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압적인 엄마 (18)
2.목매달고 실패했다 (18)
3.대학교 2학년의 신년 고민입니다. (4)
4.스레딕 첨인데 너무 답답하고 그래서 고민상담 좀 해줘 (2)
5.친구 사이 권태기 (9)
6.게임하는데 지인한테 좀 서운함 (5)
7.이것도 넷상연애니? (6)
8.우울하다 (4)
9.기만이 습관이 됐어 (6)
10.택배가 안와아우ㅏㅇ이애ㅏ각ㄱ &@,@&3@@ (39)
11.엄마아빠가 강아지 성대수술 시킨대 (25)
12.ㅠㅠㅠㅜ우리언니 너무 부러버 (2)
13.성추행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13)
14.입시미술 좆같다 (2)
15.내가 정말 다 따라하고싶어하는걸까 (1)
16.현남친 아버님 장례식장에 1년넘도록 사귄 전여자친구가 왔어. (74)
17.뭐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3)
18.친한친구하고 싸우고 (15)
19.계속 후회가 들어... (8)
20.친구 사이를 어떻게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어 고민좀 들어줘 (23)
1
이름없음
2019/01/30 12:53:39
ID : g47xU2MqlBb
0
말 그대로야 우리는 중2때부터 친해졌고 서로 각자 숨기고 있는 비밀까지 말도 하고 개그코드도 이것저것 다 잘 맞아서 급속도로 친해졌어. 근데 중3이 되고 나니까 서로 알 거 다 알고 또 내가 그때 연애 조짐이 보여서 약간 멀어진 감이 있었거든 근데 그래도 친했었어. 나는 그래서 큰 문제 없는 사이인데다가 오히려 그때만큼 친하진 아니지만 난 여전히 많이 편하고 의지 할 수 있는 상대였거든 내 기준 얘가 제일 친한 친구고 여전히 그런 상대야. 우리 사이가 오래 지났진 않지만 서로 어느정도 가족사도 알고있고 많이 파악하고 의지하고 있어.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나한테 우리 사이가 예전만큼 못 하다는 얘기를 여러번 했어. 얘도 고민이 많았겠지. 근데 나는 딱히 큰 문제라고는 생각을 안 하고 내 생각을 말 했는데 이 얘기로 내가 17살인 지금까지 꽤 많이 언급 되어 있구나, 싶었어. 권태기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작년부터 말을 좀 험하게 하더라고. 나도 근데 말 험하게 하고 털털하고 그런 성격이여서 넘겼는데 요즘 또 도를 넘은것 같아.
2
이름없음
2019/01/30 12:53:55
ID : g47xU2MqlBb
0
너무 길어서 이렇게 좀 쓸게!.
3
이름없음
2019/01/30 12:58:24
ID : g47xU2MqlBb
0
나는 일단 내 인생 6학년때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걸 못 견뎌서 자해를 하고 이명에 시달리고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성격이 좀 달라졌는데 중1 되니까 마녀사냥을 당했어 반에서. 그래서 내 자존감과 자신감이 밑도 끝도 없이 낮아졌어. 지금도 그런것 같지만 이런 상태에서 2학년을 올라오고 이 친구를 사귀니까 나보다 더 심한 애가 있더라. 내 인생 중 제일 부정적인 애였어. 얘는 가정교육 때문에 변한거였는데 보고 놀랐기도 했지만 같이 나아가고싶다, 내가 힘이 되어주고싶다 싶어서 내가 먼저 친해지려고 노력한 것 같아.
4
이름없음
2019/01/30 13:02:28
ID : g47xU2MqlBb
0
그렇게 친해지고 나니까 서로 막 몰랐던 얘기들이나 혼자 숨기고 살았던 것들, 서로의 고민들 환경 취미 부터 이것저것 얘기 했었지 솔직히 우리 둘 다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은 처음이였거든. 나는 지금껏 얘 만나는게 제일 재미있고 그래. 그치만 역시 이건 우리가 처음 친해지는 단계이니까 당연히 그랬던거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권태기 진행중 인 것 같아. 요즘 그래서 상대적으로 밝은 나의 행동을 보면서 서로에게 안 했던 욕을 하더라고. 미친년 부터 진짜 대단하다 비꼬는 말까지 다 전부 다양하게. 솔직히 기분 나빴어 우리 사이는 서로를 누구보다 존중해주고 이런 상대를 정확히 지칭해 비하적인 말은 안 한다 마인드였거든 그래서 더 좋았던건데 요즘 한창 이래서 모르겠어
5
이름없음
2019/01/30 13:05:28
ID : g47xU2MqlBb
0
나는 얘가 여전히 제일 친한 친구고 함께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극복 해내가고싶어. 그치만 지금 권태기인데 말 아끼란 말 하면 싸우게 될까봐... 난 친구랑 크게 싸워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 싸워서 멀어지는게 무서워서, 싸워서 다시 화해해도 전 처럼 못 돌아갈까봐 내가 대부분 져주는 입장이였어. 걔가 말했던 우리 사이에 대해서 내가 잘 말하고 타일렀지만 여전히 진행중 인 것 같은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지금 얘 이러는것도 내가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
6
이름없음
2019/01/31 03:10:08
ID : Fg585Wp84Gq
0
일단 걔 생각부터 알아봐야지...걔가 너랑 생각이 다르면 관계 회복 불가능이야
7
이름없음
2019/01/31 15:08:59
ID : g47xU2MqlBb
0
그렇겠지? 어떤식으로 대화를 시작 해야 될 까?
8
이름없음
2019/01/31 17:19:42
ID : Mi5PeMrvzVb
0
중간에 개입해서 미안해.
일단 차분하게 나는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깎아내리고 이런 느낌이 싫다. 너 말대로 우리 사이가 예전과는 좀 달라진 것 같다. 이대로라면 정말로 골이 깊어질 것 같다. 서로 화내지 말고 서운했거나 신경쓰였던 점을 얘기해보자. 나도 들어보고 고칠테니까.
나는 정말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고 나도 옛날처럼 잘 지내고 싶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게 어떨까?
나도 갑자기 친구가 틱틱거리고 나한테 말을 함부로 하길래 날 잡아서 얘한테 물어봤는데 평소에 나한테 서운했던 점이 많았는지 하나하나 다 얘기를 하더라.
그래도 내가 그 점을 고치겠다고 말하고 나도 내가 서운했던 점 얘기하고 이러다보니까 처음에만 좀 어색했지 오히려 관계가 더 돈독해지더라
벌써 6년 전 일이네...그 뒤로 얘랑 싸운 적이 없음.
9
이름없음
2019/01/31 21:51:49
ID : g47xU2MqlBb
0
우와 그랬구나.. 멋지다 나는 실은 관계에 있어서 용기가 진짜 없는 편이라 정작 해야 될 말을 못 전할 때가 많아. 그치만 말을 해야 알고 뭔가가 바뀌겠지!. 진짜 고마워 도움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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