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07 01:10:33 ID : 8rxPjAjfSK3 0
처음엔 그냥 어이없고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시간 지나니까 왠지 어이없고 기분이 팍 상해서 식사할 기분도 안나더라... 아까전에 친척들 모일 때 애들끼리만 따로 오락실에서 모이기로 했거든? 어른들 중 몇명도 가자고 했고 애들도 다 가겠다고 했어... 분위기도 완전 화목하고. 근데 정작 나가서... 거기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나둘씩 게임하기 싫다고 말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알았다고 하고 게임 하겠다는 애랑 오락실에 들어갔어... 근데 대부분은 옆건물에 있는 카페로 가더라... 거기서부터 왠지 기분이 이상했는데 난 그냥 게임을 걔랑 같이했거든? 근데 왠지... 걔가 뭔가 굉장히 지루해 하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어 총쏘는 게임하는데 뭔가 좀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 자꾸 돈이 얼마 들어갔네... 그런 얘기만 하는거야. 그래서 난 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여기까지만 한다고 하고 재밌는 게임을 막 찾았어. 거기가 이 지역에선 가장 큰 데라 걔한테 맞는 게임이 있었을텐데... 그냥 구경만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 혼자 게임을 하는데...그녀석이 와서 다들 간다고 전해주더라. 게임을 구경한 게 아니라 카페로 갔던 거였어. 가보니까 뭔가 시켜서 다들 뭘 먹었더라... 왠지 소외감 쩔었음ㅅㅂ... 그렇게 친척들 배웅하고 오는데 또 구경만 한다고 따라오는 거야...근데 또 어느순간 걔가 없어졌어. 다른데서 게임하고 있던 엄마 말로는(참고로 엄마는 게임 완전 좋아해ㅎ) 볼 일이 있어서 집에 간다고 했대...나한텐 말도 없었는데.. 역시 게임은 호불호가 갈리나? 하고 김빠진다ㅋㅋ하고 엄마랑 집에 왔는데 말야, 그런데, 우리가 집에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걘 집에 아직 안왔다는 거야... 세뱃돈이 있으니 다른 애들하고 한참 놀고 있을 거라나? 그 말을 듣는데 완전 어이가 없어서 기분이 팍 상하더라. 사실은...내가 옛날에 집단괴롭힘 때문에 좀 불안장애 같은게 있어서...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 친한 친구들 앞에서도. 그래서 난 정말 노력해서. 사촌들 모인데서 긴장 안하려고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어. 함께 볼 영화도 찾고, 자주 웃고, 오락실 얘기도... 솔직히 용기나서 말한건데 내가 무슨 이상한 행동 했었나? 내가 눈치가 없었나? 자꾸 이런 생각이 나서 점점 기분이 나빠지는 거야... 옛날에 그런 식으로 나만 따돌리고 다른데로 가버리는 녀석들이 많았거든... 그래서 그 때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서 많이 힘들었어... 기억하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자꾸 떠오르고, 그 애나 카페로 가버린 다른 사촌들도 진짜 싫어지더라. 특히 그 사촌중에는 어릴때... 영원히 자기랑 친구하자고 한 녀석도 있었거든. 근데 정작 오랜만에 본 그녀석은 진짜... 형식적인 인사만 하고 가버리더라고. 나한테 웃어보이긴 했는데 뭔가... 거울 보고 연습한 듯한 미소? 예전에 그 웃는 얼굴이 아니었어...그래서 집에 오니까 왠지 허무하고...그냥 내가 바보같은 착각을 한 걸까? 그런 생각만 들어. 그래서 그냥...좀 바보같지만 아직도 잠을 못자고 있어ㅋ. 설날 마지막 날인데 오늘 좀 힘들었다... 그런거야.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ㅋ
2 이름없음 2019/02/07 01:50:36 ID : nyGtzbvg4Y8 0
헐 .. 친척들이 아무리 게임 취향 아니더라도 기분 별로였겠다 스레주 ...
3 이름없음 2019/02/07 22:53:01 ID : QpTXtbfSIJU 0
헉 에바다ㅠㅠ 내 사촌이 저랬으면 진짜 개팼을듯 게임이 취향이니 뭐니를 떠나서 배려심이 없는거지
4 이름없음 2019/02/08 03:49:41 ID : eMpcJQrfdUZ 0
너무 강요한거 아니냐 스레주...오죽 하기 싫었으면 그랬겠어
5 이름없음 2019/02/08 04:02:32 ID : eMpcJQrfdUZ 0
그냥 스레주가 분위기를 좀 맞추는 수밖에 없을거 같ㅇ9
6 이름없음 2019/02/09 17:33:40 ID : gZfXxVbwk66 0
노래방이면 몰라도 게임??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니?? 일년에 사촌 얼굴 얼마나 본다고 대화를 해야지 왜 게임하자고 강요해
7 이름없음 2019/02/09 17:36:37 ID : nVffdSGoE7f 0
.
8 이름없음 2019/02/10 01:48:13 ID : 83CkpVffbzR 0
스레주는 같이 함께 게임을 하고 싶었구나 다른 가족들도 게임 같이 안 해주고 몰래 카페 가고 그래서 서운했던 것 같네 그래도 스레주랑 같이 게임한 그 사촌은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스레주랑 같이 간 것 같아 물론 게임을 하고 싶었겠지만 게임이 아니더라도 서로 흥미가 있는 걸 같이 하면 좋았을 텐데 엇갈려서 속상하다 괜찮아 스레주 파이팅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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