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 생일이 늦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은 챔피언인 나에게 도전해라 (22)
2.아... 나 요즘 많이 힘든가봐....ㅋㅋ... (6)
3.바보 (2)
4.일상속의 바보짓들 하나씩 올리고가! (5)
5.나 방금 대체 왜 (3)
6.왕게임 (3)
7.나비버 집에서 4미터 떨어진 곳에서 조난당한 썰 푼다!! (58)
8.34살 인데 인생 망했다. (44)
9.나 중학교때 중이병병신짓 했던 거 썰 푼다 (13)
10.남사친바지내림...ㅎㅎㅎㅎ (25)
11.설마 이게 나만 해본 짓들은 아니겠지. (88)
12.학교 친구들한테 스레딕 영업한 썰 푼다 (208)
13.울 교장쌤 입학식때마다 하는 거 있음 (11)
14.화장실 가고싶어 (4)
15.비버판 (1)
16.나 이번에 하버드 합격했어!!! (20)
17.이과식으로 표현한다. (3)
18.로어가 모야 (12)
19.난 어제 너가 뭘 했는지 안다. (8)
20.스레 찾아줄래ㅡ..?? (2)
후후후훟 다들 아침에 도토리는 우유에 잘 말아으셨는감?
오늘을 맞아 나비버가 썰을 푼다!
좀 짧긴해도 늘려서 적어보갔어
헤헿ㅎ
터벅터벅 걷던 우리는 하천에 도착했어
정확히는 하천 옆의 다리에 도착했지
그리고 뭔가가 내 눈에 들어왔지
그것은 하천 물에 얼어있던
얼음!
살 얼 음!
그 아름다운 결정체를 보게 되면 어쩔 수가 없잖아?
바로 근처에서 돌을 주워와서 던지기 시작했지
근데 다리 위에서 던져봤자 크기도 작고 얼음이 더 단단하더라
그렇게 나는 친구의 염려를 뒤로하고 다리 아래로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내려갔어
재밌어보이지 않느냐고...
같이 하자고.....
내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버린 불쌍한 친구는
조심조심 다리 아래로 내려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보니 딱 그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우린 신나게 돌을 던졌어
살얼음은 원하는 대로 마구 깨지고
즐거운 시간이었지
이윽고 깰 얼음이 따 떨어지고
슬슬 배가 고플때쯤
친구가 생각지도 못한 말을 내뱉었어
ㅇㅇ:"저기... "
"응?? 왜?"
ㅇㅇ:"우리 어떻게 올라가..?"
"내려올때처럼(?) 하면 되잖아ㅎㅎㅎ 자 그럼 올라볼ㄲ"
"......"
"..............."
일단 점프를 해보기로 했어
턱도 없었지
둘다 체력도 없는데 키가 그렇게 큰것도 아니고
앗 더 소름돋는거
이거 초등학생때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중학생때 일어난 일이었네
일단 다리 밑 그늘로 자리를 옮긴 우린 주머니를 뒤져 나온 초코바 하나를 반씩 먹었지
그러면서도 생각했었어
이건 마지막 식량이구나...
그런데도 아껴먹는단 생각은 없었나봐
초코바가 맛있었던 건지..
두입만에 마지막 식량은 그렇게 사라져버렸어
그리고 하천 아래로 내려가면 계단이 있단게 기억났지
사다리는 힘이 딸려 문여는걸 포기했고
처음으로 발휘한 리더쉽으로 친구를 무사히 구출하겠다는 사명감이 있었어
사실 친구가 여기 고립된건 80% 내 책임이었단 사실은 슬쩍 잊어버렸고 말이지
그건 여기가 다리 밑 하천, 그러니까 아래로 내려갈수록 시냇물이 많아진단 사실을 잊고 있었던 거야
발목까지 물에 한번 적시고 나서야 다시 원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어
그리고 5분..쯤 지났을까
우린 탈출보단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중이었어
정말 놀랍게도 둘다 부끄럽다는 생각에 다리위에 사람이 보이면
도와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바로 숨어버렸엌ㅋㅋㅋㅋ
그점만큼은 한생각이었나봐
결국 사후세계가 있는지 없는지는 흐지부지 끝나고
곧 직접 확인하게 될지도 모른다..가 최종 결론이었을거야
그리곤 함께 생각하기로 했어
지금까지의 아름다운 추억들...
학교생활....
친구들....
부모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마지막으로 한 사람....
손목시계로 확인한 결과
10분 뒤가 학원시간이었어
제때 도착하지 못하면
여기서 올라가도
올라가지 못해도
죽겠구나
공포는 금방 원동력으로 바뀔 수 있다는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어
우린 지대가 좀 높은곳을 위주로 지형을 탐색했고
결국 다리 난간을 잡고 간신히 턱걸이를 하기 시작했어
온몸의 아드레날린을 표출하고 다리 한쪽을 난간에 걸고
올라오는데 성공하고서야
이 20분짜리 조난은 끝나게 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가장 비버다운 짓
신체부위로 부위 이름 타자쳐보는 스레
아자스!를 붙이면 어찌저찌 좋은말이 된다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멋있는 대사를 말해보는 스레
비버들아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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