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중독자 팩폭 ㅂㅌ (4)
2.말투고민있는데 (4)
3.사는게 버겁다 (2)
4.15년차 전신탈모인,, (102)
5.🗑🗑감정 쓰레기통 스레 6🗑🗑 (478)
6.🌼🌼고민상담판 잡담스레 1🌼🌼 (462)
7.할머니가 집착해 (10)
8.친구가 외박시키려 한다 (36)
9.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2)
10.동생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하기가 힘들다 (2)
11.대학 동기들이랑 (2)
12.중학생 흡연 관련 고민상담 (6)
13.객관적으로 나 좀 사회성없는거같앗냐 (6)
14.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4)
15.부모님과의 금전적 문제 (2)
16.대학동기 모임 (2)
17.온라인게임 친구 집착증인가 이거? (6)
18.셋로그도 하기싫다 (1)
19.다들 무슨 낙으로 살아? (3)
20.30대가 된 김에 본인 흑역사에 대한 고민상담 (14)
시즌1 친구가 외박하고 왔다
외박 부분에선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내가 있는 여기가 친구의 방이다
이해가 안 되지?
나도 안 됨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보겠다..
발단은 어제(토) 새벽 1~2시사이에 친구(A라 하겠음)에게서 온 톡이였다
오늘 자고 갈래? 라는 권유였고
나는 그걸 어제(토) 8시에 일어나서 봤다
그래서 그 날 잡혀있던 상담 시간에 따라선 이후 행동이 달라지기에 이따 연락준다고 답톡했다
A에게서 다시 톡이 온건 서울로 차 수리하러 가는데 이따 저녁때 보자는 톡이였다
나는 그때 튀었어야한다고 회상해보지만 이미 늦었고
A의 방에서 자고 간다는 건 보통 낮, 오후때부터 만난다는 걸 의미했던지라 이따 연락준다고 했던 거지만
저녁이라면 상담 끝나고 한가하고도 넘칠 시간이라 알겠다고 답했다
하.... 멘탈이 붕괴된다...
내 멘탈을 위해 대충 단순하게 적자면
나는 토 저녁 9시에 자고갈 채비한 가방 둘러매고 슬렁슬렁 집에서 기어나왔으나
A는 토 밤 11시에 차 몰고 왔다. 조수석에 다른 친구 B를 태우고서.
B와도 안면이 있었기에 인사하면서 뒷좌석에 탔는데 그러지 말아야 했다 그냥 난 평소대로 "아이고 드라이브를 방해했네 미안하다" 하고 도망쳤어야 했다
A는 운전해서 A네 집 앞에 멈추고는 자기 집 열쇠를 나한테 주면서 B를 데려다 주고 온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A와 B 둘이 커플인지 썸인지 확실친 않지만 심상치 않은 사이라는 걸 그 전부터 감잡고 있었기에 알겠다고 하고 내렸고
그들은 그렇게 떠났다
내가뭘어떻게해야하는지모르겠다
자고가라고 불러서 나갔는데 정작 그 친구가 없는 방에서 그냥 느긋히 숙면을 할 수 있었을까
대답은 아니다. 방주인이 없으니 빌려온 고양이마냥 최소한의 자리만 지키는 법이다
그렇다 11시반부터 6시되도록 자지 않고 뜬 눈으로 바들바들 A가 언제 돌아오나 기다리며 밤샜다
고민이 뭐냐면
내가 뭘 하는게 정답이였을 지다 A와 B 사이에서 내가 뭘 해야 넌눈새가 되지 않는가다
지난번 왔을 때 A의 방에서 쓴 콘돔박스도 발견했으나 으리상 그냥 못 본척 넘어갔다 아 뭐 그럴 수도 있지 인간인데
하지만 간밤의 일은 좀 서운하다
날 자고 가라 불러놓고는 밤새 안 들어왔다는 건 이거 뭐 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물어볼 수도 없고 서운하긴 하고 끙끙거리다 여기에 올려본다
아주 그냥 멘탈이 탈탈탈곡기다..
내가 서운한건 방치당한 것도 있으나 일종의 핑계로 날 삼은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그 상황에선 누가 됐든 레주처럼 됐을 거임 솔직히 그걸 눈치 채고 걍 집에 갔으면 그건 눈치가 아니라 독심술 수준일듯ㅇㅇ
술술 읽힌다니 신기하다
온 김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 뚝배기 명쾌하게 깨고 가주라
오늘 스레주의 생일인데 A가 또 자고 가라고 한다
문제는 A가 이따 B와 옷 쇼핑 하러 나가지만 스레주 보고 언제든지 오라는데
느낌이 무척 쎄한 부분이다 가도 되는거 맞냐?
결국 왔는데 이 친구, 그새 나갔다. 탈주하기에는 집열쇠가 없어서 잠그고 튈 수가 없다.
나 없었으면 도둑들뻔했내;
도둑 안 들도록 들어가 잠그고 있어야겠다.
와 시바 A의 집에서 A랑 B랑 같이 마라탕 다 먹었는데
갑자기 와 A가 나가더니 촛불 붙인 케이크를 들고 오는거임
와 진짜 와 와 눈물이 나더라
A가 또 안 드러온다.....
9시에 자고 가란 톡 받고 ㅇㅋㅇㅋ 하면서 9시 반에 도착했는데 A가 방에 업는거임
씻나? 해서 기다리다 톡 했는데
10시에 돌아온 답이 저녁 먹으러 갔다는 거임
문은 열어놨대서 들어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B(여친이 된거 맞았다)과 저녁 먹으러 간거 같다
기다리다 방금 전 톡했는데 아직 답이 읍슴...
보통 친구가 방에서 기다리는데 2시간 밥 먹음???
나도 친구보러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같이 놀았는데, 잠은 다른 데서 자고 온 경우도 있었음. 내 경우는, 친구가 날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구나. 혹은 가볍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여김
친구가 그렇게 두고 간거면, 숙면은 아니더라도 그냥 자. 그게 마음 편함. 그 후로는 그 친구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든, 손절하든
ㅎㅇ 3년 만임
그 동안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친구가 맛있는 거 시켜준단 말에 낚여서 가는 중이다
현자 타임 온 김에 여기 생각나서 와봄
질문 받는다.
지난 화욜 친구 A 집에 갔다가 그대로 오늘 낮까지 발목 잡혀있었다
가까스로 어젯밤에 친구 A가 오늘 여친 B랑 만난다는 이야기 들었기에
오늘 낮에 친구 A가 비몽사몽인 사이에 커피 테이크아웃 해다 주고는 "데이트 잘해"를 끝으로 냅따 튀었다.
아임 웰컴 백 홈~
인줄 알았다.
친구 A가 완전히 잠에서 깼을 낮 시간에 "집 갔어???"라는 연락이 날아오기 직전까지는.
바로 눈치깠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외운다는데 난 이제 외박 몇년차냐 암튼 "네 그렇고 말고예~ 집이지예~"
아니까 뻔할 반응이 돌아왔다. 자고 가라고~~~
아니 님 님 여친 B은요 오늘 만나는 거 아니었심?? 여친과 있는 거 아니였음?? (속마음: 하 씨 안 그래도 B 눈치 보이는데 해피타임 방해하는 거 같은데 씨)
헷갈렸다는 말이 돌아오는 건 좋은데 난 이미 잘 준비 끝내고 편~안하게 누워있었기에 쌩까려고 했지~만~
음식 앞에 결국 굴복했지 뭐냐 데헷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니까!
근데 글 쓰면서 회상해보니까 "원래 내 집 가는 게 외박하는 기분"인데 이걸 고민인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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