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번에 꿈을 꿨는데 어떤 바다색같은 푸른색에 진짜 길고 커다란 뱀이 무슨 다리 같은데에서 축 늘어져 있는데 꿈의 사람들이 그 뱀을 괴롭히는거 같길래 그 뱀을 데려와서 바다에 던져 줬거든 근데 그 뱀이 머리로 까딱거리면서 바다에 들어오라는거야 바다는 무서웠지만 그 뱀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예쁘다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그 뱀이 내이마에 자기 이마를 맞대더니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자길 부르라고 도와준다고 그랬어 그리고 되게 빠른 속도로 바다쪽으로 사라지는데 가지말라고 붙잡다가 손이 미끄러워서 놓치고 난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꿈이었어 물론 개꿈일 수도 있는데 좋은걸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