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05 01:35:06 ID : dO3yGlfO1jB 0
난 여중을 다니고 그 애는 우리반의 반장이였어 난 그 애를 9월달부터 좋아했었어
2 이름없음 2019/02/05 01:36:42 ID : dO3yGlfO1jB 0
난 좋아하는 애한테 표현을 잘 못하는데 눈치는 엄청 본단 말이야 걔가 좀 무섭기도 했었고 그래서 눈치를 엄청 봤지 근데 걔가 나랑 친한데 자기랑도 친한 애한테 내가 불편하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한거야
3 이름없음 2019/02/05 01:37:41 ID : dO3yGlfO1jB 0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존나 웃으면서 놀리는 투로 야 반장이 너 불편하대ㅋ 이렇게 말을 하는거야 솔직히 그땐 사랑에 눈이 멀어서 반장이 날 싫어한다는 말 듣고 엄청 울었어
4 이름없음 2019/02/05 01:39:16 ID : dO3yGlfO1jB 0
근데 반장이랑 나랑 A(나랑도 친하고 반장이랑도 친한 애)가 자유학기제 같은 반이란 말이야 A는 내가 반장을 좋아하는 걸 약점으로 잡았는지 내가 반장 옆에 앉기 불편한데 자꾸 반장 옆에 앉으라고 하는거야
5 이름없음 2019/02/05 01:40:47 ID : dO3yGlfO1jB 0
그래서 난 그냥 어쩔 수 없이 반장 옆에 앉았지 그런데 반장이 갑자기 표정 싹 굳히고 '너 나 싫으면 말로하지 왜 그렇게 싫은티를 내' 이렇게 말을 해서 진짜 엄청 당황했지 난 또 바보같이 반장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어
6 이름없음 2019/02/05 01:41:57 ID : dO3yGlfO1jB 0
그러니까 반장이 난 그런줄 몰랐다면서 울지 말라고 하는데 진짜 그냥 그동안 고생했던 거 생각하니까 눈물이 줄줄 나더라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이없고 자존심 상해
7 이름없음 2019/02/05 01:42:54 ID : dO3yGlfO1jB 0
그렇게 울고 난 걔를 하나씩 잊고있었어 걘 평소처럼 지내고 근데 회장선거 시즌이 온거야
8 이름없음 2019/02/05 01:44:13 ID : dO3yGlfO1jB 0
내가 평소에 목소리가 큰 편이라 친구들이 날 잘 따르거든 그래서 그랬는지 B라는 친구가 나한테 너 진짜 잘할 거 같다고 한 번 나가보라고 부추겨서 일단 그 서류같은 걸 받아왔어
9 이름없음 2019/02/05 01:44:38 ID : xSE9y3PeNwG 0
보구있어!
10 이름없음 2019/02/05 01:46:50 ID : dO3yGlfO1jB 0
아 미안 이 얘기를 안했네 반장이 그 자기가 친한 애들한테는 잘해주고 아닌 애들한테는 그냥 그렇단 말이야 그리고 선생님이 교실에 계실때랑 안계실때랑 온도차가 엄청나 그런 거 때문에 애들이 반장을 별로 안좋아했어
11 이름없음 2019/02/05 01:48:36 ID : dO3yGlfO1jB 0
다시 서류 얘기로 넘어갈게 서류를 받아왔는데 내 친구들이 '어 뭐야 ㅇㅇ이도 회장선거 나가?' '추천서에 내가 싸인할래' 이런 식으로 말을 하니까 날 째려보면서 '너 회장선거 장난으로 나가는거면 나가지 마' 라고 말을 했어
12 이름없음 2019/02/05 01:49:56 ID : dO3yGlfO1jB 0
그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팍 상하는거야 친구가 부추겨서 나갔다고는 해도 절대 장난이 아니였거든 그래서 내 친구가 '야 ㅇㅇ이 장난이 아닐 수도 있는데 왜 그런 식으로 말해?' 라고 하니까 걔가 '뭐래...' 이러는거야 난 당연히 기분이 나쁘지
13 이름없음 2019/02/05 01:51:28 ID : dO3yGlfO1jB 0
내가 좋아했던 애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하니까 난 심란한거야 그거때문에 집가서 2시간을 울고 나서 '나는 얘 못이기면 학교 못다닌다' 마음을 먹었지
14 이름없음 2019/02/05 01:53:33 ID : dO3yGlfO1jB 0
그때부터 페북에 홍보글도 올리고 연설문도 써보면서 준비를 엄청했어 근데 내가 그렇게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모범생이 아니야 수업시간에 몇번 자고 그랬어 그래서 친구들이랑 장난식으로 야 나 생기부 망했는데 어떡하냐ㅋㅋ 라고 하면서 장난치는 걸 걔가 들은거야
15 이름없음 2019/02/05 01:55:06 ID : dO3yGlfO1jB 0
근데 반장이 또 자기 옆자리 친구랑 나한테 다 들리게 '야 학생회나 선생님들이 후보자 생기부 맘에 안들면 짜른대ㅋ'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난 기분이 나빴는데 나만 들었을까봐 걍 가만히 있었어
16 이름없음 2019/02/05 01:56:23 ID : dO3yGlfO1jB 0
그런데 그걸 내 친구가 들은거야 그래서 걔랑 말했던 친구한테 가서 따졌나봐 너 얘가 생기부 망했다는 얘기 들었으면서 왜 그런 얘기를 얘 앞에서 했냐고 그래서 걔한테는 사과를 받았어
17 이름없음 2019/02/05 01:57:49 ID : dO3yGlfO1jB 0
그리고 반장한테는 사과는 커녕 말도 못걸고 흐지부지 넘어갔어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교문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데 난 내 선거원 애들이 다 안와서 교실에서 애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걔가 온거야 난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게 보이려고 동물잠옷을 입고 왔었거든
18 이름없음 2019/02/05 01:58:40 ID : dO3yGlfO1jB 0
근데 걔가 그거보고 자기랑 친한 어떤 언니께서 먼저 동물잠옷 입었다고 따라하지 말라는거야 심지어 난 강아지였고 그 언니분은 나랑 완전 다른 동물이였는데
19 이름없음 2019/02/05 02:00:06 ID : dO3yGlfO1jB 0
그거 듣고 기분이 상했지 그리고 난 내 친구랑 놀고있었어 내 친구가 나랑 놀 때 'ㅇㅇㅇ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이런 식으로 놀아 근데 걔가 그거 듣고 난 그거 관심도 없고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는거야 기분이 나빴지
20 이름없음 2019/02/05 02:01:46 ID : dO3yGlfO1jB 0
그래도 참고서 선거원 애들이랑 유세하러 나갔어 걔는 날 계속 째려보고 난 맞대응을 못했지 지금 생각하면 나도 걔한테 몇마디 할 걸 후회중이야
21 이름없음 2019/02/05 02:03:11 ID : dO3yGlfO1jB 0
선거 당일에 난 걱정했던 것 보다 훨씬 연설을 잘 해서 호응이 좋았어 거의 내가 당선될 게 확실했지 그때부터 걔가 표정이 안좋았어
22 이름없음 2019/02/05 02:04:22 ID : dO3yGlfO1jB 0
그리고 다음날 그 대자보가 붙잖아 당선 누구누구 이런 식으로 근데 내가 당선이 된거야 난 되게 기분이 좋아서 그날 하루는 날라다녔지 근데 그날 학교 끝나고나서 익명으로 질답하는 사이트 있잖아
23 이름없음 2019/02/05 02:04:42 ID : xSE9y3PeNwG 0
에스크??
24 이름없음 2019/02/05 02:05:21 ID : 2tvxCo3Pdvi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2/05 02:07:28 ID : dO3yGlfO1jB 0
내 계정에 너 반장 떨어트리려고 일부터 회장선거 나간거라면서 이런식인 글들이 올라와 있는거야 난 생각했지 빼박 걔가 한거다라고
26 이름없음 2019/02/05 02:07:42 ID : dO3yGlfO1jB 0
엉 에스크
27 이름없음 2019/02/05 02:18:29 ID : dO3yGlfO1jB 0
난 걔가 에스크에 글 올릴만큼 자신감 없는 애인줄 몰랐어 걔는 불만 있으면 그냥 직설적으로 말 하거든
28 이름없음 2019/02/05 02:19:55 ID : dO3yGlfO1jB 0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별거 없다 그래도 난 걔가 맘에들지 않아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실망했으면 미안해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줘도 괜찮아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도 좋아
29 이름없음 2019/02/05 02:21:33 ID : xSE9y3PeNwG 0
그 친구 인간성 딱 내가 싫어하는 스탈이네... 혹시 좋아했던 이유는 뭐였어?
30 이름없음 2019/02/05 02:26:08 ID : dO3yGlfO1jB 0
그냥 반장으로서 반을 통솔하는게 멋있었던 거 같아 처음엔 동경이였는데 점점 생각이 바뀌었어 걔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안 이후로 더 좋아졌고 나중가니까 진짜 잘생겨보이더라
31 이름없음 2019/02/05 18:01:58 ID : 6nSIK3XvyIK 0
와... 이어쟛엇으면 좋ㄹ앗을텐데 그친구가 널 질투했나보다... ㅠㅠ 짝사랑ㅇ이 그렇게 끝나다니 좀 아쉽다 ㅜㅜ
32 이름없음 2019/02/05 23:22:27 ID : 6nVcK7zeZct 0
진짜 걔 내가 학교가는 이유였었거든..ㅠ 그냥 회장선거 안나갔으면 걔랑 부딪힐 일도 없었을텐데...
33 이름없음 2019/02/05 23:45:59 ID : K3VcHCrArtg 0
지금은 마음 괜찮아?
34 이름없음 2019/02/06 00:30:56 ID : 6nVcK7zeZct 0
사실 지금도 걔 얼굴 보면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근데 걔 성격을 알아서 그런지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확 상해
레스 작성
대나무숲 실시간
1레스음모론 까는 스레 5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8 0
5레스사촌 까는 스레 ~ 106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8 0
6레스정말 열불나는 친구..들어줘 6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6 0
5레스우리나라는 참 누군가를 매장하거나 찌질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282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6 0
1레스개짜증나 ㅠㅠㅠㅠㅠㅠ 4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6 0
8레스 6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6 0
34레스» 예전에 짝사랑 했던 애가 존나게 싫어 19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6 0
1레스사과문 쉴드러들 깜요 71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5 0
22레스자기가 싫어하는사람 까기 22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5 1
16레스기승전술인 사회 분위기 깐다 296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4 1
4레스상대에게 수치심 주는 사람들 깐다 17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4 0
2레스. 3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4 0
2레스맞춤법 일부러 틀리는 거... 12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4 0
28레스미술입시 좆같아 진짜 110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3 0
1레스스카이캐슬 결말을 까보자 132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3 0
27레스주변 어른들의 어록 232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2 0
2레스해병대 이상한 문화... 9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2 0
3레스친구를 까보자 11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2 0
14레스카광 진짜 뭐하는애지? 57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2.01 0
2레스동생이 너무 싫어 진지하게 118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19.01.3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