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파란만장했던 대인관계사를 이야기하는 스레 겸 회고록 (16)
2.사람답게 살고싶어 (1)
3.진로고민좀 들어주라ㅠ (2)
4.학원 때문에 고민 중인데 ㅜㅜㅜ (2)
5.다들 삶의의미가 뭐야 (20)
6.우울하당 우울해 (5)
7.나 좀 심각한거같음 (1)
8.나랑얘기좀해줄사람ㅠㅜ (10)
9.오늘 졸업식했는데 현타온다 (3)
10.진짜 돈이 너무 싫은데 또 너무 좋아 (2)
11.고아 이야기 들어 줄 사람 (19)
12.우울이 날 죽이지 않으면 좋겠다 (8)
13.우울증걸리면 진짜 답도 없는거같다 (3)
14.난 너무 덜렁거려 (9)
15.짝남을 세상 끔찍하게 싫어해... (7)
16.할 게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해 (1)
17.친구의 일기장을 봤어 (7)
18.한번만 딱 한번만. (2)
19.중2병 걸린 여동생을 어떻게 제 정신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34)
20.유서 (13)
1
이름없음
2019/02/10 22:20:09
ID : vjtg0nAY9uk
1
진짜 내가 그놈의 면상..얼굴만 봐도 짜증나는데...진짜 너무 싫은데...막 주먹으로 갈기고 싶은데 왜 더럽게 잘생겼냐고....너무 싫다고.....
2
이름없음
2019/02/10 22:26:32
ID : vjtg0nAY9uk
0
tmi를 뿌려보자면 내 이상형은..나는 딱히 생긴걸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야. 그냥 나한테 다정하고 웃을 때 예쁘고 손도 예쁘고 귀엽고 책 읽는거 좋아하고 친구 만나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왜냐하면 내가 집순이거든..) 영화 보는거 좋아하고 무언가에 집중을 잘 하고 자기 할 일에 착실하고 나한테 애교 잘 부리고 뭐 그런ㅎㅎㅎ 왜 이렇게 길지?ㅎㅎㅎ 굳이 외적인 걸로 따지자면 눈이 귀엽게 예쁘고(?) 피부 하얀 사람 아 근데 내가 피부가 까맣구나 하하ㅠㅠㅠㅠㅠ
3
이름없음
2019/02/10 22:33:15
ID : vjtg0nAY9uk
0
미안 너무 tmi였지 근데 여기서 또 한번 tmi를 뿌리자면 짝남이라고 하기도 싫으니까 그냥 걔라고 할게 걔는 피부가 오지게 까만데 나보다 더 까맣고 내 이상형에서 아주 먼 얼굴이야. 내가 성별로 무언가를 따지는 걸 잘 안 하는데 얘는 얼굴 보면 딱 남자! 이런 얼굴이야. 뭔지 알지 그거? 그거. 암튼 나는 귀여운 강아지or고양이상을 좋아하는데 걔는 개도 아니고 되게 이목구비가 흡사 산적같아. 키는 나랑 비슷하고(근데 나 키 작아.) 운동을 겁나 좋아하는데 나는 운동 안좋아해. 암튼 그리고 걔 주변에 친구들이 어ㅓ어어어ㅓ마ㅏㅏ아아ㅏㅏㅏㅏ어어ㅓㅓㅓ어마ㅏ아아ㅏ아ㅏㅏㅏ하게 많아. ㄹㅇ로. 진짜로 어ㅓ어ㅓ어ㅓㅓ마ㅏㅏㅏㅏㅏ아아ㅏㅏ아어ㅓㅓ어어ㅓㅓㅓㅓ마ㅏㅏㅏㅏ아ㅏ아ㅏㅏ해. 잘생겼다고 소문나서 선배는 물론 선생님들도 걔 좋아해(아 그 좋아하는게 아니고요. 그거 아니에요.) 그리고 쌍🐏아치야(해맑) 이상 tmi 끝이야.
4
이름없음
2019/02/10 22:38:01
ID : vjtg0nAY9uk
0
걔를 처음 본 건 중학교 입학 때였어(나 현재 중3 올라감.) 내 친구가 쟤 잘생겼다고 해서 한 번 쓱 봤는데 잘생기긴 잘생겼네..딱 이 정도만 생각했어. 말 좀 걸어봤는데 얘랑 친해질 틈이 안 보여서 겨우겨우 하던 연락(이라 할 것도 없고) 끊고 여름방학 끝날 때까지 말 한마디도 안 걸었어. 물론 복도에서 마주치긴 했었지. 근데 얘 한 번도 혼자 다니는걸 본 적이 없었다...
5
이름없음
2019/02/10 22:43:50
ID : vjtg0nAY9uk
0
아 정정할게. 걔 키 180이래(분명 내가 볼 땐 나랑 비슷했는데)(^^) 암튼 나는 여름방학 끝나고 2학기로 갈 무렵 새로운 사랑의 싹이 트고 있을 때였어. 왜냐하면 귀염뽀짝한 애를 발견했거든. 피부가 무슨 과학 시간에 실험할 때 사용하는 대리암 마냥 겁나 하얗고 공부 잘하고 도서관 지박령이였어. 이름도 귀여웠는데 기억이 안 난다ㅠㅠㅠㅠ인형 비슷한 이름이었는데ㅠㅠㅠ인혁인가..(근데 설마 여기서 이름 밝히면 안 되는건 아니겠지)(인혁이란 이름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그리고 진짜 이름이 아닐 수도 있어)(그러니까 얘는 인혁이라고 부를게요)
6
이름없음
2019/02/10 22:55:31
ID : vjtg0nAY9uk
0
우리 학교는 1학년 2학기가 자유학년제라서 그때 완전 노는 분위기였거든. 미리 1학기때 빡세게 공부해놓고 2학기때는 그냥 놀았어(덕분에 내가 1학기 때 인혁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암튼 그 때 나는 인혁이를 점심시간 때 스탠드에서 봤거든. 여기서 또 tmi 나가자면 내가 친구도 없고 혼자 노는걸 잘 해서 항상 운동장 스탠드에서 놀았어. 근데 거기에 피부가 엄청 하얘서 눈에 띄는 애가 있더라. 교복도 완전 말끔히 차려입고(이때가 가을이라서 동복 입고 있었는데 세상에 마이까지 걸치고 있었다ㅠㅠㅠ)(근데 핏도 엄청나고ㅠㅠㅠ) 가만히 앉아서 책 읽고 있는 거야. 진짜 처음 봤을 때 되게 소설 속 주인공같은 연출이었다ㅠㅠ그 때 날씨도 좋았고ㅠㅠ 내가 되게 재미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낮선 애한테 처음으로 말 걸어서 친해지는건 자신있거든. 그래서 걔한테 말을 걸었는데 “너 운동 좋아해?” 라고 했다ㅋㅋㅋㅋ물론 인혁이도 어이없어 했고^^.....
7
이름없음
2019/02/10 22:57:27
ID : vjtg0nAY9uk
0
진짜 그 때 내가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을 했어...괜히 말했나 싶었고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계획을 다 세워놓고 있었는데 다행히 얘가 착해서 “아니 난 운동 별로 안좋아해^^”이러더라ㅠㅠㅠ 눈웃음ㅠㅠㅠㅠㅠ눈이 너무 예뻤다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까지 들으면 소설같지...근데 나 이 때 너무 창피해서 1학년 끝날때까지 인혁이랑 말도 안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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