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03 01:18:00 ID : GrcK6mGtxXx 0
엄마가 우리 가족들 몰래 사귀던 이혼남이 있는데 꽤 오래사귀어왔어. 마음도 물질적으로도 진짜 간이고 쓸개고 다 줄듯이 굴었는데 남자가 바람펴서 마음을 접으셨거든? 근데 어이없는건 아직도 그x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보고싶어하셔. 혼자 재벌가에서 내쳐진 가난한 비운의 여주인공마냥 내딴엔 청승 떠신다고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그x의 아들도 장성한 어른인데 우리 엄마를 엄마라고 불러. 완전 두집 살림하신거지. 난 이런것들을 메신저를 보고알았거든. 충격적인게 그 사람 없이 내가 누구를 위해 살 수 있을까? 자식(나를 말하는거야)이 사랑을 채워줄 수 있을까? 이런 속마음이 있더라고. 난 이제껏 내 모든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던 엄마가 나는 하나도 도움이 안되고 본인의 관심밖의 사람이라는 식으로 서술한게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고. 근데 원망스러운건 둘째치더라도 엄마가 지금 겪는 이별의 상실이 보통이 아닌것 같아. 좀 위험한 수준이랄까. 더군다나 갱년기까지 겹쳐서 너무 걱정이야. 내가 타지에서 사는데 데이트라든가 힘을 드릴만한 여건이 안돼. 어떻게하면 엄마가 그인간을 벗어나서 다시 가정으로 눈을 돌리실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벗어나게 해드리지?
2 이름없음 2019/03/03 01:25:09 ID : zU7s9ta7e6k 0
보고있어! 아...섣불리 대답이 안 나오네.
3 이름없음 2019/03/03 01:44:51 ID : AlzTSFa3u6Z 0
우린 엄만 갱년기 우울증만 있으시는데 그냥 내가 비위잘맞춰드려 엄마도 아시는지 석류즞이나 갱년기에 좋은거 잘 챙겨두시고있구 불륜파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게따 미아내 ㅜㅜ
4 이름없음 2019/03/03 03:22:22 ID : IIHwpWnQtwG 0
화도 안 나? 너네 어머니는 널 놨는데 착한 자식 되는 게 무슨 소용이야.. 내가 말 함부로 한다고 느낄 수 있어 근데 난 진짜 모르겠다 너한테 갈 물질적인 지원을 그 남자한테 해 준 거 아니야? 내가 화나 진짜.. 그리고 그것만 문제인 것도 아냐 어떻게 자기 자식 냅두고 남의 자식한테 엄마라고 불릴 생각을 하냐고........ 어떻게 그러냐 진짜... 어떻게 너한테 그런 소리를 해? 진짜 곱씹을수록 어이없다
5 이름없음 2019/03/03 13:00:16 ID : bCjjwLgo2Ny 0
화안나는게신기하다.. 나같으면 바로 엄마한테 연락해서 이게 뭔일이냐고 그남자가좋으면 왜 아빠만났냐고 따졌을껄...날 아들로 생각안하냐고 막그런식으로..
6 이름없음 2019/03/03 14:52:45 ID : p866qqnO3Bd 0
헐... 너희 어머니도 그렇지만 스레주 네가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너는 괜찮은거야? 너희 아버지나 다른 가족구성원들은 괜찮고? 스레주 아무리 어머니가 걱정된다고 해도 네 몸과 마음 먼저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불륜에 관해서는 섣불리 말하기는 힘들지만 갱년기에 관해서는 완경박스라고 선물 박스가 있어. 갱년기 여성을 위한 선물 박스인데 소책자, 방향제 등등 여러 물품이 있어. 그런 거 선물로 드리면 작은 위로는 될 수 있을거야. 그래도 무엇보다 네 건강부터 챙겼으면 좋겠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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