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냉장고 문 언제 꺼지나 보려고 얼굴 들이밀고 문 천천히 닫기.

학교에 있을때 무장한 사람들이 쳐들어왔을때 내가 애들을 어떻게 구할지 상상하기. 나의 경우는 범인이 반대쪽을 보고 있을때 의자로 머리를 후려친뒤에 팔로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무기를 뺏어서 다른 범인도 위협한채로 경찰을 기다리는 거였음.

??그런짓을 왜해... 아무리 비버라지만 그런 짓은 진짜 이상한 사람들만 하는 거 아냐?

시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켜서 시간 보고 주머니에 넣었다가 제대로 안봐서 시간 다시 확인하기.

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너무 공감돼서 낚시를 못치겠다 >>3 이거 나는 소화기로 뒤에서 머리 후려쳐서 기절시키던지 죽이는 상상했었음

>>4 난 이상하다.(당당. 아니 그보다 정말 나만 해봄....? 휴대폰 화면을 밑으로 떨어뜨렸을때 오만곳에 기도하며 조심스레 깨졌나 안 깨졌나 확인해보기.

>>6 맞앜ㅋㅋㅋ 의자 아니면 소화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으로 게임하거나 영상보고 있으면서 핸드폰 어디있는지 찾기.

선풍기에 얼굴 대고 "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내기.

삼색볼펜같이 색깔 여러개 있는 볼펜 한번에 눌러보기.

아무것도 모를 어릴때 한정이지만 음료수에 빨대로 바람 불어서 부글부글 소리나게 해보기.(그리고 그러다가 더럽다고 엄마한테 한소리 듣기.)

세명이서 길 걸을때 뒤나 옆으로 안 빠지려고 낑낑거리면서 붙어서 걷기. 혹은 아예 쿨한척 앞서서 걷기.

빨대같은걸로 담배피는척 해보기.

지우개 가루 뭉치기. 이걸로 뭘 하는건 딱히 아님.

페트병에 담긴 이온음료 마실때 뚜껑에 따라 마셔보기.

책상 혹은 교과서 모퉁이에 낙서. 잘그려짐.

하는건 없으면서 괜히 핸드폰을 껐다 켰다 하거나 폴더 열어보기, 혹은 페이지라 그러나? 홈화면에서 옆에 화면으로 왔다갔다 해보기.

혼자 있을때 열창, 혹은 비련의 여주인공 연기해보기.

비타민같은걸 먹을때 병 걸린 사람이 꼭 먹어야 하는 약 먹듯이 연기하면서 먹기. 나는 손 덜덜 떨고 호흡 가빠지다가 바닥에 엎어지기까지 해봤음.

>>14 아 이거 막대사탕으로 많이 했었는데ㅋㅋㅋㅋ

샤워할때 물 맞으면서 괜히 아련한척 표정연기 해보기.

>>21 ㅇㅇ ㅋㅋㅋ 막대사탕 같은걸로 많이 함 ㅋㅋㅋㅋ 추운날 괜히 입으로 계속 하-하- 하면서 입김 불기. 입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를 관찰함. 아직까지도 내가 왜 이 짓을 하는지는 미스테리임.

거울보며 자뻑.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기에 반복해서 한번 더 듣기.

엄마랑 싸우거나 엄마한테 혼난뒤 쿵쿵거리며 방에 가지만 문은 살살 닫기, 혹은 쾅 닫고는 바람이야!라고 하던가 안절부절 못하기.

숙제나 시험공부, 혹은 과제를 하다 모르는게 생겨 핸드폰으로 찾아보다 딴짓 하기. 그리고 다시 하던거에 집중, 그러다가 원래 뭘 찾아보려 했는지 기억해내기.

컴퓨터 로딩이 오래걸려서 구글 아이콘 연타했다가 창이 여러개 떠서 한개씩 다 지우기.

일단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여기까지... 생각나면 추가하겠음.

시험공부하면서 노래듣는데 그 노래에 집중했다가 다시 공부하기

>>13 ㅇㄱㄹㅇ 흑흑

>>5 이건 진짜 너무 공감된다.

샤워하면서 여우주연상 빙의

빨대로 담배피는거 하니까 생각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릴때 되게 이상한 취미가 있었거든 그게 뭐냐면 내가 초코우유를 좋아했었는데 항상 빨대로 먹었단말이야 근데 항상 다먹고나면 빨대 입에물고 잠수하는척함ㅋㅋㅋ 코막고 입으로만 숨쉬고 별 뻘짓을 다했어ㅋㅋㅋㅋㅋㅋ ...이거 나만 한거 아니지? 아니라고 해줘...

이 중에 12개나 공감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집에서 혼자 요리하다가 유명 셰프 빙의하기

>>16 >>20 >>28 >>33 >>36 이거 빼고 다 해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심각하다ㅋㅋㄱㅋㅋㅋ

수업 중에 천장에 있는 선풍기가 떨어지면 누가 다칠지 상상해보기

아이피는 다르지만 스레주다. 역시 나만 해본짓들이 아니었군(뿌듯). 그럼 돌아왔으니 이어서. 잠시 밖에 나갈때 작은 신발(동생신발) 신어서 뒤에 다 구기고 신거나 큰거부모님, 주로 아빠) 슬리퍼나 구두를 신고 신발을 질질 끌며 밖에 나간다. 자기 신발은 왠지 안 신게 되는 마법.

>>3과 비슷하게 갑자기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살아남고 누구를 구할수 있을지, 혹은 누구랑 같이 서바이벌 영화를 찍을지 상상하기.

영화볼때 등장인물이 바다같이 물에 잠수하게 되면 따라서 숨을 참아보기. 니모를 찾아서나 도리를 찾아서에서는 해보지 말자.

냉장고를 열어놓고 뭘 하려고 그랬는지 까먹고 다시 닫았다가 그제서야 뭘 꺼내려 그랬는지 기억해내기.

빨대나 막대사탕 잘근잘근 씹다가 버리기. 굳이 왜 씹는지는 본인도 이해할수 없음.

>>41 요거 빼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해봤닼ㅋㅋㅋㅋㅋㅋㅋ >>3 나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공감러들이 많네 ㅋㅋㅋㅋ 내 경우는 교탁 밀어서 제압하고 연필깎이로 뚜드려 패는 거

풍선껌을 씹다가 최고로 큰 풍선 불어보려고 오기 부리기. 너무 크게 불면 터져셔 얼굴이나 머리에 붙는다.

>>42 자매품으로 인터넷 들어가서 뭐 검색하려다 까먹고 검색창에 ‘그 뭐지’, ‘그 뭐냐’, ‘그거 뭐더라’, ‘뭐였더라’, ‘아 뭐지’, ‘뭐였지’, ‘내가 뭘 검색하려고 했지’, ‘그그그’, ‘뭐 치려고 했지’, ‘까먹었다’,'아 그거 있었는데', ‘그거 그거’ '음....','그거 있잖아요 그거'등을 검색하기가 있습니다

>>43 아이스크림 막대로도! 비슷한 거로는 잘근잘근 씹어 구부러트리기가 있다.

시험 점수나 성적표 받고 실망하지만 티 안내고 웃으며 망했다고 당당히 말하기. 딱히 공부를 했던건 아님.

나의 유능하면서 고독한 모습을 상상해보기. 힘들게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19층에 위치한 내 집 창문에서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와인을 한잔 마신다던가 맥주캔을 딴다던가 하는.

학교에서 손에 연필들고 책 펴놓고 멍 때리거나 졸기. 특히 자습시간에 많이 함. 가끔가다 교과서 페이지도 넘겨준다.

애완동물 있는 사람 한정. 발이나 꼬리를 밟거나 실수로 찬 다음에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빌기. 정신적인 고통으로는 찬 장본인인 내가 더 아프다.

어항을 괜히 톡톡, 하고 쳐보기.

친구들 없이 혼자 앉아있을때 괜히 무안해서 핸드폰을 꺼내 문자하는척, 혹은 전화하는척 하기.

>>5 이거 ㅋㅋㅋㅋㅋ 길가다가 몇신지 확인했는데 폰 집어넣자마자 까먹어서 다시본적 많음ㅋㅋ

모르는 사람에게 매우 반갑게 인사, 그 뒤 쪽팔려서 저~~~ 뒤에 친구가 있는척 뛰어간다.

누가 인사해서 나도 인사했는데 그 사람이 전화하고 있을때. 쪽팔려서 자신도 전화하던척 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최대한 빨리 자리를 벗어난다.

어릴적에 기다란 우산을 지팡이처럼 팔에 걸어보거나 바닥에 톡톡 치면서 다니기. 어딘지 신사의 이미지. 어디서 굴러들어온 이미지인지는 불명.

>>50 바리에이션: 펜 돌리기 능숙해지면 재밌어진다

공부나 숙제를 시작해야 하는데 갑자기 방, 혹은 책상이 너무 더러워보여서 청소하기. 하루도 안간다.

샤프 뒤쪽으로 지우개를 빼고 심을 넣으면 되는데 굳이 앞쪽으로 심을 넣는다. 그러다가 부러지면 개빡침.

집에 혼자 있는데 택배기사가 왔을때 아무도 없는척 하기.

수학시험을 풀때 객관식 문제가 나왔는데 내가 푼 답이 보기에 없을때 자신의 답과 그나마 가까운 답을 고른다.

시험 칠때 교과서의 문제의 답이 몇 페이지에 나와있었고 삽화까지 기억나지만 답만이 기억나지 않을땐 머리를 쥐어뜯어가며 고민하지만 아무리해도 생각나지 않아서 찍는다. 나중에 교과서를 확인하곤 절망하는건 덤. 사실 그렇게 큰 지분을 차지하는 문제도 아니었지만 시험을 망치면 그 문제 때문이다.

아무도 없는 집 들어오면서 '거기 있는거 다 아니까 얼른 나와' 하면서 불 켜기

옷걸이로 활인척하고 놀기...

볼펜으로 필기하다가 ㅎ 이나 ㅇ 의 구멍(?) 안에 선이 잘못 그어지거나 그러면 보기 그러니까 까맣게 칠해버리기

자고 일어나면 꿈인지 확인하기 몽중몽 꾼 적 있어서 혹시 하면서 확인하는데 이걸로 몽중몽 깬 적도 있고 효과는 좋아! ..주변에서 보면 괴짜같은 뿐

냉장고 앞을 지나갈때마다 먹을 거 없는줄 알면서도 그냥 열어보고 지나가기

회전되는 의자 팔걸이에 다리올리고 다른쪽 발로 의자 빙빙돌리기

배꼽 냄새 맡아보기ㅋㅋㅋㅋㅋㅋ

재채기하면 후련해서 휴지 말아서 코 간지럽혀서 일부러 재채기하기.... (제발 있다고 해쥬ㅓ....!)

면봉으로 콧구멍파기(간지럽고 감질나는데 은근히 기분조음)

집에 혼자있을때 노래부르고 춤추는거ㅎㅎ

스레주다. 역시 사람사는거 다 똑같았네. 나만 이상한게 아니었어.

아침에 깼는데 알람 울리기 2분전이라 남은 2분동안 자기.

어릴때 차타고 있거나 소파에 누워있을때 일부로 자는척하기. 그러면 부모님이 침대에 눞혀주심.

>>38 나잖아?

수업중에 심심할때 교과서의 ㅇ글자랑 ㅁ글자보이면 샤프나연필로 빈공간채우기ㅋㅋㄱㅋ

냉장고안에 들어갈려고 냉장고에있는 물곤다 빼고 몸 구겨넣기

스레주다. >>79는 대체 뭐냐. 이거 안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볼까.

>>80 안돼 위험해 ㅋㅋㅋ 역시 사람들사는건 다 같아 ㅎ

좀비사태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보기..

>>25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누구랑 같이 있든 말든 간에 멋진 척, 치명적인 척 자세 잡기

의자 등받이에 난 구멍에 몸 끼워넣고 들어갔다 나갔다 하기

엄마 하이힐 신고 도도한 척 걸어보기

화장할 때 뷰티 유튜버인 척 중계하기 (화장품 소개 쫙 하고)

영화나 어떤 영상에서 주인공이 물 속 들어가서 숨 못쉬는 장면 나오면 같이 숨참기 여기서 포인트는 중간에 포기하고 숨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