그랬다 이것도 내가 타인을 업신여기고있어서인가
이름없음 2024/02/29 06:47:10 ID : gpe7s1a1coJ
사실 정신과에 처음 갔던 건 꽤 예전이다 10대 초중반쯤이었을까 그때는 단순히 우울한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한번 더 가면 또 다른 문제가 나올 것 같다
이름없음 2024/02/29 07:25:33 ID : gpe7s1a1coJ
뭔가 더 적을 게 있는데 피곤하네 무기력해서 그런가봐 밤도 새버렸고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자면 나는 정말로 사회에 섞이고 싶었어 아마 많이 외로웠나봐 그래서 선하고 다정하고 뭐든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난 그런 데엔 소질이 없었던 것 같아 선한 사람이 되기엔 자신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 나쁘단 걸 몰랐고 다정한 사람이 되기엔 남들의 감정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했고 뭐든 잘 하는 사람이 되기엔 지나치게 무책임하고 충동적이라서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나봐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여전히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4/02/29 07:28:21 ID : gpe7s1a1coJ
애초에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보편적으로 수단보다는 목표였을텐데 나는 왜 그걸 수단으로 여기고 있을까 혹시 내가 틀렸을까?
이름없음 2024/02/29 07:43:26 ID : gpe7s1a1coJ
내가 가진 깊은 우울이 남들을 제대로 대하지 못하게 된 건지 아니면 이런 내 성격으로 인해 계속해서 거부당한 결과물이 우울증인건지 이젠 도저히 확신이 안 서네 처음엔 분명 이 울증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시작부터 뭔가 이상했던 거 같아
이름없음 2024/02/29 07:44:27 ID : gpe7s1a1coJ
아무튼 이젠 좀 자러 가야지 진짜로 자고 일어나면 또 뭔가 적으러 올게
이름없음 2024/02/29 16:30:22 ID : gpe7s1a1coJ
조금 정신이 들었어 이제 뭘 더 정리해봐야지
이름없음 2024/02/29 16:38:34 ID : gpe7s1a1coJ
나는 어릴 적부터 폭력성이 좀 있던 것 같아 나보다 약한 대상을 괴롭히는 것에 그다지 죄책감 같은 게 없었고 남을 깎아내리는 것을 즐기는 인간이었지 그래도 내가 큰 사건의 가해자가 되는 일은 거의 없었어 남의 마음을 이해할 줄 모르고 오만방자하게 떠드는 이상한 애가 있으면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잖아 그 시절의 나는 그걸 잘 몰랐지만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
이름없음 2024/02/29 16:46:14 ID : gpe7s1a1coJ
어쩌면 매번 내가 문제였고 가해자였을지도 모르겠다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다들 피하니까 큰 일까지 번지지 않았던거지
이름없음 2024/02/29 16:49:58 ID : gpe7s1a1coJ
생각해보니 큰 일이 없진 않았어 참다 보면 폭력성이 밖으로만 향하지도 않더라
이름없음 2024/02/29 17:19:41 ID : oZirBvCjiqj
*전제 당연히 나는 좆문가라 내 경험 기반이고 심각하면 전문가한테 ㄱㄱ 일단 너 병신이고 덜 처맞아서 그래 처맞다가 물리적인걸로 국한하는건 아니고 암튼 처맞아서 더 심해지는 부작용 생기는 놈도 봤지만 넌 자각하는거 보니 더 깎이다보면 될 듯
이름없음 2024/02/29 17:23:19 ID : oZirBvCjiqj
몸 키우는거 힘든거 당연하잖아 선해지는것도 ㅈ나 힘들지 꾸준히 체크하고 수행해도 빡셈 수단으로라도 잘 써
이름없음 2024/02/29 17:25:06 ID : gpe7s1a1coJ
그건 이미 가 볼 예정이 잡혀있음 최소한 올해 안엔 가 볼 생각이라 가는 거에 대비해서 내 인생 돌아보려고 적은거 이미 예전에 가보기도 했는데 그때는 다른 정신질환만 진단받았거든 근데 지금은 성인이니까 성격장애 진단요건도 충족하고 해서 그거 찾아내려고 가볼 생각임
이름없음 2024/02/29 17:30:18 ID : oZirBvCjiqj
잘 했어 나도 너랑 비슷한 감정 공유했는데 난 나르시즘 부모 및 내 어릴적 열등감을 보상받고 싶어서 주로 저랬음 근데 니 근본 원인은 내가 모르지 나는 안 가고 혼자 어케 해결했다 생각하는데 사회적으로 강제로 처맞아서 나아짐
이름없음 2024/02/29 17:30:37 ID : gpe7s1a1coJ
아 근데 나도 좆문가니 확실친 않지만 나는 내가 병신인 건 인정해도 지금 사회화 덜 된게 덜 처맞아서는 아니라고 생각함 내가 해온 게 잘못이었다는 걸 주위에서 얘기를 안 했을까? 매번 미움받는 인간이었고 그런 과정에서 나 나름대로 고쳐지려고 노력도 많이 했어 단지 그 방향성이 매번 틀려서 그렇지
이름없음 2024/02/29 17:36:30 ID : gpe7s1a1coJ
나는 이쯤되니 타고나길 약간 머리가 이상했던거같단 생각이 들어 자세한 건 말하기 힘든데 부모님 중 한 분이 나랑 비슷한 전철을 밟고 사회화된 케이스거든 나는 그것보다 더 심한거고
이름없음 2024/02/29 17:37:16 ID : oZirBvCjiqj
글컷지 너랑 나의 몇 가지 유사성만 발견했을뿐 내가 니 맘을 다 알 수는 없지 나는 자각이 되게 느렸어 주변이 뭐라고 하면 그래서 니들이 나보다 잘났음? 이 마인드였음 내 스스로가 역겹고 부끄럽게 자각된 후로는 쉽지는 않았는데 나름 빠르게 고쳐졌음 상기한 이유로 너는 자각이 빠르니 잘 될거라 판단했는데 오판이였으면 역시 전문가에게 가야지 일단 전체 인구 대비 니가 소수 비율일 수는 있는데 저 심리 증상은 너만 겪은 불행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솔직히 이 말이 그렇게 힘은 안 되겠지만.. 암튼 잘 되라고
이름없음 2024/02/29 17:39:35 ID : gpe7s1a1coJ
아니 근데 내가 덜 처맞아서 이런 게 맞나? 괴로워서 자살 직전까지 몰렸던 전적이 있다보니 덜 처맞았다는 말에 잠깐 꼭지돌아서 덜 처맞은건 아닌거같다고 말하긴 했는데 나는 남의 악의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인간이긴 해도 절대적인 고통의 양을 따지면 오히려 적게 받은 편 아닌가 싶다
이름없음 2024/02/29 17:41:51 ID : oZirBvCjiqj
아니 니 말을 들어보니 자각도 확실하고 크게 괴로워하는데 그럼 단순 나르시시즘 부모와 그 영향력 및 열등감으로 저랬던 나와는 다르게 느껴짐 겉으로 유사해보이는 부분만 내가 공감할뿐이지 더 심층 부분은 갈래가 다른거 같음
이름없음 2024/02/29 17:44:21 ID : gpe7s1a1coJ
나는 따지자면 "니네가 나 좆같고 꼬운게 나보고 뭐 어쩌라고? 이게 잘못이야?" 같은 느낌이었던것같네... 솔직히 쟤네가 왜 내 행동에 빡쳐하는지 날 역겹고 싫은 걸로 보는지 그냥 나한테는 그게 당연했는데 왜 나는 거부당하는건지 이해가 안 갔거든 진짜로 그런 일들을 하면 미움을 사고 평판이 나빠져서 아무도 내 곁에 없게 된다는 걸 사실 그 애들의 반응을 볼 때까지도 몰랐어... 정말로 모두가 떠나고 고립되고 나서야 이해했지 변명같지? 근데 그래도 나한텐 그랬어 내 도덕관의 근간부터 어딘가 잘못되어있는 것 같았어
이름없음 2024/02/29 17:48:45 ID : gpe7s1a1coJ
사실 나는 내가 외롭다고 생각하게 될 줄 몰랐어 단지 혼자 있는 게 더 편했으니까 또래보다 정신연령이 좀 높은 편이었는데 그래서 왜 내가 저런 말도 안 통하는 애새끼들하고 대화를 해 줘야 하지? 라고 생각했어 어른들이 더 편했고 말도 잘 통했으니까 근데 성인이 되어보니 나는 또래보다 어른스럽긴 하지만 근본이 무례한 인간이었고, 어른들은 내 무례를 참을 수 있었을 뿐이라는 걸 자각했어 하지만 정말로 이해가 안 갔다고 그게 뭐가 좋은 건지도 몰랐고 내가 남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했던 일들이 실은 부도덕한 일이란 것도 어른이 되고서야 알았어 나는 내가 보통인 줄 알았는데
이름없음 2024/02/29 17:53:26 ID : gpe7s1a1coJ
친해지려면 공통 관심사가 있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와 비슷한 분위기의 같은 반 애의 SNS를 찾아내서 걔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낸 뒤 그걸로 겨우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었어 지금은 그 애랑도 멀어졌어 내가 그런 걸 했다는 걸 들켜서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졸업하고 나니 소원해지더라 하긴 정작 조금 가까워져도 나랑 걔는 그다지 대화가 안 맞긴 했어 걔가 슬픈 일이 있었다고 해도 뭐라 말해줘야 할 지 몰랐어 그야 내 안에서는 그건 남의 일이었으니까 그러니까 그 정도뿐인 관계였겠지
이름없음 2024/02/29 17:53:43 ID : oZirBvCjiqj
당연한 말이지만 전문가 의견을 최우선으로 두되, 내 별개의 의견으로는 한 번 지능검사도 생각해봐 지능이 높으면 저럴 수도 있음 주위에 함부로 얘기하면 지능이란 말에 우월감 표출하는지 알고 초초초고도 지능 아니면 고지능이라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적당히 높아도 저럴 수 있음
이름없음 2024/02/29 17:55:32 ID : gpe7s1a1coJ
보통은 친해지고 싶으면 평범하게 말을 걸지 SNS를 털어 공통관심사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걸 너무 뒤늦게 알았던거같아 근데도 나는 단지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나쁜 짓이었다고 뒤늦게 생각할 뿐이었어 생각해보니 이거 본투비 트루정병같은데 씨발
이름없음 2024/02/29 17:58:45 ID : gpe7s1a1coJ
아 뒤늦게봤다 나도 열등감은 좀 있는 편이라 그 부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사실 지능검사도 같이 받아볼 생각은 있음 하는김에 같이 하면 좋잖아? 예전부터 머리 좋단 얘기는 들었으니까 아마 살짝 높게 찍힐것같긴 한데 은 중학생때 일이야 상대도 나도 오타쿠여서 가능했던 전법이라고 생각함 sns 털은 게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란 걸 알게 된 뒤로는 그냥 티 안 나게 맨눈으로 관찰해서 알 수 있는 정보만 알아내고 외워두는 중임
이름없음 2024/02/29 17:59:00 ID : oZirBvCjiqj
도덕 관련해서는 도덕관을 표준에 맞추지 말라고 하고 싶어 부처 말을 내 식으로 빌려서 말하면 선악에 얽매이지 말고 인과를 신경 써 (물론 부처는 선행도 중요시 했어) 주류 인습적인 도덕관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비도덕적이고 그게 나를 쓰레기로 만드는가에 고민하지 말고 내가 이걸 왜 지켜야는가에 따라 스스로 답을 내고 움직였음 좋겠어(ㅈ대로 하란 소리는 아니고) 타인과 잘 지내는지 꼭 필요한지 그걸 포기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게 이득인지 이 도덕관에 나를 끼워맞출 때의 이득은 어떤지 쓰다보니 막 썼는데 음..뭐라 타인이 재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개소리로 여기셈
이름없음 2024/02/29 18:02:58 ID : tii3A59fPdB
나도 어느정도 반사회적이고 자기애 가득해서 어느 정도 공감가네.. 반사회성 인격장애라고 알아? 사회에서 지켜야하는 통념이나 룰을 싸그리 무시하고 내 이득을 위해 남을 이용하고 등처먹는거에 죄책감없이 시행하는 성격이 반사회성임. 근데 그 반사회적인 면모를 비난할순 없잖아. 너가 자신이 싸이코패스같다고 자각하고 있으니까 적어도 사회생활에선 그런 면모를 숨기려고 하면되지. 네 주변 사람들은 너때문에 힘들수 있겠다만 그건 너가 진심으로 기도를 하든 헌신을 하든 해서 주변 인물을 잘 챙기고 그럼 됨
이름없음 2024/02/29 18:06:06 ID : tii3A59fPdB
사람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어. 따지고 보면 인간은 욕망이 강하기 때문에 악에 가깝고... 근데 너가 그게 좀더 강한거야.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사회에서 살아야 하는데, 너의 악하다고 여기는 면모를 없앨순 없고 적당히 꾸미거나 안보이게 하면 됨
이름없음 2024/02/29 18:09:06 ID : gpe7s1a1coJ
결론은 이미 내렸어 주류 도덕관에 따르면 어쨌든 사회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생기고 그런 평판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된다 사회의 율법에서 벗어나는 건 대개 리턴보다 리스크가 훨씬 크고 나는 그 리스크를 감당할 깜냥이 안 된다 나름대로 종교나 도덕을 공부하면서 내린 결론이야 선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좀 갑갑하고 빡빡할지언정 이득이잖아?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서 이 사회 안에 속하면 누군가 내 편이 생기는 거 아냐? 그렇게 여태까지 20년 넘게 살았는데 머리로는 그게 맞다는 걸 알아도 시도때도 없이 야마가 돌고 그렇더라 사실 아스퍼거나 그쪽이 아닐까 했어...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이런 쪽은 뭐랄까 내가 내 입으로 그렇게 말하면 성인인데 중2병 안 나은거같잖아 근데 네 말 들어보니 그런가? 싶다 근데 사이코패스라고 하면 감정이 없고 그런 거 아냐? 나 우울증 불안증 이런거 있는데 사이코패스는 그런 거 잘 못 느끼지 않나? 아닌가...... 내가 시선이 너무 편협했나
이름없음 2024/02/29 18:12:34 ID : gpe7s1a1coJ
현실부정... 인가 나 지금 레더들 얘기 들으면서 아니그래도내가싸패는아니지 vs 설마? 혹시? 가 공존중임 아 팔랑귀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4/02/29 18:15:19 ID : gpe7s1a1coJ
참고로 성격장애 의심했던 건 경계선 성격장애 쪽임 내가 감정선이 극단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할 때가 좀 있어서...
이름없음 2024/02/29 18:18:40 ID : tii3A59fPdB
아스퍼거가 의심되면 여성 아스퍼거 자가진단 이라고 치고 나오는 테스트 해보셈. 나도 아스퍼거라서 남들한테 관심있어도 내 생각대로만 행동하고 남 배려 못하고 대화 맥락 이해 못하고 그럼ㅇㅇ 근데 아스퍼거는 오히려 폭력성이나 범죄?하곤 동떨어져서 잘 모르겠다.. 싸이코패스는 감정이 없는게 아니라 남의 감정을 못알아채는거임.. 그니까 상대방을 인격을 가진 하나의 인간 개체로 보는게 아니라 쟤 협박하고 때리면 돈 좀 나오겠는데? 같은 생각하는 사람임
이름없음 2024/02/29 18:18:59 ID : gpe7s1a1coJ
아니 근데 어느 쪽이든 내가 이상한 건 확실한거네 정신과 가야겠다 될 수 있다면 빨리
이름없음 2024/02/29 18:28:57 ID : gpe7s1a1coJ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TZrsecNCi2aNKNxPERdyir_WEdQLGIzgZFsznaxiJLNZRBQ 이거 맞아? 일단 내가 여자라서 여자걸로 하긴 했음 17점 나왔어 아스퍼거 쪽은 아닌듯 혹시 이거 mbti랑 관련있나? INTP인데 네 말 들어보니 난 남들이 나랑 같은 인격체라는 의식이 적은 느낌에 더 가까워보이긴 하네. 저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실제 남을 대할 때는 약간 게임하는 것처럼? 호감작을 한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있고... 때리면 돈 나오겠는데?<이정도까지 맛탱이 간 수준은 아니라서 그렇지 남이 뭔 생각을 하는 건지 어떻게 느끼는지 와닿지가 않는것같긴해
이름없음 2024/02/29 18:35:29 ID : gpe7s1a1coJ
나는 남들과 대화할 때 내 말을 들은 상대가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반응을 보고 추론해서 적당히 맞장구를 치는 편임 혹시 남들은 대화를 하면서 내 말을 들은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직관적으로 와닿아서 알 수 있는거야?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굳이 힘들여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름없음 2024/02/29 18:35:45 ID : gpe7s1a1coJ
이거 근데 이쯤되니 하소연판이 아니라 고민상담판같다 판 옮길게
이름없음 2024/02/29 18:46:31 ID : gpe7s1a1coJ
사실 공감능력이 문제인 것 같단 생각은 전부터 했었어 적어도 남들보다 낮은 거 같다곤 생각했지 내가 T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그게 아닌 것 같아 예전에 본 거긴 한데 우울증이 공감능력에 악영향을 끼친댔던가? 항우울제 부작용이 그랬댔나? 그래서 가진 병만 좀 치료하면 나을 줄 알았는데 좀 치료가 된 뒤에도 이랬던 거 보면... 그냥 타고나길 이상한거라고 보는 게 정답이겠지
이름없음 2024/02/29 18:56:36 ID : gpe7s1a1coJ
아니 근데 싸패 얘기 나오길래 어이없어갖고 마침 집에 있던 가족한테 물어보고왔는데 니 원래 소시오패스 아니었냐는 얘기만 들었음 나 의심당하고 있었구나 받아들여야하나
이름없음 2024/02/29 19:00:16 ID : gpe7s1a1coJ
아 이쯤되니 도리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네 반사회성 인격장애라니 중2병같잖아ㅋㅋㅋ 했는데 그쪽을 의심하게 될 줄이야......
이름없음 2024/02/29 20:06:48 ID : tii3A59fPdB
나도 일반인하곤 극히 거리가 먼 인간이라서... 나도 소시오패스라고 스스로 생각해 ㄱㅊ 인격장애는 일상에 지장이 있을장도로 성격 문제가 심각할때고 가벼운 반사회성은 너가 잘못됬다는 의식이 있으면 괜찮을거야 개념있게는 못해도 어찌어찌 자기 몫은 칙착 하는정도면 ㄱㅊ
이름없음 2024/02/29 20:44:11 ID : gpe7s1a1coJ
중고등학생 시절의 내가 그대로 성장했다면 아마 인격장애 확정이었겠네 그땐 진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거든 딱 법만 지킨다고 해야 하나? 인성질 심하게 하고다녔어
이름없음 2024/02/29 21:21:47 ID : JSE4LdWnVbv
왜 내가 여기 또 있냐. 나도 예전에 내가 그렇게나 힘들었던게 내 탓이었단걸 뒤늦게 깨달았어. 일단 깨달았다면 이미 반은 된거야. 여기저기 치이고 깎이면서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니까. 이 정도면 평범한 범주겠지? 라는 걸로는 부족하니까, 이 정도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행동해야 해. 뭐, 옛날엔 위선이니 뭐니 하면서 코웃음쳤지만 이해타산 없는 방관보다는 이해타산이 섞인 위선이 훨씬 낫더라.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누군갈 돕는게 당연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왜 본인 시간 할애해서 타인을 돕고, 무례한 말 참아주고, 딱히 관심없는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아니라는 점을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면 그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될거야. 진짜로 나도 고등학교 때까지 여러가지로 트러블 많았는데 사회생활도 하면서 내가 뭐가 문제인지, 남들이랑 뭐가 다른지 알게 되니까 급속도로 나아지더라. 군대 전역할 때에는 간부랑 후임들한테 고마웠다는 소리 듣고 내가 그래도 변하긴 변했구나 싶기도 했고. 아무튼 삶의 질이 달라지니까 레주도 점차 잘 변화해나갔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4/03/01 03:05:39 ID : gpe7s1a1coJ
좀 자고 왔어 언젠가 정신과 다녀오고 나면 후기 적을게
이름없음 2024/03/01 03:13:23 ID : gpe7s1a1coJ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군대 전역한 얘기 하는 거 보니까 나보다 나이 많은거같은데 나보다 먼저 이런 길을 걸어온 레더도 어떻게 바뀌어서 살아갔다는 얘기를 보니까 조금 안심이 된다 그러면 나도 아직 바뀔 여지가 있는거구나 나도 어떻게든 힘내볼게 나아질 수 있겠지? 나아질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 2024/03/01 03:24:02 ID : JSE4LdWnVbv
솔직히 마음만으로는 잘 안되는거 맞는데,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좀 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가끔 떠오를만한 즐거운 기억이 남을 시간을 만들 수 있을거라 난 믿는다. 응원할게.
이름없음 2024/03/01 03:37:48 ID : gpe7s1a1coJ
그렇겠지... 응원해줘서 고마워. 힘내서 살아볼게. 적어도 떳떳한 내가 될 수 있도록.
이름없음 2024/03/02 14:53:46 ID : dvimK5go1ws
정신과 가게 된다면 돈은 더 들지 몰라도 뇌검사까지 해봐..
이름없음 2024/03/02 14:59:36 ID : gpe7s1a1coJ
뇌검사도 정신과에서 할 수 있어? 그건 신경 쪽 분야 아닌가...? 큰 종합병원같은데 가야 할 거 같은데
이름없음 2024/03/02 15:09:21 ID : dvimK5go1ws
우울증으로 인해서 뇌신경손상 오는 경우도 있어서 대학병원에서 우울증 검사 + 뇌 MRI 검사를 초진때 같이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하라고 한 이유는 ‘타인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 이 부분에서 뇌의 편도체에 문제가 생기면 감정을 인지하는게 어려워지는것도 있어서 한번 말해본거야
이름없음 2024/03/02 15:49:04 ID : gpe7s1a1coJ
대학병원까지 갈 생각은 없었긴 한데 그쪽도 겸사겸사 고려해볼게 정보 고맙다 근데 내 생각엔 감정 인지가 어려운 건 아마 우울증으로 인한 게 아닐거같음 우울증 진단받은 게 중학생 때인데 그러기 훨씬 전부터 그랬거든
이름없음 2024/03/02 15:57:00 ID : gpe7s1a1coJ
뭐 어쨌든 뇌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게 너무 뼈아프네
이름없음 2024/03/02 16:07:45 ID : dVcK46nXs5V
그래 정신과 가면 전문가분이 쫙 알려주실거야 그럼 다 나오겠지 병원가면 별의별 사람 다 있더라ㅋㅋ
이름없음 2024/03/02 16:33:07 ID : gpe7s1a1coJ
그렇겠지? 꼭 가봐야겠다
이름없음 2024/03/02 16:46:20 ID : gpe7s1a1coJ
근데 내가 남들 감정을 잘 모르겠다는게 표현이 제대로 맞긴 한가 싶네. 일단 표정을 보면 웃고 있다=기쁘다, 울고 있다=슬프다 같은 건 알고 있음 알기는 하는데... 뭐라고 설명해야 맞을까? 사람들이랑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 같은 게 있는 느낌? 남의 일이고...... 눈 앞에서 누군가가 울면 왜 울지? 라는 생각이 들고 그 분위기에 따라갈 수가 없다 일단 우는 걸로 예를 들긴 했는데 다른 거에도 마찬가지. 그 사람이 어떤 느낌인지를 모르겠다가 정확히 맞으려나? 울고 있는 저 사람이 슬프다는 것까진 머리로 알고 있는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 잡히고, 그렇게 우는 사람의 곁에서 위로를 해 주거나 같이 우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 나만이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이름없음 2024/03/02 17:01:30 ID : gpe7s1a1coJ
나도 슬퍼본 적이 있었고 그러니까 슬프단 게 어떤 건지 알긴 아는데 저 사람이 지금 어떤 느낌인지 느껴지지 않는다? 이게 제일 가까울듯 그냥 무미건조한 느낌... 뭔가 싫네
이름없음 2024/03/15 12:45:50 ID : gpe7s1a1coJ
사실 이 스레 처음 쓸 당시에는 굉장히 불안했었어 뭐랄까 모든 게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 같았고 내 잘못이 나중에 내 발목을 잡을까봐 두려웠지 게다가 짚이는 게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더 그랬어 아 일단 아직 정신과 가 보진 않았음 예약이 많이 차있더라
이름없음 2024/03/15 12:48:40 ID : gpe7s1a1coJ
스레 초반에 엄청 막 횡설수설 적던 것도 불안함이 커서 그랬음 근데 그냥 내가 계절 영향을 받아서 유달리 더 불안했던 것 같더라 이 건도 나중에 정신과 가서 같이 말할거임 아무튼 제정신 찾은 현 시점에서 정리해보자면 역시 나는 사회화가 좀 되었을 뿐인 십새끼인거같음
이름없음 2024/03/15 13:05:02 ID : gpe7s1a1coJ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우선 내가 불안해했던 것들, 우울해했던 것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긴 해 그렇지만 그게 죄책감이라던지 그런 종류는 아니었어 내게 앙심을 품은 사람들이 언젠가 기어이 날 궁지에 몰아넣을까봐 두려워하는 건 죄책감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4/03/15 13:09:02 ID : gpe7s1a1coJ
그리고 좀 생각해봤는데 내 문제들 중 제일 우선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충동성인것같아 제멋대로에 무책임하고 계획은 기껏 짜 놔도 시작되자마자 뒤엎어버리는 막장인간이라서 더 이상은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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