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새끼 언젠간 돌려받아라 (4)
2.내가게인걸 엄마한테들킨거같다 (22)
3.일상생활이 힘들어 (21)
4.자살 (5)
5.. (1)
6.. (1)
7.고마워 (6)
8.할머니 할아버지 (2)
9.살기 싫다 (1)
10.진심으로 오늘 뛰어내릴까 생각했다 (2)
11.인생을 너무 잘 못 살았어 (2)
12.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11)
13.사람들한테 둘러 쌓이는게 무서워 (6)
14.대학과 진로관련한 인생상담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문대 2학년 재학) (5)
15.졸업식에 할머니가 오는게 싫어 (29)
16.급해급해ㅠㅠ 들어와줘 (11)
17.건강한 정신을 갖고 싶어 (1)
18.눈이 몇 일전부터 너무 흐릿해 (3)
19.님들 이거 심각해? (4)
20.. (3)
1
이름없음
2019/01/30 21:57:00
ID : 61zO1fXy3SG
0
진지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현재 21살인 전문대 다니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과 고민들이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는 어떤지 견해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국단위 사립자율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꽤나 공부는 좀 한다고 소문난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크게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학교생활을 한 결과, 제가 고3일 당시에 수시로 지방거점국립대 최초합을 포함해 몇군데와 지방 사립대, 그리고 부모님의 권유로 전문대 몇 군데를 넣었습니다.
2개 대학을 빼고는 전부다 합격을 했습니다.
당시에 합격한 4년제 지방거점국립대는 안동대와 경상대 였습니다.
학과는 생명과학농업 계열이었구요.
사실 그쪽에 관심이 있는게 아닌 고등학교 내내 제가 하고싶은것도 모르면서
주위의 말로는 문과보다는 이과를 가야하고, 물리,화학엔 1도 관심없어서 그나마 쉬운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을 선택해 그쪽 관련으로 생기부가 쓰여있다보니 자연스레 그쪽으로 과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창 수시원서 접수할 당시에
저는 부모님의 권유로 전문대도 3군데 수시원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친척중에 인서울 대학교를 나왔는데도 30살 가까이 취업이 안되는 형이 있어선지
걱정되는 마음에서 부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건대학교와 나머지 하나는 철도관련 학과로 원서를 넣었습니다.
나중에 합격한 학교들을 보고 생각해봤습니다.
당시에 부모님의 말씀도 있었고, 뉴스라든지 곳곳에서 취업난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터라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지금 재학중인 철도관련 학과로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에서는 학생들을 철도기관사로 양성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학과가 전국에 많지도 않고 또 마이너한 분야고 공기업은 입사시 학력을 따지지 않아서
결국 거기로 선택했습니다. 비교적 타성에 젖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년 2018년 한 해동안 학교를 1년동안 다녀봤습니다.
학교 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학과에서 따라는 자격증도 벌써 3개나 취득했습니다.
지난학기에는 학점도 4.45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았구요.
이대로 착실히 다닌다면 문제없이 뭐 관련 공기업에 취업하겠지 하고 있는데
얼핏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가 재미가 없다구요.
나는 그래도 공부 좀 잘한다는 학교 나왔는데 이런데 있지?
(전문대 다니는 분들을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제가 그래도 4년제를 합격했었고 노력하면 더 좋은데도 갈수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을해서,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꿈
서울에 있는 소위 명문대를 가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싶다.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요즘에 명문대 나와도 취업이 안된다. 이런소리를 하지만
명문대가 명문대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명문대가 가고싶은 이유가 '만나는 사람이 달라져서'인 것 같습니다.
경험을 들자면 중학교 다닐때는 소위 노는 애들이 엄청 많았는데 공부를 좀 잘하는 학교를 가니깐
날라리같은 애들이 1도 없더라구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도 훨씬 많았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사회가 취업난에다가 경기불황이니
'학과특성'으로는 취업이 비교적 잘되고, 괜찮은 학교에 왔겠거니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요약을 하고 질문을 해드리자면
1. 나는 그래도 공부를 좀 한다는 학교를 나왔다
2. 근데 순전히 '취업'때문에 학교를 전문대를 선택했다.
3. 고등학교 동기들은 좋은 학교다니고 즐거워 보인다.
4. 다시 돌이켜보니 학교생활이 재미가 없다.
5. 요즘 부쩍 공부를 다시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면 어떨까? vs 그냥 이대로 취업이라도 비교적 보장된 학교를 계속다니자 라는 고민아닌 고민과 생각들을 계속하곤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고로 집안형편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이상적인 이야기를 같이 섞어서 조언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이름없음
2019/01/30 22:13:16
ID : DxU6i9wJVht
0
우선 궁금한 게 있어.
자기자신에 대한 고찰 탐구가 잘 되어있어?
한마디로, 자신을 잘 아느냐는 질문이야.
관심있는 것과 하고싶은 것, 잘하는 것.
에 대해 말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아.
그리고 집안형편이 별로 좋지 않다고 했지. 지금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당장 취업을 할 거라고 부모님은 생각하고 계실텐데. 이걸 설득하려면 먼저 저 위에 질문에 소상히 답할 수 있어야 해. 막연히 좋은 학교 다니고 싶다. 친구관계 인맥을 돈독히 하고 싶다가 아니고...
정말 하고 싶은 게 있고. 거기에 대한 비전 제시 가능해?
실제로 해봤을 때 생각보다 아니다. 하고 생각한다면 다음 플랜B는 어떡할 지 정했는지.
이런 것들이 중요해.
3
이름없음
2019/01/30 22:31:56
ID : Be7thhuljAr
0
학벌은 취업한 다음에 대학 다시 다녀도 늦지는 않아 집안 형편이 어렵다면 스레주가 재수 비용이나 학비 다 대출해야할텐데 어느정도 대학이 목표인지 빨리 세우거나 해서 재수비용과 1-2년 정도 학비는 취업을 하거나 알바를 해서 모아놔 전문대에서 취업이 잘되는 과라면 차라리 그게 좋을거 같애 지금 나이 메리트도 있고 취업 잘되는 학과면 취업부터 하길 추천.
솔직히 좋은 고등학교 나왔어도 그거에 비해서 성적은 좋진 않았던거 같은데 잘 생각해서 1년 반-2년 정도 기간을 잡고 알바하면서 혹은 취업해서 일하는 동시에 공부하길 추천해
4
이름없음
2019/01/30 22:37:08
ID : 61zO1fXy3SG
0
네가 써준 글 보고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고 상기해봤는데, 사실 내가 따로 관심분야도 있고 잘하는 것도 생각이 났는데,
비전이라고 하니까 대답이 바로 안 튀어나오네...
'내가 뭘 배우고 싶은지는 아는데 배운걸로 무엇을 실현할지가 제대로 안 잡혀 있는 것 같아.
고마워 다시 반성해보고 여러방면으로 심사숙고 해볼께
5
이름없음
2019/01/30 22:40:06
ID : 61zO1fXy3SG
0
고마워!
레스주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이 잡힌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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