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새끼 언젠간 돌려받아라 (4)
2.내가게인걸 엄마한테들킨거같다 (22)
3.일상생활이 힘들어 (21)
4.자살 (5)
5.. (1)
6.. (1)
7.고마워 (6)
8.할머니 할아버지 (2)
9.살기 싫다 (1)
10.진심으로 오늘 뛰어내릴까 생각했다 (2)
11.인생을 너무 잘 못 살았어 (2)
12.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11)
13.사람들한테 둘러 쌓이는게 무서워 (6)
14.대학과 진로관련한 인생상담 부탁드립니다. (올해 전문대 2학년 재학) (5)
15.졸업식에 할머니가 오는게 싫어 (29)
16.급해급해ㅠㅠ 들어와줘 (11)
17.건강한 정신을 갖고 싶어 (1)
18.눈이 몇 일전부터 너무 흐릿해 (3)
19.님들 이거 심각해? (4)
20.. (3)
1
이름없음
2019/01/31 00:56:07
ID : gjiqpdWo7vD
0
안녕 얘들아 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야.
나는 원래 예전부터 자주 우울해 하고 그랬는데, 사람들 다 한 번 쯤은 그런 때 오잖아? 그래서 별로 신경 안 썼어
근데 요즘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우울이랑 무기력이 지속되고 있어 한 3주 쯤.
정확한 원인은 없는 것 같아
그런데 이건 아주 심각한 수준이 아니어서, 괜히 내가 우울증인 척 하는 사람인 것 같고 그래
2
이름없음
2019/01/31 01:00:21
ID : gjiqpdWo7vD
0
평소에도 잠이 많긴 했지만 요즘에는 필요 이상으로 잠을 많이 자, 하루에 대충 15시간 정도.
물론 다 졸려서 자는 건 아니고.
그리고 꼭 해야 하는 일도 몇 가지 있었는데, 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 못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대표적으로 학교, 영재반 같은 게 있는데 지금 방학이거든? 나와서 공부하고 대회 준비도 해야 하는 건데 내가 신청한 건데도 안 가고 있어.
3
이름없음
2019/01/31 01:05:04
ID : gjiqpdWo7vD
0
아무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영화나 유튜브나 게임 같은 거 해도 아주 재밌지도 않고, 금방 질리고, 다른 활동들은 할 염두도 안 나고
생활에 아주 기초적인 것들까지도 못 하겠어. 의욕이 안 생겨.
밥 먹는 거, 물 마시는 거, 씻는 것까지도
그냥 이불에서 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잠만 자다가 너무 많이 자서 도저히 못 자겠으면 일어나서 의미없는 행동들(주로 웹서핑)만 해. 그러다가 다시 자고.
4
이름없음
2019/01/31 01:11:35
ID : gjiqpdWo7vD
0
지금도 불 다 끄고 누워서 겨우 폰만 보고 있어. 좀 더럽지만 씻기도 귀찮아서 5일 째 샤워를 안 하고 있어. (양치는 했어)
나도 지금 스스로 되게 찝찝하고 더러운데, 너무 귀찮아...
평소에도 성실한 성격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 좀 많이 미루고 그러긴 했지만 해야 할 일은 했어. 학교에서도 나름 상위권이었고, 씻는 것도 제때 하고.
나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그냥 방구석 폐인 히키코모리 같다.
5
이름없음
2019/01/31 01:13:29
ID : gjiqpdWo7vD
0
병원에 가보는 게 맞는 걸까?
약국에서 간단한 우울증 약이라도 사먹어 볼까? (노이로민)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건가...
6
이름없음
2019/01/31 01:15:15
ID : msi1he0ldu8
0
나랑 뜩같네.. 근데 니가그런데엔 원인이 무조건있어. 잘생각해봐
7
이름없음
2019/01/31 01:15:23
ID : oY066mJXteL
0
나두 그런 적 있어... 요즘은 잘 안 그런데 종종 무기력하고 뭘 해도 부질없이 느껴지는데 우울증은 아니구 그런 날들이 있었지
레주는 증상이 좀 오래가는 것 같다. 음 기분전환을 할 만한 일이 뭐가 있을 것 같아?
8
이름없음
2019/01/31 01:15:45
ID : gjiqpdWo7vD
0
사람들이 다 나 싫어하는 것 같고 무서워
우리 집이 신경정신과 쪽에 극도로 예민해 하셔서, 말 꺼내기도 좀 그래. 병원이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이런 얘기 하는 거 어렵고.
9
이름없음
2019/01/31 01:19:24
ID : gjiqpdWo7vD
0
어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구나. 고마워
기분전환이라, 글쎄... 억지로 친구라도 만나 볼까. 아니면 혼자 밖에 나가 볼까
친구 만나면 괜히 또 내가 잘못할 것 같아서 신경 쓰느라 스트레서 받을 것 같고, 혼자 나가면 괜히 현타 오고 무서워질 것 같고...
10
이름없음
2019/01/31 01:20:09
ID : msi1he0ldu8
0
사람들이 널 싫어할거같다는 이유가뭐야? 특별한사건이있었니?
11
이름없음
2019/01/31 01:22:03
ID : oY066mJXteL
0
사람들이 무섭다...? 내 경우랑 다른 것 같네 그냥 무기력이 아니구나
레주 혹시 자존감이 낮다거나 그래? 회의감이 원인은 아닌 것 같다
12
이름없음
2019/01/31 01:26:28
ID : gjiqpdWo7vD
0
원인이 꼭 있다고? 으음...
사실 16일(수)에 학교 다닌 지 3일 째였는데 갑자기 아침에 너무 현타 와서 하루 거짓말하고 쉬었어. 그리고 목 금에 갑자기 그 다음 주로 알았던 여행이 그날이라고 들어서 급하게 다녀 오고, 토요일에 부모님이랑 크게 싸웠어.
평소에도 좀 자주 싸우는(부모님과 싸운다는 표현이 좀 웃기긴 하지만)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큰 이유도 아니었는데도 엄청 크게 싸웠어. 며칠 간 분위기 좀 싸했었는데 지금은 부모님이랑 화해하고 두분 다 평소처럼 지내고 계셔.
13
이름없음
2019/01/31 01:29:42
ID : gjiqpdWo7vD
0
사람들이 무서운 이유? 글쎄
그냥 아주 예전부터 자존감이 좀 낮긴 했어. 워낙 여러 가지 일이 있었어서 다 풀지는 못 하겠는데... 그러다가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었어. 자존감도 나름 전보단 높아졌었고.
요즘엔 뭐랄까, 괜히 내가 뭐 잘못 했을 것 같고 사람들이 날 싫어하게 될까 봐 불안해
14
이름없음
2019/01/31 01:35:48
ID : gjiqpdWo7vD
0
아까 우리 부모님이 신경정신과에 예민하시다고 했잖아.
중학교 때, 심하게 우울증이어서 죽을 뻔 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 주변에서도 많이 알고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다닌 적이 있었어.
그러다가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의사쌤이 안 된다 해도 억지로 끊고, 더 심해져서 또 갔다가 다시 끊고 그냥저냥 괜찮아져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거든.
그동안 성격 변화가 좀 심했어. 자존감이 거의 지구 내핵까지 떨어졌다가, 좀 심해서 거의 조증 수준까지 또라이짓 했다가 중간 정도로 돌아왔고, 예전 기억이 많이 흐릿해졌어.
그렇게 해서 억지로 끊고 정말 싫어하셨던 게 기억에 있는데 병원에 또 간다고 한다? 으음......
15
이름없음
2019/01/31 01:37:53
ID : gjiqpdWo7vD
0
나 그냥 답이 없는 걸까? 요즘 내 모습은 약간 숨만 쉬고 먹고 자고 싸기만 하는 인간쓰레기 같다
16
이름없음
2019/01/31 01:42:54
ID : gjiqpdWo7vD
0
아무도 없니...
17
이름없음
2019/01/31 01:43:15
ID : gjiqpdWo7vD
0
그래도 여기 쓰고 나니까, 조금 낫다.
18
이름없음
2019/01/31 01:43:34
ID : gjiqpdWo7vD
0
조금이라도 들어 줘서 고마워 얘들아
19
이름없음
2019/01/31 01:48:49
ID : msi1he0ldu8
0
글쓴아 나도 어렸을때부터 사람들한테 상처받고 지금은 혼자서 지내는 사람인데 일시적이지만 효과본게 자기개발서읽기야. 예를 들면 미움받을용기? 같은종류로 읽어봐
20
이름없음
2019/01/31 01:57:11
ID : gjiqpdWo7vD
0
조언 고마워.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볼게
21
이름없음
2019/01/31 01:59:45
ID : msi1he0ldu8
0
그래 그리고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것 같아 내 예전모습이랑 비슷한거같아서 안쓰럽다. 사소한거라도 목표를 세워서 이뤄나가면 자존감이 점점 생기니까 그것도한번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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