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한테 이유없이 2주만에 답 옴 (6)
2.내 친구가 사귀었던 애를 좋아하는데 다른 친구 그 애를 좋아해 (2)
3.ㅅㅂ엄마 의심병걸림 (3)
4.이거 불안장애야...? (15)
5.호기심은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고민이야 (1)
6.쌍꺼풀에 빵꾸나쪄 (1)
7.엄마가 자살할까봐 무서워 (11)
8.자살시도 했는데 실패했다..머리속이 멍하네 (37)
9.살기 힘들다 (3)
10.반배정 통보받은거에 친한친구가 없어 어떡하지?? (3)
11.사랑하고싶다ㅜㅜ (3)
12.부모님 싸우는것도 지긋지긋하다 (10)
13.알바가 너무 힘들어 (9)
14.약 그만 먹고싶다아아 (10)
15.물건 양도 받았는데 신고해야할것같아 (3)
16.나 제발제발 도와줘 평생 이러고 살 순 없을 것 같아 (3)
17.아닝 반배정 ㅠㅡㅠ (2)
18.왕족들이 부럽다.... (4)
19.읽씹 (2)
20.고민있으면 들어줄겡 (4)
1
이름없음
2019/02/23 18:01:54
ID : E9wMkq59a2q
0
20일이 어머니 기일이여서 그날 어머니 따라갈려고 수면제 남은거 9알에 안정제15알 근육이완제 10알 진통제2알 소화제1알 이렇게 먹고 잤는데...20시간 자고 멀쩡하게 살아버렸다...
죽을려고 주변정리도 다해놨었는데 안죽고 살아버리니 이제 멀해야할지 모르겠네..3일간 멍하니 지내다가 10년만에 스레딕 들어와서 글적어본다.
2
이름없음
2019/02/23 18:04:07
ID : tvCqlA4Y1fV
0
그럼 다음해 20일까진 살아봐
3
이름없음
2019/02/23 18:08:19
ID : E9wMkq59a2q
0
그것도 정답일수도 있겠네...근데 삶에 의지가없다
남들처럼 막 못살고 힘들게사는것도 아닌데 우울증을 쫌 오래 앓고 있어서..
다른사람한테 내색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조용히 약먹고 뒈질랬는데 잘안되네...그나마 피안튀기고 죽을려고 약먹은거였는데
4
이름없음
2019/02/23 18:09:34
ID : fRA2ILe41wt
0
나도 가스 틀었는데 실패했다 ~
정신병원 입원도 했다가 책 한 권 읽었는데 살아야겠다 싶더라고.
그렇게 살아. 오늘의 이 공기를, 어제의 그 풍경을, 내일의 거리를 그리고 사랑하면서
5
이름없음
2019/02/23 18:10:42
ID : E9wMkq59a2q
0
지금은 그런생각안하고 잘 생활하고 있는거야? 어떻게 이겨냈니?
6
이름없음
2019/02/23 20:01:27
ID : 3DtfWqqkla6
0
약간은 다르지만 나도 불안장애 겪고있다..
마음먹은대로 사는게 삶이라는데 엿먹으라 그래..
레주야 난 누군가를 마음껏 비웃기위해 악착같이 살아가보려고 한다.
날 깔봤던 날 무시했던 사람들을 반드시 비웃기 위해 살아보려고한다.
내가 너를 100프로 이해할 순 없지만 난 억울해서 더 살아보려고한다.
힘내자 우리
7
이름없음
2019/02/23 20:16:56
ID : imK6nSK59ju
0
힘내쇼 맛있는거라도 먹고
8
이름없음
2019/02/23 20:34:09
ID : hgqo6ktBvwt
0
옛날에 수면제 먹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 수면제 많이 먹어도 잘 안죽는대
9
이름없음
2019/02/23 22:28:58
ID : E9wMkq59a2q
0
좋은말해줘서 고마워
머리가 멍했는데 먼가 생각하게 해줘서고맙네^^
10
이름없음
2019/02/23 22:31:09
ID : E9wMkq59a2q
0
그렇구나....이젠 수면제론 안되는구나...그래서 막 이것저것 섞어먹은거였는데...사실 약먹고 죽을려고 한게 이번이 두번째거든...군대있을때 처음 시도했었는데..그땐 약먹고 바로 들켜서 해독제맞고 살아났는데..
약물사는 이제 안돼나보네...
11
이름없음
2019/02/23 23:36:21
ID : hgqo6ktBvwt
0
레주야,솔직히 나도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힘내라는 말이 도움이 안되는 걸 알지만 해줄 수있는 게 힘내라는 말 밖에 없어서 미안해.그래도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12
이름없음
2019/02/23 23:40:09
ID : E9wMkq59a2q
0
^^고맙다~ 여기 10년전에도 죽고싶다고 글썼었는데...힘들때마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응원해줘서 버티고 살아왔던거 같다
13
이름없음
2019/02/23 23:44:36
ID : inSLanvfO3B
0
응원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모르는 사람 1명 추가요
14
이름없음
2019/02/23 23:50:58
ID : E9wMkq59a2q
0
고마워~ 큰힘이 되는거 같아..몇시간전만해도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는데
이렇게 응원받으면서 글이라도 적으니 한결 낫네ㅎㅎ
15
이름없음
2019/02/24 00:29:21
ID : fRA2ILe41wt
0
잘 지내고는 있어. 같은 경험자인 나의 이야기가 그나마 좀 더 와닿을려나.
아니 잘 지내는 건지는 모르겠어, 한 번 시도해보고 나니까 언제든 또 죽을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겨버렸거든.
그렇다고 또 죽고 싶다는 생각을 쉽게 안하기는 해, 그 때의 상황에서는 보이지않았던 것들도 보였어.
대신 혹은 같이 슬퍼해준 사람들, 자신의 마음을 건내어준 사람들 등이 있었거든.
이겨냈다.. 도 애매한데 해보고 싶은게 생겼었거든, 모두들 나와 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처지에 있는 있었던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조금 더 나아가 도움이 됐으면 해 남기고 싶은 것들을 꾸준히 모으고 모아서 전하고 싶어서.
내가 그 때 정신병원에서 읽었던 책은 [허영자] [이제 남은 것은 사랑 뿐] [1986년 출간] 이거였어.
엄-청 옛날 책이라 구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만 나는 퇴원하고 수소문해서 한 권 갖고 있어.
네가 보고 싶은 것을 봐. 그 누가 뭐라고 해도 필요없어, 분명 누군가는 알아줄거고 이미 알아주고 있어.
말 뿐일수도 있는 이 스레딕에서조차도 그 말들 하나하나가 위로가 되어하는 서로를 보면 말이야
오래 지난 일은 아니라 나도 천천히 꾸준히 살아가는 중이야.
따뜻한 공기를 시원한 바람을 높은 하늘을 귀여운 길고양이들 이쁜 꽃들 웃는 사람들 등 모든 사랑스러운 것들을 통해 나를 만들어가고 있어
16
이름없음
2019/02/24 00:30:57
ID : E9wMkq59a2q
0
고마워....
17
이름없음
2019/02/24 00:33:48
ID : fRA2ILe41wt
0
웃자, 살기 싫어 죽고, 자살하고 싶어 자살해도 웃자.
마음 먹은대로 살아가는게 쉽지는 않지만 마음 먹기 달렸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더라.
내가 하지않으면 그 어떤 것이 대신해줄까, 우린 어쩌면 너무 큰 것들을 바랐는지도 모르겠더라.
네가 행복하길 바라고,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라.
이미 마음이 닫혀 방어의 수단으로 공격성을 띄우는 사람들에게는 씨알도 닿지않는 소리겠지만.
18
이름없음
2019/02/24 00:36:17
ID : E9wMkq59a2q
0
나도 나이가 쫌 있지만 그쪽도 나이가 있어보이네요^^ 몇시간째 스레딕 이글저걸 보면서 글쓰고 있는데....저도 조언해주고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고있는데... 생각정리가 되질 않네요...ㅎㅎ
19
이름없음
2019/02/24 01:20:58
ID : fRA2ILe41wt
0
에이.. 저 25인데.. 나이 많은건가.. ㅠㅠ
힘내세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 꼭 어떻게 해야한다는 강박적 관념들이 있었나보더라구요. 그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니 마음도 편해져요.
주제에 맞는 이야기일지는 모르겠지만요.
20
이름없음
2019/02/24 01:25:58
ID : E9wMkq59a2q
0
아...전....36 아저씨입니다만....ㅠㅠ
21
이름없음
2019/02/24 01:38:52
ID : fRA2ILe41wt
0
괜찮아요, 뭐가 어떱니까.. 혹여 제 말들이 그냥 어린아이의 치부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요.
새벽 공기와 함께 나를 맞이하자구요 하하 ..
22
이름없음
2019/02/24 01:40:52
ID : E9wMkq59a2q
0
나이보단 경험이 중요하죠....저보다 경험은 더 쎄신거 같은데....좋은 조언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힘내서 살아보도록 노력할께요...잘안될수도 있겠지만..^^;
23
이름없음
2019/02/24 01:43:39
ID : fRA2ILe41wt
0
아이고 아니에요, 전부 각자의 사정인데 경험의 경중이 어디에 있을까요 .. 힘 내지 않아도 되요. 힘들고 지치면 쉬어도 되요. 충분히 쉬고 다시금 해보아야지요..
링크 달아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키플링이 아들에게 쓴 시 한 번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힘을 얻었거든요.
http://gaonbit.kr/picture/20512
24
이름없음
2019/02/24 01:47:22
ID : E9wMkq59a2q
0
아...이런거 보내지마세요.... 울컥했네...ㅠㅠ 나이먹고 눈물흘리는거 보기 흉한데....흑흑...
25
이름없음
2019/02/24 01:48:32
ID : E9wMkq59a2q
0
링크에 중략된 부분들이 궁금하네요....시간될때 서점에서 사서봐야겠네요
26
이름없음
2019/02/24 01:51:32
ID : fRA2ILe41wt
0
아아 시 원문은 그냥 찾으면 보실 수 있어요. 제가 제대로 안보고 올렸네요.
저 동화책도 찾기 힘든 걸로 알고있.. 눈물이 뭐가 흉해요 ㅋㅋ 당신의 밤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7
이름없음
2019/02/24 01:55:36
ID : E9wMkq59a2q
0
고맙습니다.....오늘은 잠은 안올꺼 같네요~ 커피를 솓아붓고 있어서 ㅎㅎㅎ 오랜만에 복귀한 스레딕에 글도 달아주고 제얘기도 하고 아침까지 음악들으면서 마음을 달래볼까 합니다.^^
28
이름없음
2019/02/24 01:56:30
ID : fRA2ILe41wt
0
호호 노래가 기분 전환 되기도 하죠.
좋은 노래 있으시면 추천 좀..
29
이름없음
2019/02/24 02:01:02
ID : E9wMkq59a2q
0
저도 그냥 유툽에서 울적할때 듣기좋은 노래 요렇게 검색해서 랜덤으로 듣고 있어요~ ㅎㅎ 노래듣는거 엄청 좋아했는데...요샌 많이 듣질 못했던거 같아요
30
이름없음
2019/02/24 02:08:38
ID : fRA2ILe41wt
0
그런가요, 아쉽게 됐네요 ㅠ
가만 보면 그래요, 언젠가 즐겨했던 일들을 많이 하고 있지않다는걸 돌아보면 참 쫓기며 살아왔구나 ..
31
이름없음
2019/02/24 02:15:02
ID : E9wMkq59a2q
0
요 1년간 모아둔돈으로 생활하면서 하고싶은일 할려고 해봤는데 일을안해도 무의식중에 쫓기더군요
시간에 쫓기고 생활에 쫓기고..
그렇게 1년을 버리고 이제 삶에 쫓기는 기분이에요..살아야한다는 그 느낌ㅎㅎ
32
이름없음
2019/02/24 12:51:12
ID : cnCnSE3DwNz
0
위에 글 전부 읽어봤어요.저는 고작 17살밖에 되지않아서
제가 당신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들을 전부 잘 전달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있죠..살아가는게 미치도록 힘들어도 하루하루 살다보면 살아지는게 사람이에요. 사람은 그렇게 약하게 태어나지 않았으니까.
저는 당신이 무엇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하는지,
도대체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지 알지 못해요.
그리고 당신의 얼굴도,목소리도, 심지어 이름 성별 조차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믿을께요.
단 한번 주어지는 인생에서 당신이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을꺼라고
정말 강한사람이라고..
이때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힘내줘서 너무 고마워요.
독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힘내주었으면 해요.
죽기전에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당신이 정말 행복하다 느낄때
그때는 놓아주도록 할께요.
당신이 포기하려 했던 그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알게되는 그날이 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우연히 어느 익명사이트에서만나게된 작은 인연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네요...
제 말이 당신에게 와닿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고싶었어요. 당신에게 작은 위로라도 됬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이나마 웃어줬으면 좋겠네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당신은 아마 웃을때 가장 아름다운 사람일테니까
33
이름없음
2019/02/24 15:05:05
ID : E9wMkq59a2q
0
감사합니다
힘내도록 노력해볼께요
34
이름없음
2019/02/24 15:30:12
ID : 1clfXvvgZbc
0
미드 보면서 우울증 잊고 지냄.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빨간머리앤 재밌게 봄.
그리고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도 정말 좋았다.
35
이름없음
2019/02/25 00:12:38
ID : fRA2ILe41wt
0
저, 그렇게 좇겨 다니다 한 번 훌쩍 그냥 떠난 적이 있어요. 멀리 호화로운 곳도 아니고, 시내버스 타고 두어시간 가고 기차 타고 4~6시간 가고, 어디든지 갔어요. 물론 발길이 닿은 곳은 사람 없고 조용한 강원도였어요. 물론 가서도 무언가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었죠. 그래도 조금은 괜찮았어요. 나쁜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서 모아서, 어디 큰 곳, 멋지고 비싼 곳 아니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발길 닿는 곳으로 한 번 쯤은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36
이름없음
2019/02/27 03:49:00
ID : i7f9bjvDxSH
0
나도 손목을 엄청 그은적 있는데 출혈만 나고 꼭 정신을 잃어갈때쯤에 일어나보면 병원이더라 ㅋㅋㅋ 사람 목숨이 이렇게 질긴지 처음알았다
37
이름없음
2019/02/27 03:59:33
ID : raq2HzQnBe0
0
이 말처럼 다음 해 까지 살아봐 그동안 좋은 일이 생겨서 살고싶게 될수도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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