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5 23:33:43 ID : k8nSIK6i5SL 0
길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서... 혹시 고민 들어줄 사람 있을까?
2 이름없음 2019/02/15 23:36:30 ID : s4HBdPiksi6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9/02/15 23:36:41 ID : Be6ktwMlAZa 0
엉 듣고있어!!
4 이름없음 2019/02/16 00:59:28 ID : k8nSIK6i5SL 0
고마워! 얘기 시작할게!
5 이름없음 2019/02/16 01:00:08 ID : E63WryY9wHy 0
ㅂㄱㅇ서 !!
6 이름없음 2019/02/16 01:00:19 ID : k8nSIK6i5SL 0
일단 나는 고등학생이고 올해까지 정식적으로 3년지기 친구가 있어! 나한테 정말 소중한 친구고 나랑 제일 친해
7 이름없음 2019/02/16 01:02:03 ID : k8nSIK6i5SL 0
이 친구랑 막 친해질때 서로 말 못 하는 비밀들이나 부분들을 말하면서 개그코드도 비슷해서 친해지게 됐는데 이 친구의 인간관계는 이익을 중심으로 친구들을 어장관리를 하더라고. 본인 스스로가 말해준 사실이고 나도 알게 되었어 얘 하는 행동을 보니까
8 이름없음 2019/02/16 01:04:28 ID : k8nSIK6i5SL 0
누구나 양면적인 모습은 있고 숨기거나 본능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들었을때 되게 충격이였거든 나는... 나도 이익 때문에 친해진건가? 싶고 관계에 있어서 엄청 불안해하다가 최근에 그 불안함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다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불안하더라 그 얘기를 왜 나한테 했는지도 나도 이용 당하나 싶었고 그러면서 나도 마음을 100퍼센트 안 줘야지 놀아나진 말아야지 계속 다짐했었어 실은 나 친구관계 이렇게 오래 간 게 처음이라서 더 얘를 못 놓았던것 같아. 물론 지금도
9 이름없음 2019/02/16 01:08:06 ID : k8nSIK6i5SL 0
저 불안감을 3년 전부터 달고 살다가 우리가 뭔가 특별한 날일때 주고 받는편지로 저 불안감을 해소 한 건데 솔직히 내가 제일 친한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의 제일 친한 사람도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잖아. 걔가 많은 관계를 유지하고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가까이 하고 그런 모습이 그냥 의아하면서도 늘 불안했어 가끔은 질투도 하고.. 내가 인간관계가 얘로 오래간 이유가 그 전에 전학 온데다가 거기서 여럿 얘들한테 데이고 트라우마 생겨서 마음도 잘 못 열고 고치려고 노력해봐도 자꾸 내가 선을 긋게 되더라고
10 이름없음 2019/02/16 01:15:03 ID : k8nSIK6i5SL 0
어쨌거나 불안함이 계속 공존하는 친구면서도 나한테는 지금 얘가 다거든. 얘를 의지 할 수 밖에 없고 그냥 오래간 친구가 얘가 처음이고 그냥 놓칠 수 없는 존재랄까... 솔직히 지금도 어항 속 물고기 같은 취급이 없지 않아 드는데 지금 우리가 권태기까지 와버려서 요즘 뭔가 좀 되게 안 좋거든. 싸우게 된다면 난 내 관계가 또 무너지게 될까봐 아무것도 못 하겠고, 전에 지내던 친구들이 내 호의가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시다바리 짓을 하고 있다는 비참함, 수치스러움, 동등한 관계이면서도 동등 할 수 없었다는 부분에서 나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고 같은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또 이것 저것 해주는 내가 되어버렸어 걔에 맞춰주는 걔에 따르는 내가 지금 이 권태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되나 어렵고 무서워 한편으로는 화나. 얘랑 처음 친해졌을때 내가 존중 받고있다, 내가 동등한 친구라는 관계로 대우 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되게 남들과 다른 소소한 감동이였고 그래서 더 노력했던것 같아. 근데 지금은 뭐가 의미 있나 싶다 지금은 내가 거의 맞춰주고 있고 걔 또한 안 그런지 꽤 지났으니까.
11 이름없음 2019/02/16 01:17:04 ID : k8nSIK6i5SL 0
처음 만난건 4년 전이야. 친한 친구가 된 건 3년 전이고 3년 동안 쭉 같은 반이였고 거의 제일 친한 사이였고 서로 잘 맞고 잘 의지했어.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10반 넘는 반의 비율을 뚫고 또 같은 반이 되어서 내가 새로운 관계를 잘 쌓을 수 있을까 걱정돼
12 이름없음 2019/02/16 01:19:41 ID : k8nSIK6i5SL 0
친한 관계를 이 3년 이상의 관계를 깨고싶은게 아냐, 그치만 내가 걔한테 계속 괜찮은 척 하면서 애인마냥 질투하고 세컨드 감정 느끼기도 싫고 이제 걔한테 좀 벗어나서 새로운 관계를 쌓고 싶은데 불안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어 내 일상이 걔에 많이 물들여졌으니까 안 그래도 같은 반이니까 또 1년 내내 볼텐데 걔가 새로운 관계 쌓는데 방해 하거나 못 벗어나게 할까봐 요즘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될까
13 이름없음 2019/02/16 04:57:04 ID : IMo2Ny7Aqo5 0
스레주 고민이 많겠구나..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을꺼고ㅜ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나도 오래 전이지만 한때 겪어왔던 학창시절의 한 부분이라 공감해. 그런데 그 친구에 관한 네가 가지는 생각들과 느낌들을 깨지 않으면 바꾸지 않으면 넌 그 친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될꺼야. 확실히 그 친구를 아예 끊어내고 안볼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덤덤히 털어놓는다는 생각으로 친구한테 솔직하게 얘기를 하거나 직접 얘기하기 좀 그러면 편지를 통해서라도 네 뜻을 전해주는게 사실 가장 좋다고 난 생각하는데 서로 불편해질수도 있다는것 또한 감수하고 얘기를 할껀지 아니면 같이 지내는 1년동안 그래왔던것처럼 마음고생 하며 지낼것인지는 오롯이 스레주 너의 선택이겠지만 도저히 이도저도 못하겠고 용기가 안난다면 그 친구랑 싸우지 않는 선에서만 적당히 관계를 유지해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려는 일말의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 그 친구가 새 친구 사귀는데에 있어서 물론 다같이 친해질수도 있고 반대로 방해할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어떠한 선택을 하든 뒤따르는건 스레주 네가 감수해야돼. 왜 하나를 얻음 하나를 잃는다는 말도 있잖아. 이거저거 생각하면 진짜 아무것도 못해ㅡㅡ 나라면 그 친구에게는 진심을 담아 편지로 전해주고 새 친구를 사귀는데에 신경을 더 쓸것같아. 나중 일은 나중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 생각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못하는것 같은데 단순하게 네가 조금이라도 끌리는쪽으로 생각해 그게 답이야
14 이름없음 2019/02/16 20:12:07 ID : k8nSIK6i5SL 0
고마워 이 얘길 말하는것도 처음이고 그냥... 많이 생략이 되어있지만 우리 둘 다 애정결핍이 있어 그 친구는 유독 많이 삐뚤어져서 걔가 어떤 식으로 사람들 대하는지 솔직하게 들어버렸는데도 나는 결국 이 관계가 위험하고 내가 상처 받을거라는거 예상 했으면서도 그냥 서로 의지하고 내가 도와주고 싶었어 내가 힘이 되어주고 바뀔 수 있도록 도와주고싶어서 그런건데 오히려 내가 더 빨려들어갔네.. 상부상조 하면서 평생 친구 만들어보나 했는데 ㅋㅋㅋㅜ 걔가 나로 인해서 많이 좋게 바뀌었다고 얘기했는데 나는 오히려 그 반대인데다가 그냥........ 모르겠어 내가 뭘 위해서 얘한테 다가갔는지도 지금 이 관계가 좋으면서도 두렵고 진짜 친구일뿐이지 어장이라는게 정확해서 새 친구 사귀는게 두려워 눈치 보이고 방해 받을거고 ..
15 이름없음 2019/02/16 21:17:12 ID : wLcGk66nU5a 0
스레주 나랑 진짜 비슷하네.. 내가 그런 2년지기 친구 있었는데 결국 내가 다 알면서 인정하지 않았던거였어 그냥 그친구 거르는게 맞아.. 나도 걔 최대한 연락 안하고 이럴려고 노력하고 방학도 딱 되니깐 점점 잊혀지더라 그냥 내가 바빴어서 그런가... 쨌든 그러고 나니깐 걔한테 집착?아닌 집착을 했던거같고 그냥 친구 가볍게 사귀어야겠다는 생각하면서 애들 대하니깐 그냥 그렇게 또 친구 생겼어.. 차라리 이게 마음은 훨씬 편하고 좋은거같아
16 이름없음 2019/02/16 21:35:24 ID : k8nSIK6i5SL 0
그렇구나... 고마워 나는 내가 반 외향적 반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가가고 친구를 가볍게 사귀는게 쉬워 근데 내가 원하는건 돈독하고 오래갈 관계라 그런 관계가 되어버리면 나도 모르게 선 긋고 밀어내게 되더라고... 또 내 성격 본질이 진지하고 감성적이고 무척이나 섬세해서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못 해 나 자체가ㅜㅜㅜㅜ 이상해 난 친구를 가볍게 사귀는게 쉬운데 가벼운 관계는 원하지 않아서 나 혼자서 계속 썩어가는것 같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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